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레이저헤드를 보고 나면 라디에이터 속에서 노래 부르던 혹덩이 소녀나 닭발같이 생긴 헨리의 아들을 보고 구역질을 일으키는 사람이 많은데 난 오히려 잭 낸스의 모습에서 현기증이 나더라. in heaven을 부르는 라디에이터 혹덩이 소녀의 모습은 컬트라기보다 정크에 가깝지 않나. 어쨌든 노래 부르는 장면은 이것보다 멀홀랜드 드라이브의 I've Told Every Little Star가 훨씬 좋다. 잭 낸스를 필라델피아의 극장에서 처음 만난 린치는 그를 픽업해 이 영활 찍었는데 캐스팅 하난 끝내주는것 같다. 장모와 사위의 근친이다 정신 분석학이다 뭐다 말이 많은데 린치의 머릿속에 나열된 몇가지 꿈과 이야기들을 그냥 그대로 늘어놓은 것뿐인 영화다. 컬트 영화광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데 그 반은 잭 낸스의 헤어 스타일이고 그 반은 린치의 압도적인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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