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눈앞에 보이는 광경이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날 때가 있고, 누군가 불쌍해서 눈물날 때..또는 누군가 울어서 같이 눈물이 나올 때..그러나 이 영화를 봤을땐..가슴이 울컥해서 도저히 눈물을 쏟지 않을 수 없었다..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한 샘은 끝날때까지 마르지 않고 우수수..여기에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인간은 안타까울 뿐이다..우리 같은 감성을 공유하자
2006년에 본 영화인데 아직도 가끔 생각난다..울림이 워낙 커서 그랬는지....정말 멍때리고 있다가 뒷통수 맞은 기분이었지..이렇게 여운이 길고 오래갈 줄이야..4년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생각나네
이들은 말이 별로 없다..거의 손짓과 행동이 전부이고...눈가의 주름, 눈동자로 이야기하는데..그게 참!
감동? 그것은 억지로 갖다 디민다고 받는게 아니다..침묵의 아름다운..마술같은 힘..아~ 이런것도 그림으로 그려낼 수 있을까? 그것이 내 숙제가 된 것이다. 짝사랑이든, 서로하는 사랑이든, 홀로 남겨진자의 사랑이든..사랑이란...뭘까 그게 무엇인데 이런 순간을 만드는지 그때도 몰랐는데 지금도 도저~히 모르겠다..
멋진 영화이고, 멋진 순간을 준 소중한 영화..be with me. 에릭 쿠
내일 비가 온다는데 부침개와 볶음밥을 넉넉히 해서 하루종일 글루미한 영화들로 채워서 봐야겠다.
be with me.....그리고 다른 것도 더욱 더욱 많이 파묻히게 아무 생각도 안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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