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어둠의 끝은 어디일까? 우린 그 깊숙한 폐부까지 함께 들어갈 수 있을까?
작품을 하나 끝내고나면 그게 영화든간에, 드라마든간에..만화책이든간에...이야기가 있는 작품에 장시간 집중하고 있다보면 마치 그 안에 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나는 작품에 아주 깊숙이 몰두하는 편이다......괴롭다ㅠㅠㅠㅠ.............,쉩..
약 4일간의 길고 깊었던 여정이 지금 끝났다ㅠㅠ.......괴로워...22......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이제 테마송만 들어도 마음이 아플 정도로 너무 어둡고 깊은 이야기였다. 나를 조금만 알아도 추리, 수사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거다..제일 좋아하는 장르이고, 제일 열심히 파는 장르이기도 하다..내가 1년에 30권 이상의 추리소설을 읽었던 시절도 있었던만큼...내가 본 일드는 거의 다 형사콤비나 탐정이 나오는게 전부다. 배우를 따라 선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이야기 중심이다.
갈릴레오, sp, 신참자, 케이조쿠, 시효경찰, 춤추는 대수사선, 보스 1시즌, 트릭, 언페어, 카오 등등등...
내가 본 형사, 수사, 추리물 중에 가장 어둡고 진지하며 성실하고 짜임새 강하며 또....그 어떤 작품보다 인간의 본질적인 어둠에 가장 근접했던 작품이 아닌가싶다. 그 테마송 나올때마다 마음이 덜컹덜컹거린다..그에 대한 이유는 본격적인 글에서 만나보도록하자...
스페셜부터 극장판까지 달려서 졸려 죽겠다ㅠㅠ....
한장면 한장면 곱씹다보니 이건 뭐 하루를 다 걸려도 끝내지 못 할 이야기다..ㅠㅠ....어디 누구 이거 밤새서 이야기할 사람 있수? 내 입이 너무 근질거려ㅠㅠㅠㅠ......
시작은 니시지마 히데토시였지만 끝은 오오사와 타카오로구만.....정말 일본에는 우리나라에 비해 멋진 40대 배우들이 많아서 참 부럽다....우리나라 40대 미중년...신하균은 이런 작품 안찍어주냐ㅠㅠㅠ......신하균이랑 누가 좋으려나...40대 미중년이 많이 업꾸나..김상중 아저씨랑 할수도 없잖아......손현주 아저씨랑도 안되잖아....
아..ㅠㅠ...오오사와 타카오 너님이 이겼어요..나 또 넘어가부렀어ㅠㅠ.......
아...이건 뭐..진짜 스트럭아웃이네요...
작가님 경배를 올립니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미친 책을 쓰셨네요..
내일 당장 북오프에서 원작소설 주문 넣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