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story-photo-1



그동안 쌓인 거대한 쓰레기봉투 두 개
고무장갑 끼고 음식물 종이타는거 프라스틱 비닐 캔 통조림 우유곽 펫트병 죄다 나누고 락스로 부엌 싱크랑 냉장고 바닥 싹 닦고 나니 한시간이 훌쩍 흘렀다..
1년동안 자취생활 유학생활 하면서 느는건 끈기, 오기, 인내, 생활력, 자립심, 외톨이력, 잡기술 그리고 플러스 외로움
요리도 늘고 빨래하는 법, 장보기의 기술 등등 진짜 시집가도 되겠다 ㅎㅎ
내일 싸 갈 도시락 반찬 만들기 전에 잠깐 앉아 낮에 본 아름답게 날리던 벚꽃 생각하며 한숨 푸우욱...
잘 할 수 있고 잘 하고 있는데...혼자서도 쑥쑥 잘 크는데 내 물은 누가 주세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