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영화관에서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스펜서랑 나이트메어앨리네

우연과상상 보러가고싶은데 영화관 갈 여유가 없어 아쉬웡

여러분은 재밌는 영화생활 되고 있으신가요

 

 

 

빠른 결단력과 행동이 감염병을 막는 첫 고리가 된다.

자랑스러운 내 조국 싸우쓰코리아

펄-럭

 

잘 먹고 잘 자고 집 안에서 운동도 하시고 가끔 마스크 쓰고 동네 한 바퀴도 돌고

강아지 산책은 가급적 새벽을 이용하고 손 잘 씻고 모임 회식 자제하고

정부 관계자들이나 본부에서 밤 새가며 일하는 분들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에 비하면

평범한 일반인1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렇게나 쉽다.

아무도 나를 강제로 통제하지 않았고 자유를 막지 않은 것은 그 인격을 존중하기때문이다.

제발 요망한 손 그만놀리고 각자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요즘 나는 집에서 운동도 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있는 중

모두 건강하시길

 

 

 

 

 

나의 넷째 이모는 지금 가진 직업을 얻기까지 최소 수십개의 직업을 거쳐왔는데 그 중 하나가 방문판매로 책을 파는 일이었고 그게 내가 초등학생때에 가진 일이었다.

어쨌든 우리 가족도 실적에 보탬이 되어야했기때문에 내가 4학년때 엄마가 고전문학전집 (아마도 60권 정도로 기억하는데)을 거금을 주고 구매했고 그 때 처음 읽어보게된 소설은 '큰 바위 얼굴'이라는 단편이었는데, 이게 아주 오래전 일이라 그 글을 읽고 받은 즉각적인 감상을 지금에 와서 다시 정확하게 떠올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중요한점은 내가 그것을 계기로 책에 미치게 되었다는 점이다. 나는 5학년을 기점으로 1년에 독서노트 10권 이상을 쓸 정도로 책을 좋아했고 중학교때는 영화감상반과 독서클럽 개별활동을 했었고 고등학교때는 지역도서관에서 빌린 책만 1년에 60권이 넘었었다.

그걸로 얻은 이득이랄지 도움이 되었던점은 언어 1등급이랑 또래에 비해 조숙했던 것 같고, 아마도 그 때의 나는 내가 책에서 읽은 것들을 대리경험한 것이라고 믿고 행동했었던 것 같다. 글쓰는걸 좋아하고 글도 잘 쓰게 되었던 것 같다. 물론 지금은 세월이 흘러 점점 책을 안읽게되고 유일하게 열심히 했던 취미활동인 영화보고 글쓰기도 요새는 점점 그 빈도가 낮아져 짧은 감상평 정도로 끝내고 있기 때문에 그 모터가 고장나 과도하게 튀는 보트처럼 다음에 읽을 책을 정해두고 지금 읽고 있는 책에 과몰입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망상에 빠지는 것을 좋아했던 내가 갑자기 그리워지는 것이다. 게다가 나는 긴 글을 쓰지 못하는 병에 걸리고 말았다. 분노를 쏟아내지 않는 이상 차분하게 글을 쓴다는게 자꾸 어려워지고 있다. 예전에는 글을 쓰는걸 너무 좋아해서 밤을 지새우기도 했었는데..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고 지금 내가 갑자기 고전에 꽂혀서 오만과 편견, 햄릿의 책 몇권, 그리고 최근에 열심히 읽고 있던 그리스인 조르바나 알렙, 두도시 이야기같은 것들이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고있기때문이기도 하다. 작년 여름부터 전자책으로 옮긴 이후 독서량이 다시 정상수준으로 돌아오고 있긴한데 읽기 쉬운 단편집이나 에세이집 추리소설 위주로 읽고 있었기때문에 이제 다시 과몰입이 가능한 고전문학이나 읽고 나면 최소 2주는 아프고 얼얼한 책들에 대해서 다시 집중할 때가 되었음을 스스로 알고있는 것 같다. 

짜증나는 영화들이란 못만들고 잘만들고를 떠나 (어차피 이 부분도 개인적인 주관이라는게 영화라는 예술이다) 끝난 뒤에 곱씹을게 아무것도 없는 것들이다. 아무리 망작이라도 정말 아쉬웠거나 이 부분만 좀 나았어도 재밌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은 그나마 나은 것이다. 보고난 뒤에 정말로 아무런 생각이나 그에 대해 부가적으로 기억할만 요소가 전혀 없는 영화들은 부아가 치밀어오르다가도 그 정도의 가치도 없다는 생각에 바로 잊고만다. 이렇게 분명히 존재했는데 존재하지 않았던것처럼 잊혀지는 일은 너무 슬픈일이다. 적어도 며칠간은 그것에 대한 생각이 계속 고여있었으면 좋겠다라는 것이 창작자의 공통된 바람일 것이다. (아닐수도 있음 프로파간다 자체가 목적일수도 있겠지..)

그래서 책 읽는 것이 중요할지도 모른다. 결국엔 클래식으로 돌아가는 음악이나 패션들처럼 고전문학에는 무수한 바리에이션을 만들어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실마리가 담겨 있기때문이다. 어쨌든 책을 읽겠다는 얘기를 길게 하고 있는 것이다.

 

아 요즘 일때문에 도움받겠다고 순풍산부인과 월정액 이용권까지 끊어서 정주행하고 있는데

아..진심 보기시러ㅠㅠ 옛날 사람들은 이걸 무슨 재미로 본거야? 재미도 없고 짜증만나고

영규는 캐릭터도 발암인데 목소리까지 다른 캐스트들에 비해서 2.5배 정도 커서 듣는것까지 너무 싫고 괴로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딴 시트콤 왜 만들엇냐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

338회까지 봤는데 내용도 계속 반복임

선우용녀 무식한걸로 웃기는 소재-고스톱치는거-캬바레가서 춤추는거-오지명 화냄

오지명 vs 김간호사 싸우는거. 요즘은 안나오지만 가끔 부딪힘ㅋㅋ

영규가 장모네서 하는 미운짓 (천만원짜리 도자기를 깬다던가....하...) 미달이가 하는 미운짓 계속 반복됨

김선생네 가서 냉장고 터는거, 먹을거 처먹을라고 온갖 미운짓 하는거 무한반복

오중이랑 허간호사 사랑의 구애 vs 팽팽한 거부 반복

표간호사랑 김간호사는 이제 사랑의 결실인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큰 갈등은 없는데

오중이, 김선생, 표간호사 계속 셋이서 예쁜 여자 보고 헤벌레하는거 반복

김선생네 이웃집에 미친인간들 이사오는 소재 반복

미선이 뭐 하다가 망하는거 반복

미달이 더러운거 무식한거 반복

글고 또 뭐있지..아 요즘엔 태란이랑 김선생이랑 연애하는데 별로 재미가 없음ㅠㅠ 태란이 캐릭터 자체가 크게 재미도 없고 매력도 없어서 김소연이 너무 그리워ㅠㅠㅠㅠㅠ다른 드라마 찍는다고 하차했는데 얼마전에 잠깐 한번 나왔었는데 너무 반가웠다고ㅠㅠㅠ

그리고 혜교랑 래원이랑 엉뚱한짓 하는거 반복- 근데 이것도 큰 재미는 없음.

 

대체 이게 왜 인기가 있었을까

재미있는게 그닥 없는데..솔직히 미달이랑 영규 캐릭터가 너무 발암x극혐x슈퍼발암x슈퍼극혐 이게 반복되서 그냥 둘 다 짜증나고 싫을뿐 재미도 없고 거기에 가끔 미선이 답답한거 뻔뻔한거까지 겹쳐서 이 가족 자체가 너무 싫고 스트레스임ㅡㅡ

 

이거 600회까지 봐야되는데 진짜 요즘은 계속 빨리감기로 보고있음ㅠㅠㅠㅠ괴로워ㅠㅠㅠㅠ

 

 

 

 

 

ㅠㅠㅠㅠㅠ 넘 모 조 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국제 상영작 언제 나오지?

마침 10월에 창원갈 일 생겨서 정말 타이밍 좋게 딱 부국제까지 갈 수 있움ㅋㅋ

신난당 희희

 

 

 

 

 

 

4등에서 처음 본 가람군

시인의 사랑에서 완전 제대로 본 배우

얼굴도 취향아니고 연기도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는 딱 설익은 그 자체였는데 자꾸 눈길이 가

지금 넷플 드라마도 하는데 드라마 내용이 너무 취향에 안맞아서 다 보진 않았는데 연기도 많이 늘었더라

이제 배우티도 나고,, 시인의 사랑때까진 진짜 길캐로 다큐찍은 것 마냥 생생한 사람이었는데 신기해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봤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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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할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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