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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나이가 많이 들어서 더이상 세상에 갖고싶은게 없어지면 그런 나이가 되면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나눠도 되는 충분한 번뇌가 끝난 나이일거라 생각된다. 그 때가 되면 나의 배움을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나누고싶다. 지금 열심히하는 이유도 그 최종목표를 위해서니까..가진 사람은 없는 사람에게 자기 것을 나눠야한다. 그래야 세상의 격차가 좁아지고 모두가 평등한 사회가 될테니까. 내가 꿈꾸는 사회가 철부지꿈따위가 아니라 실현가능한 거라는 것을 자의식 강한 또라이 덕자가 보여드려야지..
가난한 아이들..돈이 충분치않아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생계때문에 썩히고 마는 아까운 아이들, 그저 배우고싶은 아이들..부모님의 부재로 방향선택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꿈과희망이 손에 닿을 수 있게 만져볼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가능한 것들을 가르쳐주고 보살펴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싶다..내 큰조카뻘 되는 동생들이랑 있다보니 정말 본의 아니게 이것저것 가르치게 된다. 내가 더 잘났다거나 뛰어나서가 아니라..단순히 사회경험이 있는 어른으로서, 언니누나로서..조언 아끼지 않는다. 이렇게 저렇게..지시가 아닌 도움. 나 스무살땐 그렇게 해준 어른이 없어서 그런지 내가 듣고싶었던 말, 도움들..주려고 노력한다..그러다보니 어째 묘하게 선생님같이 되버렸다. 소질있는둡ㅋㅋㅋ
돈같은건 필요없고 쌀이나 야채같은건 받을 수 있다. 돈은 일절 필요없다. 장학금도 주고싶고 예쁜 옷도 사주고싶고.. 날개를 펴지 못 한 가여운 영혼들을 살리고싶다..나또한 그랬고 내 친구들 또한 많이들 그렇게 사라져갔으니까..내가 그 나이까지 건강하게 살아있다면 꼭 이루고싶은 비밀스런 꿈..아이들아...살다보니 이렇게 저렇게 죽고싶은 날도 있고 괴로운 일도 많고..그래두 어쩌겠니 견디고 참으면 나중에 웃을 날이 오겠지..그 때 우리 괴롭고 배고픔에 허기졌던 그 날을 추억하며 같이 웃자꾸나..조금만 더 힘내서 살고 살아야지 어쩌겠니,,언젠가 큰사람이 되면 보답하고 감사하며 사는 멋진 인간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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