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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쳐닥쳐닥쳐 생각하는중이잖아 닥쳐 닥쳐어어엇! (스압)

ducja 2014. 2. 26. 01:45





님들 잘 계셨나염?

전 잘 있어뜸. 맨날 똑같은 싸이클의 반복이지만 나름 thㅗthㅗ한 행복을 맛보고 있죵. 이제 3년간 지내온 이곳을 떠날 날이 한 달도 남지 않았네요. 어쩌면 내 인생에 마지막일 것 같은 학생생활이 한 달도 안남음...





씐난당으흐흐흫ㅀ류허ㅗㅕㄱ허ㅡ르흐흐흐흟ㅀㄷ긓ㅇ릏릏릏르흐흐흫두루두루루루루두리리리리링리일ㄹㄹㄷㄹ룷ㅇ랑라알아씐나씐나하흐흘흘흘흘드ㅡㅇ두루루루루룰루ㅜㄹㄹ호로로로로로롤ㄹ로로로로로



동기들은 취직한다고 바빠서 안그래도 왕따생활 막판 몇 달은 완전 아싸였는데 아 이렇게 홀가분하고 신날수가..처음부터 혼자 다녔으면 내 2년은 훨씬 더 편했을건데....짜증나는 찐드기들이 취활한다고 바빠서 학교 자주 안나오는통에 밥도 혼자 먹고 팀플도 혼자하고 과제도 혼자하고 야작도 혼자하고 학교도 혼자다니고 진심 너무 편해서 미칠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게 학교생활이라면 난 만년도 더하겠소이다!! 탕탕!






흥이난다ㅡ 흥이나!!!!!!!!!!!!1흥흥흐응흐흐흐흐흫흐으흐을ㅀ흥흥흥

졸전은 이제 2주일 정도 남았나? 오늘이 몇 일인지도 모름 아침이 아침인지 저녁이 저녁인지도 모름. 그냥 눈이 떠지니까 일어나고 손이 안 움직여지니까 누워서 잠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씻고는 다녀요^^ 전 예민한 녀자니까요^.~**



학교 더 다니고 싶냐고요?



엄..노!

마이 앤써 이즈 노논노ㅗ노오오오오노노노논ㅅ!!놋!!!!







시저시저시저시저시저시저시저시저

동기들 얼굴 못 본지도 이제 두 달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밥메이트라서 평소에 대화도 별로 없는데 얼굴 안봐서 속씨원하다...아후 빨리 졸업이나 했음 좋겠다. 아니 그전에 졸전이나 좀 끝나버렸으면




익천님들 궁금하실까봐 조금 공개함.

후후훗.....






이게 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큰 주제 정하고 설치물이나 장식으로 (한마디로 ㄷㅈㄹ) 발라버릴까 하다가 아..그래도 그건 아니지....해서 고민고민하다가 담당겨스님이 이래이래 요래요래 하면 어떻겠니? 하셔서 그래 그림으로 도배를 하자...하고 결정.

정말 그림으로 도배할것임. 주제는 고민고민고민한끝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와 내가 가장 살고싶은 '80년대'로..

그림들 다 모아서 제가 책으로 조그맣게 만들어서 우리 익천님들 드릴게요. 저 이름날리고 일찍 죽을거니 나중에 옥션에서 파세요.



그렇게 그려야될 양도 많고 또 나름 완벽주의자다보니....





매일 상태가 요모냥. 그냥 어디서든 곯아떨어질 준비가 되어있어서 버스를 타도 졸고 의자에 앉아도 졸음.zzZ

내 의지가 아니라 중력의 힘으로 눈꺼풀이...스르륵...ㅠㅠ....ㅠㅠㅠㅠㅠ....




셀프어퍼컷.gif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생전 없던 변비까지 생길판이에욧.....아마도 잠을 못자서 소화불량이 된 듯? 매일 더부룩하다...소화되기도 전에 앉아서 줄창 팔목만 움직이니...원래 한 4-5년전에 한창 컴퓨터 많이 만질때 오른쪽 손목 관절이 심해서 무슨 아로마 마사지다 뭐다 받고 그랬는데 이게 직업병이라...만화는 손이 아니라 엉덩력으로 그린다는 설이 괜히 나온게 아니에요......주구장창 앉아서 그리기만 하니까 운동부족 덕분에 살도 포동포동 (po복부wer집중op)찌고 소화불량에 손목관절, 허리디스크, 변비는 보너스 무릎관절, 만성똥배, 위염은 덤이죠. 후후훗...

그래서 만화가들이 자전거를 많이 타나봐yo

서울가면 한강에 자전거 타러 가야gee~





생각만해도 흐뭇흐뭇하다. 가만있어도 웃음이 난다.


아 얼마전에는 소치올림픽에서 연아님 쇼트랑 프리랑 갈라도 다 봤어요. 스포츠고 올림픽이고 뭐고 별로 관심이 없는데 (매국노라고 맨날 욕머금. 예전에 독일월드컵때인가? 언제지 그 2010년에 다들 그 조선일보있는 큰 사거리에서 응원한다고 대형스크린 보면서 앉아있을때 나 큐브에 '시'보러 갔는데 혼자서 봄;;;;;;;;;;;;;;;;;길거리에는 경찰뿐;;;;;;;;;;;;;소오름..) 제가 연아님을 매우 좋아하거든요. 사실 예~전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일본방송에서 하도 까길래 관심이 생겼던 기현상잌ㅋㅋㅋㅋㅋㅋㅋ실제로 일본에서도 방송에서 하도 까서 관심생겨서 연아 찾아보다 팬된 애들 많음..김연아 메이크업이 자동완성 검색엌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

안그럴수가 없는게 내가 처음에 본게 그 미스싸이공때부터인데, 그 후에 레미제라블 이런거 할때는 뭐 거의 연기에 물이 올라서 너무 아름다웠음....인간이 아니라 신의 영역인듯.....일본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피겨를 훨씬 오래전부터 좋아했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연아덕분에 피겨란 스포츠에 관심이 많이 생긴거지 딱히 인기종목은 아니었잖아요? 피겨에 관심이 많고 기술, 표현력 등 우리보다 어찌보면 준전문가력이 긴 애들이라 겉으론 아닌척해도 양심상 다 알고있는거지...연아는 레알이라는거슬...그걸 숨길수가 없는거지..

쇼트 볼 때 진짜 나같은 똥멍청이가 봐도 어라라 좀 점수가 짜다? 했는데 프리때 줄세우는거 보고...ohoh올 것이 왔쿠나...




아놔....

왓더.....?
wtfit?


응?

애니바디 데어?

거기 누구 없소?





컴터 부술뻔요....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갈라에서 이매진에 맞춰 연기하는거 보고 난 울어버렸th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규흐규

나말고 이미 전문가들이 많으시기때문에 내가 왈가왈부할건 더이상 없는것 같고 연아님 마지막연기 잘 보았어요. 그 올곧은 심성이 묻어나는 정직한 점프에 나도 모르게 숙연해지더라고요.....아마 알 사람은 다 알겠죠. 정말 감동이었습니다~님때문에 행복한 일이 많았어요~ 일본애들이랑 연아마오 배틀로 말빨도 많이 늘었슴..ㄳㄳ 나중에 또 올림픽공원 경기장에서 아이스쇼하면 꼭 보러갈게요! 너무 행복했어요~!


다시 저의 일상으로 돌아와서...

진짜 공항에 가봐야 실감이 날 것 같긴한데 3년만에 돌아갈 생각하니 참...지난 날들이 영사기에 필름돌리듯 스쳐가네요..죽기전에 그런다고 하던데 죽을것도 아닌데 이래. 후흐흐훗....

안좋은 일들이 내게 닥쳤을때




절망도 하고 신도 원망해보고(없던 종교도 생기게 만드는 타지생활의 미라클.)

다 죽여버리게thㅓ하고 분노도 해보고 씩씩거려도 봤는데 모든건 시간이 약인가? 시간지나고 나니 뭐 그게 별건가..싶고 상상못할 일들이 생겨도 '뭐 그럴수도 있다' '사람이 못배우면 그럴수도 있다' 쟤가 아파서 저런다' 등등...

보살력이 상승하는 현상도 생겼습니다. 남을 원망해서 무엇해요? 이 모든 것이 생길 일이었고 이미 벌어진 일이라면 미련을 둬봐야 무엇합니까? 용서하고 관용을 베풀면 되죠...대신 그 경험치는 내 인생 마일리지가 되는거. 난 레벨업 했어...난 돈주고도 못 사는 경험을 했다구...내가 돈, 학뻘 뭐 가진건 별루 없지만 (대신 외모는 넘사벽^^아주 만족해 이뻐이뻐 우주최고야) 굴곡진 인생경험이 나름 재산이라면 재산인듯...이야기를 쓰다 보면 막힐때가 있는데 그럴때 지난 과거에 만난 또라이들이 아주 좋은 소재가 되고 캐릭터가 되어줍니다. 답정너, 완전체, 싸이코패스, 호로자식까지....인간세상은 참 다채로워서 좋아요...별별 또라이들이 참 많잖아요? 가끔은 초능력을 가지고싶기도 했어요.







다 쏴버리gang...다 녹여버리gang...

근데 참 재밌지 않습니까? 지인생 망해가는줄도 모르고 남의 인생에 오지랖떠는 사람들이나 그럴 용기도 없으면서 훈수두는 찌질이나..참 재미있지 않아요? 지난 날...내가 집착해왔던 것들..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4-5년전 나를 너무나 괴롭혀왔던 족쇄에서 저는 자유로워졌어요. 저에겐 자아실현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목표가 있으니까요. 전 정말 모두의 인생을 축복해요. 우리 60억 인구..모두의 개성을 이해하고 취향을 존중해요. 여러분들의 인생이 타인에 의해서 이루어지는것이 아닌 자신의 의지로 이루어지고 남들을 배려하며 자신의 만족과 행복을 일궈나가셨음해요. 강요는 아니에요 노노노..정해진 길위를 걷는 것도 그대의 선택이니..그러나 만족하세요. 괜한 열등감과 피해의식으로 나 또는 우리를 상처주려 하지 마세요...





저는 괜찮아도 다른 사람은 안됩니다. 저는 미생물이니까yo...또르룻...

당신이 세상의 행복을 누리고 인간으로써 존중받아야할 권리가 있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차별받고 당신의 의견이 무시당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많은 불특정다수가 당신의 취향이나 개인의 선택으로 인해 당신을 차별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불공정하죠? 살인자, 강간마의 삶은 정당화될 수 없지만 우리의 삶은, 여러분의 삶은 행복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고 당신은 누구나 사랑할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신이 아니에요. 그들도 신이 아니고요..심판하려들지도 말고 심판받지 않아도 되요. 범죄자가 아닌 이상..

여러분의 인생을 누군가가 상처내려 한다면 침묵하지 마세요. 모두를 축복하고 여러분 모두를 사랑해요. 여러분의 피부 색깔이 당신을 상처내려 한다면 그건 님의 잘못이 아니라 그런 심판을 하는 자의 잘못입니다. 목소리를 내줘요. 나도 도울거에요. 가난도, 피부색깔도, 국적도..님을 차별할 이유가 되어줄순 없어요.

모두가 정당한 권리를 누리고 살 수 있는 세상이 올 때까지 저도 노력할거에요..여러분의 일상이 지켜질 수 있도록..

차별을 하는 입장에선 어떤 생각으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당하는 입장에서 그 고통이 얼마나 크고 말로 다 할 수 없는지 알고있어요. 그런 세상을 누구에게도 보여주고싶지 않네요. 모두가 동등하게 공평하게 살 수 있는..평화를 위해..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노력할래요. 무슨 도움을 어떻게 드릴 수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모르겠지만 가만있지 않을거에요. 차별하는 개놈들 다 태권도로 때려잡을거야..












2부





한 달간 변한 머리카락 색깔에 관하여








이때부터 내 머리카락은 수난을 겪음;; 로프트에 매닉패닉이 입고되자마자 눈알을 부라리며..살까 말까 살까 말까 미친드쉬 고민하다가....친구가 뽐뿌질해서 결국 악마의 유혹을 못 이기고 전부터 하고싶었던 타이거릴리를 사서 염색을 뙇.

근데 처음에 샀던 탈색약을 잘못 사서 탈색이 일단 망ㅋ함 그래서 약 색깔이 제대로 안나옴ㅠㅠ





그래서!

메가리치로 탈색 한 번 더하고 오렌지로 한 번 더 덮음. 처음엔 린스를 많이 섞어서 했는데 두 번째 할 때는 린스를 한 방울도 안섞고 약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그랬더니 진짜 이런 놀랄만한 색깔이 됨;;; 솔직히 많이 놀람;;;;;;; 정말 이 색깔이 나올까? 의심하면서 발랐는데....놀랐다;;;;; 탈색을 두 번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닉패닉약이 염색약이 아니라 매니큐어라 머릿결이 많이 안상했다는게 그나마 불행중 다행. 여러분 저는 이거 머리에 한시간 두고 앉아있었어용 참고하세요^.~




그러나 그 머리색도 그리 오래가지 않았슴니다....

그냥 갈색이 되어가는 머리색을 보며 분노에 차올랐죠...





3일만에 물이 다 빠짐. 흐규흐규

그래서 전부터 하고싶었던 색깔인 파루티 내츄럴애쉬를 사서 염색을 함. 그랬더니 여러분 진짜 이런 초록빛 도는 예쁜 색깔이 나온거에요.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이뻤음. 아이폰 프론트 카메라가 빙시니라서 화질구지지만 진짜 색깔 너-무 예뻤음. 내가 여지껏 염색한 색깔중에 제일제일제일 예뻣어요.




머릿털은 개털이 되었지만 색깔은 아주아주 예뻤음

그런데 이 색깔도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점점 빠지더니 이런 갈색과 애쉬가 섞인 독특한 색깔이 되어갔습니다.




(다른날 찍은건데 옷은 같음)


그리고 본격 갈색이 되어감;;;;;;;; 뭔가 되게 특이한 갈색이었다. 톤다운된 그레이가 섞인듯한 갈색. 나름 예뻤는데 문제는 머릿털이 너무 개털이 되어가다 못해 빗자루질을 해도 될법한.....헤어팩을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고동색 염색약을 사서 톤을 다운시켜줍니다. 밀키브라운보다 한 톤 더 다운된...그야말로 고동색...소나무 기둥 색깔..그래서 개털이 된 머리카락을 좀 더 안보이게 해주는....




그러나 그것도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머리카락이 지 멋대로 화학작용을 시작하더니....






(눈화장 잘먹었을때)


지맘대로 믹스가 되어버렸슴니당....

이렇게 골드빛을 뿜어내는 색깔이 되어버렸어요.......머릿털은 점점 더 뻣뻣해지고...앞머리가 돼지털이 되어가고 있었어요...머리색이 너무 밝으니까 되게 갸루같았음. 얼굴까지 찹쌀떡에 딸기시럽 바른것처럼 하고 다녀섴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쩌지...

이대로는......


그래서...



다시 검정색으로 돌아왔습니당...

웋ㅎㅎㅎㅎㅎ


평생 해 볼 염색은 여기서 다 하고 가는듯요.....

당분간은 염색에 염자도 듣기 싫으네요....헤어팩, 헤어오일 처발처발해서 그나마 이정도로 유지중입니다.. 으으 그래도 난 이제 셀프염색 달인! 셀프컷팅 달인! 미용실 갈 일도 없을거가터...ㅎㅎㅎ....



아! 그리고 얼마전에!




이렇게 눈이 왔거든요? 작년에는 그래도 눈이 좀 오더니 올 겨울에는 눈도 못보는구나...하고 있었는데 2월 중순에 갑자기 이렇게 눈이 내림. 그런가보다..했는데, 이틀 후에 또 눈이 내림.




점점 심해져서 새벽에 일어나보니 이렇게 눈이 가득 차 있는거에요;;;;;;;;;;;; 뭔가 내가 잘못 본건가? 싶어서...





일층에 내려가보니 세상에.....내 허벅지 정도까지 눈이 쌓여있음...그나마 우리 도어락 앞에 처마가 있어서 다행이 종아리 정도까지만 차있고 그 앞으로는 죄다 저모양;;;;;;;;;;;;;;;;;;;;; 뭐 그냥 눈이 다 쌓여서 어쩔 도리가 없는 상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살면서 이렇게 눈 많이 내린건 처음봤습니다.  나가노보다 더 내림;;


하루종일 쌓인 눈을 치우고 또 치워도 역부족이더라고요. 학교는 당연히 못갔고 마트고 편의점이고 차가 움직이질 못하니 물량도 없어서...식빵도 없었엉..ㅠㅠㅠ....이런건 처음이었어 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버스고 택시고 3일정도 대중교통이 올스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그냥 웃음만 나왔더용...


뭐 이런 일도 있었고요..





이건 내가 찍은 겨울꽃.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데 너무 예뻐서 찍사처럼 마구마구 찍음...

익천님들 이름 알면 좀 알려주세용 y.y









최근에 다시 본 바그다드 카페.

아...............................................................................................

감동이었thㅓ....

생각해보니까 일본에 온지 얼마 안되었을때 시부야에 있는 아트시어터에서 구스타프 말러의 황혼이라는 영화 하고있어서 보러간적 있었는데 그게 퍼시 애들론 영화였져...이분 영화 참 나랑 잘 맞는듯....연어알도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인데, 바그다드 카페는 시간이 더해갈수록 그 가치가 점점 높아지는 고미술품같다....오랜만에 듣게된 콜링 유도....아....가슴이 마구마구 무언가로 가득차는 느낌...익천님들도 시간있으면 이거 꼭 보세요. 진짜 강력춫천이에요....

친구랑 같이 보고싶고 엄마랑 같이 보고싶고, 사랑하는 모두와 나누고싶은 영화네요.

암 콜~~~~~~~~링 유~~~~~





그리고 작년에 본 베스트 블루 재스민...

아직 설국열차를 못봐서 그걸 보고 선택하려고 했는데...일단 이게 외국영화 베스트인듯....ㅠㅠㅠ....정말 내가 40대가 된다면 이런 느낌을 주는 여자가 되고싶다...하는 여배우가 틸다여사랑 케이트 블란쳇..완벽하다. 기품있고 자기 일에 완벽하며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는 여자들....배역을 맡으면 완전히 미쳐버리는 이 두 여자.... 3월 2일에 아카데미 시상식인데 수상 엄청 기대합니다. 블루 재스민 보기전에는 에이미 아담스가 이번에는 받을 차례가 아니겠는가..하고 예상했는데 아무래도 이건 넘사벽입니다. 마지막 엔딩에서 그 연기는....뭐...이건 뭐...그냥 머....아후.....남주는 마음같아선 크리스찬 베일이 받았음 했지만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서의 디카프리오가 받을 것 같네요. 그 영화도 지저쓰였다...진짜....ㅡㅡ 두 번 보고 세 번 봐야해...스콜세지 영감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요...




그리고 요새 완전 빠져버린 쟈코멜리님 사진...

하염없이 보고만 있습니다.



내가 마티스 그림 중에 가장 좋아하는 강강수월래....아니 춤..

쟈코멜리 사진 보면서 자꾸 떠오르더라고....내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아하거든.....세계평화 우리는 하나...모두 앞에서 발가벗겨진채로 사랑하자....완전히 나를 사로잡으신 쟈코멜리씨..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사진전이나 회고전하면 꼭꼭꼭 가서 쌩눈으로 볼래요.

마티스 그림도 아직 쌩눈으로 본 적이 없어서 색감이 어떤지 너무 궁금한데.....흐으.....치유되고이써.......


우리 살아서 만났으면 정말 얘기가 잘 통했을거가튼데....





으으으...너무 좋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의 왠종일 하루에 한시간 이상은 사진 매일매일 보고 있어요..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고 계실 쟈코멜리님...이런 시적인 사진들 평생 마음에 담아 두고두고 꺼내볼래요. 난 그러고보믄 이탈리아랑 참 잘맞는거 가터...남들 그러케 싫다는 빠졸리니 감독님을 덕자신전에 모시고(현재 구로사와 감독님, 채플린님 등등 계심..들어가기 어려운 자리임) 베르톨루치 감독님 영화도 엄청 좋아하고(심지어 순응자를 좋아..;;;;;;) 지노 파올리도 엄청엄청 많이 듣고...메데아도..나 이탈리아 가면 잘 살 수 있을거 가타요.

아무튼...쟈코멜리님....정말 너무 좋아해요. 제 꿈에 한 번만 나와주세요. 얘기하고싶어요 영감님..





나랑 같이 나이 든 빈티지 워커..

처음 살 때도 앞코에 약간 데미지가 있었는데 2년동안 열심히 막 신었더니 벗겨지고 구겨져서 이제 좀 멋찐 신발 되어가는거 같당...후후훗...처음엔 딱딱해서 뒷굽이랑 앞코가 답답했는데 이젠 운동화만큼 편해욥.




오랜만에 소식 전한다고 말이 길어졌네요.

아아아아

맞다.


+ 블로그의 존폐에 관하여..


이 블로그를 어찌하누...하다가, 2008년부터 나하고 거진 6년을 함께했는데 버리기에 가슴이 찢어져서....이 블로그는 앞으로도 영화에 관한 이야기 올리도록 할게요. 영화 본 이야기, 영화 볼 이야기, 또 미드 일드 이야기, 사랑하는 배우들, 감독님들 (거기에 가끔 내 잡스런 수다.. 등등) 이야기만 올리도록 하고...

포트폴리오용 사이트를 하나 새로 파려고 하는데 웹사이트가 될지 블로그가 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그쪽으로 옮기기는 합니다. 단 영화에 관한건 여기에 계속 업데이트 할래용. 후후훗....지멋대로임. 왜냐고? 내 맘이니까! 덕자네비디오는 영원히 님들에게 영화를 알려야하니까!

새로 만드는 블로그에는 잡담은 최대한 배제하고...제 그림, 작업, 만화 위주로만 올리게 될듯..지금까지 그린 그림, 앞으로 그릴 그림들..작업한 것들..만화 원고 진행상황..등등...아무튼 그건 서울가서 차차 하고...


저 다음주 졸전임

근데 이러고 있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전 명수옹만 보믄 기분이 헤벌레 해져욤..

익천님들도 제가 들려드리는 이야기에 잠깐이라도 숨 돌리고 재미있으셨음 좋겠네요. 세상 너무 빡빡하게 살디맙시다...나누진 못해도 이해는 하고 살아 BoA요..아 근데 이거 쓰는데 저 짤때문에 자꾸 웃음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는 진정 나의 연예인...

여루분....이제 봄이네요...봄기운이 살랑살랑....미세먼지 조심하시구웅...저 곧 서울가요. 건강하시구....목표의 절반 이상은 이루시길 바랍니다. 그럼 전 또 밤새서 원고하러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