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즈 호텔

to rome with love를 보다.

ducja 2013. 7. 13. 17:47



우디 앨런 감독님은 지금까지 1966년에 왓츠업 타이거 릴리로 데뷔한 이래 그의 주요 무대였던 뉴욕과 맨해튼, 그러니까 미국을 벗어나 런던에서 찍은 매치 포인트를 시작으로 왓에버 웍스를 제외하곤 전부 해외를 무대로 촬영했다. 이번 로마 위드 러브는 물론 로마에서 촬영했다..미드나잇 인 파리가 너무나 좋아서 이 영화도 당연히 대박이겠거니...했건만.....우디 앨런 이름이 달린 작품에서는 최고로 흥행을 기록한 미드나잇 인 파리에는 파리라는 도시의 낭만이 담겨있는 동시에 우디 앨런의 영화적 성격들도 고스란히 담겨있었으며..캐스트들이 빛내준 캐릭터의 매력, 또 하나의 주인공인 파리. 모든게 조화로웠으며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던 시나리오...그러나 이번 로마 위드 러브...개연성 없는건 물론이고 어느 캐릭터 하나에도 챠밍함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크게 나누면 갑자기 이유를 알 수 없이 스타가 되어 면도하는 방법까지 공유하게 되는 이탈리아의 평범한 남자 레오폴드,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로마에 와서 친구의 남자를 꼬시는 매력없는데 매력있다고 자신하는 모니카, 그리고 거기에 꼬신다고 넘어가는 호구 미국남 잭, 또 이 둘 사이에 환영처럼 나타나는 병풍남 존, 시골에서 로마로 와 성공을 꿈꾸는 알고보니 동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 안토니오, 순수한듯 보였지만 영화배우의 유혹에 바로 넘어가려다가 실패해 갑자기 만난 도둑과 원데이(???)를 하는 여자 밀리, 그리고 둘 사이에 갑자기 끼어든 고급 콜걸 안나, 로마에 러브판타지를 꿈꾸고 와 실제로 그런 남자를 만나 결혼까지 하게되는 헤일리, 그리고 세상에 존재할 것 같지 않은 그녀의 훈남 변호사 남자친구 미켈란젤로와 헤일리의 부모님. 미켈란젤로의 부모님. 총 등장하는 캐스트들이 이 정도다. 총 4가지의 이야기가 두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펼쳐진다.

그런데 정말 반전은 이 커플 어디에도 매력을 지닌 인물이 단 한 명도 없다는것..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는 길과 이네즈라는 커플을 중심으로 과거의 환상과 현실에서의 로맨스를 번갈아가면서 보여주면서도 여러 등장인물의 매력적인 순간들을 잡아내는데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로마 위드 러브에 등장한 캐스트들은 지루하고 황당한 모습들만 보여주다 끝난다. 뭘 풍자하려고 한건지도 알겠지만...이건 마치 내가 헐리우드 엔딩을 보러 갔을때 느낀 그 감정이랑 비슷했다. 감독님 뭘 얘기하고 계신줄은 알겠는데..눈 좀 뜨고 영화찍어주세요..!

스몰타임 크룩스랑 제이드 스콜피온의 저주까지만 해도 간간히 꿀잼이 아닌 평타인 영화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우디 앨런표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그닥 최악까진 아니었는데..우디 앨런의 흑역사인 헐리우드 엔딩, 애니씽 엘스가 떠오른다. 두 편 다 너무 재미가 없어서..연속으로 극장에서 본 나는 우울증에 걸릴 정도였다...하지만 매치 포인트로 완전히 재기에 성공했고..그 뒤로 찍은 스쿱, 카산드라 드림이 다 평타 이상이었고 빅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와 왓에버 웍스, 유 윌 밋 어 톨 다크 스트레인저까진 정말 최고..그리고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정점을 찍으셨다....ㅠㅠ근데 왜...왜..나에게 이런 똥을 주시는거에요ㅠㅠㅠㅠㅠ내가 얼마나 기대했는지ㅠㅠㅠㅠㅠㅠ모름???

어떻게 이런 트래쉬를 만들수가 있어 영감님???????????????????????? 말즘해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로마의 그 어떤 낭만도 로맨스도 인간미도 느낄수가 없었던 그야말로 트래쉬...관광청 홍보영상에도 쓰일 수 없을 정도였다고.....

대부분의 영화잡지에서나 평론가도 후한 점수를 주지 않았고 10점 만점에 평균 5점을 먹을 정도로 실망이었다...물론 점수로 영감님 영화를 평가해본적 없지만...이런 영화는 제발 다시는 찍지말아주세요...전 여태까지 아무리 우디 앨런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지조가 없다고해도 나름 그럴만한 이유와 설득력있는 매력적인 판타지들이 너무나 좋았단말예요...이건 뭐 홍상수 패러디임?? 밀리가 도둑이랑 호텔방에서 잘 때는 레알 이성을 상실했슴....읭??????????????????? 그리고 이 영화의 가장 큰 옥의 티는 엘런 페이지임...초딩몸매에 생김새도 너무 앳띄어서 그런지 몰라도 전혀 팜므파탈이라고 보기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뭐 엿먹으라는건가요?? 그렇게 설득력없는 캐릭터들이 줄을 이으니...영화의 몰입도가 떨어져서 언제 끝나나 시간만 보고 있었다능......전 여기서 어떤 것도 인간적으로 느끼질 못했어요...전부 어떤 종류의 모조품같았다고요..이건 감독님 스타일이 아닌데....누구한테 협박당했어요? ㅜㅜㅜ....

다다음주에 감독님의 신작 블루 자스민이 개봉한다. 이번 무대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지만, 샌프란시스코와 캘리포니아에서 촬영되었다. 샐리 호킨스와 케이트 블란쳇이니까 기대해볼래요...그래두 어쨌든 님영화는 다 봄...ㅋㅋ...

아 제발..이런 영화 두번 다시는 만들지 말아주세요...그리고 제발 캐스팅좀ㅜㅜ아니 매번 잘하시다가 왜 이번에 이렇게 큰 실수를 하신걸까...미드나잇 인 파리에서는 캐스팅도 젖절하게 잘도 했더만....젠장...ㅠㅠ...엘런 페이지는 대체 왜?? 제시 아이젠버그도 그렇고...알리슨 필을 캐스팅해놓고 그렇게 코딱지만큼 쓰고...참....ㅠㅠ....아무튼 더이상 이 영화에 대한 감상은 끗.

다음영화 블루 자스민이 대박이길 바랍니다..





짜증나니까 페넬로페나 핥자..ㅠㅠ....ㅎㅎㅎ..

영화에서 보니까 이제 슬슬 아줌마삘이 나긴하지만..나에겐 언제나 여신..ㅎㅎㅎㅎ이제 마흔이다 언니ㅠㅠㅠ






섹시하다 자비에르..ㅋㅋ




하비에르가 참 듬직해보여서 페넬로페랑 정말 잘 어울리는듯..ㅠㅠㅠㅠㅠ

톰 크루즈랑 있을땐 너무 안어울렸는데,,남자 잘 만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임신하셨더용 헤헤 첫째는 2011년에 낳고 올 해 둘째 낳으심




이뿌다아하하하




최근 파파라치인듯??

샤넬백..ㅋㅋ...

언니도 여자인갑소오....





기승전페넬로페..ㅋㅋㅋ...

굿..


아 그건 그렇고 리들리 스콧이랑 하비에르랑 영화 찍던데 카운슬러라고...거기에 브래드 피트랑 마이클 파스빈더 나옴...

대박....ㅎㅎ..............



7월 26일 블루 자스민 개봉

페넬로페 언니는 곧 둘째 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