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 매는 법 궁금한 대구^^ㅋㅋㅋㅋㅋ



백발광녀 3권!



보그 보면서 독자와의 만남에서 입을 옷 코치 해주는 메리

러닝이랑 티셔츠 몇 장, 운동복 바지가 패션의 전부인 패션테러리스트 강대구리...이뿌게 입혀놓으면 진짜 이뿐데....




기럭지가 이뻐서 은갈치에 김두한 패션인데도 이뿜



이뿌다~ 환한 미소^^^^^^^^^^^^^ 이것두 마지막이야 엉엉




메리랑 대구는 항상 자전거와 육로(?)를 이용하는 데이트를 즐김..이뻐 죽게뚬...

근데 난 자전거를 잘 못타서...흐으어엉.....자전거 연습 좀 해야겠당...이쁜 아가들이랑 자전거 타고 데이트하려면 말벅지 단련을 해놔야 되는데...




충격과 공포의 독자와의 만남 장소 독자는 달랑 세 명ㅋㅋㅋㅋ

하지만 이것은 훼이크였다눙..



네 마음 알아욧....

사랑하는 여자로서 자길 소개해주길 바랐는데, 책에 대한 질문만 해주길 바란다며 일시에  차단하는 대구한테 서운한 메리...서운하쥬....여자들이 제일 서운한게 나를 제대로 소개해주지 않을때. 친구들이나 누군가에게 나를 제대로 내가 누군지! 내가 너의 무엇인지!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을때..너무너무 서운하고 밉쥬....

남자친구 여자친구로 소개받은지 마지막이 언젠가 기억도 안나네..2009년 겨울? ㅋㅋㅋㅋㅋ2010년? 아닌가? 몰러 쳇!




삐지구 화났을때 입 비죽 튀어나오는 것두 나랑 닮은 메리메리



기럭지.......ㅠㅠ.....하나님 부처님 알라님 힌두교 신님들 저 다음에 태어날땐 175 이상으로 부탁드립니당....



자기가 쓴 백발광녀랑 이세도 회장 자서전이 인기끌면서 바빠지고 스케쥴이 꽉 차는 대구, 그럼으로서 메리와의 시간이 줄어든다. 메리는 서운하면서도 쓸쓸한 기분이 된다...강대구는 좋겠당 꿈도 이루고!




대구가 바빠서 만날 수 없어 섭섭한 감정이 드는 메리....




마지막 16화까지도 막장갈등 조장하는 작가님...그르지마라.....




결국 다시 메리와 화해하는 대구....결정적인 대사를 날립니다..

황메리 너를 만나서 내 인생이 참 다행이다..이것 참 최고의 찬사가 아닐까요? 메리는 대구가 영혼을 팔려고 할 때 잡아주고 끌어주고 길을 안내해주는 가이드가 되어주었구용...대구는 메리가 다시 꿈꿀 수 있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서로의 인생에 참 다행이다...무슨 기분일까? 뭘해도 나를 믿고 내가 힘낼 수 있고 꿈꿀 수 있게 나의 동지가 되어주는 든든한 인간이 하나 있다는 것..그래서 사람들은 결혼을 하는건가? 같이 힘내면서 살려구? 모르겠다 나눈....엄마말고는 그런 사람이 없어...메리는 좋겠당..대구가 있어! 대구도 부러워 메리가 있어서..



아버지와의 갈등도 마지막에 풀어진다...




메리 대구 공방전 1화에서 뮤지컬 그리스를 보며 시작했는데, 마지막 16화에서는 뮤지컬 라이온킹을 보며 맺는다. 대구를 이루는 드라마의 오프닝과 엔딩이라니,,메리 너무 행복해보인다. 인간은 세상을 살면서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살기보다는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만약 내 인생 최대의 갈림길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선택했다면 난 아마 오래 안 가 그것을 포기했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꿈을 꾸고 그것을 바라보며 살기에 나는 무슨 괴로움이든 다 견딜 수 있다. 내 인생의 길이 끝나는 그 마지막까지 가시밭길의 연속이어도 나는 다 견딜 수 있다...내 꿈이 있으니까 내 꿈이 나를 지탱해주는 굵고 든든한 버팀목이니까....메리야 우리 꿈은 영원히 시들지 않아,,그리고 우리도 꿈꾸는 한 절대 시들지 않을거야.



황제슈퍼 싸장님의 집나간지 3년된 부인님도 돌아온다.

그리고 비단이와 함께 강릉으로 내려가며 메리에게 황제슈퍼를 양도하고 떠난다.




결국 서로의 아픔을 달래던 소란과 도진은 반지를 교환하며 연인사이가 된다.




결국 원래의 패기넘치고 자존심 세고 열정 가득하고 메리만 사랑하는 불꽃남자 대구는 원래의 강대구리로 돌아온다.




여자 어쩌구 하는 말 듣기 시러어~!




육탄전이 최고의 재미였던 드라마 메리 대구 공방전, 이제 이 육탄전도 마지막입니당......




16화의 마지막 따랑해~씬을 끝으로 두 남녀의 사랑 공방전은 끝을 맺습니다....

살면서 한국 드라마 많이 보진 못했지만, 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라고 자부할 수 있는 인정옥 작가님의 네 멋대로 해라, 박연선 작가님의 얼렁뚱땅 흥신소, 김인영 작가님의 아직도 결혼하고싶은 여자(최고여뜸..), 조진국 작가님의 소울메이트(수경씨 동욱씨..ㅠㅠ..), 정형수 작가님의 다모, 홍진아 작가님의 태릉 선수촌, 배유미 작가님의 12월의 열대야, 노희경 작가님의 작품들.. 아직도 돌려볼 정도로 좋아하는 이 드라마들..일드라고 치면 세기말의 시 정도,,노지마 신지 작품만 좋아함...

거기에 김인영 작가님의 메리 대구 공방전을 포함합니다...님은 저를 울리셨어요....가진 것 없고 부족하고 인간 몫을 못하고 사는 대책없는 사고뭉치들이지만 꿈 하나 가슴에 품고 사는 불꽃청춘들..지금 내 나이와 비슷하고 같은 처지라서 더 공감이 간 것도 있지만 메리의 모습에 내가 투영되어 그 서글픔이 배가 되고 동지를 만난 것 같은 기쁨에 더욱더 공감하며 행복해하며 모두 보았습니다. 방영되었을때 봤다면 아마 시덥잖게 넘겼을 것 같은데, 지금 내가 그들의 나이가 되어 보니 참 재밌더구만요....

특히나 우리 황메리, 나와 같은 성씨를 가진 황여사!




결국 꿈을 이뤄가는 계단을 밟게 됩니다!! 축하축하! 짝짝짝!

뮤지컬배우가 되어 세계적인 월드스타가 되고, 오프라 윈프리쇼에서 사랑하는 대구를 소개하고 자신의 인생여정을 말하는게 꿈인 그녀..어디까지 가게 될까요? 그리고 나의 꿈은 내가 가진 꿈은 언제쯤 이뤄질까요? ㅋㅋㅋ알면 재미없~~지!!!

주변의 친구들, 모두 적당히 직장을 찾아가고 결혼을 하고...나같은 보헤미안과는 전혀 다른 안정적인 삶을 선택하고 그 길을 걷는 나의 친구들의 꿈의 불씨도 꺼지지 않았다고 생각해. 너의 길이 전부는 아니지만 나의 길도 완전한 것은 아니야. 보헤미안의 영혼으로~열정 불싸지르며~ 위태위태한 길을 걷고 있지만 나는 무너지지 않아! 그리고 우리 먼 옛날에 같이 우스갯소리로 꿈꿨던 그것들 같이 이루지 못해도 너희들 미워하지 않아. 그치만 우리 같이 갑시다!

나보다 나의 꿈이 이뤄지길 더 간절히 바라고 나를 누구보다도 믿어주는 대구같은 남편! 구할 때까지 열심히 달려야지! 그리고 꿈을 가진 모든 청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안고 열심히 달릴 수 있도록 내가 도와줘야지! 같이 달립시다 현실과 타협하지 마thㅔ요! 우린 생각보다 괜찮은 놈들입니다...

메리 대구 안녕! 지금도 열심히 무협소설을 쓰고 노래 연습을 하고 있을 대구와 메리!! 나도 열심히 하겠습니당! 지쳐있던 나의 영혼에 불을 지펴주어 감사했어요 메리 대구 진짜로 안녀엉!


엉엉

ㅠ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