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몬테이스가 사망했단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약물 과다복용이 의심된다고 한다. 아마 지금쯤 부검중이지 않을까?싶다. 자세한 보도가 아직 안나오고 있는데 올해 봄에 약물중독때문에 재활원 들어간걸로 약물에 의한 사망이 아닐까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긴한데....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호텔에서 투숙중이었는데 체크인 시간이 되도 안나오길래 호텔 직원이 문을 따고 들어가보니 숨을 쉬지 않더란다....

하...오늘 낮에 이 소식 접하고...너무 충격먹어서 잠시동안 말을 못했다. (말할 사람도 없지만ㅋㅋ)





이게 불과 열흘전.....

글리 시즌5 포토슛인가 그랬을걸 아마.



너무나 건강해보여서 안심했는데....시즌4 끝나고 이제 곧 시즌5 촬영인데.....건강한 모습봐서 다음 시즌도 기대하고 있었건만..

재활원 나와서 저번달에 레아랑 자선행사도 나오고 그래서 사람들은 이제 코리가 완전히 건강해졌고 약물과도 이별한 줄 알았더랬다...ㅠㅠ..




글리를 촬영하면서 코리가 얻은게 있다면 일단 글리 스타로서의 인기와 명성, 부..그리고 소중한 한가지 레아 미쉘ㅠㅠ




내가 어지간해서 스타커플 관심없는 사람인데....둘은 정말 글리 보면서도 항상 실제로 사귀었음 좋겠다 좋겠다..망상병자도 아니고 드라마 역할이 실제와 다르다는걸 알고 있지만 둘이 실제로 사귄다니 얼마나 좋고 행복하면서..또 둘이 깨지면 어쩌지ㅠㅠ하는 그런 걱정도ㅠㅠㅠㅠthat's 70s show 보면서 재키랑 마이클이랑 실제로 사귀면 얼마나 잘어울릴까? 했는데 애쉬튼 커쳐랑 밀라 쿠니스도 지금 열애중ㅋㅋㅋ게다가 결혼 앞두고 있다능....

엘렌쇼에 나와서 레아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지었던 행복한 미소를 잊을수가 없다..진심으로 'i'm so fucking happy'했던 표정이었는데....ah.....



둘은 항상 스타일이 비슷하다. 완전히 똑같이 맞춘건 아닌데 항상 묘하게 커플룩같은 느낌



코리가 글리 시즌 2 넘기고 살이 점점 빠지면서 핼쓱해졌는데 난 그게 드라마나 영화를 위한 건강한 다이어트일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레아ㅠㅠ....






이렇게 다정하고 예쁜 커플이었는데ㅠㅠ





둘이 너무 잘 어울렸다. 시즌중에 커플선언하고 그 다음부터 언제나 항상 붙어있고 행복한 모습만 잔뜩 보여줬었는데





코리가 올해 초에 약물중독때문에 재활원 들어가면서 주변 친구들도 그렇고 레아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그가 재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이 기도하고 노력했었는데..





ㅠㅠ....내가 제일 좋아했던 1시즌이 아직도 새록새록 기억난다.



시즌1에서 핀과 레이첼이 될듯 말듯 설레는 감정만을 가지고 있었던 아주 풋풋한 관계였는데 그걸 지켜보는게 너무 재미있었다. 물론 시즌2를 넘기면서 점점 막장에 시나리오는 산으로 가고..캐릭터들은 매력을 잃어갔지만..





레아와 코리는 사랑의 힘인지 뭔지 가면 갈수록 파워가 세졌다. 그 결과 글리의 최고 장수커플로 시즌4까지도 건재했다.



시즌1을 넘기면서부터 커플관계가 복잡하게 꼬이고 게이와 레즈비언 커플 이야기까지 더해져 전학과 레귤러멤버 확정 등 시즌3까지 다양한 이슈를 뿌리며 미국 최고의 인기드라마가 되었던 글리.



내가 이 막장드라마를 열심히 볼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커플때문이었는데...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소년다운 풋풋함으로 고딩역할을 했던...귀여웠던 핀 허드슨ㅠㅠ

드라마로 유명해진 스타들의 징크스라고나 할까...드라마로 워낙 인기가 많다보니 영화에 캐스팅제약도 있고 팬들의 사랑이 특히나 큰 드라마의 캐릭터스타 같은 경우는 영화에 캐스팅이 되어도 줄곧 그 캐릭터로만 이미지가 한정되다보니..드라마로 인기를 얻어도 그 드라마가 끝나면 인기후유증같은게 심하다. 특히나 미국은...

패트릭 뎀시도 결국 영화에선 그닥 활약을 못했고..코리도 시즌3부터는 영화에도 종종 등장을 하면서 글리 이외의 작품에서도 활동하려고 노력 많이 했었는데....본인도 많이 힘들었을거라 생각한다....




why???????????????????????????????????????????????????????????????????




요렇게 해맑은 레아.

처음에 글리를 보게 된건 레아가 부른 on my own이라는 곡때문이었다. 내가 레미제라블에서 제일 좋아하는 넘버이기도 했는데..그걸 부르는 레아를 보고 이 드라마를 정주행하기 시작했다..




이제 레아는 어째요....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을 코리 몬테이스의 명복을 빌고....그의 곁에 남겨진 모두들...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시기를 빌어요....

이제 글리는 슬퍼서 못 볼 것 같아요..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행복하세요...

ㅠㅠ...

빠순이는 글리 1시즌 달리며 고인을 추억하렵니다...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핀첼송...
사람들은 거의 다 faithfull이나 we are young을 선호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marry you랑 don't stop beilieving을 제일 많이 들었슴

ㅠㅠㅠㅠ특히 메리 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상큼하고 예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



rip cory monteith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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