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이번 페스티벌 포스터 보자마자 식겁했습니다ㅠㅠ 너무 좋아서ㅠㅠㅠㅠㅠ

존경해 마지않는 페데리코 펠리니의 8과 2분의 1에서의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네요......

브라바!




올 해는 배우 전도연님이 심사위원으로 초청되신데다가, 한국영화는 표적, 도희야, 끝까지 간다 세 편의 상업영화가 깜짝 초청되어 모두들 그야말로 깜짝 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격하고 만든 영화도 아닌데 뜬금무인 것도 있지만 세 편 모두 상업영화라 더 그런듯.

아 그런데 정말 자존심 상하는게 칸영화제 오피셜사이트에 뭐 불어 영어 있는거야 당연하다지만 심지어 아랍어도 있는 마당에 일어랑 중국어만 넣어주고 한국어는 아직도 서비스가 안된다ㅠㅠ...진심 슬프다.

영어를 모두 잘해야하는 한국의 특성상 한국어를 서비스해주지 않는 칸영화제 웹사이트 관계자 여러분의 사랑에 눈물이 난다 눈물이 나..





67회 깐느 필름 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5월 17일 상영될 작품은 <모나코 왕비>..아니 <그레이스 드 모나코>

그레이스 켈리의 인생에서 히치콕을 빼놓고 그녀를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그녀의 삶은 히치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변변찮은 커리어를 쌓던 중 히치콕의 눈에 들어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고 그 전까지 이렇다할 이미지가 없었던 그레이스 켈리라는 브랜드에 히치콕은 냉미녀라는 최고의 이미지를 심어주게 된다. 그러나 이 냉미녀 그레이스 켈리의 아름다운 모습과는 다르게 그녀는 헐리우드에서 모나코왕비가 되기까지 수많은 스캔들을 뿌린 것으로 유명했다. 영화를 촬영했던 남배우들이랑은 어지간해선 다 열애설이 났던 것으로 기억할 정도로...금사빠였다. 이 금사빠 기질은 둘째딸 스테파니가 그대로 물려받게 되는데...

영화에선 그레이스 켈리를 어떻게 포장할지 모르겠지만 트레일러를 보니 꽤나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그려지는 것 같다. 삼촌뻘 혹은 아버지뻘(;)이었던 레이 밀랜드와의 열애설같은건 나오지 않겠지만..28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영화배우로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그만두고 모나코 왕비가 된 것 치고는 그 곳에서의 삶도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그 속내야 우리가 알 수 없다. 결혼하기 전에도 임신과 낙태, 수많은 염문설 등에 휩싸여 살았던 그레이스 켈리는 결혼 후에도 마찬가지로 우울증이라는 표면적 허울 아래 방탕한 생활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그러나 중요한건 의외로 남편 레니에공과는 꽤 애틋했나보더라..아마도 영화에서는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룰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이스 켈리는 히치콕의 총애를 받았던 금발미녀 중 한 명이었다. 개인적으로, 결혼을 하지 않고 계속 커리어를 이어갔다면..어떻게 되었을까 그게 참 궁금하긴 하다.

아! 그레이스 드 모나코의 연출을 맡은 감독은 올리비에 다한이다.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다거나 선호도가 있는 감독은 아니지만 마리옹 꼬띨라르에게 국제무대의 영광을 안겨준 라비앙 로즈를 감독한 사람이라고 하면 알 듯.

현장사진같은거 보면 니콜 키드먼이 나이든 티가 좀 나서 안어울리는것 아닌가..생각했는데 영상보니 매우 기품있고 우아하게 잘 나올듯 하다. 그리고 니콜 키드먼보다 눈에 띄는 배우가 있었으니...'팀 로스'





Clouds of Sils Maria


올리비에 아싸야스가 줄리엣 비노쉬, 크리스틴 스튜어트, 클로에 모레츠와 함께 영화를 찍었다.

마리아 엔더스라는 가상의 인물이지만 찾아보니 줄리엣 비노쉬의 삶에서 모티브를 따 와서 쓴 시나리오라고 한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그의 조수로 나온다고..클로에 모레츠는 젊은 신인 여배우이고, 비노쉬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진 유명 여배우로..

여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경쟁을 기대할 수 있을듯.....이라고 하고싶지만, 누구나 다 아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발연기..그리고 그보단 낫지만 아직 덜 여문 클로에 모레츠. 드라마 중심의 영화가 될 것 같은데 여배우 캐스팅을 좀 더 신중히 했어야하지않나...

그래봤자 비노쉬님이 다 알아서 해주실거야..





Saint Laurent


자릴 라스페르의 그 입생로랑인가 했는데, 아니었다! 가스파드 울리엘이 입생로랑의 전기영화를 찍는다고 봤던게 기억나서 찾아보니 이 영화도 후반작업 다 끝내고 칸에서 공개를 기다리고 있더구만! 우와아아!!!! 이거 자릴 라스페르 영화에서 주연했던 피에르 니니도 씽크 쩔었는데 여기서 가스파드 울리엘의 씽크도 만만치 않다. 1월에 공개되서 별로 평가가 좋지 못했던 입생로랑에 비해 칸에서 공개될 이 영화, 브레트랑 보넬로의 생로랑은 어떨지.

일단 비주얼은 좋다. 활동이 왕성한 감독은 아니지만 줄곧 영화에 에로티시즘이 묻어있어 이 전기영화에도 남다른 섹시함이 존재하지는 않을런지 매우 기대가 된다. 내용도 소설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감독이 직접 썼고, 배우진도 레아 세이두, 루이스 가렐, 제레미 레니에 등 좀 더 탄탄한 편.







Kis Uykusu (Winter Sleep)


우작 이후로 모든 영화가 칸영화제에 출품되었고 또 모두 수상한, 칸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 누리 빌게 세일란 (제일란)

예전에 이모션픽쳐스에서 수입해와서 필름포럼에서 단관개봉했던 우작을 처음 본 이후로 그에게 빠져 모든 작품을 보게 되었는데 농도가 매우 짙은 영화다. 기후 이후로는 부인인 에브루와 줄곧 공동 시나리오 작업도 하고 있고..사실 내놓는 작품마다 모두 임팩트가 크다. 터키영화를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편인데, 그의 영화는 이름값 덕분인지 국내에서 영화제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작품이기도한데, 실상 러닝타임도 긴데다가 배경음악도 거의 없고 심지어 대사도 적은데다 불친절한 탓에 개봉을 촉구하기엔 조금 미안해지기도 한다.


http://moviecitynews.com/2014/05/trailering-nuri-bilge-ceylans-winter-sleep-137/

트레일러 겨우 찾음;;






Maps to The Stars


오매불망 기다렸던 크로넨버그 신작.

80년대에 찍었던 영화들에 나오는 엽기 디지털리즘들이 21세기에 구현되는 것을 보고, 지금의 영화들은 반세기 정도 후의 일상을 그린 것이 아닌가하는 착각마저 불러 일으키게 한다. 2000년대 들어 새로운 구상을 내놓고 이전의 크로넨버그와 달리 새로워진 크로넨버그 영화들을 만들어 오랜 팬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새로운 팬들도 만들고있는..영감님.

금발의 줄리안 무어가 주연이다. 코스모폴리스의 로버트 패틴슨이 '또' 나오는데..좋아하는 배우가 아니라 달갑진 않은데 더 달갑지 않은 배우가 있으니 미와. 마스크가 헬이다. 우디 앨런의 셀러브리티나 헐리우드 엔딩같은 영화들을 크로넨버그가 리메이크한다면? 이런 그림이지 않을까.


http://www.youtube.com/watch?v=Lu4gNawomII






Deux jours, Une nuit (Two Days One Night)


다르덴과 마리옹 꼬띨라르ㅠㅠ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ㅠㅠ

또 하나의 명작탄생을 지긋이 기다리면 될일.






Mommy


자비에 돌란의 신작이 경쟁부분에 출품되었다. 이번에는 받을 수 있을까?

이번 이야기는 폭력적인 아들을 둔 한 과부의 이야기로 미스테리어스한 이웃에 의해 새로운 희망을 찾는 영화다.

올 3월에 이제 25살이 된 이 청년..어마무시한 이력을 자랑하는데, 과연 이번 영화는 아이 킬드 마이 마더와 얼마나 다를지..

꾸준히 열일하면서 1년에 한 편 이상은 선보이는 그는 연출뿐만 아니라, 영화 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예를 들면 영화미술이나 음악같은 것들도 세심하게 손 본다고..

아직 그의 영화에서 예술적 깊이를 찾아내진 못했지만 쁘띠에서 머무를지 더 나아갈지는 좀 더 두고봐야 알 일.






Captives


아톰 에고이앙의 신작.

내블로그 유입검색어 1등 라이언 레이놀즈 간만의 신작! 두근두근!

작품활동도 너무 뜸한데다가 최근에 찍은 한 두 작품도 흥행과는 거리가 멀어서..갈증이 심했는데, 레이놀즈 팬들 신나겠다. 간만에 괜찮은 작품인 것 같은데 깐느라니ㅎㅎㅎㅎ캐스트는 로자리오 도슨과 스캇 스피드맨. 내용은 아이의 실종 이후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다. 예고편 보니 꽤 재미있어보임


http://blogs.indiewire.com/theplaylist/watch-first-trailer-for-atom-egoyans-the-captive-starring-ryan-reynolds-headed-to-cannes-20140417






Adieu Au Language


이제는 그냥 당연한것 같은 경쟁작품들 중 하나인 고다르의 신작.

좋아하지도 않고 음미하지도 않지만 일단 나오면 보긴 하는 고다르.

그러구보니 올해 이 영감님 나이가 여든 세 살이시다..





The Search


2012년에 아티스트라는 영화로 큰 감명을 준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신작. 아티스트에서 페피역을 맡아 러블리함을 선보였던 베레니스 베조가 다시 주연을 맡았다. 이쯤되면 작품복이 많다고 생각되는 여배우.

프레드 진네만이 1940년대에 몽고메리 클리프트를 주연으로 만들었던 동명의 작품이 있는데, 그 영화의 리메이크작이라고 한다. 원작에서는 세계2차대전 이후 수용소를 무대로 하고있는데 촬영 현장사진을 보니 시대배경은 바뀌는 것 같다. 그리고 바뀌는게 하나 더 있다. 원작에서 소년을 보호하고 미국으로 데려가려는 군인을 맡았던 몽고메리 클리프트역을 베레니스 베조가 맡는다. 이 역할은 군인에서 ngo단체에서 일하는 여성으로 바뀌는데, 감독이 워낙 드라마와 감정선을 잘 잡는 사람이라..매우 기대가 된다.





The Homesman


토미 리 존스가 연기하고 연출한 홈즈맨. 원작은 Glendon Swarthout의 소설이고 국내에 번역되어 들어온 작품이 하나도 없다. 인지도도 없는편..토미 리 존스가 직접 시나리오까지 썼는데 그간 오랫동안의 연기생활로 다져진 인맥들이 총출동했다.

타이틀롤은 힐러리 스웽크와 본인이고 존 리스고우, 팀 블레이크 넬슨, 제임스 스페이더, 메릴 스트립 등등 조연진이 나쁘지 않다. 네브라스카의 미친 세 여자와 독립적인 여성의 이야기라는데, 아마 그 독립적인 여성은 힐러리일 것이고 미친여자 중 한 명은 메릴 스트립이겠지? 사람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은편인데 그 이유인즉 토미 리 존스가 그간 만들었던 두 편의 영화가 평가가 매우 좋았기때문이다. 2005년에 직접 연출하고 주연한 멜키아데스 에스트라다의 세번째 장례식으로 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몇 년 전에 코맥 맥카시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었던 티비영화인 선셋 리미티드도 매우 좋았었다. 그의 성격만큼이나 돌직구스러운 연출이 돋보였는데 이번 영화에서 연출자로써 얼마만큼의 성장을 이뤘는가가 포인트가 아닐까싶다. 주로 연기를 하던 사람들이 연출로 턴할 경우 과도한 욕심을 부려 패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성공적으로 이룬 감독의 길을 그도 걸을 수 있을지..이 영화는 올 해 꼭 봐야할 리스트에 넣어야겠음.




二つの窓


가와세 나오미의 최신작 <두 개의 창문>

섬에 둘러쌓여 지내는 16세의 소년과 소녀.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의 모습을 통해서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한줄기 희망을 그리고 있는 휴먼드라마. 주연배우 둘은 연기경험이 없는 생신인으로 실제 섬에서 낳고 자란 아이들을 오디션에서 뽑았다고 한다.

스틸만 봐서는 남자애는 모르겠고 여자애 느낌이 보통이 아님. 아메블로그 가봤는데 그냥 또래처럼 귀여운것 좋아하고 먹는거 좋아하는 귀여운 여자애 느낌인데, 영화 속에선 또 변신하나보다. ㅎㅎ 아무튼 이 영화도 초기대작






Mr.Turner


와오!!!!!!!!!!! 마이크 리 감독님 신작!!!!!!!!!!!!!!!!!!!!!!!!!!!!!!!!!!!! 얼마나 기다렸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 마음으론 이게 황금종려상 받았음하고 바라고 있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무리 생각해도 이 영화뿐이............아 다르덴 감독님 영화도...

아무튼 이 작품!!!!!!!!!!!!!!!!! 은! 영국의 예술가인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의 일생을 그린 전기영화다.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반까지 활동했던 천재예술가로 이른 나이에 이미 모든 것을 가진 화가이기도 했다. 주로 이곳저곳 여행을 통해 얻은 영감을 통해 풍경화를 그렸고 그 그림들은 영국의 대표 예술작품으로 지금까지도 남아있는데,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부족한 예술가이긴 하지만 영국의  근세기 대표 화가를 떠올리면 그가 맞다. 현대미술로 치자면 세계적으로 영국화가들이 활개를 치고 있지만 (베이컨, 호크니 등) 터너는 그에 비해 오히려 명성이 부족하기도 한데..그는 부지런한 예술가로서의 명성도 높았을 정도로 수많은 작품을 남기고 생을 마감했다. 그가 받았던 영감들이 영상에서는 어떻게 구현될지..매우 궁금하다. 이것도 필견!






Turist (Force Majeure)


스웨덴 작가 루벤 외스트룬드의 신작

이름이 생소한듯한데 뭔가 낯이 익어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예전에 부산에서 <분별없는 행동>이란 작품을 너무 재미있게 봤고 2012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플레이라는 영화를 상영하길래 너무 보고싶어서 부랴부랴 찾아서 봤었는데, 정말 색다른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주로 실제 사건들에서 영감을 얻은 리얼리티를 기반으로 한 사회파 드라마들을 만들었으며,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살아있는 시나리오가 인상깊었던 감독이기도 했다. 아주 강하고 또 차분하며 잠재되어있는 의식을 건드리는 몇 안되는 좋은 감독인 것 같다. 앞으로 4-5년 정도 있으면 거장 반열에 올라설듯..지금 있는 젊은 감독들 중에선 단연 돋보인다.






Hermosa Juventud


스페인 감독 하이메 로살레스의 신작. 국내에 개봉한 영화가 없어서 좀 생소한 감독일수도 있지만 몇 편은 부산국제영화제 등에서도 상영을 했었고 나름 스페인 영화계에서 중요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감독.

구글링 해봐도 알려진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많이 알 순 없지만 내가 알아낸 것은..나탈리아와 까를로스라는 두 젊은 연인은 스페인을 살아가는 젊은이이고 그들은 가난하지만 그들의 사랑하는 딸을 위해 살기 위해 애쓰고 그러다 돈을 벌기 위해 아마추어 포르노 영화를 제작하기로 한다는 이야기. 

아마도 가난한 두 커플과 스페인의 지금을 그리는 사회적인 영화가 될 것 같다는 전망






Jimmy's Hall


켄 로치 영감님 신작!

1930년대의 아일랜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영화라고 한다. 인도주의적이며, 열정적이고 감정이입을 불러일으키는 모범적인 켄 로치 브랜드 딱 그대로인, 아일랜드의 사회주의자 지미 그랄톤의 이야기를 그린다. 최근 몇 년간, 루킹 포 에릭. 앤젤스 셰어와 같은 따듯한 커뮤니티를 그린 영화를 주로 만드셨는데 이번에는 다시 그의 장기로 돌아왔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으로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었는데, 이번 영화는 어떨지..






Foxcatcher


배우들의 외모 변신이 돋보이는 베넷 밀러의 신작.

머니볼과 카포티로 전기영화에 정통하다는 것이 입증된 베넷 밀러가 이번에도 실존 인물을 영화화했다. 미국의 레슬링 올림픽 대표팀이었던 마크 슐츠, 그리고 올림픽 챔피언이었던 그의 형 데이빗 슐츠를 각각 채닝 테이텀과 마크 러팔로가 연기하고 정신분열 증세를 가진 별난 백만장자 듀폰트역을 스티브 카렐(마점장)이 연기한다. 플롯을 읽어보니 이 정신분열 증세를 가진 듀폰트가 그의 형을 죽인다고 씌여져있던데...카렐의 연기를 기대해본다.

이건 꼭 봐야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봐야한다. 마크 러팔로의 대머리 연기도 엄청나지만 스티브 카렐의 변신이 ㄷㄷㄷㄷㄷ

채닝 테이텀을 좋아하지 않지만, 베넷 밀러라면 믿음직스럽다.






Le Meraviglie


이탈리아의 젊은 여성감독인 앨리스 로르워쳐 감독의 신작이다.

데뷔작이었던 Corpo celeste가 그 해 베스트에 오르는 등 꽤 주목할만한 신인이었는데 이번에 들고 나온 작품은 여성과 가족을 다룬 드라마이다. 감독과 자매사이인 알바 로르워쳐와 모니카 벨루치가 출연





Timbuktu


아프리카 북서부에 위치한 모리타니 출신인 압데라만 시사코의 작품.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낯선 아프리카의 일상을 담은 영화들로 유명하다. 팀북투는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말리의 도시 이름이며 말리는 모리타니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지방이다. 예전에도 말리의 수도 바마코를 제목으로 영화를 만들었었는데 이번엔 팀북투다. 알려져있다시피 이슬람이 9할인 지역으로 무슬림에 의해 살해당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 왠지 심상치가 않다. 최근 사회적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이슬람권 나라들에 대한 관심과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기때문에 깜짝수상을 노려봄직하다.






Relatos Salvajes


아르헨티나 출신인 데미안 스지프론의 영화로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 출신에 국민배우로 알려져 있는 리카르도 다린이 주연을 맡았다. 감독은 나도 생소한 사람이지만 배우는 매우 친숙한 연기자로 아르헨티나에서 매우 유명한 배우이다.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뭔가 밀접한 관련이 있는것 같은데 스페인어를 모르니 매우 난감ㅠㅠ...리카르도 다린이 맡은 역할은 폭파 전문 엔지니어로 파국을 향해 치닫는 결혼식과 그 이면에 있는 가족의 어두운 비극에 관한 스토리로, 액션이 약간 가미된 스릴러다.


http://www.youtube.com/watch?v=7REQSFZNJeQ






Leviathan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안드레이 즈비아진세프 감독의 신작!!!!!!!!!!!

리턴과 엘레나 그리고 레비아탄. 러시아의 작가로, 소년을 다루는 방식이 독특하고 강렬하다. 이번 영화의 주인공도 바로 소년인듯해 매우 즐겁다. 그런데 이번 영화는 좀 어렵고 범우주적인 사회드라마이다. 인간의 불안에 관한 드라마로 전작인 엘레나에 출연했던 엘레나 랴도바가 또 연기했다.



/여기까지가 경쟁부문



/여기부터 주목할만한 시선





La Chambre Bleue (Blue Room)


배우 마티유 아말릭이 연출을 맡은 영화.

마티유 아말릭이라고 하면 프랑스 영화배우이고 독특한 연기스타일이 있는 인상파 배우 이미지가 강한데 의외로 90년대부터 영화를 줄곧 찍어왔다는거. 대부분이 단편영화나 다큐멘터리이긴 하지만, 몇 년 전 장편을 하나 내놓은게 바로 '온 투어' 당시 칸에서 감독상을 수상했고 나름 이변이었다는 평이 많았다. 온 투어라는 영화 자체는 매우 클래식한 멋이 있었는데 이게 또 마티유 아말릭 연기스타일하고 약간은 상반된 매력이 있어서 그것도 좋았던 것 같다. 원체 개성 강한 배우다보니 영화도 엄청 화끈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차분한 스타일이라 놀랬던거 같고..딱히 대중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많은 매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조르주 심농의 원작소설을 토대로 만든 영화로 몇 십여년간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수많은 영화들 사이에서 오리지널리티와 개성 모두를 보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파란방은 일전에도 만들어진적이 있어서 어떻게 다를지도 궁금하고..격정 욕망스릴러답게 마티유 아말릭이 날렵한 외모를 뽐낸다.





Incompresa (Misunderstood)


참 꾸준히 b급의 끈을 놓지 않는 아시아 아르젠토. 다리오 아르젠토의 딸이라는 네임드에 기죽지 않고 자기 길 가는 것 같아 몇 안되는 좋아하는 여배우에 손꼽는 여자이기도 하다. b급 c급 가릴것 없이 마음에 드는 캐릭터라면 내지르고 보는 아시아 아르젠토도 줄곧 영화를 만들어왔다. 대부분 단편이었고 장편이라고 해봤자 대중성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었는데, 이번 영화 <오해>에서는 샬롯 갱스부르를 주연으로 했고 플라시보의 브라이언 몰코가 음악을 감독했다. 최근에 연기가 뜸한데 감독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 아닌가하는 이야기가 있긴한데, 여성감독에 목마른 영화계에서 그녀가 총대를 매어준다면 언제나 환영!





Jauja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인 리산드로 알론소도 아르헨티나에서 꽤 주목받는 신예다. 칸에서 작품을 선보인 적도 있고, 내가 본 작품은 Los Muertos 이것 하나 뿐인데 롱테이크가 아주 좋다. 전작은 좀 독한 편인가본데 아직 못 봐서..리버풀도 아직 못 봤다. 워낙 새로운 루키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전부 다 챙겨볼 수 없는 노릇인데..이번 신작은 비고 모텐슨이다. 덴마크에서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사막으로 아버지와 딸의 여정을 그리는 영화인데, 플롯만 봐도 롱테이크 작렬할 것 같은 예감..ㅎㅎ...게다가 여배우는 덴마크 소녀인 것 같은데 비고 모텐슨은? 뉴욕남자인데...이거 감독은 아르헨티나씨고...영어인지 덴마크어인지 모르겠다.

참 비고 모텐슨한테 고마운게, 꾸준히 이런 작가들하고 작업해줘서 고맙다. 뭐 그런 시나리오가 가는거라면 또 모르겠지만..아무튼 팬으로써는 매우 고마움.






The Disappearance of Eleanor Rigby

엘레노어 릭비의 실종



하나의 영화를 두 가지 버전(His&Her)으로 만들어서 내는 용감함을 보여준 신인감독 네드 벤슨의 2014년 버전.

내가 알고 있기로 이 영화는 작년에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거같은데, 이번에 나올 영화는 그 두가지 버전이 합체가 된 것인가? 하고 찾아보니 작년 9월에 토론토에서 두 가지 버전을 모두 공개했고, 이번 칸에서 공개되는 버전은 아마도 Him인듯 하다. 공개 이후에 미국에서는 9월에 개봉 예정이라고.

제임스 맥어보이의 달달한영화에 목말라 있다보니 빨리 좀 토해내주셨으면ㅠㅠㅠㅠ






Bird People


좋아하는 감독 영화라 그런지 매우 구미가 당깁니다. 예전에 전주에서 봤던 레이디 채털리의 파스칼 페랑 감독의 신작. 몇 년 전엔 주목할만한 시선 심사위원도 역임하셨었는데, 이번에는 작품을 가지고 돌아오셨다. 워낙 여성감독이 귀하다보니까 이렇게 오랜만에 작품을 내주셔도 그저 감사하단 말밖에는..ㅠㅠ....

한 미국인이 파리에 도착한다. 그는 그의 핸드폰 전원을 껐고 그의 인생은 다시 새롭게 시작된다. 라는게 이야기인데, 이번에는 또 어떤 감성으로 마음을 적셔주실지ㅠㅠ...레이디 채털리를 워낙 재미있게 봐서...여성감독들이 남성감독들과 다른점이 있다면 바로 그게 섬세한 감수성일텐데, 이 감독님이 그걸 참 잘하신다. 채털리 부인의 사랑이란 고전 명작이 살아 숨쉴 수 있게 할 수 있었던 것도 그의 능력. 이번 영화도 매우 느낌이 좋다.






★Lost River★


영화제목도 90년대 감성이 묻어나는 배우 라이언 고슬링의 입봉작 로스트 리버. 뜨앟!!!!!

닥터 후 맷 스미스도 나오고, 라이언 고슬링의 엑스인 에바 멘데스도 나옴ㅋㅋㅋㅋㅋㅋ둘이 이 영화 찍고나서 헤어졌구먼! 브로크업 기사가 중구난방이라 헤어진 시기가 유추가 잘 안되지만 대충 더듬어보면 작년말 겨울쯤이었던 것 같다. 근데 이 영화가 프리프로덕션 들어간게 작년 초중반쯤이고 캐스트 마무리하고 촬영하던게 대략 8-9월쯤이었으니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프로모 이후에 이 영화를 촬영하고 결혼 얘기 나왔다가 헤어진게 맞구나. 흐흐흐흐흐흫흫ㅎㅎㅎ

라이언 고슬링이랑 너무 안어울려서 언제간 헤어지겠지..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브로크업 으흐흐흐흐흐흐흐흐흐흫ㅎㅎ그럼 이번에 칸 레드카펫에 에바는 안오겠군. 라이언 고슬링은 이미 온다고 했고..아 기대된다ㅠㅠ 엄청 재미있을것 같음.

단편영화 찍은 경험도 없이 본인이 바로 시나리오 써서 연출하는것 보면 어느 정도 패기가 예상되는데 첫 영화다보니 어수선한 것들은 감안하고 볼거지만 스틸이나 내용은 나쁘지 않다. 한 싱글맘이 있고 그녀의 아들이 모험을 떠나는 성장영화?..좋아. 나쁘지 않아.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괜찮은 데뷔작이 될 것 같다.






Amour Fou



정말 부러운 여자..예시카 하우스너의 신작ㅠㅠ...왜 부럽냐고? 미카엘 하네케 감독님의 제자이기때문ㅠㅠㅠㅠㅠ예전에 실비 테스튀가 주연을 맡아 연기했던 루르드란 영화를 만들었던 감독인데, 꽤 괜찮은 감독이다. 물론 미카엘 하네케 감독님과는 스타일적으로 다른 부분들이 많지만 그 진지함만은 비슷했던 것 같다.

이번 영화는 전기영화는 아니지만 대부분 독일의 극작가이자 소설가 그리고 시인이었던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Heinrich von Kleist)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한다. 





Charlie's Country


열 척의 카누란 영화를 만들었던 네덜란드 출신 롤프 드 히어 감독의 신작.

포스터만 봐도 보고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샘솟는다. 열척의 카누는 충무로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만난 영화였는데, 그 영화로 칸에서 심사위원상을 받기도 했다. 100% 원주민을 캐스팅하고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만들어진 영화로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는작품이었다. 이번에도 열척의 카누와 마찬가지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촬영되었고, 점점 더 나이들어가는 찰리의 새로운 발명과 좀 더 현명해지는 인생의 방식을 이야기한다.





Snow in Paradise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컨트롤, 럭키 넘버 슬레븐 등 스타일리쉬한 감각으로 칭찬받았던 편집기술자 앤드류 울메의 데뷔작.





도희야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가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 축하드립니다!

정주리 감독 작품은 나의 플래시 속으로 들어온 개와 영향아래 있는 남자 두 편 봤는데 둘 다 나쁘지 않았다.

이번 작품은 송새벽때문에 엄청 보고싶음






Xenia


그리스 출신의 파노스 H.코트라스 감독의 신작, 4년 만인가? 트랜스젠더의 이야기를 파격적인 영상으로 그렸던 스트렐라 이후 4년만. 16살 소년 대니와 18살 소년 오디세우스의 로드무비







FEHÉR ISTEN (White God)


코냐 먼드루샤!!!!!!!!!!!!!!!!!!!!!!!!!!!!!!!!!!!1 오와 얼마만인거!!!!!!!!!!!!!!!!????????????????????????

예전에 필름포럼에서 천국의 나날들 보고 완전 푹 빠져서 성녀 요한나도 보고 천국은 디비디도 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 감독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 이렇게 영상이 늘어지면서 강렬한게 좋은데 이 감독이 정말 감이 장난 아니다. 흔치 않은 헝가리영화이구..오랜만에 컴백 작품인데 칸에서 상영하니 결과도 좋았음 한다.






Run


필립 라꼬뜨 감독의 작품

사실 전혀 모르는 감독이다.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출신이고, 불어로 된 영화이며 이게 장편 데뷔작이라고 한다.

내용은 총리(수상)를 죽인 한 남자가 도망을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Fantasia


뜨는 중국의 신예 왕 차오의 신작

소설가이자 영화평론가인, 전영학원 출신으로 첸 카이거 영화 몇 편의 조감독을 거친뒤 입봉했다.

지금까지 낸 영화들은 모두 좋은 평가를 얻었고, 중국영화같지 않은 미장센과 화려함이 인상적이다.





The Salt of The Earth


빔 벤더스와 훌리아노 리베이로 살가도의 다큐멘터리





LOIN DE MON PÈRE (That Lovely Girl)


케렌 예다야 감독의 신작!

예다야 감독님은 부산에도 온 적 있으셨죠? 오르랑 자파를 만든 이스라엘 감독님. 텔 아비브를 중심으로 여성들의 인생을 그린 당찬 감독.






/여기서부터는 비경쟁






L’HOMME QU’ON AIMAIT TROP (In the Name of my Daughter)


앙드레 떼시네 감독 신작!





GUI LAI (Coming Home)


오랜만에 장예모 감독 신작으로 돌아오는 공리!

기념으로 로피시엘 화보도 풉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직도 너무 우아하고 섹시하신 언니! 연인과 영웅 이후로 내리막길이라는 말이 많았지만 (특히 황후화ㅠㅠ) 최근 산사나무 아래와 진링의 13소녀등으로 아직 건재함을 보여준 장예모 감독. 이번 작품으로 재기에 성공하셨으면 한다. 중국 제목은 <귀래>로 집으로 돌아오다라는 뜻이 있다.





/스페셜 스크리닝






GERONIMO


토니 갓리프 감독의 신작이 스페셜 상영에!!!!!!!!!!!!!!!!!

알제리 이민자로 독특한 화풍을 가진 감독이기도 하다. 무대는 서부 프랑스. 젊은 사회 교육자의 이야기다.







배우 전도연님이 심사위원으로 뙇!

언니가 너무 자랑스러워요 저는! 무지무지 좋아해요 언니!

덕자도 영어공부 열심히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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