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리버 / 크레이그 프라이먼드


실제 인물인 카누 선수 Siseko Ntondini 와 Piers Cruickshanks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서로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인물이 카누경기를 위해 만나 훈련을 하고 그 긴 여정에 끝에서 인간 승리의 신화를 맛 볼 수있는 짜릿한 스포츠 영화.





빅토리아&압둘 / 스티븐 프리어즈


소소하게 중박이상은 될거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인도라는 나라와 영국의 국제적인 관계와 여왕의 위치를 고려한 중요한 메세지까지 잃지 않으면서 두 사람의 우정관계를 그린 사랑스러운 영화. 내용면에서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어도 주디 덴치의 연기가 최고였단 의견은 모두 동일하다. 그녀의 오스카 후보도 예상되는 상황/






빌리진킹:세기의대결 / 조나단 데이턴


테니스 역사의 중요한 순간인 성대결을 그린 영화. 70년대 두 선수 모습 그대로 나타난 두 배우의 모습과 스티브 카렐의 1인극스러운 연기는 폭스캐쳐에 이어 최고의 찬사를 받을 것이다. 중요한 포인트는 단순히 엔터테인먼트로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느냐 아니면 레즈비언이었던 빌리진킹의 개인사와 당시 성차별주의자였던 바비 릭스와의 중요한 쟁점도 조화롭게 다뤄져 있는지가 문제.






새벽의 약속 / 에릭 바르비에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의 소설 Promise at Dawn을 원작으로 한 영화. 1970년에 줄스 다신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적이 있는데 그의 부인이자 여배우였던 멜리나 메르쿠리가 어머니역을 맡았었고 이번에는 샬롯 갱스부르가 노년의 어머니를 연기한다. 서른아홉, 열아홉에서 처음 본 피에르 니네는 그 후로 꽤 다작을 하는 중이다. 다양한 영화에서 그녀만의 파격적인 캐릭터를 많이 맡았던 샬롯 갱스부르가 로맹 가리의 어머니가 되어 성장기를 거쳐 작가로서 성공하기까지의 여정동안의 애틋한 관계를 그려냈다.






스위트 컨트리 / 워릭 쏜튼


베니스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에 이어 토론토영화제에서도 극찬을 받아 플랫폼 프라이즈를 수상하였다./

호주 원주민인 샘과 다소 과격하고 괴팍한 참전용사 해리와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살풍경하게 펼쳐진 아웃백을 무대로 자기방어를 위한 살인이 벌어지고 그런 과정에서도 영화는 아름다운 비주얼을 잃지 않는다. 살인 이후에도 정의는 실현될 것인가? 에 관한 물음부터 아름다운 영상미까지 놓칠 수 없는 신작.





어디로가십니까 / 스테판 코만다레프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출품작이었던 The World is Big and Salvation Lurks of the Corner와 이민자들에 대해 다룬 The Judgment까지 세계적인 시야가 돋보이는 코만다레프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본인의 고향인 불가리아 현지의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택시를 통해 다뤘다. 영화의 재미있는 점은 택시 안에서 일어나는 6가지 흥미로운 이야기와 별도의 조명없이 택시 안에 설정된 휴대용카메라와 미니 카메라로 효과적인 영상을 연출해냈다는 점이다.





에이프릴의 딸 / 미셸 프랑코


10대에 아기엄마가 되어버린 에이프릴과 그녀의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 페드로 알모도바르와는 또 다른 모성애의 모양. 그리고 미카엘 하네케스러운 시선들.






우리 사이의 거대한 산 / 하니 아부 아사드


하니 아부 아사드의 신작이자 케이트 윈슬렛, 이드리스 엘바의 신작.

현재 매겨지는 평점을 근거로 얘기해보자면 캐릭터들은 설득력이 없고 오프닝의 강렬함 이후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 평범한 러브스토리라고도 하고 독특한 촬영방식의 아름다운 인간애에 관한 영화라고도 한다. 호불호가 갈릴만한 소재라고는 생각한다.




원더스트럭 / 토드 헤인즈


하반기 개봉작 중에 가장 기대하고 있는 작품 중 하나. 과연 내 안에서 토니 에드만을 넘을 수 있을 것인가..

셀즈닉의 소설이 원작인 판타지로 그간 토드 헤인즈가 만들어 온 영화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하지만 이것은 사랑스럽고 때로는 강렬하고 비상식적이지만 독창적일 것이다. 토드 헤인즈가 만들었으니까. 줄리안 무어의 변신도 기대된다.





유포리아 / 리사 랑세트


리사 랑세트의 영미권 영화 데뷔작. 평은 살짝 안좋지만 에바 그린과 알리시아 비칸데르 조합이라니....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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