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아직 서울에 있을때 이태원에서 만나던 일본인 친구가 서울에 살러 오기전엔 여자들은 모두 최지우이고 남자들은 이병헌이나 배용준일 줄 알았다고...ㅋㅋㅋ.....했었다. 근데 와보니 그게 아니더라능....ㅋㅋㅋㅋㅋㅋㅋㅋ....별 이유없이 외국으로 간다면 모르겠는데,,평소에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거나 동경의 대상이었다면 그게 깨지는것도 정말 순식간인 것 같다.


나도 도쿄 오기 전엔 그곳에 가면..





공원에 산책나가면 이런 남자가 네잎 클로버 찾고 있을 줄 알았고,,



영화관 로비에 이런 남자가 앉아있을 거 같았고..



버스 정류장에 이런 남자랑 같이 버스 기다릴 거 같았고..버스가 안 오는거지,,우린 같이 기다리다 눈 맞고..ㅋㅋㅋ.....




시부야가면 이런 남자 널려있을 줄 알았고..(머리만 이런 사람은 실제 많았음..)



막 외국인들 몰려사는 길거리에 가면 이런 남자가 신분을 숨기고 조미료같은거 팔고 있을거 같았고...(영화를 넘 마니 봤음...)



병원가면 이런 남자가 자기 차례 기다리면서 노트에 그림그리고 있을거같고..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파크에는 흰셔츠에 물빠진 청바지 입고 푸들머리 곱슬곱슬한 귀염둥이가 앉아있을거 같았고..(이케는 사실 중국인 천지임..)



주말에 요요기 가면 이런 애들이 자전거 타고 있을 줄 알았고...한 손에 책들고...(실제로는 리젠트랑 형광색 머리한 애들이 많음..막 입술에 구멍도 뚤림..)



애완동물 가게 가면 이런 애들이 서있을 거 같았고..



동네 조그만 복싱장에 이런 애들이 챔피언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하고 있을거 같았고..(실제로 다카다노바바 살 때 동네에 복싱장이 하나 있었는데 젊은이들이 없었다능....)



밤에 편의점 들리면 이런 회사원들이 뭔가 사러 들렀을거같고..



도쿄, 시나가와 근처 회사원들은 다 이렇게 생겼을 줄 알았고..



그리구 결정적으루 난 이런 남잘 만나서 집에 돌아오면 이렇게 귀염둥이 포즈하고 나 기다리고 있을거 같았고



일하러 가기 싫다고 막 이렇게 투정부리는 표정 할 거 같았고..(썩은 망상 쩐당...)



오빠가 이렇게 쓰레기 버리러 나갈 거 같았고.....


그랬는데.....



데....





이렇게 생긴 사람이 많다. 나도 모리야마 미라이 진짜 좋아한다..근데 미라이는 하나뿐인 미라이가 이쁨

비슷하게 생긴 애들은...네가 아니야...ㅠㅠ...

그래두 이정도면 너무 귀엽구, 귀엽다. 쫙 찢어진 눈도 이쁘고....




아키하바라 처음 갔던 날,,전차남들을 실제 내 눈앞에서 보는데 먼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화숔쿠....다들 어깨를 오무리고 있고, 뭔가 큰 가방을 메고, 성우 이벤트같은거땜에 줄도 엄청 길게 서있고,,다들 흥분해있고...카메라도 비싼거 들고 있고..여름에 코믹때는 더하다는데...한 번 가볼까 생각중. 진짜 이렇게 생긴 분들 3분의2



회사원들은 보통 이런 느낌입니다.



대학교, 전문학교가 많이 모인 곳에 하마다 가쿠랑 비슷하게 생긴 친구들이 많아요...문제는 키도 그와 비슷해 16-165사이...초미니니들...^^^^




헌책방 가면 많이 봄..먼저 집을려고 기싸움 쩌는류ㅋㅋㅋㅋㅋ





대낮에 편의점 앞에 이런 청소년들이 음료수 빨고 앉아있고...무서웡....



요로케 귀여운 중학생느낌들도 많고..



대체적으로 노랑색깔 장발에 헤어핀, 아니면 머리띠...



신주쿠 가부키쵸에 있는 스타일..대략 얼굴은 크고 어깨는 좁고 키는 160-165사이, 마법구두나 검은 앵클부츠 혹은 스웨이드 소재의 웨스턴부츠도 간혹보임..



진한 쌍커풀에 두꺼운 입술, 넓은 콧평수 전형적인 일본 스타일? 머리는 좀 더 버드나무 스타일로..ㅋㅋ..



ㅋㅋㅋ


그냥 이런 스타일이 많다는거지....절대 다수는 아니야....

근데 확실히 일본 남자들이 한국 남자들에 비해 체격이 호리호리하고 어깨가 좁고 슬림해서 다소 왜소해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개성이 뚜렷하고 가끔은 여자보다 더 멋지게 하고다니는 남자들이 많은 거 같음. 눈썹 정리나 수염 관리는 기본. 근데 이것도 너무 소수임...문신이나 타투, 피어싱이나 귀걸이, 액세서리에 좀 더 개방적이고..가방이나 구두, 시계같은 아이템에 집중투자하는 편. 숏트팬츠, 레깅스, 심지어 치마, 그리고 분홍이나 레몬같은 컬러풀한 옷도 아주 잘 입고 다님...뭐 이런 아이도 있으면 저런 아이도 있고...우리 학교에는 이런 패셔니스타는 없ㅋ음ㅋ 양키 스타일 무리가 있긴한데...아주 위협적이지는 않고ㅋㅋ난 카세 료나 니시지마를 보면서 일본에는 저런 무지루시 스타일이 많겠다..싶었는데...오히려 마츠다 쇼타나 오다기리 조같은 사람들은 아예 없는 편이고..대게 평범한 스타일이 많고 하라주쿠나 시부야, 키치조지, 코엔지 등 집중적으로 숍이 몰려있는 동네에 멋쟁이들이 많다. 가끔 구경하러 갔는데,,이제 시골로 들어와서 안 가ㅜㅠㅠ여자들은 시모키타에 개성있는 사람이 많고 예쁜 여자들은 하라주쿠 톱숍 직원들ㅋㅋ이나 루미네 언니들이 진짜 짱인듯..넋놓고 보다가 침이 흘러 나옴니다..매장 언니들 보다가 시간이 다 간 적도 있었슴...진짜 너무 예쁨...머리부터 발끝까지 너무 예뻐서 파트 채용시 면접볼 때 모델 워킹같은거 보고 뽑나싶었음...나도 분발! 분발!x2








마지막으로 나랑 닮은 여배우 짤 투ㅋ척ㅋ




나랑 진짜 완전 닮아뜸

우에노 쥬리짱 심지어 우리 친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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