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책에 너무 집중이 안되서..걍 옛날에 읽었던거나 읽자는 마음으로..거미 여인의 키스를 읽게 되었다.
첨에 몰리나가 설명해주는 영화의 내용이 캣 피플이다. 나스타샤 킨스키랑 말콤 맥도웰 나오는 80년대 영화 말구..저 옛날 시몬느 시몽이 주연으로 나오는 자크 뚜르뇌르의 영화..cat peolple..옛날에 뚜르뇌르전 할 때 이 영활 첨 봤었는데,,그땐 왜 그렇게 이 영화가 슬펐는지ㅠㅠ 물론 슬픈 영환 아니다. b급 공포영화로,,rko와 뚜르뇌르, 발 루튼 시절의 황금기 걸작이다.
뚜르뇌르 시절에 쩐다라는 단어가 있었으면 아마 영화팬들은 다 그말만 연발했을거야..님은 너무 뛰어나....나는 콘트라스트 대비가 강한 영활 좋아한다. 그래서 빅토르 에리세의 남쪽도 좋아했지만 까를로스 싸우라의 보르도의 고야를 더 좋아했던 것이다. 그래서 고전 흑백 영활 너무 좋아하고, 무성 영화가 너무 좋다. 찰리 채플린의 얼굴 대비가 너무 좋고..아니 그러나 저러나..헥터 바벤코님은 지금 뭐할까..?




시네마텤 덕분에 알게된 좋은 감독 자끄 투르뇌르. 뭐 흔히들 어둠의 마술사라고 부르는 B급 영화 감독인데 와 이렇게 적은 시간안에 기가 막히게 만들었다. CG없이 실제 표범이 등장하는 영화는 표범에게 뜯기는 인간들을 표범 클로즈업 없이 소리나 그림자만으로 공포분위기를 조성했다. 내가 흑백영화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검은 그림자나 회색빛 조명등만으로도 시각적인 효과가 훌륭하다는 것이다. 히치콕의 그 수많은 스릴러물과 프리츠 랑의 M을 보면 흑백 영화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모든 사람이 수긍할수 있을텐데! 레오파드 맨은 그가 만든 영화중에서도 나는 좀비와 함께 걸었다만큼이나 신비로운 영상효과로 가득찬 영화다.
그나저나 잠을 자야되는데 지하철에서 무릎꿇고 손까지 모으고 있던 아저씨 생각땜에 잠이 확 깨서 큰 일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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