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하길래
아니요라고 말하진 않고 고개만 좌우로 흔들었다.
손을 흔들어 주길래 같이 흔들까 하다가 우리가 그렇게 손흔들며 헤어질만큼 친한 사이는 아닌것 같아서
90도로 인사했다 반듯하게 인사하는게 내 버릇인데 사람들은 어려워해서 그런지 오해하더라
그냥 모든 사람에게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싶다 그러면 사람들이 기분 좋아지니까
갈게요라고 한마디 할 걸 괜한 말인것 같아서 그만두고 또 그냥 슝 지나쳐버렸다
그동안 살면서 그냥 슝 지나쳐버린적이 몇 번이었더라
겁나서 용기가 안나서 그냥 슝 지나쳐버린적이 대체 몇 번이었더라
내일 오세요?
2009. 6. 17. 0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