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 믿음


나의 사춘기는 이소라를 빼놓고 말할 수가 없다. 물론 지금의 내 인생도 이소라를 빼놓고는 말할 수가 없다...난 소라 언니를 내 소울메이트라 여기니까...^^ㅋㅋ...언니는 어떨까 모르겠지만...우리의 가엾고 아름다운 영혼이 너무나 닮아...이소라의 프로포즈도 너무 즐겨 들었고, 라디오도 즐겨들었고 난 언제나 언니와 함께였다..이 곡은 3집에 수록된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곡이다..영혼이 치유되는 느낌...







언타이틀 - 날개



책임져라는 노래로 데뷔하고, 2집때 날개로 꽤 히트쳤다. 당시 이슈는 고등학생인 유건형의 작곡 능력이었다. 2-3년 정도 활동하고 언타이틀은 해체되었지만 유건형은 지금도 작곡가로 활동중이다. 그 유명한 강남스타일을 작곡했다능....ㅎㅎ....당시에 에이치오티의 전사의 후예나 젝키의 학원별곡등 학교폭력이나 학교가 짜증난다는 주제의 곡이 참 많았던것 같다. 부르는 이들도 10대들이라서 그런지 더 빠순이들을 열광하게 했는지도...물론 비주얼은 덤ㅋㅋ







박지윤 - 하늘색꿈

우리 고등학교 출신인 박지윤..매우 조용한 학생이었다고한다. 성인식만 아니었으면 박지윤도 메가히트곡이 넘쳐나는 좋은 가수였을텐데...컨셉 한 번 잘못 탔다가...난 남자야로 폭망하고 jyp에서 나왔지...그 땐 정말 황당한 컨셉이라고 생각했었는데,,지금도 변하지 않음..박지윤은 이런 스타일이 훨씬 잘 어울렸었슴. 소중한 사랑, 환상, 아무것도 몰라요 등등...키도 훤칠하고 고양이상에 (소희랑 살짝 닮은듯...) 정말 독보적인 스타일이었는데ㅠㅠㅠㅠ이 노래도 라디오로 어찌나 많이 리퀘스트를 했었는지...ㅎㅎㅎ..그 땐 컴퓨터도 똥컴이라 무조건 엽서였다. 컴퓨터를 쓰려면 전화연결을 해야해서...엄마가 천리안 아이디도 안 사주고ㅠㅠㅠ







SES - i'm your girl


예전에도 에스이에스곡만 따로 포스팅한 적 있었는데..어릴적엔 에이치오티랑 에스이에스는 그야말로 최고의 아이돌

ㅠㅠ지금의 소녀시대와 빅뱅처럼...뭘하든 다 유행시켰었다. 바다가 하고 있는 저 머리스타일,,,죄다 저 머리 하고 다녔었슴ㅋㅋㅋㅋ유진이 입은 떡볶이 코트, 슈가 입은 청바지...나도 따라한다고 정말 조잡스럽게 하고 다녔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당시 요정 이미지로 데뷔했던 SES는 첫 음반부터 대박이 났었다. 그리고 에스이에스의 1집은 레전드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좋은 노래 천지다.
이 노래도 노래방에서 서로 부르겠다고 아주 싸움을 있는대로ㅋㅋㅋㅋ






김현정 - 혼자한 사랑



인기가요같은데 나오기만 하면 춤 따라 추고 노래방 가서 아무리 따라 불러보려해도 쇳소리만 작렬했던ㅋㅋㅋㅋㅋ그녀와의 이별이란 노래가 굉장히 인기가 많았는데 난 이 노래랑 너 정말이란 노랠 좋아했었다. 멍이란 노래도 좋았네..특유의 스타일이 있어서 인기가 굉장히 많았었다. 당시 솔로 여가수로는 박미경 이후 차트권 진입한 유일한 여가수가 아니었나싶다. 당시 그룹 아이돌이 추세여서 솔로는 남자는 유승준, 여자는 김현정 이렇게 인기가 많았다. ㅎㅎㅎ진짜 대단했었는데...지금은 성형으로 얼굴이 엉망이 되서 좀 슬프다...







O'24 - 첫사랑

오투포라는 기호같은 이름으로 데뷔했던 그룹..물론 이 노래말곤 기억도 안나는 그룹이지만...노래 부를땐 제일 먼저 튀어나오는 여자가 이 그룹의 메인비주얼이었슴ㅎㅎㅎㅎ구하라 못지 않은 아름다운 얼굴에,,평균 정도의 보컬...참 귀여운 노래였는데...많이 들었다..







듀스 - 나를 돌아봐


듀스는 많은 사람들의 우상이었는데...여름안에서 곡 이후로 해체하고 김성재 솔로 데뷔한후에 갑작스런 사망...난 그 데뷔방송도(인기가요였지 않았나?  sbs) 기억나고...그 글러브..정말 멋졌는데,,,듀스는 지금봐도 세련되고 음악조차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다들 듀스를 사랑했다.. 나도 김성재팬이었는데,,,,펌프에서 우리는도 엄청나게 했었지...









디바 - 좋아하면 다 그래

SES의 센언니 버전이라고 해야할까..ㅋㅋㅋㅋ정말 좋은 노래가 쩔게 많았다. 기본적으로 타이틀도 좋고 수록곡도 거진 다 좋았다. 딱이야, 이 겨울에, i'll get your love, 고리, 업앤다운, 왜불러 등등등...비키, 지니, 이민경, 채리나 네 명이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면서 3인조로 활동했던 정말 추억의 그룹...노래가 일단 너무 좋아서 항상 컴백하면 노래를 입에 달고살았다. 채리나의 고음이 너무 시원시원하고 좋았지..








이글파이브 - 오징어 외계인

내가ㅡ 너무나도 좋아했던!!!!!!!!!!!! 이글파이브ㅠㅠㅠㅠㅠㅠㅠ내가 가장 좋아했던 심재원과 리치,,심재원은 에스엠으로 가서 블랙비트가 되고 리치는 그룹에서 나와 솔로로 활동했다. 난 사랑해 이 말 밖엔 그 앨범도 샀었슴..지금까지 들을 정도로 그 노래를 좋아한다. ㅎㅎ리치의 알앤비 보이스가 너무 좋았었슴...그리고 심재원은 얼굴이 내 취향ㅠㅠㅠ에스엠으로 가서 황상훈이랑 장진영이었나? 랑 블랙비트 나온다고 엄청 기대했었는데,,,결국 그 친구들 지금 다 안무, 보컬 등 선생님으로 에스엠에서 사원으로 일하고들 계심...ㅎㅎ...그룹은 잘 안되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일하고 전문가로서 본인이 하고싶은거 하고 사셔서 다행이다...나 블랙비트도 엄청 핥았었는데ㅠㅠ....이 노래도 너무 귀여웠구ㅠㅠㅠ나름 아이돌그룹 추세에 맞춰 나온 그룹이었는데,,2집까지 내고 사라졌다...좀 아쉽다....








윤상 - 3월에서 3월까지

2집 part2에 실린 곡,,전자음의 혁명이자 90년대 인디음악의 대표주자였던 윤상...윤상 음악을 들으면서 새로운 음악에 대한 갈구가 굉장히 강했던것 같다. 천편일률적이라면 그럴 수도 있는 발라드와 댄스 사이에서 독보적이었던 사운드와 음악들...진정 마스터즈의 향기가 느껴지는 1집, 2집, 3집 전곡이 다 좋다. 90년대에는 참 천재가 많았던 것 같다. 지금은 천재는 커녕 유럽, 미국 아티스트 곡 훔쳐와서 코드만 살짝 바꿔서 곡내는 것들 태반인데....90년대에는 독창적인 실험을 한 천재들도 많았고.,댄스곡도 퀄리티가 높았었다..그야말로 오리지널이 많았다고 해야할까..물론 흉내내기도 없잖아 있었지만,,,이런 시대가 다시 오기는 할까?








패닉 - 아무도


패닉 너무나 좋아했던 그룹이다. 스물 둘이란 어린 나이에 패닉으로 데뷔하고, 김동률과의 카니발. 정재일, 한상원, 정원영 등의 내로라하는 연주자들과 긱스라는 그룹을 내기도 했었다. 난 패닉도 카니발도 긱스도 모두 이적의 영향으로 좋아하고 따라부르곤 했었다. 데뷔곡인 아무도보다 왼손잡이와 달팽이가 굉장한 인기를 얻었는데...당시 소수계층을 향한 도발적이고 당찬 곡이라는 의견이 많았었다. 인디의 냄새를 풍기면서도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는 독특한 보컬을 가지고 있던 이적과 낮은 저음으로 말하듯 읊조리는 김진표의 랩이라는 조합이 너무나 잘 어울렸다.







패닉 -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하여


내가 고1때 처음 산 엠피쓰리에 이 곡을 넣어다니면서 따라 불렀을때 친구가 왠 기분나쁜 노래냐며 나를 놀려댔다. 네가 지어낸 노래지?? 하면서...이 당시 패닉의 모든 곡은 이적이 작사, 작곡, 편곡을 도맡아 했었는데...난 이 노랠 듣고 이적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구나 했었다. 지문사냥꾼이란 책도 낸 적 있을 정도로 기묘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 이적의 이야기꾼으로서의 독특한 재능이 보이는 신기한 곡이다. 내가 2집에서 제일 즐겨듣는 곡이기도 하고...







패닉 - UFO



이 곡은 이적의 작사능력의 탁월함을 엿 볼 수 있는 곡이다...진정한 천재는 이런 사람을 기려 말하는 것이 아닐까...

날아와 머리위로~ 날아와~~~







패닉 - 숨은 그림 찾기

이건 3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이 앨범 이후로 몇 년간 패닉으로서 활동을 접었다.








긱스 - 짝사랑


이건 가사가 예술이다..ㅎㅎㅎㅎ이때부터 내가 기타가 복고풍인 노래를 좋아하게 된건가? 싶다...레알 기타가 예술이다...내가 젤 좋아하는 무드다. 내가 언젠가 이 블로그에도 이 노랠 여러번 올렸던거로 기억하는데,,정말 올타임훼이버릿이다...질리지도 않는다. 이렇게 세월이 지날수록 질리지 않는 작품을 만들어야하는데...당시 각 분야의 기라성같았던 기타 한상원, 건반 정원영, 베이스 정재일까지..전부 다 각자의 분야에서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만 모였었다. 이적도 패닉으로 천재라고 혜성처럼 떠오른 신인이었고..참 어떻게 이런 팀이 가능했나싶다...정말 훌륭한 곡들을 남기고 해산하셨다...쩐다.....







허니패밀리 - 남자이야기

레[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진짜 이 영상이 살아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추억 돋는다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이때 허니패밀리를 얼마나 좋아했는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맨 첨에 부르는 사람이 박명호, 리쌍 뒤로 나오는 사람이 디기리ㅠㅠㅠㅠㅠㅠ디기리 솔로도 내가 참 많이도 들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길 이때 봐라 치아가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길 지금은 진짜 많이 양반된거다....저 땐 험상궂은 컨셉이라 오만 인상을 다 찌푸린다,ㅋㅋㅋㅋ그에 반해 개리는 살짝 얼어있고...야 정말 추억 돋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대박이야 증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그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니패밀리야ㅠㅠㅠㅠ명호오빠도 솔로 내고 디기리도 솔로 내고 지금 리쌍 콘서트때 다같이 모여서 노래도 하고 그럼..다들 각자의 길을 걷지만 참 이 때 멋졌어요 오빠들








롤러코스터 - 비오는 이른 새벽 자장가


90년대말 혜성처럼(?) 나타난 밴드 롤러코스터...습관이란 노랠 통해 알게되어 고1땐 아르바이트 하면서 라스트 씬만 듣고 다녔던거 같다..ㅎㅎㅎ개인적으론 2집의 나의 하루란 곡을 제일 좋아한다. 이 곡은 허밍으로만 이루어졌지만 매우 설득력있다..롤러코스터곡들도 대부분 노래방 단골곡들...ㅎㅎ








미선이 - 시간

패닉, 윤상, 미선이, 이소라의 음악들이 내 인생을 정말로 풍요롭게 해줬던것 같다. 유니크하면서도 마음을 파고드는 음색과 기타소리...뭐 이런 음악이 다 있지? 싶었다. 이 음반은 꼭 나중에라도 갖고싶다. 가사도 너무 좋다. 시같아서 단어를 음미하면서 들어도 너무 좋다. 바람이 솔솔 부르는 가을에 어울리는 음악..








타샤니 - 경고



마지막으로 타샤니,,,이 노래 말고 짝사랑이란 노래 되게 좋은데...ㅎㅎㅎㅎ타샤 목소리 쯘당.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