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욱씬욱씬 아프다. 병에 걸렸나? 그런게 아니다.
10번을 보래도 볼 수 있을것 같고 10번을 보는 동안 똑같이 슬퍼할수 있고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
주변을 돌아보면 묘하게 사는게 꼬인 사람들이 있다. 타이밍의 문제로 혹은 날 때부터 아니면 살다가 어쩌다가 재수없는 사람들 많지. 이딸리아의 모습이 불편하지 않다. 마치 내 분신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띠오의 입장 또한 이해할수 있다. 내가 이딸리아였더라면 1년에 한 번이든 1달에 한 번이든 당신이 원할때 날 가지라고 말했을거다. 그리고 곧 사랑에 빠졌을때 널 죽이겠다고 말했겠지. 진짜가 아니라 잡고싶어서. 아무튼 이딸리아 그녀를 지울수 없을것 같다. 상처입은 퀭한 눈동자와 싹둑 잘려나간 머리카락들. 갈려진 배 살색을 잃어버린 입술.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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