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sappearance of Eleanor Rigby: THEM

네드 벤슨의 데뷔작 엘레노어 릭비의 실종 'them' 버전이 북미에서 9/12일에 개봉했다. 이 영화는 'her'버전과 'him'버전까지 총 세가지 버전이 존재하는데 them버전 공개 이후 him과 her 버전은 10월 10일 동시에 개봉된다. 이미 공개된 뎀 버전은 차스테인의 놀라운 퍼포먼스로 오스카 노미네이트까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며 9월 토론토영화제에서 공개된 이후에도 반응이 매우 좋았다. 섬세하고 파워풀하며 가치가 있는 영화가 될 것.








The Skeleton Twins


마크 듀플래스 주연의 트루 어돌센츠의 각본을 썼던 크레이그와 루퍼(조셉 고든 래빗!!)의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한 리안 존슨 형제의 새로운 영화 '스켈레톤 트윈스'. 크리스틴 위그와 빌 헤더가 이란성 쌍둥이로 등장하는데 타이 버렐이나 루크 윌슨, 보이드 홀브룩같은 익숙한 조연들도 많이 나온다.

두 이란성 쌍둥이가 10년 후 우연히 만나 같은 죽음을 맞이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리는데 카피 문구가 'Family is a cruel joke'일 정도로 가족에 대한 잔인한 농담같은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듀플래스의 팬이 된지 얼마 안되서 잘 몰랐는데 (세이프티 낫 개런티드) 마크는 형제인 제이와 함께 '듀플래스 브라더스 프로덕션'이란 회사를 차리고 꾸준히 본인들만의 독립영화를 만들어왔던 것을 알게되었다. 거의 제이가 감독을 하고 마크가 각본에 주연을 맡은 영화가 전부인데 꾸준히 낮은 퀄리티(;;;;;;;). 정작 같이 안하면 잘되는 케이스;;;;;;;;;;;;;;; (세이프티 낫 개런티드도 그렇고, the one i love도 그렇고...;;;;;;;;;) 영화도 찍고 프로듀싱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번 영화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크리스틴 위그와 빌 헤더의 화학작용은 놀랄만큼 훌륭하고, 빌 헤더에게 이런 연기가 가능했나 싶을 정도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코미디와 드라마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머스트 씨.







The Drop


굳이 더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싶은 마이클 J.로스캄의 신작 '더 드롭' 이미 부산에서 공개될 예정이고 9/12일에 북미에서 개봉해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역시 토마디씨는 로맨스와는 어울리지 않아...

부산상영작








The Guest


아담 윈가드의 이름을 모르는 b영화 팬이 있을까?

최근 '유아 넥스트'란 영화가 개봉했고. 죽음을 부르는 비디오 (V/H/S) 등이 부천에서 상영되는 등. 에로스와 폭력의 교미가 나름대로 봐줄만한 미국의 b급영화 감독 윈가드의 신작이 생각보다(?)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국내감독인 김지운의 악마를 보았다의 리메이크 감독으로도 알려져 많은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데, 이번 영화 게스트의 반응이 이전 영화들과 (평점 5점 이상을 받지 못하던...) 달리 폭발적이라 맘잡고 만들면 잘 만드는구나...하는 탄식도...;;;....

스틸이나 예고편에서도 알 수 있듯이 70-80년대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듯한 레트로풍의 장르영화이고 그동안 줄곧 함께 작업해온 사이먼 바렛이 각본을 썼다.

이 영화는 '필견'








20,000 Days On Earth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닉 케이브와 밴드 배드 시즈의 다큐멘터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슨 봐야한다ㅠㅠㅠㅠㅠㅠㅠ

최고의 음악영화라고 소문이 자자하네요ㅠㅠㅠ미국놈들 부럽다ㅠㅠㅠㅠㅠㅠ










Pride


뮤지컬 감독인 매튜 워쳐스가 '프라이드'라는 게이 커뮤니티 영화를 제작했다. TV쇼 등에서 활약해 온 스티븐 베레스포드가 시나리오를 썼다. 배경은 1984년대로 소위 벽장게이라고 불리우는 커밍아웃을 하지 않고 일반들과 섞여 사는 소극적이며 자신을 감추는 게이인 '조'가 그의 인생 첫번째 게이 프라이드를 나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만나는 사람들로 인해 변화하는 과정을 담았다. 단순히 게이 프라이드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북부 아일랜드에서 활동했던 게이 인권 운동가이자 사회주의자였던 마크 애쉬턴과 당시 파업중이던 광부들과 그들을 도우려는 게이 친구들 등 당시 런던과 영국의 시대적 상황과 이야기들을 게이 레즈비언을 주인공으로 재미있게 만들어냈다. 물론 실화를 각색한 것이다.

영국의 명배우 빌 나이히와 이멜다 스턴튼이 출연하며, 영국의 젊은 배우들 벤 슈네처(뉴욕 태생인데 런던에서 자랐네용), 조지 맥케이, 페이 마르세이, 프레디 폭스 등. 주로 20대 중후반으로 구성된 신예들이 돋보인다.








우리 감독님 좀 보고 가실께요......






Tracks


본 인 뉴욕,  뉴욕토박이인 존 커란 감독의 신작 트랙스. 데뷔작 프레이즈는 보지 못했고 마크 러팔로와 로라 던이 연기한 우린 더이상 여기 살지 않는다는 마틴 스콜세지 영화와 동일 제목이란 호기심 덕에 본 영화이기는 했으나 인상적인 영화였다. 이 영화를 계기로 서머셋 몸의 원작을 각색해 영화화 한 페인티드 베일을 연출했고 또 이 영화에서의 인연으로 스톤의 연출을 맡기도 했다. <나오미 왓츠->에드워드 노튼->로버트 드 니로>

이 영화는 로빈 데이비슨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로빈이 겪은 사막에서의 실화를 이야기한 것이기도 하다. 이 실화를 영상으로 효과적으로 옮기지 못했다는 비판을 많이 얻고있기는한데 궁금해서라도 봐야겠다는.....










The Zero Theorem


우우....

테리길리엄.......

ㅠㅠ.......

..............

이 영화는 부천에서 상영도 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제로법칙의 비밀이란 이름으로 개봉도 이미 하고 처참하게 끝났죠...

이 영화가 작년 9월 베니스에서 공개되고 올해 3월 영국에서 개봉을 시작으로 6월 프랑스, 7월 포르투갈,  8월 국내에 개봉했져. 미국에선 9월에 개봉이 끝났죠. 버짓이 8만5천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억이 좀 안되는 돈이고 영국에서는 136개관에서 미국에서는 50개관이 좀 못 미치는 관수로 개봉을 했답니다. 적자는 면했지만 이번 영화의 혹평은 팬으로써 너무 마음이 아프군요...

나는 존경스럽더만...








The Green Prince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스파이를 다룬 정치적 다큐멘터리 <그린 프린스>. 지금같은 일촉즉발의 민감한 시기에 꼭 챙겨봐야할 다큐멘터리인듯 하다. 선댄스 관객들에게서 흥분과 환호를 얻어낸 이 다큐멘터리는 얼마전 하마스를 비판한 개종 기독교인 모삽 하산 유세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전 무슬림으로써 하마스 테러리스트로 어릴때부터 훈련받고 활동했던 그가 하마스에게 환멸을 느껴 기독교인으로 개종한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는 하마스의 아들로써 이제는 하마스를 비판한다.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알아왔던 그의 목소리를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현재를 들어보는 귀중한 기회가 될 영화이다.









Memphis


멤피스로 입양된, 신이 내린 재능을 가진 남자와 아름다운 여인. 전설의 뮤지션들. 소울풀한 음악.

절제되어있는 연출과 어우러지는 음악, 그리고 영감을 얻기 위한 고통에 대한 아름다운 음악영화.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것이 이 안에 있다.








Art and Craft



꾸준히 다양한 주제의 다큐를 만들어온 샘 컬만의 신작 <아트 앤 크래프트>. 지금 가장 간절히 보고싶은 작품이다.

몇 년전 서독제를 통해 서울을 찾기도 했었는데 당시 서울에 없던지라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그를 만날 수 있었던 영광을 가진 모든 분들에게 축복을..

주로 자연이나 환경에 관련된 다큐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마크 랜디스라는 미술 작품 위조자에 관한 이야기다. 그는 30년간 다양한 연대와 화풍, 수많은 작품의 모작품을 그렸으며 그 시간 또한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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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도 미국엔 독립영화 풍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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