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3.10.08 4


지금 내상황=아무것도 수습이 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놈

엿드쇼




(오해하실까봐 소노 시온이라는걸 알려dream..)

얌냠



그냥 펑하고 튀려고 했는데 블로그로 맺은 인연들에게 왠지 미친애로 기억될거 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그래서...짧게나마 씁니다.

블로그 펑하고 튀려는 이유는 앞으로 딱 5개월 남은 졸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섭니다....가 일단 그럴듯한 이유고 실질적인 이유는 4월 초부터 길게는 6월초 모르겠지만 장마 오고 더워지기 전까지..더워질 때까지 일본에 남아있기 싫음;; 적게는 한 달 길게는 3개월의 여행 군자금을 모으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심하게 늘렸습니다. 막판 스퍼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졸전준비가 생각보다 더디네요. 심지어 문화제까지 기일을 맞춰내야하는 원고도 아직 표지도 못 그림;;;; 게으른게 아니고 공들이는 거라고 변명합니다.

그리고 10월 중순부터는 드디어 본격적으로 일감 사냥에 나섭니다. 학교에서도 수업 빼주기로 합의 봐주셨고 어차피 출석률에 크게 목매는 취준생 아니라 신경쓰지 않지만 그래도 수업 못 들으면 나만 낭패고...거진 후기 수업은 다 졸전 준비랑 원고 2-3개, 판넬 제작 등..다 그런거 뿐이라 빠지면 나만 손해ㅋㅋㅋㅋ나만 뒤쳐지능고...나만 막판에 밤새가면서 해야하는 일...아무튼 이노우에신의도움으로 남은 5개월은 작가로서 새로운 시작을 위해 준비하는 기간으로 두려고 합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블로그=시간낭비 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논리적으로 이게 맞는거같습니다. 알게 모르게 이 블로그에 중독되서 찾아주시는 분들 꽤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제가 그냥 도망가버리면 섭섭해하실까봐..헤헷...아닌가요? 그냥 저 혼자 착각한거죠?ㅠㅠ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고..심지어 존재 자체도 실존하는 인물인지조차도 모르는...분들의 파이팅 넘치는 응원과 사랑의 메세지 모두 다 간직하고 있어요. 언젠가 인연이 닿는다면 우리 현피 뜨겠죠?

이 다음은 블로그보다 더 영양가 있는 아이템으로 찾아뵙지요..

제가 지금은  감히 본인의 인생을 되짚어 보는 것도 할 수 없고 미래를 가늠해 보는 것도 할 수 없는 정말로 미천하고 미천한 위치에 있지만 언제 또 이렇게 뜨겁게 나를 위해 진지하게 살고 고민해 볼 수 있을까요? 남은 5개월...불살라보려 합니다..그래봤자 있는 시간 없는 시간 쪼개서 영화도 보고 워킹데드도 보고 만화책도 보겠지만...최대한 앞으로의 인생은 저만을 위해서 살아보려고합니다..그 누구를 위해서도 아닌 정말로 나를 위한 나를 돌보는 인생..여기서 졸업이라는 관문을 한차례 넘으면 저에게 또 다른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럴때를 대비해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고싶으신 분들은 *******@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일본에 계신 친구분들은 ducja@쏘프트뱅크로 연락해요. 언제든 웰컴! 그럼 나중에 바뀐 홈페이지 주소 알려드릴게요. 그 때는 정말 제대로 된 인간으로서 보여드릴게 많았으면 좋겠네여.

그런데 이거 아무도 안 읽는거 아님? ㅎㅎㅎㅎ김칫국 원샷 꺄


이 블로그는 여기에 자주 들러주셨던 분들이 모두 이 글을 읽었다 파악되는 순간 '펑' 하겠습니당..

즐거웠어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석양을 향해 달려가는 덕자의 앞날에 축복을 빌어주세요...



이렇게 쓰니 뭐 원양어선이라도 타러 가는 사람 같지만..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또 정말 이제 정신차리지 않으면 정신분열로 지구에서 펑! 하고 사라질 것 같아서 그래요. ㅎㅎㅎ

내 친구같은 블로그 정이 너무 많이 들었는데 이제 내 투정은 누가 받아주지? ㅎㅎㅎㅎ

또 혼자만의 생활로 돌아갑니다.....그래두 씩씩하게 뭐든 열심히 잘하니까^^ 우리 또 다른 장소에서 만나욧. 그 땐 재미있는 영화얘기 그림얘기 많이 들려드릴게요^^ 건강하세요!



(bgm은 사카모토 류이치로 깔아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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