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 왜그래



개인적으로 오빠(라고 부르기 민망하네..ㅎㅎ..옛날엔 라디오에 엽서보낼때 현철아저씨라고 써서 보냈었는데..참..ㅎㅎ..이제 오빠라고 부를래..ㅎㅎ)가 낸 앨범 중에 4집까지는 전곡을 두루두루 다 좋아하는것 같다. 3집 달의 몰락은 아마 메가히트곡이었을걸? 4집에선 이 곡을 제일 좋아하고 즐겨듣는다. 내 마른 가슴을 위로해주는 너무나 아름다운 곡이다,,,예전에 별 소득없던 스물 세살에 참 많이도 들었던 노래다...비가 오려고 꾸물꾸물대는 하늘을 바라보며 남대문가는 버스안에서 들으며 눈물 콧물 쏟았던게 엊그제같은데.....나두 나이가 들긴 드네..








김건모 - 버담소리



김건모 아저씨는 에이치오티와 터보가 우리들의 우상이 되기 전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아티스트였다. 건모아저씨가 내는 앨범은 계속 승승장구였다. 코코팜 포스터도 있었다 나는..ㅋㅋ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핑계..잘못된 만남,,스피드,,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당신만이..등등등...주옥같은 앨범들을 내다가 내가 한창 라디오에 빠졌을때 냈던 6집 그로윙의 수록곡이었던 버담소리...라디오에서 듣고 온 밤을 뒤척이며 테잎을 준비하고 노래가 나올때마다 녹음해서 들었던것 같다..너무나 슬프고 애절한 곡이어설까 새벽방송에서 매우 자주 틀어줬던 곡이다..지금도 아이폰에 넣고 종종 듣는데 중학생때가 생각나 참 정겨운 느낌부터 든다.. 이 곡은 내가 좋아하는 윤일상의 곡이다.







김건모 - 첫인상


이 앨범은 씨디로는 없지만 테잎으론 아직도 보존하고 있다. ㅎㅎㅎㅎ1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다..솔리드의 천생연분과 더불어 가장 많이 들었던 소개팅곡이었던듯ㅎㅎㅎㅎㅎㅎㅎ건모아저씨는 현진영이 인기가 많았을때 데뷔했었다. 흐린기억속의 그대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던 현진영,,나 또한 그의 엑스 티셔츠를 가지고 있었고..그 땐 지존이었다 정말 아무도 그 인기를 넘을 수 없을거라 생각했지..ㅋㅋㅋ하지만 새로운 아이콘의 출현...김건모라는 남자가 향후 몇 년간 가요계를 지배하게 된다..ㅎㅎㅎ현진영이야 하얀 피부에 퇴폐미가 있는 미남형이었지만 김건모는 까만 피부에 작고 네모난 얼굴을 가져 그가 스타가 될거라곤 아무도 상상 못했었지..미국 영향을 받은것 같은 전개가 스피디한 댄스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의 스티비원더같은 흑인창법에 매혹된 사람도 많았다...,,김창환이랑 재결합해서 낸 노래도 그닥 너무 올드 스타일이라 들을만한 곡도 없었고..나가수 일도 그렇고,,이래저래 안 된 느낌마저 드는 나의 추억이..이렇게 사라져가는가...싶다.








전람회 - 너에 관한 나의 생각


전람회 1집 들으면서 울어보지 않은 청춘이 있을까ㅠㅠㅠㅠ....기억의 습작, 하늘높이가 위로가 되는 잔잔한 곡이라면 이 곡은 너무나 신나는 곡이다. ㅎㅎㅎ동률오빠의 약간 들 떠 있는듯한 보이스가 너무나 좋은...이 앨범도 역시나 테잎으로 소장중ㅎㅎㅎㅎ정말 마르고 닳도록 들었던 것 같다. 세월이 지나면서 그 가치가 더욱더 깊어지는 전람회의 음악들은 나이를 먹으면서 더욱더 나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는것 같다..잘 해내고 있는거지?라는 오랜만의 안부인사처럼..너무나도 그리워지는 이름이다..!







전람회 - 졸업


참 이 음악만 들으면...왜이렇게 마음이 울먹울먹해지는지,,,,울컥하네.....

졸업하고 세상에 나가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을줄 알았는데,,,나이를 먹어도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내가 슬퍼서 눈물이 나는구나..








김연우 - 영화에서처럼

많은 김연우의 팬들이 3집을 좋아하듯이 나도 3집을 무척이나 좋아하지만,,,역시 담백하게 듣게되는 곡들은 다 1집 수록곡들인 것 같다. 2집의 이별택시, 연인 등 다 매력 쩔지만....역시나 1집의 그 풋풋함이란,,,이제 다시 내고싶어도 못 내지 않을까....








토이 - 그럴때마다

참 언제들어도 좋고 질리지도 않는다..토이는 전 앨범이 다 좋지만,,,특별히 이 음악을 너무나 좋아한다...내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아이가 이 토이란 그룹을 좋아해서 그 애 몰래 토이 테잎도 사서 듣고 노래도 연습해서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노래방에 처음으로 놀러갔을때 자신있게 토이의 노래를 불렀지만 난 타고난 음치라 너무 엉망진창으로 불러서...어찌나 창피했는지....내 중학교때 국사 교과서를 보면 토이의 노래 가사들이 줄줄이 씌여져있다. 좋아하는 그 애를 생각하면서 매일을 두근두근대던 그 때의 내가 얼마나 예뻤었는지..이제는 돌아가고싶어도 돌아갈수도 없는 그 아름다운 시절...시간이 흘러 그 애는 더이상 토이를 듣지 않게 되었지만 난 여전히 토이의 노래를 듣는다..이 노래를 통해 김연우라는 사람을 알게되었지...^^....








015B - 텅 빈 거리에서



들을때마다 먹먹하다...고요한 겨울밤에 들으면 아마 울다 지쳐 쓰러져 잠들지도 몰라...이 노래 말고도 윤종신이 부른 h에게란  곡도 함께 나의 가슴을 후벼파던 명작이었다ㅠㅠ....아마 이 때 사춘기를 보내고 청년기를 보낸 사람들이라면 이 공일오비의 음악과 윤종신의 미성에 많이들 눈물 적셨을듯....나야 훗날 라디오를 통해 들었으므로...이렇게 깨끗하고 맑은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 누굴까? 너무나도 궁금했지만 그 땐 알지 못했다..그게 윤종신이라는걸...반주를 최대한 심플하게 해서 보컬의 목소리 자체를 들을 수 있는 곡들이 참 많았던것 같다..옛날 노래들은,..







노이즈 - 너에게 원한건



이 앨범 사운드 쇼크도 가지고 있다ㅋㅋㅋㅋ물논 테잎으로ㅎㅎㅎㅎㅎㅎ정말 아직 들어도 세련되었다. 사운드만 아주 살짝 손보면 정말 지금 내놔도 손색이 업슴...당시 홍종구, 천성일 등이 작곡 작사가 되는 다재다능한 가수들이었는데...참 세월이 지나면서 사장된 아쉬운 그룹이다...3집까지 다 대박이었는데ㅠㅠㅠㅠㅠ





노이즈 - 상상속의 너


이 노랜 정말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가 않다. 애지간한 아이돌 노래보다 훨씬 훨씬 백배 천배는 더 좋다. 천성일씨가 정말 레알 천재였던것 같다. 지금으로 따지자면 타블로나 지디같은 작곡가? 라고 해야할까..쓰는 곡마다 빵빵 터졌으니ㅠㅠ....아 노이즈 음반은 1,2,3집 다 대박인 것 같다....어떻게 그 시대에 이런 곡을 쓸 수가 있는거지??ㅠㅠㅠㅠ








R.ef - 이별공식



참 좋타ㅠㅠㅠㅠ댄스가수였긴 하지만 2.5집까진 곡들이 퀄리티가 높았다..H.O.T.가 데뷔하기 전까지 내가 빠순이짓(?)했던 그룹이다. 난 매일밤 성욱오빠와 결혼하는 꿈을 꿔댔다. 매일매일 테잎을 듣고 또 듣고,,,하지만 그짓은 1년안에 끝났다..ㅎㅎㅎㅎㅎ









유승준 - 나나나

내가 유승준 곡중에 젤 자주 들었던 곡이었던것 같다..이 때 중고딩이었던 언니친구들은 유승준의 인기가 어느정도였는지 알거라 믿는다...그야말로 대박이었다..1997년에 가위란 곡으로 데뷔해 사랑해누나까지 대박을 터트려 2집 나나나, 3집 열정, 찾길바래 등등등..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그야말로 메가히트였다. 유승준이 왜 인기가 있었냐면..검은 피부에 빨간 입술,,교포스타일에 살짝 순진돋게 생겼었는데 몸은 우락부락ㅋㅋㅋㅋ..게다가 그 충격적이고 화려했던 퍼포먼스,,,비가 1집때 데뷔했던 나쁜남자 퍼포먼스와는 비교도 안되게 충격이었다..춤도 되지, 몸도 되지..랩도 해, 노래도 잘해..게다가 퍼포먼스도 격렬했다. 지금이야 라이브를 안하면 욕먹지만 그 땐 아직도 붕어들이 많을때여서 춤을 소화하면서 라이브를 안정적으로 한다는게 매리트가 있었다. 당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냐면 그룹으로 인기의 정상을 누리고 있던 H.O.T.나 젝키에 견줘도 절대 떨어지지 않았었다. 내 친구ㅇㅁ와 ㄱㄴ이 유승준의 팬클럽 웨싸이였는데,,,군대 사건 터지고 미국으로 가는 그를 바라보며 어찌나 많은 눈물을 흘렸던지....그 친구는 그 당시 식음을 전폐하고 유승준만을 그리워했다능....그 당시 우리가 쓰던 하이텔, 나우누리에서 걔 닉네임은 항상 ㅅㅈ부인이었다..ㅋㅋ...난 ㅎㅇ와이프ㅋㅋㅋㅋㅋㅋㅋㅋ유치돋고 창피돋네ㅋㅋㅋㅋㅋㅋ

ㅋㅋㅋ유승준이 군대 사건이 없었더라면 아마 한국에 남아서 2000년대까지 인기도 있고 영화도 찍고 그랬을텐데...참 사람인생 한방이네...







자우림 - 애인발견

1집 앨범 수록곡이었다. 일탈이나 밀랍인형으로 좋은 반응 얻고 2집, 3집 계속 승승장구했다. 그러고보니 자우림도 진짜 계속 잘됬네..ㅎㅎ..워낙 노래들이 좋았다. 미안해 널 미워해, 낙화, 오렌지 마말레이드, 매직카펫라이드, 팬이야 등등...그 땐 노래방만 갔다하면 자우림 노래는 다 부르고 온 거 같당..ㅎㅎ이 노래는 나의 중학시절 내내 노래방 18번이었다. 항상 불렀었다. 그냥 왠지 모르겠다..자우림의 더 좋은 노래도 많았을테지만,,여전히 자우림 곡 중에 듣는곡은 이 노래다. 그들의 모든 곡을 통틀어 이 곡을 가장 좋아한다..아직도 종종 노래방에서 부른다. 묘하게 내 열 네살을 떠올리게 만들어....








김완선- 기분 좋은 날

김완선은 사실 80년대 후반부터 인기가 있었으니ㅎㅎㅎ90년대 중후반부터는 그 인기가 떨어진게 사실이다..에이치오티랑 같은해에 낸 7집 앨범..탤런트도 그닥 잘 안되었던걸로 기억한다. 근데 난 그 때 테잎이 있고ㅋㅋㅋㅋㅋㅋ전사의 후예랑 같이 샀었음 ㅁㅊ시장에서^^ㅋㅋㅋㅋ내가 젤 좋아하는 완선언니 노래는 이거랑 이젠 잊기로 해요...김완선이 댄스곡뿐만 아니라 이런 미디움템포의 리드미컬한 곡이나 몽롱한 사운드에도 잘 어울린다는걸 증명하는것 같아서...정말 좋아한다..ㅎㅎㅎㅎ지금은 새로운 소속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계신 멋진 언니...@@ 근데 이 자켓은 마돈나의 그....랑 완전 똑같네...ㅋㅋ....







임종환 - 그냥 걸었어

이 노래도 내 노래방 18번ㅋㅋㅋㅋㅋㅋ참 징글징글하게 들었던듯...지금도 듣고 있고....이 노래가 그 당시 아마 대박이 터졌던걸로 기억한다..ㅎㅎㅎ나레이션은 실제 부인님이 해주셨다구 한다....임종환의 락스런 창법이 너무 좋고...레게스런 베이스가 참..ㅋㅋ귀엽다....가사도 너무 귀엽고....정말 한때 내 배경음악이었는데ㅠㅠㅠㅠ내인생의 bgm이다.









룰라 - 사랑법

이게 3집이구나..여지껏 4집 수록곡인줄 알았네..ㅎㅎ난 룰라 곡중에 이 노랠 제일 좋아한다. 특히 도입부가 너무 좋음,,,뭔가 추억이 서려있어.....2집에서 날개잃은 천사로 대박 터트리고 천상유애까지 잘 나가긴 했는데 그게 일본곡 표절이 터지면서 이상민씨가 자살시도를 했던적이 있다..사실 그 때 난 서지원 자살때문에 너무 머릿속이 패닉이어서...그래도 나중에 4집 3!4!는 잘 됬었다. 기도랑 풍변기곡까지 그래도 그나마 룰라의 이름값은 했었던걸로 기억한다. 우린 룰라노래로 춤연습해서 수련회때 춤도 추고 그랬는데,,기도란 노래랑 3!4!가 인기짱이었지ㅎㅎㅎ나랑 친구들은 기도란 노래로 춤췄었는데,,몸치였던 난 최선을 다해서..비디오 녹화 떠서 집에서 혼자 연습하고 그랬다..그런 결과 안무실수는 없었다능...ㅋㅋㅋ...룰라도 정말 한 시대를 풍미한 연예인이었는데 지금은 고영욱, 신정환을 비롯해..다들 사정이 여의치 않은것 같아 참 ... 씁쓸하다..







dj doc - 겨울이야기



여름이야기도 좋지만,,,3집에 있는 이 곡도 너무 좋다. 제일 자주 듣는 곡은 5집의 사랑을 아직도 난..이라는 곡이지만 그냥 왠지 이 노래가 땡기네...나 분당살 때 우리 동네 축제에 디제이 덕이랑 인순이가 와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예인을 코앞에서 봤었다..ㅋㅋㅋㅋㅋㅋ정말 신기했었다. 그 때가 초딩때였는데ㅡ,,,,참 디제이 덕도 인기가 엄청 많았다. 쿨, 디제이덕 등..당시 랩이랑 보컬이 섞인 그룹들이 인기가 많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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