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플래시 포워드




★not another happy ending

해피 엔딩


더티 코미디 크러쉬로 데뷔했던 존 맥케이의 신작. 폴 다노가 그의 여자친구와 함께 연기했던 루비 스팍스의 여성판이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루비 스팍스보다는 덜 팬시하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달콤한 사운드트랙에 정겨운 캐릭터들이 함께 한다. 어찌 보면 영화에서 많이 시도되었던 소재이지만 독립영화의 감성을 느껴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둣






home


스웨덴 감독 막시밀리언 헐트의 데뷔작. 이건 그냥 개인적인 취향으로 보고싶은 영화. 왠지 비지터삘이다..

내가 좋아하는 키워드는 이주민, 이방인, 차별, 하층민 등인데...서로 다른 시간, 공간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만나 소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내가 그리고싶은 이야기이기도 하고..그런 주제를 다룬 것 같아서 꼭 보고싶다.







★la jaula de oro

돼지 우리


남미 영화. 무슨 설명이 필요함? 남미 영화는 그냥 보는거임..우리는 정기적으로 남미 언어를 몸속으로 소화시켜줘야댐...ㅎㅎ...

이 영화는 대부분 극강의 리얼리티 포맷으로 촬영되었다. 아메리칸 드림을 향해 과테말라에서 미국으로 떠나는 청년들의 모습을 100% 휴머니즘의 시각에서 보려고 노력한다. 이민자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그들의 여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렸다. 젊고 나른한, 여행을 하는 동안 그들의 얼굴과 위험한 삶을 포착. 제목은 멕시코 밴드의 노래 제목에서 따왔다.

감독은 이 작품이 무엇보다도 젊은 라티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길 바라고 있다고.





that thing you love

당신이 원하는 그것


페루 영화네요. 주연 여배우 언니가 포스가 ㅎㄷㄷ. 포복절도 코미디라고 써있는데 예고편을 보니 이거 살짝 매니악하네요. 다크 코미디이고요. 아마 남미 영화 특유의 한템포 늦은 유머러스함에 내성이 없는 분들은 돈 토해내라고 소리칠지도..





★my dog killer

나의 애견 킬러


스산하네요. 슬로바키아 영화래요. 주인공은 10대 스킨헤드이고 미라 포르나이 감독이 소포모어 징크스를 이겨냈다고 하네요. (보통 좋은 첫 번째 영화를 만든 작가들이 두 번째 작품에서 큰 실패를 하게 된다는 그 징크스) 자세히 찾아보니 그는 핏불 테리어 킬러래요. 집시의 피를 가진 형이 한 명 있고 가족들의 멸시로 정서적으로 결핍되어 있으며 어머니는 부정한 짓을 (바람) 저지르는군요. 매우 잔인한 영화라고 생각되요. 아주 느린 전개이고 대부분의 씬은 걷는 장면이라고 하네요. 본 것을 긍정할수도 이해할수도 없다는 관객들이 많았는데요. 그래도 대단한 충격을 받을것이라고...

아마도 시각적 폭력성보다 정서적으로 잔인한 영화라고 생각되는데...슬로바키아 영화가 낯설고..우리에게 알려진 감독이라고는 밀로스 포먼뿐이죠. 그렇지만 그도 결국 체코 출신이고..이 영화 궁금하네요. 비주얼은 엄청 끌리던데..





플래시 포워드도 뉴커런츠 섹션하고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뉴커런츠에 소개되는 감독들의 영화는 비교적 실험적인 영화들이 더 많고 플래시 포워드는 그보다는 덜하다는 느낌이죠? 선댄스나 로테르담 (어차피 다 굵직한 영화제에서 긁어온 영화들이지만..) 등지에서 수상하거나 소개된 영화들도 많고 일단은 월드 시네마 섹션과 다르게 동유럽, 북유럽, 러시아, 남미 영화들이 많네요. 그런데 매년 그다지 영양가 있는 영화들이 별루 없었는데 올해는 볼만한 영화가 아주 많네여 풍년. 퀄리티가 평준화 되어있으니 솔직히 시놉시스와 장르를 보고 끌리는 영화를 보는게 나을 것도 같고.. 어쨌든 이 섹션은 표가 아주 널널하죠..ㅎㅎ..





와이드 앵글





★past present
지나간 현재


차이 밍량의 영화를 있게한 유년시절의 기억을 더듬는 영화. 차이 밍량을 좋아하므로 이 다큐는 꼭 챙겨보고싶네요. 좋아하는 감독들 다큐멘터리는 꼭 챙겨서 보기때문에 언젠가 dvd라도 나오면 꼭 보고싶네여..감독님 사랑해여 우윳빌깔 차이밍냥!






i still being

나는 아직 살아있다:페루의 음악혼


개인적으로 음악다큐를 워낙 좋아하기때문에 거의 다 보는편인데,,페루라고 하니 떠 땡긴다.






★风景

풍경


장률 감독님 신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놔 일본 오기 전에 거의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장률 감독님 두만강이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감독님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아시죠? 장률 감독님의 주특기는 이방인을 표현하는 것이다. 내가 가장 관심있는 주제인 이방인에 대해서 이 분 만큼 살풍경하게 표현하시는 분이 없다..그대는 마에스트로. 브라바 브라바 브라바아!! 이 다큐를 내가 못 보면 나는 탈덕해야해...ㅠㅠ...






ongoing smile

그의 미소


1996년 부산 국제영화제와 시작을 함께한 김동호 집행위원장님. 이제는 퇴임하시고 명예위원장님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셨다. 바로 영화 연출! 이 다큐멘터리는 당신의 절친한 친구이자 나의 마스터즈. 모흐센 마흐발바프가 그런 그의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가아가는 모습을 관찰한 기록 영상이다.





★hybrid

하이브리드


'직시하라. 이 순간을'

마츠나가 다이시의 격투기 다큐멘터리...본격 덕자 취향 저격ㅠㅠㅠㅠ....남자들의 진한 땀냄새가 묻어나는 격투기, 복싱 그리고 레슬링 등...구기종목이 아닌 홀로 링에서 싸우는 남성 스포츠에 매우 지대한 사랑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이 다큐멘터리는 무시할 수가 없다. 일본웹에서 찾아보니 평가가 후하다. 폭력적이라는 여성들의 반발이 있지만 나는 격투기와 복싱이 너무 좋다. 솔직한 스포츠이고 아무런 감정의 남김이 없이 모두 풀고 링을 내려올 수 있는 진정한 스포츠! 보고싶어요ㅠㅠ근데 일본 영화라서 츠타야에서 빌려볼 수 있어 헤헤헷








★the last of the unjust

마지막 부당한 자


클로드 란즈만의 이름은 모를 수도 있지만 상영시간 9시간여에 해당하는 '쇼아'라는 다큐멘터리의 이름을 잊긴 어려울 것이다. 1985년에 공개된 다큐멘터리로 세계 2차대전 당시 유태인 학살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증언을 인터뷰형식으로 묶어놓은 필름이다. 여타 다른 다큐멘터리나 페이크다큐처럼 재현장면도 없고 뉴스릴도 포함되어있지 않다. 오로지 살아남은 자들의 '증언'뿐이다. 촬영기간 8년, 상영시간 556분. 이 다큐멘터리는 한국에서도 몇 번 상영한걸로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보는게 그리 괴롭지 않다.

이번 작품은 역시 나치를 다루지만 이번 초점은 유태인이 아닌 히틀러다. 상영시간은 200분이 넘는 3시간 40여분..역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영화에 도전의식이 활활 타오르지 않는가 청년들이여!






★the missing picture

잃어버린 사진


또 하나의 역사적 다큐멘터리가 그 탄생을 앞두고 있네요.

프놈펜 출신인 리티 판이 만든 크메르 정권에 대한 다큐멘터리로 사람이 등장하지 않고 찰흙인형이 등장하는게 인상적이다. 크메르 루즈는 집권 당시 캄보디아 인구의 3분의 1 이상을 학살한 집단이며 극단적인 공산주의자들로 유명하다. 학살, 학대, 강제노역 등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일들을 저질렀고 이 다큐를 만든 리티 판은 태국 국경에 설치했던 크메르 캠프 출신으로 약 300만명의 난민이 이 캠프레서 죽었는데 그는 태국으로 도망친후 파리로 피신하여 영화를 공부하게 된다. 그런 그의 경험들이 지금 그의 영화들이 있기까지의 큰 자산이 되었다.




와이드 앵글은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는 섹션인데..난 주로 단편은 거의~ 보지 않는다. 지인들 단편 상영하는거 아니고선 부산에서 단편영화 본 적은 한 번도 없고, 다큐멘터리는 종종 편인데...여기서 중요한건 평소 본인이 관심이 있고 흥미를 가지고 있던 주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는게 본인에게도 좋다. 굳이 모르고 관심도 없는데 누가 추천해서...보면 후회할 확률이 높고, 굳이 보려고 한다면 보랏같은 페이크다큐나 누구나 재미있게 볼만한 음악다큐를 노려보는게 좋다.





미드나잇 패션








savaged

흉폭


직역이네요ㅋㅋㅋㅋㅋ

호러커뮤니티에서도 잔인하다고 말들이 많네요? 제일 잔인한 영화라던데.......뭐 이쯤되면 도전할 놈은 해라라고 하는거죠? 선전포고ㅎㅎㅎㅎㅎㅎ 왕년에 호러영화 좀 본 매니아들은 도전의식 불태우면서 눈 부릅뜨고 보겠네효....ㅎㅎ...






★凶悪

흉악-어느 사형수의 고백



'로스프 파라다이스 인 도쿄' 시라이시 카즈야의 신작 흉악. 이거 지금 상영중이던데ㅠㅠㅠㅠㅠㅠ엄청 보고싶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야마다 타카유키, 릴리 프랭키가 주연이고 사형수를 취재하는 저널리스트가 주인공이다.

자연은 우리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거대한 타자이다. 우리는 이 타자를 영원히 이해할 수 없고, 죽을때까지 맞설 수 없다. 릴리 프랭키는 잊은셈 치게 되었던 현실을 마주한다. 야마다 타카유키는 이 영화를 촬영한뒤에 매우 힘들었다고 대답했다. 계속 이런 노선으로 가는건가 야마다 타카유키느뉴ㅠㅠ최근에 그 날 밤의 사무라이에서도 보고 매우 빡치게 하더니ㅠㅠㅠㅠ이제 선한 역할은 들어오지 않는거니? 야마다 타카유키도 그렇고 후지와라 타츠야도 그렇고...ㅠㅠ...점점 악역 전문 배우로 몰려나는 것 같아 안쓰럽다....

아무튼 이 영화 엄청 보고싶다. 먼저 본 친구는 이 영화에서 '진짜 인간의 무서움을 보았다'고 고했다.







★dawn of the dead 3d

새벽의 저주 3d



wow

대체 이거 어떡하죠??? 조지 에이 로메오 감독의 다운 오브 더 데드 쓰리디가 부산에서 공개되네요. 과연 이 절호의 찬스를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제대로 누릴 수 있을까요? 다같이 보면서 팝콘 스크린에 던지고 맥주 병나발 불면서 봐야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마전에 코믹콘 행사때 프로듀서가 와서 포스터도 공개하고 부럽네효ㅠㅠㅠㅠㅠㅠㅠ훌리건들이랑 다같이 보고싶네요ㅠㅠㅠㅠ







the returned

리턴



네덜란드산 좀비물...잔인하진 않다고 한다. 그런데 왜 미드나잇에 끼어있지? 미드나잇은 심야상영이라 조용하거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영화들은 지루해서 못 보는데....그냥 잠ㅋㅋㅋㅋㅋ이 영화는 슬로 좀비 무비인듯.






pee mak

피막


태국산 공포영화. 태국의 원빈이라는 마리오가 주연이다. 태국 공포영화는 해마다 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오리엔탈리즘을 접목시킨 영화들이 많아서 매년 고정적으로 찾는 매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공포장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grand piano

그랜드 피아노


스페인 감독이 연출했는데 배우는 엘리야 우드랑 존 쿠삭이다. 시체스 영화제에서 공개되었다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 재미있어 보이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반응 쩔




★Nothing Bad Can Happen

치명적 믿음


카트린 게베의 작품. 칸에서 상영할때 엄청 보고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 잔인함?? 보고싶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게다가 잔인+종교 결합은 너무 쩌는 조합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데뷔작이다. 데뷔작으로 이렇게 쇼크를 주는 감독은 매 년 한 두명씩 등장해. 심플하고 간결한 캐릭터와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 주인공은 본인에게 흥미를 고정시키는 폭력의  폐단을 또 종교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수상하게 여겨 조사하게 된다. 그의 삶은 힘들고 거칠다. 마치 거장들의 영화를 보는듯한 연출구조들로 되어있고, 질투와 힘들이 공존한다. 그녀의 연출은 섬세하고 다이나믹한 경험을 가진다.

한마디로 강추라고..






★The Keeper of Lost Causes

미결처리자


아! 미켈 노르가드! 클라운이란 영화 만들었던 그 감독 신작!!! 와 이거 겁나!!!!! 재밌겠다!!!!! 이건 그냥 봐야되요!!

검증된 소설 주시 아들러 올센의 원작을 토대로 만든 영화. 야 근데 이거는 그냥 정상 상영하지ㅠㅠㅠㅠㅠㅠㅠㅠ심야로 하면 많이보려나?? 이것즘 보세요 이 감독 쩔어요ㅠㅠㅠㅠㅠㅠ 게다가 겁나 많이 팔린 대히트 소설을 원작에 매끄러운 연출과 조화로운 연기. 모든 것이 상향평준화 되어있는 영화.





미드나잇 패션은 말 그대로 심야의 열쩡ㅋㅋㅋㅋㅋ밤에 보는 영화들로 꾸려져 있기 때문에 수위높은 공포영화들이 주를 이루고요. 간간히 스릴러나 미스테리가 있는데 그것도 수위들이 꽤 높죠? 졸릴 시간에 보는 영화라 그 정도 아니면 다들 쿨쿨 자니까. 아주아주 독한 영화들이 많아요. 그런데 부천보다는 수위가 낮은 편이긴한데...올 해는 수위보다 미스테리에 초점을 맞췄네요. 해외에서 제한상영가 받은 영화들도 종종 상영해서 어릴땐 저도 젊은이의 패기로 도전의식 불태우며 열심히 봤었죵...ㅎㅎㅎㅎ....근데 보다가 진짜 토할수도 있으니까 수위 조절 하면서 보세요^^



★ 한거는 무조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보는 영화ㅎㅎㅎ나머지는 순차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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