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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평론가님 부고 소식을 듣고, 소소한 기억을 헤집다.

오늘 우연히 임재철 선생님의 부고소식을 들었다.개인적으로 인연이 있다거나 쌍방간에 추억을 간직한 사이는 아님. 하지만, 내가 씨네필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그 비슷한 무엇에 근접하기 시작했을 무렵에 시네마테크와 씨네코아, 씨네큐브와 하이퍼넥 나다를 막 알았던 그 시절에 알게 된 분이라 그냥 무엇이라도 쓰고 싶다. 아니, 추모라고 해야겠지. 고인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을 쓸 자유가 내게 있으니 그를 마음대로 추모하고 싶다.내 기억 속 첫 예술영화는 프랑소와 트뤼포의 . 흐릿하지만, 아마도 이 영화일 거다. 왜냐하면 이 영화를 보고 바로 오노레 드 발자크의 소설 , 등을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 본 후 부르주아에 반기를 들자며 한겨레21 잡지까지 구독하고 어린 날의 패기로 상당한 극좌파가 되었던 게 생각이 나기..

4:00am 2026.03.28 1

재밌는영화 봤어 [비바리움]

왓챠에서 볼 수 있음 예전에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놓친건데 왓챠에 있길래 봤는데 시간순삭 너무 재밌음 뻐꾸기가 새끼를 부양하는 방식이 특이해 대부분이 알고 있을 것 같은데 그 설명이 영화 인트로에 담긴다. 강한 모성애를 지닌 뱁새의 둥지에 탁란을 하는 뻐꾸기가 새끼를 밖으로 밀쳐 죽이는데 그건 새끼의 숫자를 맞추기 위해서다. 알을 먹어버리는 놈도 있으니 그야말로 무서운 놈이 아닐 수 없다,,, I'm not your fucking mother 어떻게 보면 초현실주의적 sf물같다고 볼 수 있는데 내가 느낀 점은 결혼과 육아에 관한 패러노이드 내지는 결혼 이후의 삶에 관련된 영화가 아닐까싶었음. 젬마와 톰이 주거하게 되는 욘더라는 마을의 모양이 동일하고 비슷하고 권태로운 점, 아이를 키워 성인이 될 때까지 ..

뉴로즈 호텔 2021.05.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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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는 작은 독립영화관만 가다가 아이맥스, 4dx에 심취하게 되니까 cgv랑 메가박스를 왔다갔다 다니다가 아트하우스 영화랑 기획이 좋은게 많아서 cgv에 4년 정도 정착하고 vip유지 오래했는데 뭔가 이시국 겹치면서 영화관을 너무 안가고 집에서 넷플,웨이브,유튜브프리미엄으로만 영화 드라마를 봐서 그런가 점점 더 안가게된다. 게다가 네이버플러스멤버쉽까지 쓰고있어서 다른 ott에 없는 최근영화도 캐시로 사서보고..진짜 밖에 너무 안나다니게 되는거같아 올해 vip유지가 어려울거같아서 막판 세달동안 영화 좀 보러다닐려고 했는데 영화값이 무려 만3천원까지 오른다고 하니..세상에,,,, 영화도 집에서보고 밥도 집에서 시켜먹고 장도 집으로 배달하고 이러다 인류가 화상캠으로만 대화하고 만나게 될 날도 올 거같아. ..

4:00am 2020.10.1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