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 저리 좀 가줄래? 가라고! 꺼지라니까!
m: 보보는 어떻게하고? 네 개잖아
g: 데리고 꺼져! 가라니까, 너희 둘다!
m: 너 이러니까 별로 안예뻐보인다
g: 아무도 날 이해못해
m: 도대체 무슨 소릴 하는거야?
g: 아무도 날 이해못한다고!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아, 아무도!
m: 이런 세상에, 알잖아,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
g: 그렇지 않아. 모두다 새빨간 거짓말이야! 아무도 날 안좋아해
m: 내가 널 좋아하잖아.
g : 아무도!
m: 보보도 널 좋아하고, 개는 거짓말 못하잖아, 안그래?
g: 개도 거짓말해 저리가! 너희 둘다!
m: 가자, 보보

g: 내가 아예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다 괜찮았을거야 그럼 너도 미안해할 필요 없을테고
m: 네가 그러니까 나도 가슴이 아파 내가 너 죽길 바라는것 같아? 죽어봐야 달라질건 없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야지, 적어도 시도는 해봐야 하잖아 인생엔 재미있는 일들도 많이 있잖아, 응?
우리 어젠 잘 지냈잖아.
g: 그건 어제지. 아냐...오토바이라도 한대 있었으면 이따위 것들로부터 진작 떠났을거야. 당장.
m: 그래, 알아 그런데 오븐 켜놓고 왔어
g : 뭘 넣었는데?
m: 구이.
g : 무슨 구이?
m : 송아지고기

g: 꺼져! 너희 둘다! 곧 죽어버릴지도 몰라
오토바이는 나의 꿈, 소리지를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겠네 사랑스런 오토바이를 타고 전속력으로
여길 떠나는게 나의 소망 그러려면 돈도 많이 필요하고 면허도 필요하잖아
하지만 난 땡전 한푼 없어서 정말 엿같고 신경질난다네 꿈은 이루어지기 힘들다지만, 내꿈은 더욱더 그렇다오
공원에 앉아서 바라본다 온세상이 저 밖에서 날 기다린다 난 비참한 벤치 위의 비참한 여편네

기도하면 이상할까?

o : 아뇨, 괜찮아요
g : 날 멀리 데려다줄 오토바이를 위해. 아무도 날 이해못해

g: girl m: man o: old man



아 이 장면 너무 좋다 진짜..어쩌면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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