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 ending credit
하루종일 한 곡 반복재생으로만 듣는 날도 있을 정도로 좋아 골드프랩같기도 하고






막영애 시즌16
이거 보는 시간만큼은 모든걸 다 잊음ㅋㅋㅋㅋㅋㅋㅋ
영애언니 드뎌 시집갔네요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볼 때마다 슬퍼서 기력소진할 정도로 울어버리지만 그래도 또 보고, 보고싶고 그 안에서 나오기 싫은 영화 라라랜드.








지금 그리는 만화 주인공
내가 현실에서 도망가거나 사라지고싶을때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대신 행동하거나 말하고 생각하게 한다. 정신병인 것 같기도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이 미치도록 깝깝한 세상에서 내가 행복하게 돌아버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나약해서가 아니라 정신력이 강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도저히 자신의 힘만으로는 버틸 수 없는 수많은 아이들과 사람들이 생을 포기하고 원래 왔던 곳으로 가버린다.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좋아하는 많은 것들을 포기하게 만들 정도로 정신을 지배하고 육체까지 바닥으로 끌어당기는 그 우울감을 정신력의 문제로 넘겨버리면 안된다.
주변의 친구나 가족의 얼굴을 바라보며 기댈 수 있는 자리를 약간만 만들어주면 된다. 그리고 쉴 수 있도록,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누구도 화살을 날릴 수 없도록 투명한 방어그물을 만들어주자. 그렇다면 나의 사랑하는 친구나 가족이 나의 사랑으로 평화와 안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말이야 너무 쉽게 내뱉어버릴 수 있다..
나 스스로 안정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 화난 세상에서 자신을 망가트리고 파괴할 것 같다. 위태로운 사람들이여 부디 죽지마시고 내 얘기를 들어주세요. 당신은 아직 따듯한 온기가 더 필요합니다. 제발 가지마세요.
이미 재가 되어버린뒤에 후회한들....
A도 가정이고 B도 만약일뿐이다.
나는 억울해서 죽지 못한다.
아직 할 일이 많아 죽지 못한다.
바득바득 살아낼것이다.
生きてやる
그녀가 외쳤던 것처럼

며칠째 잠을 못 잔다. 너무 피곤한데...
잘 자고싶다. 생각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 날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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