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튼 진짜 밉다. 나 스위니 토드도 되게 기대했는데..게다가 앨리스도....실..망...



이커플이!!!!!!!



이..악동 커플이!!!!!
물론 법적으로 결혼한 사이도 아니지만, 문 하나에 집 두 개 짓고 산다지만,...
이거 노히 아이한테 보여주려고 만든거지???????????????? 이 이기적인 양반!!!!!!!!!!!!!!!!!!!!!!!!!!!!!!!!!!!
팀버튼 너는 너으 팬들을 기만했어......
에드우드와 비틀쥬스를 만들던 팀버튼이 그립고나.....
정말 이건아냐...나도 진짜 나니아 연대기 앨리스 버전인줄 알았다구...팀버튼 영화에 제국주의 음모론 이런게 있으면 안돼....
팀버튼 정말 실망이야..그리고 난 이딴 cg따위...웩...
그렇지만 난 이렇게 믿을테야..팀버튼이 다음 영화에서 완전 자기 멋대로 영화를 찍으려면 이런 스튜디오에 부합하는 가족영화를 찍어 흥행하는것도 나쁘지 않어....그 예로 지금 흥행 대박치고 있거등....그래 요것만 대박내고..다음 영화는..부디...팀버튼만의 영화 찍기를..





흐..뭐라 말해야할지...솔직히 이런거 보면..좀..많이 속상하고..기운이 빠진다....걍 혼자 득템하려다가 1장 더 줄테니 친구 데려오라는 말에..부랴부랴 학교 끝나고 달려온 앎이랑 봤는데,,아후....둘 다 진이 빠져서 헥헥거리고..다리에 힘까지 풀리더라..소설같은걸 입력-기억 방식이라고 칠때 영상물은 입력-기억-소모 방식이라고 해야할까. 사람들이 다큐를 싫어하고 예능프로나 쇼프로같은걸 좋아하는 이유도..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기 싫기 때문이다. 다 아는 사실이고,,알아야할 사실이지만..눈돌리고싶고..모른척하고싶은...한국 전단지에 헤드카피가 마주할 용기가 있는지 묻는건데..정말 어렵다 어려워..
아이들은 거의 8살~12살쯤이다..자아형성도 안되었구..자기표현이란게 뭔지..자기의견을 피력한다는게 뭔지..그리고 자기 삶과 권리라는게 뭔지..전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그런 아이들이 산채로 장기매매가 되고..그 아직도 엄마 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애기들이..더러운 돼지들에 의해 유린당한다..그 장면이 나올땐 눈을 감아버리고 싶었지만...감을수가 없었다..이게 가짜가 아니라 진짜였기때문에....눈물이 났다..나는 풍족하고 기름지게 살고있는건 아니지만..그래도 부족한것 하루하루 메꿔가며 신체건강하고 내가 누릴 수 있는것은 노력해서 누리고 사는데..이 아이들은......사춘기를 맞기도전에..내 감정이란게 뭔지 깨닫기도전에..생명을 잃는다니....이건 충격과 공포였다...에구치 요스케는 스왈로우테일에서 본 배우다..일본에서 연기파로 유명한 배우인데 그가 신문기자로, 미야자키 아오이가 ngo에서 태국으로 나온 봉사단원으로, 츠마부키 사토시는 분량은 적지만 카메라맨으로,,그리고 사토 코이치가 잠깐 심장이식수술을 앞둔 일본 아이의 부모로 나온다. 사토 코이치를 보며...언제가 읽었던..독일에선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심장이식을 기다리고 있고, 그 이식을 받지 못해 매일 3명의 사람이 죽는다는..그 얘기가 떠올랐다..중국에선 장기이식을 정부차원에서 돕는다고 한다..그 이유는..유럽이나 미국에서 오는 고객이 치르는 댓가가 굉장히 크기때문이다. 아...내가 저 아이들을 위해서 뭐라도 해줄게 없을까...이런 생각이 들었지만..뭘 해줄것도 할 수 있는것도 당장 없다는게 참...
그 백인 돼지들의 몸이 흔들리는데...아..정말 역겹고 비참했다..그걸 내가 보고만 앉아있어야한다니....지금 이시간에도 아이들은 고통받을텐데.....사카모토 준지가 어떤 이유로 이런 사회적인 영화를 만들었는지 궁금해졌다. 초기작은 거의 액션 블랙코미디고 케이티를 제외하곤 정치적인 영화도 없었는데...아...이건 너무 비참하고 슬프다...........게다가 사카모토의 하드보일드한 연출이 더 무서웠다..................사실 연출이나 기타 잡다한건 논외다. 이건 사카모토 준지의 영화가 아니라 태국 르뽀에 가까웠다..연출이고 자시고를 논할게 없었다..내눈앞에 벌어지는 장면들이 너무 충격적이어서...도저히 입을 다물수도 눈을 감을수도...없는............아..............무섭다 정말................동남아시아에선 180만명의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이 성매매 시장에 내몰린다고 한다..그것도 가족이나 남자친구의 권유로 말이다...영화에서 아시아 관광객이 트렁크에 아이들 데리고 나와 호텔방에서 비디오를 찍는 장면이 있는데..그새끼는 그걸 테이크아웃이라고 표현하더라...아......태국의 매매업에 있는 여자들은 한국 남성들을 그렇게 쓰레기라고 외친다는데...아..더럽다 더러워.............더럽고....내가 다 미안하고........휴~~~~~~~~~~~~정말 맘이 너무 무거웠다....보고나와서도 넘 슬프고 맘이 안좋고....뭔가..나도 담배 피우고싶단 생각 처음 했음....
영화에 나온 것들은 모두 사실이다. 태국에선 아동성매매, 장기매매가 일상처럼 벌어지고 있고..영화에 나온 것처럼..경찰과 조직이 결탁해서 공모를 하기땜에 요리조리 잘 피해나가고...백인, 아시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인 것도..비디오를 찍어 보관하는것도..약을 먹여 죽이는것도...아..........................................................이런 요지경..................
아이한테 범죄 저지르는 더러운 살덩이들은.......대체 그걸 어찌해야할꼬.....인간답게 살진 못해도..극악무도한 짓은 하지 말아야지....아이구...............

그리고 오늘 특별대담이라고 봉준호, 정윤철이랑...영화인들이 꽤 많이 있었다..뭐 배우랑 감독....시끌벅적...영화보구 맘이 너무 무거워서 집중도 잘 안되드라...밖은 춥고..여기저기 담배 뻑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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