이번엔 3일밖에 못 볼 것 같다 (ㅜㅜ) 바로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가야해서 아쉽지만..

아직도 시간표 고민중이긴한데

 

 

 

 

 

비주얼때문에 놓지 못하지만 사실상 작품에 대한 기대는 이미 예전에 없어져버린 자비에 돌란

매진될거 빤하지만 자리 있다면 가서 보고 누구보다 빠르게 욕하고싶은 마티아스와 막심.

게다가 이번 작품 내용은 썰같은 느낌의 클리셰라 정말 매진 빠를듯 ..

 

 

 

약속의땅

원제는 낙원.

[분노], [악인]의 원작 요시다 슈이치의 단편인 범죄소설집을 영화화한 작품

연출에 대한 호불호가 좀 있었지만 난 굉장히 흥미롭게 본 64를 연출했던 제제 타카히사가 이 작품에서 같이 공연했던 아야노 고, 사토 코이치와 다시 한 번 작업했는데 뭐 연출은 눈앞에 그려질 정도로 익숙한 감독이라 새로움은 없을 수 있다. 그동안 요시다 슈이치 작품 두 가지를 영화화했던 이상일의 폭발을 내뿜고 있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연출과는 다르게 제제 타카히사는 호흡을 길게 가져가는 감독이기때문에 이상일의 영화들을 생각하고 본다면 같은 작가의 비슷한 세계관을 전혀 다른 연출로 보게 되는것이기때문에 그 점도 눈여겨볼만한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일본에서도 10월 공개예정이지만 이미 완성작 시사회가 있었기때문에 평을 좀 빌어보자면 배우들의 연기가 대단하고 상당히 집중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황소의아들 주앙

2015년에 idfa에서 상영되어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조나스의 뒷마당 서커스]를 만든 영화집단 Plano3Filmes에서 그 세계관을 좀 더 확장시켜 만든 극영화인듯한 son of OX. 상당히 기대된다.

친구가 없는 13살의 소년, 아버지에게 받는 억압과 강요되는 남성성. 그리고 현대 브라질 사회의 차별에 깊이 다가가는 영화.

 

 

 

트랜스니스트라

세상사람들 이 예고편 영상 때깔 좀 봐요......

우크라이나에서 루마니아로 가는길, 몰도바에 위치한 트란스니스트리아.

더 아래로는 불가리아와 이스탄불이 위로는 폴란드와 벨로루시가 있다.

저 먼 서방국가 낯선 땅, 91년 소비에트 체제 붕괴 이후 몰도바로부터 독립하여 완전히 독립된 국가가 되었지만 아직도 미승인 국가에 머물러 있는 이 지역에서 지금 우리보다 6시간 늦은 시간을 살아가는 트란스니스트리아의 10대 소년, 소녀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브루스 웨버의 사진속 소년과 소녀들의 느낌, 60년대의 음악. 시간과 공간이 멈추어버린 것만 같은 분위기. 16mm, 핸드헬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다큐를 꼭 눈여겨 봐야한다.

 

 

 

 

새터데이 애프터눈

예고편이 아직 없는게 좀 아쉽네ㅠㅠ

이르판 칸이 주연을 맡았던 장미빛 사랑은 없다의 감독 파루키 감독의 신작.

아이덴티티 3부작의 첫 번째 문을 열 작품으로 방글라데시 영화계에서 큰 조명을 받고 있는 감독의 작품이기도 하다. 

2016년 방글라데시 홀리 아티산 제과점에서 일어났던 테러 사건을 다뤘으며 파루키는 이 테러 사건을 영화화하며 가짜 이념주의, 종교에 대한 광신도적인 행위, 국제적 증오정치를 규탄하고 테러의 뿌리를 탐구하고자함을 내비추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기본적으로 이슬람국가이며 소수의 다른 종교를 믿는 국민이 있지만 90프로 이상이 이슬람 종교에 속한다. 영화에서 감독이 주목하는점을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테러로 인한 신체 훼손이나 상해등에 집중하기보다 사건이 일어난 이후와 경찰의 진압 이전까지의 시간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영화 안에서 한 번의 싱글 테이크를 주목해야할 것이다.

 

 

 

 

 

 

 

 

사랑의언어

이것도 예고편 기깔나게 잘 뽑음. 한번보세요!!

설정부터 찌통의 향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영화다. 필리핀계 여성인 올리비아는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이민자 여성-하층민-이고 그녀가 사랑을 느끼게 되는 대상은 러시아계 유태인 이민자인 도축업자인 남성-또한 하층민-이다. 이사벨이 주목하는 것은 사회와 정치 모든 면에서 소외된 여성의 이야기이며 이 영화를 로맨틱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 작품은 최초로 베니스에서 경쟁부문에 오른 트랜스젠더를 다룬 비유럽, 비미국계인 동양인 여성 감독의 영화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고 그동안 트랜스젠더를 다룬 영화속에서 간주된 혼란한 상황이나 어두운 내면의식의 중첩에서 벗어나 사회에 일반적으로 스며드는 드라마를 진지하게 다룬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마법에 빠졌어요

크리스토프 오노레 감독 신작, 이 한글 제목은 무엇인가-싶다.

비현실적이고 연극적인 상황이지만 낭만적이고 또 클래식한 코미디를 재현한 영화. 키아라 마스트로얀니가 최고의 명연기를 선보인다. 레오 맥커리의 이혼 소동을 떠올릴 정도로 재미있다는 후문

 

 

 

 

결혼이야기

이번 부산 최고의 기대작. 관심작. 물론 곧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이미 예고편도 틀어주더라

영화의 중요한 티저 클립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netflix.com/watch/81183710?trackId=14277282&tctx=0%2C1%2C734895e5-6632-4c6a-b379-e1a392c51154-556420625%2C%2C

 

결혼 이야기 | Netflix 공식 사이트

아카데미상 후보에 지명된 감독 노아 바움백이 이야기하는 결혼에 관한 모든 것. 파경을 맞았지만,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한 가족을 예리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www.netflix.com

개인적으로 나에게 스칼렛 요한슨 최고의 커리어였던 로스트 인 트랜슬래이션을 넘어설 수 있을지 궁금.

노아 바움바크의 신작이고 베니스에서 공개된 이후 최고의 찬사와 호평을 받고 있는중

넷플릭스에서 곧 볼 수 있지만 빨랑 큰 화면으로 보고싶음ㅠㅠㅠㅠㅠ

이것부터 예매할거야ㅠㅠ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줄곧 성장기 소녀 또는 여성 중심의 동성애, 아이덴티티 등을 다뤄 온 셀린느 시아마의 신작.

프랑스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성감독이기도 하고, 이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서 퀴어작품에게 주는 최고 영예의 대상인 퀴어종려상을 받기도 했다. 그녀의 뮤즈라고도 할 수 있는 아델 에넬이 출연하며 영화는 오일 물감을 여러 날에 걸쳐 바르고 말리고 다시 바르는 것처럼 차분하고 진지하게 또한 진실하고 낭만적인 캐릭터들의 사랑을 그리고 있으며 영화가 가져갸 하는 최고의 가치인 서사를 질감이 느껴질 정도로 묘사하며 풍부한 사운드 디자인과 그 섬세한 연출에 놀라울 지경라고 한다. 겹겹이 쌓인 물감의 농도처럼 짙은 사랑의 색깔, 여성의 눈으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로맨틱한 영화가 될 것이다.

 

 

 

 

 

퍼펙트 넘버, 파이브

만화가의 영화 연출작은 어떤 느낌일까?

일단 트레일러는 상당히 스타일리시하다.

이탈리아 만화가인 이고르의 장편 연출 데뷔작품으로 이탈리아 펄프 느와르 작품인 자신의 만화를 영화화했다.

 

 

 

 

커밍 홈 어게인

웨인 왕 감독의 신작, 과연 [조이럭클럽] 이후 볼만한 작품이 나올 것인가..

스모크라는 작품이 하나 있긴한데 이건 사실상 일기에 가까운 소품이라 조이럭클럽 이후 이렇다할 작품이 없긴 했다. 이 작품은 한국계 미국인 이창래 작가의 자전적인 에세이를 토대로 한다. 한국인이라고 하지만 3살때 미국으로 이민가 미국 사회에서 자란 사람이기때문에 그에게서 한국을 묻거나 찾을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지만 에세이를 읽는다면 그런 물음은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tiff에서 공개되고 평이 그닥 좋진 못하다....너무 기대하고 궁금했던 작품인데 (ㅠㅠ) 홍콩 출신의 미국인과 한국계 미국인인 두 동양인의 가족과 어머니에 대한 보편적인 정서가 서로 상통하고 있다고 느껴지고 또 그게 좋은 시너지를 낼거라고 생각하는데..뭐 일단 영화를 봐야 알겠지.

 

 

 

 

어떤 침묵

로즈마리 베이비 (악마의씨),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송곳니 등을 떠올리게 한다는 미하일 호게나우어 감독의 데뷔작이다.

집단 숭배의식이 주요 소재인 영화로 세련된 유로스릴러를 선보인다. 스칸디나비아 시크로 통용되는 페일 그레이톤의 분위기와 건축포르노를 연상케한다는 정돈된 미쟝센 (건물과 소품 등등)과 공포영화지만 상당히 절제되고 통제된 디스토피아물이라 이런 장르물을 선호하는 사람은 상당히 좋아할 것 같다. 재미가 있으나 없으나 인상적이고 중요한 데뷔작인 것은 분명하다. 이 영화의 실제 모티브가 된 사건은 '12 Tribes Cult'라고 불리우는 종교

 

 

 

 

#존덴버

이 영화도 ★엄청★기대중

나도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속에서 살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이고 최근 그 디지털 커뮤니티 속 온라인 마녀사냥의 심각성을 너무나도 크게 깨닫고 있다. 아니면 말고식의 루머생성, 가짜뉴스, 누군가를 혐오하고 증오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하지 않는 이야기들 등등..존 덴버 트렌딩은 그런 온라인상의 마녀사냥을 세련되고 집중적인 방식으로 연출해내는데 성공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문제를 고루하지 않은 방식으로 전달한다는 거 매우 어려운일인데 이 필린의 영리한 감독 콘데즈는 그것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세대라면 누구나 봐야할 것 같다.

 

 

 

 

 

패밀리 로맨스

베르너 헤어조그의 신작

-가족을 빌려드립니다-

비전문 배우,아마추어 배어, 무명 배우의 얼굴을 빌어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족을 사고 팔 수 있다는 일본의 도시를 관찰한다. 논픽션인 것 같지만 어쨌든 만들어진 사람들 그리고 베르너 헤어조그는 아무런 말이 없다.

 

 

 

 

진실과정의

예고편 쩐다,,,

에스토냐 최고의 흥행작이라는데 대체 얼마나 흥행했을까? 이 영화는 개봉 첫 주 50만 유로 (한화 약 6억5천)의 스코어를 기록했고 이는 모든 에스토니아 영화를 통틀어 가장 큰 액수라고한다. 인원으로 따지면 9만명이 넘는 인구가 이 영화를 첫 주에 관람했는데 이는 에스토니아 국가의 7%라고 한다. (ㄷㄷㄷ) 위치적으로는 북유럽에 있는 나라이고 1차 세계대전이후 독립된 국가가 되어, 이 영화는 공화국 10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5편의 영화중 하나라고 한다. 보통 이런 기획영화들은 흥행성적이 부진하기 마련인데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뒀다니..에스토니아...이름도 생소하고 이 나라 영화를 본 기억도 없지만 어렴풋이 생각나는 작품이 하나 있다,, [성난화가]..................................이 영화가 아마 에스토니아 합작영화라 일부 촬영을 그 나라에서 했었지...ㅠㅠ.......본 기억을 지우고싶지만 너무 강렬하게 남아있음,,,,,,,,,,,,,,,,

뭐 어쨌든 영화얘기로 돌아가면 배경은 19세기 에스토니아, 척박한 땅을 개척하여 살고자 하는 개인과 마을 사람들과의 투쟁을 다루면서 여기에 자연풍경, 마을 농부의 삶 등을 버무려냈다. 또한 선과악의 개념뿐만이 아닌 농장의 꿈을 이루고자하는 활기찬 젊은 청년인 안드레스가 정복하려는 사람들과의 대립에서 얻어내는 보편적인 진실과 정의를 토대로 근대 에스토니아인들의 뿌리를 이루는 특징을 다루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인 [기생충]과 함께 2020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변사

수오 마사유키 감독 신작. (ㅜㅜ) 감독님 이름 왜 이리 오랜만에 보는거같지 괜히 울컥하네..

메인롤은 나리타 료이고, 일본인같지 않은 장신의 키와 훈훈함을 갖추고 있다. 외에도 나가세 마사토시, 이케마츠 소스케, 코라 켄고, 이노우에마오 등이 출연한다. 그간 보여준 무성영화에 대한 애정을 이 영화에 담뿍 담아 보여줄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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