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집순인데 더 자주 오래 있으니까 넷플 도장깨기하듯 보고 있는데

최근에 본 게

 

[타이거킹], [킹덤 시즌2], [호러버스에탑승하라] 이거 봤고

지금 [판데믹:인플루엔자와의전쟁] 보고있는데 첫 에피부터 절절함...

그냥 지금 이 시국에 보면 좋을 것 같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계절 독감에는 치료할 약이 있고 어떠한 경로로 오는지 어떻게 대비할 수 있는지 인간이 그 방법을 알고있지만 최근 판데믹성 신종 독감은 전부 동물로부터 오고 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우리는 어떠한 면역도 없으며 치료할 방법도 약도 전혀 준비되어있지 않다는 것이며 지금 현 시점에서도 이것에 대해 뚜렷하게 알 수 있는게 없다는 것이다.

과연 코비드19가 바이러스전쟁의 끝일지 서막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적어도 앞으로 동물로부터 오는 다양한 변종 독감 바이러스가 주기적으로 찾아올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주의하지 않는다면..

보는중인데 너무 공포스러워ㅠㅠ....그리고 또한 현장에서 일하는 치료진, 실무진, 행정을 담당하는 공무원들, 그리고 치료받는 환자들 등등 모두가 고생스러울텐데 우리는 집 안에서만 있으면 되고, 회사만 왔다갔다 하면 되는데 그걸 못해서 새벽이고 낮이고 밤이고 처기어다니는 사람들이 답답할뿐이다..기어나온놈들 전부 자원봉사 강제로 보냈으면 좋겠다. 에볼라바이러스 치료현장같은 곳으로...바이러스 연구하고 걱정하고 치료하느라 밤낮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공포와 전쟁하는 기분으로 살아가고있는데 같은 시점인 다른 공간에서 새벽클럽은 불타고 한강공원은 바글바글하고 바로 집근처 공원에도 사람은 득시글하고..어제는 동네 카페에 음료 사러갔는데 가게 안이 막 꽉 차 있는건 아니었는데 세상에 기다리면서 안을 둘러보는데 창가에 앉은 커플이 거의 짝짓기 바로 전단계 수준으로 물고빨고 난리났더라..꼭 좀비영화에선 이런 애들부터 뒤지더라. 주변에 모텔많은데 왜 그러고 계세요 드럽게....웩....아 난 찝찝해서 손씻고도 남친 손도 잡기 싫은데 진짜 대단함;;...

누군 어머니 돌아가시고 며칠만에 나가서 복권도 사고 벚꽃도 보러 가다가 걸렸던데..진심 인간인가? 싶은 수준..비교적 시민의식이 높다고 칭찬했었는데 요즘 꼬라지보면 다시 2월 중순 그 때처럼 한 번 크게 터질 것 같아 더 더 공포스러워 왜 그리 말을 안 듣는거야 다같이 좀 집콕해주면 안될까 주말뿐이라도..이 바이러스는 더이상 옮겨갈 숙주가 없으면 끝인데 숙주들이 계속 자신을 노출시켜주니 걘 아주 신나서 치사율이 낮아지더라도 자신의 생존을 위해 전염성은 더 강해지고 있을거다. 깝깝하다 진짜ㅋㅋㅋㅋ바이러스가 치료약이 업어서 창궐하는게 아니라 인간을 통제 못해서 창궐할 것 같은 기분 그런 느낌,,,진짜 제발 인간들아 말 좀 들어주면안될까

 

그리구 타이거킹..아 이거 진짜 오지게 잼잇다 어제 순식간에 홀린듯이 다 봤는데 정말 갓-이었음

이건 따로 글 써야지

암튼 이 시간에도 열일하시는 의료진여러분, 공무원분들, 회의하느라 머리카락 다 빠져나가고있는 질본,정부 관계자 여러분, 자원봉사자 여러분, 구급대원 여러분, 검역소 여러분, 저소득계층 도시락 나눔하시는 여러분, 동주민센터, 복지단체 여러분, 그리고 기부하고 계신 여러분, 자가격리 철저히 하고 계신 여러분 모두 화이팅

잘먹고 잘자자

 

그리고 한국 욕할땐 언제고 셧다운같은거 없고 카페가고 식당가고 꽃놀이가고 할 거 다하니까 그거 할려고 들어온 외국교민들, 거기선 치료도 제 때 못받을거같으니 치료나 공짜로 받고 호캉스나 가자 하고 온 분들..진심 혐오스럽고 또 혐오스러우니 양심이 있다면 입닥치고 조용히 격리되어있다가 치료나받고 조용히 정말 조용히 집에 머물다 다시 기어나가시길..진심 인간인지 의심스러운 짐승새끼 여럿 보이는데 두테르테한테 직배송으로 보내고싶었음. 가서 격리어기고 돌아다니다가 총살한번 당해보는맛 어떤지 경험 좀 해보라구, 아 대만여행간 그 부부도 걍 필리핀으로 보냈으면 좋겠당 바로 총살행인디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신의 자유를 억압하지 않는 이유는 당신이 성숙한 시민임을, 위기 속에서 남을 배려하는 인간이기를 믿기 때문이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데 어른이라는 놈들이 책임지려는 새끼는 하나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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