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락을 거의 안듣는데.

(예전에는 나도 락을 듣던 시절이 있었는데.......그래도 메탈만큼은 듣지 않았다..;;)

거의 펑크락->포스트펑크->그런지->슈게이징 이라는 이상한 루트를 탄...;;

원체 음악적 스타일이나 고상한 취향이랄게 없어서 음악재생목록을 보면 힙합도 있고 템테이션이나 맥코이즈같은 60년대 팝도 있고 스트로베리스위치블레이드같은 버블팝도있음;; 지드래곤같은 아이돌곡도 있고 슈베르트나 브람스도 있다능.....(!!)

정말 음악취향이랄게 없는 사람이라서 '좋으면' 듣는데

이제 락은 거의..정말 거의 안듣는다. 그래도 한 5년전만 해도 k락도 듣고 브리티시록도 들었었는데 이제는 재생목록에서 지워진 자리만 차지하는 곡들일뿐.....그마저도 조금씩 삭제당하고 있는 현실....(스트록스껀 한 곡 남았다능..) 그리고 코리안 인디도 굉장히 많이 듣는다. 인디라고 해봤자 거의 다 록스타일에서 뻗어져나온 하위장르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 장르가 다양해져서 너무 좋다. 특히나 많이 듣던게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와 커먼그라운드, 술탄오브더디스코(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도)같은 그루브가 좀 있는 음악들과 전혀 상반되는 이자람밴드나 시와. 하와이같은 잔잔한 풍의 읊조리는듯한 음악들. (취향에 정조가 없어)

음악들을 듣다보면 어느새 질려 잠시동안 듣지 않고 살때가 있는데 이 다사다난한 음악취향에서 삭제당하지 않고 살아난 장르가 있었으니

'신스팝'이다. 나는 뉴오더부터 시작했는데 이 장르 음악만큼은 항상 재생목록에서 빠지지 않고 들어있다. 음악에 조예가 깊지 않아 무슨 설명을 넣어야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일단 기본적으로 미디템포를 좋아한다. 일렉트로닉도 너무 부산스러운건 안좋아하는..;; 기본적으로 어떤 좋아하는 박자가 있는데 신스팝이 그 아주 적절한 박자감을 가지고 있는 나와 아주 잘 맞는 음악이라는거. (플러스 디스코)


이 그룹은 정말 나만 소장하고싶었는데ㅠㅠ 이제 이미 많이들 알고있는 것 같아 춫천.

정말 나와 120% 정도 잘 맞는 음악이다. 이 음반과 더불어 2집도 강추.

진짜 글렌체크의 음반은 전곡을 다 플레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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