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3페이지 그리는데 커플씬이라..너무 진도가 안나가서...
머 딴짓이라도 하려고 파이어폭스 띄우고,,,학생한테 메일온게 있어서 그거 확인하려고 메일함 들어갔다가 옛날에 내가 쓴 메일이랑 싸이월드할 때 메신저로 대화한거 메일로 보낸거인지 뭔지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런거랑 트위터 한창 할 때 대화 주고받은것들, 이런게 왜 들어있는지 모르겠는데;;;;; 메일함에 있어서 봤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글거려서 지금 얼굴이 화끈거리고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그랬지????????????????????????????????????????????????왜그랬어 은영아?????????????????????????????????????????????????????????????????????????????????????????????????????????????????????????
스무살 초반에서 중반때 스물둘-네살 정도 이때인거 같은데..아,ㅠㅇ루ㅡㅠ,ㅠ,ㅓ유ㅣ냐
오글오글오글오글해서 도저히 끝까지 제정신으로 못 볼 메일들이랑,,,
나의 스토커 메일....
아...
진짜 왜그랬지???????????????????????????????????????????????????????????????????????????????????????????????
그리고 이걸 난 왜 안지우고 거기다 넣어놨지?????????????????????????????
추억이라고...
아...뭐가 이렇케 오글거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추어버리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오나ㅠㅜㄹ퓨ㅜㅡㅠㅡㅠㅠㅠ
얏호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구질구질의 정석이다 나는...
구질구질해도 이렇게 구질구질하고 찌질할수가 없다.....
하.........................
와 이거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로 장편영화가 하나 나올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내 메일함 사가세요..ㅎㅎㅎㅎㅎㅎㅎㅎ
샘플로 뭐 하나 써드리고싶은데 정말 첨삭할 용기도 엄두도 안나네요 너무 오글오글거려서 손발이 오글오글 얼굴이 화르륵....
난 왜 그런 인간이었지?
누가 날 그렇게 만들었지?
그리고 또 2009년도에 쓴 메일도 많이 있었는데..그 때 메일 하나하나 보니까 참...
나도 은근 열심히 살았구나....싶었다..ㅎㅎㅎㅎㅎㅎ자화자찬인가...
아무도 모르고 심지어 우리 부모님도 내가 뭘하는지 잘 모르셨지만 내딴엔 이일 저일 잡일 할 거 없이 닥치는대로 다 했던것 같다. 메일로 메신저로 회의하고 디자인 시안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그림도 많이 그렸었는데 그 때 그렸던 순수미술 계통 그림들이 지금에야 참 많은 도움이 된다는걸 몸소 느낀다. 중고딩때 끄적끄적대던 만화들,,고졸하면서 멈추고 일러스트랑 상업디자인하면서 컴퓨터랑 친해지다보니 자연스레 그림을 안그리게 되더라..안되겠다싶어 만화보다는 그림그리는 행위에 몰두했었는데 그게 참 지금 작업에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다. 영화 많이 본 건 물론이고...도움이 안된게 없다..그 때 다 그리고 보고 읽었던 것들이 지금 내 작업에 다 영향을 주니까,,이렇게 독특한 세계가 만들어져가고 있는게 아닌가....
아방가르드는 배운다고 되는게 아니다. 자연스럽게,,내 세계가 이뤄지듯이...그 세계가 아방가르드함을 가진 것은 내 일생일대의 찬스일지도 몰라. 이노우에신도 그랬어. 너의 아방가르드를 살려가는것이 중요하다고...
몸이 두 세개여도 모자랐을 그시기를 어떻게 버텼나....연기처럼 사라진 그 사람들은 다 어디에서 무얼하고 계실지,,,다들 열심히 일하고 계시겠지...나중에 성공하면..아니 성공 못해도 인간 몫이라도 하게 되면 찾아가야지,,
공부도 많이 됬고 경험도 많이 쌓았던..불씨가 활활 타오르던 2007-2009년..그립기도 하면서 다시 가라면 가기 싫은 그 묘한....ㅋㅋㅋ......
아무튼,,그 많은 것들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덕자가...흑흑ㅠㅠ장하다ㅠㅠ
지금 2012년에..아니 2013년인가 지금? 이러고 있을줄 몰랐지...와...2007년이 벌써 몇 년 전이니,,
5년전? 와...세월 빠르다.
나이 먹었네ㅠㅠ끄윽..ㅋㅋㅋ....
내가 대체적으로 다시 어두워졌던 시기에 많은 일에 실패한후인 2010년 초반부터였던것 같다. 연애실패, 사업실패(?), 인간관계실패, 작업실패..모든 것이 실패. 패배자의 인생...그야말로 낙오자. 매일매일 눈뜨기가 싫었고 마치 중3때로 돌아간것 같은...ㅋㅋ중3-고1때는 매일아침 눈뜨는게 싫어 잠을 아예 안잤지ㅋㅋㅋㅋ내 단순한 논리로 잠을 안자면 아침에 눈을 안떠도 된다고 생각했었던듯...
패배자, 낙오자로 정말 엿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던 2010년..최대의 암흑기,,매일매일 눈을 뜨고 뭔가를 한다는것 자체가 고역이었던...아침마다 썩은 동태눈깔을 하고 콩시루같은 2호선을 왔다리 갔다리..의미없는 하루, 의미없는 시간들..왜 사나..싶었다.
2011년에 일본와서두 그닥 잘 풀리진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적어도 지금은..하루 하루가, 매일, 매시간이 소중하고 살아있음을 느끼는...보람차고 빡센 하루를 보내고있어서 그런가...숨 돌릴 틈도 없을 때도 많고,,울기도 한국에서보다 더 배로 울었지만..암튼 이곳 생활이 끝나면 적어도 가치있는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은 들 것 같다.
지금 잠도 못자고 넋도 나간지 오래라 뭐라 주절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오늘 겨우 시타가키(밑그림) 다 끝내고 이제 펜 들어갔다. 앞으로 남은 6일간 20페이지를 해야한다. 하루에 다섯페이지라 생각하고 끝내야한다. 죽어도 무조건...
나는 한 장도 버릴것 없이 모든 페이지, 모든 장면 하나하나를 하나의 일러스트라 생각하고 공들여 그리고싶다. 모든 사람들이 시간상 무리다. 예술이 아니다. 가치없는 일이다...라고 해도,,이게 나에겐 가치를 갖는 일이고 나의 신조이기 때문에..지키고싶다. 신념은 지키라고 있는 것. 융통성없고 멍청하다고 놀림받아도 나는 내 길을 간다.
웃기지?
더 편한 방법도 얼마든지 있고 쉽게 쉽게 할 수 있는 방법도 몇 십 가지는 되지만...
이게 나에겐 나를 표현하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에, 나의 세계를 보여주는 유일한 창구이기때문에...그만큼 소홀히 대충하고싶진 않아. 만약 잘 안되더라도 얼마든지 기회가 있고,,나에겐 젊음과 건강한 신체가 있으므로...난 얼마든지 할 수 있어.
오늘의 작은 성공을 자축하며...
일단 좀 자자..
이러다 어깨 망가지겠다ㅠㅠ..
참 열심히 한다..난 네가 너무 자랑스러워..
모두가 너를 몰라준다해도 내가 널 아니까 괜찮아.
그리고 나의 가족들은 나를 믿고 있어. 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어.
아 오늘은 참 부끄러운 밤이구만....ㅠㅠ...
무쪼록..저한테 스토커피해를 입으신 분들께는 심심한 사죄말씀 올립니다.....
제가 다 못난이라서 그래요...마음이 못났어요ㅠㅠ
그리고 앞으로 저의 스토커피해를 받으실 분들께도 미리 양해를...
이런 인간이라..ㅋㅋㅋ...ㅋㅋ어쩔...ㅋㅋ...도리가.....
ㅋㅋㅋㅋ
피곤하다 너무너무 피곤하다...피로가 쌓이고 쌓여서 이제 더이상 진퇴양난인 것 같다...
힘내자 조금만 더
고지가 멀지 않았다.
넌 잘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