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끝났습니다.

오늘 오후에 아키바스퀘어 앞에서 덜덜 떨며 기념사진 촬영하고 짐 옮기고 철거하고 밥먹고 끗!

무시무시한 짐들을 짊어매고 집에 와서 곯아떨어질까 했는데 엄빠랑 얘기하고(울 엄마아빠는 내가 아직도 초딩인줄 아심;;; 그래서 모든 일을 할 때 이렇게 하고 저렇게 했다고 보고를 하지 않으면 안믿음;;;;; 특히 엄마...미친놈+초딩이라 불림 아직도;;;;ㅋㅋㅋㅋㅋ) 빌려온 디비디 보고 하니까 시간이 벌써 이로케...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

투박한 모양의 라디오, 비디오테잎, 엘피, 나무로 된 작은 서랍, 필름카메라, 노란색 텔레비젼, 빨간색 깅엄체크, 박스, 종이, 알록달록 원색들...코카콜라 클래식 등등등...좋아하는 것들을 다 모아놓아보자! 했는데 자리도 너무 협소했고 고가의 제품이나 브랜드가 새겨져있는 물건들은 놓으면 안된다는 룰때문에...저 비됴테잎도 옛날에 산 블레이드 러너 디렉터스 컷인데 아쉽게도 이름은 보일 수 없었다. 80년대에 맞게 80년대 영화 필름도 만들어 넣으려 했으나 공간상 실패..;; 많은 것들이 만족스럽진 못했지만




나름 귀여운 전시였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언제 이런 유치한걸 또 해보겠습니까?



이건 시간을 못 맞춰서 학교 프린터기로 못 뽑고 집에 있는 고물 프린터기로 뽑는 바람에 심하게 구린 질의 인쇄 상황으로 부득이하게 넣지 않으려고 했으나......넣었지롱

명함인데 만들었던 50장이 다행이도 전부 없어져서 나름 안도(::)

그래도 집에 네 장 정도 남아있으니 우리 익천님들 개인적으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락주세염




자화상을 넣으려고 했는데 테마가 영화였을뿐 내 신전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원래 계획의도는 찰리 채플린, 구로사와아키라+미후네 도시로, 스탠리 큐브릭, 알프레드 히치콕 이렇게 네 장을 붙이고 싶었는데 자리를 보면 그림 세 장도 겨우 들어가는 사이즈;;;; 저것도 그림을 잘라낸것;;

아무튼 부득이하게 구로사와 감독님은 빼버림...그 그림은 나중에 공개하도록 하죠^^



내 자화상을 못 넣은 대신에 조그맣게 집어넣음. 귀엽징^^^^^

아무튼 내 부스는 인기 쩔었지롱~ 후후훗 학과장이 칭찬도 해주고 막 다른 과한테 자랑도 해주고 그래뜸 웋헿헿ㅎㅎ 나름 우수학생^^^^




끝나고 액자 걷어내고 테이블 옮기고 벽 해체하면서 신나서 춤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거시 행복이군아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두둠칫






아 그리고 얼마전에 급성장염으로 병원신세 짐ㅜㅜ

원래 위염+십이지장궤양+과민성대장증후군+역류성식도염+스트레스성궤양 등등..

온갖 잡다한 위장염을 앓고 살았던 나인데..이번에 참고 있던게 터진느낌ㅠㅠㅠㅠㅠㅠ

너무 아파서 나는 맹장인줄 아러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무튼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병원신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망할 보험증도 없고 그래서 보험처리 ㄴㄴ단호박 간호사 ㄷㄷㄷㄷㄷ

무튼....잘 끝났고 난 이제 이틀 내내 퍼잘거임^^^^^^^



왜냐면....



금요일날 전시 오프닝때문에 전차를 탔다. 당시 덕자의 상태는 만성 수면부족으로 2초 이상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바로 잠들 수 있는 상태였다. 우리집에서 전시장인 아키바까지는 2시간의 거리였고 역은 종점이었으므로 나는 앉아서 갈 수 있었다. 당연히 앉자마자 꿀잠에 빠진 덕자. 2ne1의 crush 앨범을 걸어놓고 그렇게 쿨쿨 자고 있었는데..소부센을 갈아타기 위해서 신주쿠역에서 내려야했던 나는 일어나면서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다. 나는 코를 골며 침도 흘리고 잔 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 칸에 있던 사람들 다 이런 상태였음 내 옆에 앉았던 남자는 날 노려보며 먼저 나갔슴ㅡㅡㅋㅋ

뻥아니고 진짜 레알 맹세 하나님 아버지께 엄빠께 맹세

난 잘때 입을 벌리고 자는데 (왜 입을 못 다무는지 모름..병인듯?) 고개가 아래를 향하면서 살짝 흘림..질질이 아니라 살짝이어뜸....코를 골며 잤음.....코를 드르르렁 푸푸 드러렁 푸풉...하면서...

아주 꿀잠..


개쪽ㅠㅠ



암튼 난 이제 잘거야

이틀 내내 잘거야

가만히 침대에서 안 움직일거임 먹지도 않고 일어나지도 않고 가만히 잘거임



그리고 담주안으로 나는 온 가구와 짐을 빼야 하gee

우헤헿ㅎ헤헤헤헿




다시 한 번 두둠칫 요호 예이 예헤



난 자러갈꺼얌

수요일엔 설국열차 보러가야짐!!!




그리고 여러분들을 깜짝 놀래켜드릴 재미있는 구상들도 많이 했어욤 우리 차차 즐겁게 노나먹어요

덕자의 인생 2막은 이제 시작이니까요^^ 우리 평생 자극하고 자극받으며 thㅏ라요

너무 씐나서 미친듯 우후훟훌래훌래

































d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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