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목은 람보의 아들:홈 무비였는데 한글 의역 제목은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 이건 뭐 원제고 나발이고 둘 다 제목이 막장이잖아. 평이 하도 구리길래 얼마나 유치하고 재미가 없었으면 이라는 생각에 좀 더 찾아봤는데 밀리언즈 곱하기 비카인드 리와인드라길래 두 개 다 좋아하는 나에겐 금상첨화겠거니하구 봤는데 이거 넘 사랑스럽잖아. 애기도 너무 귀엽고, 이런 애기 볼 때마다 집에 데려와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하고싶다는 누나의 욕망이 들끓어오른다. 아무튼 영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감동의 육수폭포가..주인공이 애들 둘이라 살짝 유치하긴한데 순수한 꼬맹이들끼리 알콩달콩 우정의 맹세도 하고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는 모습을 오랫만에 보니 순수한 욕망이 들끓더라능. 게다가 볼 땐 몰랐는데 보구나니까 이거 만든 감독이 히치하이커 만든 가스 제닝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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