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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가키 세이코의 작품집..
서울에서 짜져살았으면 옆집 섬나라에 이런 대단한 작가들이 있다는 것도 까맣게 모르고 살았을테지ㅡㅡ 다행이다 이렇게 와서 오덕질을 할 수 있어서...
단편은 아니고 이야기특집으로 잡지에 연재된 작품으로..그림삽화에 설명이 달려있는 식? 자전거의 총 대수를 센다던가 청바지 반바지 입은 사람을 모두 그려본다던가, 편의점에서 24시간동안 잡지매대에서 책을 읽는 사람이 얼마나 누가 있는가 등등 리포터 느낌의 글도 다수.
그림이나 형태가 너무 내 스타일이라 공부가 될 것 같아 샀는데 아주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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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화도 된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나나난 키리코를 좋아하지 않는데 그렇다고해서 잘나가는 작품을 보지 않는 허세를 부리면 안되니까 이것부터 사서 읽었다. 105엔 코너에 하도 상주해있길래 쿠폰내서 55엔에 득템.
내용은...썩을ㅡㅡ 내가 젤 싫어하는 징징대는 내용. 실체없는 우울과 자아의식 없는 매력제로 주인공들. 난 이런 것들이 인간을 쓸모없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재미없는데다 유용하지 못하다. 인간의 진짜 아픔을 모르는 작가..반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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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사이바라 리에코의 보쿤치. 보쿠노우치를 줄여서 쓴 것 같다. 이런 작품? 누가 그릴 수 있을까? 영화가 있다면 고레에다 히로카즈 정도일까? 그도 어쩌면 불가능할지 모를 정도로 대박인 작품. 3권 짜리랑합본 모두 구입했는데 당시 금전적으로 바닥인 상태여서 두 번의 저녁을 굶기로 합의 보고 샀던 책이다. 몇 번을 읽어도 엔딩에선 눈물이 안 날 수가 없다.
한국에도 얼마전에 우리집이라도 번역되어 출간되었다는데.. 한국도 슬슬 다양한 작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나? 하는 느낌이 든다. 절대 상업만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출판에 박수를! 꼭 읽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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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중학생
소설도 있고 영화도 있고 만화도 있다. 개그맨 타무라 히로시의 자전적 이야기로, 만화에서는 개그맨이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며 시작한다. 세상엔 참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일을 당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내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ㅋㅋㅋ하루아침에 집을 잃고 홈리스가 된 중학생. 슬플 것 같지만 전혀 우울하지 않다. 비둘기와 빵모서리 에피소드에서는 웃다 죽을뻔했다능ㅋㅋㅋㅋㅋㅋ내 이야길 사람들에게 들려줄 그 날이 기대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화의 캐릭터가 타무라랑 싱크 200%돋아서 정말 웃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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