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ltiple Maniacs (1970)

워터스의 페르소나 디바인이 주연한 영화다. 정말 추잡하고 역겨운 영화다..워터스의 영화가 대부분 그렇다..역겹고 찝찝하고..가끔은 구토가 나올 것 같기도 하다. 멀티플 매니악은 워터스의 대표작이 나오기 전 작품으로..이 다음 영화들의 경향에 대부분 영향을 준 것들이 모두 담겨있다..평범하게 자랐으며 대중영화를 선호하는 관객이 보면 고소할지도 모르는 영화,



Pink Flamingos (1972)

왜인지 모르겠지만..난 이걸 보고나서 진짜 사랑하고싶어지더라..지구상에서 제일 지저분한 인간들이 나와 가장 추잡한 일들을 저지른다..이게 사랑을 갈구하는 인간들의 다른 표현이란 생각도 들구..아무튼,,정말 미친놈이 아니고서야 이런 매니악한 영활 만들순 없다. 어릴땐 이런 독한 영화를 좋아하곤 했지만..지금은 솔직히..모르겠다. 오리지날 비디오를 애지중지하고 있긴하나 부모님땜에 돌려볼수가 없다..그러나 다른것보다 색감이나 영상은 참 이쁘다. 그점에서 워터스가 재능은 확실히 있다. 디바인이 넘 역겨워서 그렇지..암튼 이 영화보면 사랑하고싶다..완전 미친 사랑~



Female Trouble (1974)

정상과 비정상, 도착자와 병적인 증세를 가진 여자. 디바인이 다시 주연한 영화인데..그래도 전의 영화들보단 나름대로 메세지를 담고 있다. 존 카펜터의 영화를 볼 정도라면 볼 수 있을 것이다. 난 가끔..아주 가끔 드는 생각이지만..디바인처럼 행동하고싶다. 과감한 메이크업을 하고, 거리를 활보하며 날 무시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질러주고싶다.



Desperate Living (1977)

아아 우리나라에 뭘로 번역되어있지? 무자막으로 봐서 내용은 뭔지 모르지만..딱히 대사가 뭔지 몰라도 알 수 있는 영화. 정말 문화 충격이란 말을 요런데 써먹는 말이 아닐런지...동성애부터 페티시즘까지...정말 다양한 성인용 농담들이 버라이어티하게 벌어지는 필름..



Polyester (1981)

워터스의 저급한 취향이 고대로 나오긴하나..디바인 주연치곤 꽤 심심한 편..주말 야심한 저녁 ebs에서 틀어도 괜찮을 것 같은 영화다..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화로..이걸 보면서 데이빗 린치가 떠오르기도 했다.



Hairspray (1988)

아마 대체로 역겹지 않은 영화를 만든건 이게 처음일거다. 그래도 역시나 캐릭터들 분장은 정말 독특하다. 최근에 2007년인가? 리메이크 된 영화엔 캐스트들이 정말 사랑스럽게 나오던데..존 워터스의 작품에 사랑스러움은 흐르더라도..캐릭터의 독특한 역겨움(?)만큼은 그대~로다. 그래도 재밌다. 난 리메이크작보단 원작이 훨씬 재미있는 것 같다. 주인공 트레이시가 더 입체적이고..디바인이 나와서 그런가..역시 강함



Cry-Baby (1990)

조니뎁이 생각보다 청년기때부터 영화를 은근히 잘 골랐다. 크라이 베이비도..조니뎁빠들에겐 전설적인 영화로 남아있다. 전작인 헤어스프레이에서 무대였던 볼티모어가 그대로 나오고..조니뎁은 청춘의 아이콘으로 등장. 게다가 이기팝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컬트 팬들을 흥분하게 해씀. 게다가 조니뎁 역할의 이름이 크라이 베이비인데다가 그 괴상망측한 메이크업이나 코스튬도 컬트영화로 남을 수 있게 큰 공을 세웠지..말론 브란도나 제임스 딘이 도맡아했던 헤비메탈한 청춘의 상징을 괴상망측 뮤지컬로 승화한 워터스에게 경배를



Pecker (1998)

내가 좋아하는 영화. 포토그래퍼라는 이름으로 들어와있을 것이다. 에드워드 펄롱이 이 풍자극에서 지 역할을 너무 제대로 하고있기때문에 재밌다. 게다가 요런 영화에선 여신으로 불리우는 크리스티나 리치의 연기도 넘 좋고..난 이 여자의 그 깜찍한 새침떼기같은 느낌을 늘 가지고싶었다ㅠㅠ..항상 망했지마뉴....암튼 이 영화 넘 좋다. 펄롱이 가지고 다니는 그 카메라 넘넘 갖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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