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하길래
아니요라고 말하진 않고 고개만 좌우로 흔들었다.
손을 흔들어 주길래 같이 흔들까 하다가 우리가 그렇게 손흔들며 헤어질만큼 친한 사이는 아닌것 같아서
90도로 인사했다 반듯하게 인사하는게 내 버릇인데 사람들은 어려워해서 그런지 오해하더라
그냥 모든 사람에게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싶다 그러면 사람들이 기분 좋아지니까
갈게요라고 한마디 할 걸 괜한 말인것 같아서 그만두고 또 그냥 슝 지나쳐버렸다
그동안 살면서 그냥 슝 지나쳐버린적이 몇 번이었더라
겁나서 용기가 안나서 그냥 슝 지나쳐버린적이 대체 몇 번이었더라
앨리스
- 내일 오세요? 2009.06.17
-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하여 2009.04.21
- 주리짱 2009.04.17
- ㅇ라우ㅏㅓ21 2009.04.07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눈꼽 2009.04.07
- 故장국영 6주기 2009.04.01
- 샤프 - 연극이 끝난 후 2009.03.18
- .. 2009.03.11
내일 오세요?
2009. 6. 17. 01:36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하여
2009. 4. 21. 23:06
아침 일찍 종로에 들렀다가 2호선을 갈아탔는데 우리 앞에 앉아계시던 남자분이 화장을 고치던 너를 보며 소리를 질렀잖아 '왜 화장으로 결점을 가리려고 들어?' 문득 놀랐지 무섭기도 하고..그런거 신경 안쓰는 너완 다르게 나는 그런게 신경쓰이니까. 그런데 아저씨가 갑자기 서글픈 목소리로 자기 얘기를 시작했지,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은 나를 버리고 수녀가 되기를 택했다고..그래서 내가 이렇게 되었다고..그러면서 서러웠던지 목소리를 더 크게 높였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게 진짜 기적이려나 그런것같기도 하고..
주리짱
2009. 4. 17. 01:25
스윙 걸즈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웃음의 대천사
무지개 여신
구구는 고양이다
나오코
한달째 보고있는 주리짱 영화들...살짝 보이는 주근깨와 덧니가 나랑 닮았다는말에 86년생이라는것에 더더더 좋아하는 주리짱..너의 모습이 나에게 위로가 되어주는구나..나도 너처럼 다시 발랄한 나로 돌아가주겠어! 이러다 노다메 칸타빌레 대사까지 달달 외워서 노래를 부를판....
ㅇ라우ㅏㅓ21
2009. 4. 7. 17:17
똥밟았음 좋겠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눈꼽
2009. 4. 7. 02:24
짝사랑을 즐기는 소녀
몸크기만한 짐보따리를 등에 지고다니는 소녀
인간은 태초에 두개 몸이 붙어있었음 인용:
자기 방어 강함 외로움 많이 탐
모두 얘를 싫어함 / 마츠코같이 말고 쿠마모토상같은 느낌?
고충녀처럼 겉모습은 말끔
엔딩은 굴절버스에서 깔깔깔
음음 좋다/ 요정도만.
자야겠다 졸려 오늘은 즐거운 마음으로 매니큐어를 바르고 잘겁니다.
故장국영 6주기
2009. 4. 1. 16:42
샤프 - 연극이 끝난 후
2009. 3. 18. 01:30
힘내
..
2009. 3. 11. 21:08
살면서 남한테 해꼬지한적도 없고 피해준적도 없는데..열심히 살고 노력도 많이 했는데..
다들 이기적이야 나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