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이 오면] 이라는 영화, 아주 오래전에 봤던 기억이 있는데

줄곧 쎈 캐릭터만 연기하던 최민식 배우가 간만에 얼굴 풀고 순한 영화찍었다구해서

나름 재미있게 봤던 영화인데 얼마전부터 계속 그 영화 생각이 나더라고요 이상하게도

감독님 요즘 뭐하시나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올 해 초에 돌아가셨다네요ㅠㅠ...

[8월의 크리스마스] 조감독 출신이고 만드는 영화들이 참 순하고 보송보송하고 그랬는데 안타깝네요ㅜㅜㅜㅜ...봄날은간다는 각본도 쓰셨었는데ㅠㅠㅠ...아.....너무 아쉬운 이름이다ㅠㅠㅠ.....

6년 전에 암판정 받으시고 가족들이 거주하는 캐나다로 건너가셨다는데 사람 인생이 참 뭔지..작년에도 영화 하나 개봉했던데 너무 빨리 가셨다...

많이 고통받지 않은 상태에서 편하게 가셨기를 바랍니다ㅠㅠ.....

올 해 제천영화제에서 류감독님 추모 영화제를 연다고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가보시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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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할건디?

 

 

 

 

 

감독님들 뭐합니까 이 무르익은 무화과 열매를 어서 가져가시라고요

 

 

 

 

 

 

[스포 있을수도]

 

 

 

 

 

구해줘2 본방때 조금씩 달리다가

전체적으로 천천히 보고싶어서 정주행했다ㅜㅜ

원작인 사이비도 이미 몇 번 봐서 큰 줄기랑 캐릭터 설정은 빠삭했는데

그래도 엄태구 캐스팅 되었다고 떳을때 원작속 '김민철'과는 좀 달라질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르긴 달라졌음 결말도 다르고

 

 

 

 

영선이 서울 보낸거 알고 와서 엄마랑 대치하는 장면

움........................이런 사람을,,이 정도의 포텐을 가진 사람을 담기엔 김민철이란 캐릭터의 역동성이 부족했달까

내가 기대했던 엄태구가 보여준 김민철이 너무 김빠진 상태로 나와서 솔찌 좀 짜증났음.....................

 

 

 

 

 

이건 좋아하는 장면 top3 중 하나, 병률의 처가 좀 이상한 사람이구나 하고 쎄-한 느낌올때 표정ㅋㅋㅋㅋㅋ

엄태구가 잘하는 연기 중 하나인 것 같다 '얼라 이새끼 뭔가 이상한데?' 

 

 

 

아 물론 원작 봐서 내용 알긴 알았는데 몇군데 변형도 되었고 결말도 다르고

사이비에서는 영선이 모든 희망을 잃은 순간에 자살을 하지만 [구해줘2]에서는 막판에 정신 차리고 김민철을 구하려하고 또 그를 오빠로써 바라보게 된다. 근데 애초에 시발점이 아빠의 폭력이고 김민철이 아빠처럼 변해가는게 너무 무서웠다고 그게 싫어서 기피했던거라고 하는데 그 서사는 어디 갖다가 개나줬나 후반부에 한 1분 정도 대사 몇마디로 퉁침ㅋㅋㅋㅋㅋㅋ

감정서사 무시하냐..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참....여기서 영선이 원작에서처럼 목사와 신앙공동체라는 희망을 잃고 붕어아저씨처럼 자살하지 않으려면 '가족'이라는 끈이 자신을 당겨주고 있다는것을 깨닫고 그걸로 살아나야하는건데 고작 그 몇분으로 퉁쳐.....ㅎㅏ....................

그리구 '김민철' 참 애증의 캐릭터다. 물론 이 드라마에서는 현실적인 결말을 택하기에 앞서 김민철이라는 사람을 영웅처럼 미화하지 않으려 애썼을 것이다. 안티히어로니까 어쨌든,,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의 절반이 악인이고 나머지 절반이 우매한 인간들이라면 여기서 선과 악의 경계에 있는 인물이 등장하는 것은 분위기상 옳지 않다고 이성으로는 알고있지만 사이다가 부족해도 너무 부족했다...물론 그것도 의도된 것이지만.

 

사이비 종교와 관련없는 생을 살아가는 이들은 전반적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것이알고싶다라는 시사프로나 가끔 뉴스에도 등장하지만 (일드나 미드에서도 종종 그 참혹한 말로는 볼 수 있지만) 사이비종교는 개인과 가족의 재산만 편취하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의 정서를 변형시키고 세뇌라는 수단으로 영혼을 망가트려 조각을 내버린다. 거기서 탈출을 한다 하더라도 그 뒤에 이어지는 생에서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는 사람의 수는 극단적으로 낮다.


드라마의 결말이 드라마치곤 참혹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실제 사이비에 빠진 인간들의 삶의 결말에 비하면 1000프로 정도는 미화되었다고 봐도 된다.

마을 사람들을 속여 최장로가 보상금을 갈취해가도록 도왔지만 나중에 회개(?)하고 병률과 아이와 성호와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는 진숙이 이해가 안될 수도 있지만 그녀의 탓으로 어머니가 죽음을 맞이했고 성호는 평생 불에 대한 트라우마에 시달려야하고 폭력과 감금에 시달리고 어머니까지 잃은 남편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야하니 그 또한 그녀에게 내려진 처벌일 것이다.

그나마 드라마에서 이상적인 결말을 맺은 것은 민철과 영선 가족이지만 이 또한 어머니의 유리멘탈과 교회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있으니 실제라면 이 가족의 삶도 평탄하진 않을 것이다.

아쉬움이 정말 많이 남는 드라마이지만 현실적이라..그마저도 너무 현실이라 오히려 계속 가슴에 남을 것 같다.

우리 엄태구 배우님 열연하셨어요 너무 사랑하고♡

감독님들 피디님들 드라마 제대로 보셨다면 멜로도 된다는거 이제 아시지 않았을까!!!

엄배우님의 멜로 드라마든 영화든 뭐든 기다려 엄태구 멜로눈깔 멜로목소리 맘껏 활용해달라구ㅠㅜㅜ

다음 작품은 멜로로 기대해봐도 되겠죠.....

 

 

 

 

 

♥ 사랑합니다 배우님 열일하소서 ♥

 

 

[스포있음]

 

 

 

OCN이 보이스 시즌4 제작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상암동 엠넷 건물에 돼지피와 원숭이똥으로 떡칠을 할거다

제발 하지마라 하지마. 깜도 안되면서 시즌3 왜 만들었나?

 

 

종영 기념으로 보이스 시즌3 정주행하고 기다렸다 엔딩봤는데 그 분노가 아직도 사그러들지 않고 있음

처음부터 도강우만 괴롭히는 전개로 가더니 결국엔..

역량이 부족한 수준을 떠나 너무 안일한 태도로 대본을 썼다. 고민을 더 할 순 없었던건가? 시즌1,2의 완벽한 밸런스에 비해 이건 너무 다른 작가가 대필했나? 싶을 정도로 최악이었음.

내 인생에서 이 드라마를 본 걸 너무 후회하고 기억을 지우고싶음..

시즌2때 그렇게 괴롭혔으면 됐지 꼭 이렇게 다 가져가야했나? 게다가 말도 안되는 설정들 난무..

사채꾼 우시지마 시즌3가 쓰레기라고 욕먹은 이유는 시즌2까지 카우카우파이낸스 중심으로 엮인 다양한 인물군상들을 그리면서도 중심이 흔들리지 않았는데 시즌3에서는 신도 이야기에 너무 많은 시간과 무게를 몰빵해서 결국 사채꾼 우시지마 라는 타이틀이 무색해졌기때문이다.

보이스는 무엇으로 시작했는가? 강권주의 청력이 일반인과는 다른 슈퍼청력이라는 능력으로 시작한거 아니었나?

시즌3에서 그려지는 형사들은 따까리, 남의 똥 닦아주는 헬퍼 수준으로 전락하고 범인은 전지전능한 신으로 그려진다. 시즌2에서 방제수가 형사였고 특공대 출신이라 상당한 싸움실력과 민첩함, 기민함 등 일반인과는 신체적 능력이 완전히 다른 뛰어난 체격조건을 가졌고, 또한 형사인데다 무전을 도청해서 상황파악을 미리 한다는 설정이 있었기때문에 주인공들의 모든 활동을 알고 있고 미리 선수치는게 말이 되고 후반부까지 설득력있는 꼼꼼한 전개가 가능했었다.

그러나 시즌3. 실행범 (노랑머리)은 등장하자마자 뒤져버리고 뒤이어 나타난 진범새끼는 표정을 숨기지도 않았기에 이중성을 가진 캐릭터라는 점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 본인 박병은 배우의 연기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드라마속 설정상으로는 상당히 인망이 두텁고 똑똑하고 인권을 챙기는 부드러운 면모를 가지고 있다면 겉으로는 사람좋은척이라도 해야되는데 시종일관 썩은표정만 씀. 말투도 개차가움. 이게 감독 디렉팅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시즌1의 모태구, 시즌2의 방제수에 비해서 빌런이 너무 약하고 설득력이 0에 수렴함.

그리고 [강권주]

보이스 시즌3에서 도강우만큼이나 낭비당한 캐릭터甲.

중반을 지나면서 귀에 이상이 있다는것을 인지하게 되지만 그전까지도 크게 활약도 없는 편이고, 와이어슌과 도강우의 과거. 현재의 서사에 지나치게 집착하다보니 권주 캐릭터는 그냥 나가리가 되어버림. 시즌제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여성 리더로 극의 중심에서 남성 파트너와 함께 밸런스캐로 이끌어가는 러너였는데 시즌3에서는 존재감이 미미해진데다가 대사 특유의 나레이션쪼가 있어서 드라마의 진행자 수준으로 전락함

 

그리고 나계장-도강우 서사.

왜 없음?

집착공+후회공이 뒤섞인 설정으로 전시즌에서 목숨을 구해줬으니 목숨값을 해줘야겠다 라는 지시만 들어있는 캐릭터 설정같았음. 뒤에서 목숨버릴 정도로 지켜준다는 클라이막스가 나오려면 앞서 2-3회 정도 걸쳐서 나계장과의 감정서사가 무조건 들어갔어야 맞고 시청자도 납득할텐데 개뜬금없이 아련아련보스 되어서 갑툭 강우야 너는 살아라..

이래놓곤 죽여버림ㅋ

작가야 재밌냐?

적어도 주요 등장인물이 죽으려면 그에 맞는 당위성이 있어야되는거 아님?

뜬금없이 돼지조교가 등장하더니ㅋㅋㅋㅋㅋㅋ참나원

 

시즌2에서도 너무 주변인물들한테만 사건이 일어나는거 아닌가? 싶었지만 그래도 전개가 말이 되었기때문에 그러려니 했다. (오형사 부인 보이스피싱 사건, 박경장 전남친 데이트폭력사건 등)

시즌3에서도 역시나 그 역병을 버리지 못하고 구형사 부인, 외국인 이주민센터 독침 사건을 만들어버림. 게다가 전개도 너무 허술하고 결말도 개똥같음.

시즌1에서는 케틀벨로 인간을 처형하는 전형적인 싸이코패스 살인마 캐릭터였던 모태구를 쫓는 두 파트너의 협업이 돋보였고 별개의 사건이 진행되면서 모태구의 진실에 다가가는 부분들이 상당히 디테일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능력이 돋보이게 잘 짜여졌었다.

시즌2에서도 마찬가지로 닥터파브르의 실체와 전정가위로 나형준형사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같이 협력하는 과정과 별개의 사건들 진행과정도 흥미롭고 재밌었던 반면

시즌3에서는 와이어슌과 도강우의 일본시절, 트라우마가된 과거. 그리고 싸이코패스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거에 너무 집착해서 애를 미친사람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지극히 불쾌하고 역겨웠다. 애초에 도강우를 싸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형사로 그릴거였다면 감정을 전부 도려냈어야했다. 권주와 나누던 진실한 눈빛들도 모두 없어야했다. 그래야 그놈의 대가리가 미쳐가는 과정이 합당하게 받아들여질거였다. 그런데 도강우를 엔딩에서 죽이기위해서 무조건 앞의 서사를 어거지로 쌓아간다. 그 과정이 정말 피로했고 그러는 과정에서 별도로 이어지는 개별의 사건들은 논리라는 것은 전혀 없고 그저 자극적으로 소모만 당한다.

이게 정말 재미있는가?

마진원작가 정말 제대로 썼다고 자신하는가?

이렇게 썩은내나는 똥을 뿌리고 시즌4를 만들겠다고 에필로그를 뿌려?

방제수가 와이어슌과 그 뒤에있는 더 큰 조직의 따까리 정도로 묘사되었던데 마치 에필로그 쿠키에서는 최종보스처럼 묘사된다. 개어이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냐 진심? 시청자 우롱하고 농락하고 기만하면서 존잼임?

분노가 치밀어 올라 엠넷 건물 불도저로 밀고싶은 심정임.

 

 

작가 인터뷰에서 발췌

[도강우(이진욱 분)는 정신질환을 앓으면서도 끝까지 '괴물'이 아닌 '인간'으로 남기위해 발버둥치는, 우리에게 인간으로 사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여러 측면에서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의 죽음이 시청자분들에게 진정성을 잃지 않고 폭력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작가와 감독, 배우 분들이 밤을 새가며 고민하고 애써온 것도 사실이다.]

작가야 입털지마 정떨어지니까

괴물이 아닌 인간으로 남기 위해? 대체 무슨 서사를 쌓았는데 뭘 상징하는데?

정신병자로 만들어놓고 뭘 상징한다고? 입이나 못털면..

이미 니가 설정하고 전개하고 쌓아온 캐릭터 도강우는 괴물이 아니라 '인간'에 더욱 가까웠다. 시즌2에서도 감정적으로 많은 서사를 쌓았음에도 무리하게 싸이코패스라는 설정에 집착하더니 갑분 죽여버림.

고민하고 애썼다고? 아니 당신은 보이스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줄곧 애청해온 시청자와 팬을 기만한거임.

뭐 드라마니까. 드라마니까 현실과는 완전히 다른 부분이 있겠지만 적어도 그렇게 죽이면 안됐다. 특공대가 매뉴얼도 없이 그냥 죽인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뭔 미국경찰이냐 과잉대응하게? 지럴육갑

 

그동안 ocn드라마를 너무 사랑해왔다.

라온마 정주행 3번 보이스 시즌1,2도 정주행 2번, 신퀴 뱀검 작은신의아이들. 실종느와르m이랑 텐은 몇번을 더 봤는지 모름...

그정도로 정말 ocn드라마와 뚝심을 너무나 사랑해왔다.

그런데 이건 아니잖아요

대사도 억지스럽고 사건전개나 인물들 행동도 어설프고..이게 뭐지? 배우들이 불쌍함..

시즌2에서 그렇게 도강우를 괴롭혔으면 시즌3에서는 누명을 좀 벗겨주고 살인마와 대치하는 과정에서 좀 통쾌한 한방도 날려주고 그래야하지 않나 내가 드라마에서까지 이런 똥을 먹어야되나?..시즌2에서 그렇게 당해놓고 시즌3 초중반까지 계속 강우를 의심하는 권주..진짜 이미 쉬다못해 쉰내에 절여진 떡밥을 또 가지고와서 지루한 똥 투척..

진심 걍 처음부터 엔딩까지 계속 똥-똥-똥의 연속

의리로 마지막까지 봤는데 그냥 안볼걸..

이 드라마를 본 시간이 아까워

극대노

 

 

 

시즌4 만들지 마세요 양심이 있으면

네?

작가님 시즌4 쓰지마세요

피디님 시즌4 만들지마세요

ocn아 시즌4 제작하지 마세요

 

 

 

만리키야 뭐 타쿠미때문에 의리로 본건데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았음)

오버로드가 진짜 너무 큰 수확

재미있을것 같다고 예고편 보자마자 촉 1000% 왔는데 굿..

이게 지금 머릿속에서 정돈이 안되서

내일 다시다시. 암튼 완전 추천 너무 재밌음

후회안해

 

 

 

 

사이토타쿠미가 서울에 왓져용

갸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륵

으하하핳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타쿠미쨩 언제쯤 볼 수 있을까 기다렸는데 드디어....

내일도 보구 29일에 부천에서 만리키도 예매해놓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원래 만리키는 개봉후에나 볼 생각이었는데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아 너무 좋ㅌ타규

 

 

 

 

 

 

 

 

호신술의 모든 것

SXSW에서 처음 공개된 라일리 감독의 영화, 익숙한 제시 아이젠버그와 이모겐 푸츠가 타이틀롤

건조한 블랙코미디, 예상되는 독특한 분위기의 드라마이지만 남성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심오한 주제 탐구일수도 있다. 자기방어를 위해 가라데 학원에 등록하게 되는 독신 남성 케이시, 처음에는 방어의 기술로 가라데를 시작하지만 곧 이 자기방어기술은 폭력적인 사태를 일으킨다.

영화제에서 반응이 좋아서 보고싶음!

 

 

 

30년만의 재회

원제 come to daddyㅋㅋ 일라이저 우드가 5살때 아빠랑 헤어지고 30년만에 재회하는 아들역을 맡았다. 스플래터가 베이스인 공포영화. 트라이베카에서도 꽤 호응이 높았음. 재미가 있든 없든 난 일라이저가 나오는건 무조건 보는편인데 이 영화는 기발하고 예측 불가한 데뷔작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내 상상의 친구

어릴적 부모에게 받은 학대로 상상의 친구 다니엘을 만들어버린 루크의 이야기.

다니엘을 연기한 배우가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아들인데 연기평이 상당히 좋다. 불안, 초조, 환각, 쇠약 등 까다로운 성질의 연기를 상당히 훌륭하게 소화해냈다는 평가가 압도적이며 모티머 감독의 연출은 생생하며 독창적이고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는 평가가 많다. 가끔 독립영화를 보다보면 프리 단계에서 꼼꼼하지 못해 완성도가 낮고 방향성을 잃은 영화들을 보며 지겨웠는데 이 작품은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

 

 

 

 

g어페어

홍콩국제영화제에 출품된 작품, 허먼 여우의 조감독 출신인 리측판의 장편 데뷔작.

홍콩의 비일상적이고 부도덕하게 끓어오르는 에너지와 영상미가 돋보이는 영화.

만화나 그래픽노블에 열광했던 사람답게 연출화면이 딱 예쁘게 떨어진다. 자폐증 환자, 부패한 경찰, 매춘부, 첼리스트, 기독교 교사 등이 얽히고 섞이는 2019 홍콩노트

 

 

 

투어리즘

눈치챘겠지만 수짱 (핑크옷)은 아사노 타다노부와 차라의 딸래미다..세월......................ㅜ......................

벌써 이렇게 커서 영화에도 나온다ㅠㅠㅠ..................

매력적이고 독특한 마스크 엄마아빠의 장점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유니크한 스미레♡

뭐가 되고싶은지, 이 사회에서 벗어나 어딘가로 가고싶은건지, 미래에 나는 그냥 결혼하게 되는건지. 그게 아니면 뭔가가 기다리고 있는건지. 20대 초반이라면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법한 젊은날의 초상 그 자체. 2인 걸 로드무비에 리얼리티와 상큼한 색채를 섞은 영화.

 

 

 

 

위 아 리틀 좀비

감독 얼굴만 봐도 어떤 영화일지 그려진다. 인상깊은 평은, '좋아하는 사람이 어딘가에 있을수도 있다'

나사빠진 주인공 네 명 모험을 찾아 떠나는 키치한 우화같은 일본식 건조한 코미디.

평소라면 안 볼 영화지만 이케마츠 소스케가 조금 나오나보네요......보기싫은데 볼듯...........

 

 

 

영화로운 나날

조현철 영화 좀 많이 찍어주라....

익숙한 그러나 또 약간은 새로운

 

 

 

밀어서 감옥해제

드라마스테이지2019

티빙에서 정주행 할 드라마 없나 찾다가 도저히 없어서 보게 된 단막극 시리즈 중 한 편.

현재도 티빙에서 볼 수 있다. 많은 작품들 중 단연코 돋보인다고 할 순 없지만 불편함을 내지르는 한 방이 있는 작품.

 

 

 

 

더 빌리지

튀니지 최초의 공포영화. 거짓말 아닌가싶겠지만 공포영화가 드문 아랍권에서 이는 현실이다. 어린 시절부터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이나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같은 영화를 좋아했다는 바우치낙 감독은 아랍 문화를 공포영화에 녹여내는데 성공했다. 블레어 윗치같은 미국영화에서 쏘스를 얻었을지도 모르는 북아프리카에 아직도 남아있다는 그 '무엇'을 다루는 영화. 예고편을 보면 연출이 상당히 좋다

 

https://www.youtube.com/watch?v=oUfAx52qf54

 

 

데드 돈 다이

짐 자무쉬의 좀비영화. 그의 오랜 친구들이 대거 등장한다.

영화는 숀 오브 더 데드와 좀비랜드를 뒤섞은 것 같다..

 

 

 

복수의 여신

줄거리나 내용과는 무관하게 막나가는 고어물을 보고싶다면

 

 

 

고스트마스터

자격제한이 없는 영상물 제작을 지원하는 츠타야 크리에이터즈 프로그램 선정작인 고스트마스터즈

폴영 감독 연출에 나루미 리코, 미우라 타카히로가 주연이다.

시나리오의 악령에 들린 조감독이라는 되는대로 되어진 설정의 주인공이 80년대 공포영화 속 독창적인 분위기에 오마주를 보낸다는 영화. 아직 일본에도 공개전이고 시체스 영화제 등에 출품된다고 한다. 딱히 기대되는 크레딧은 아니지만 츠타야 제작 프로그램 선정된 작품들을 꽤 흥미롭게 봐서 일단 보려고 한다.

 

 

 

온다

예매전쟁 예상......ㅠㅠ.....................뭐 개봉도 하겠지만 빨리 보고싶은게 바순희 마음ㅜㅜ

고마츠 나나 올까 감독님은 올까 약간 설레었지만 아무도 안온다ㅠㅠ............................또루룻,,,,,,,,,,,,,,,,

츠마부키 사토시는 우행록때 봐서 또 오는건 무리가 아닐까 생각했음ㅜ

영화는 일단 일본에서는 작년 12월에 개봉을 했고 평가는 늘 그렇듯 극찬과 불호 사이.

원작은 22회 일본호러대상을 수상한 사와무라 이치의 보기왕이온다라는 소설이다. 국내에도 작년 10-11월에 종이책과 전자책이 전부 출간되었기때문에 볼 수 있는데 내용은 니챤의 공포스레드에서나 볼법한 괴담류이지만 msg 가득친 것 만큼 자극적이고 맛있는게 어디있겠는가

왜 이 소설을 리메이크할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나카시마 테츠야라는 이름이 주는 신뢰가 너무 강해서 무조건 볼 것이다.

 

 

 

주디 앤 펀치

가정폭력을 당한 피해자의 복수가 주된 내용이지만 풍자와 사회비판을 품고 있는 작은 맹수같은 작품

 

 

 

나이트메어 시네마

호러 고인물들이 만든 5편의 단편작품을 엮은 영화. 보면서 또 영감탱 맛탱이 갔다고 욕하겠지만 볼듯..

 

 

오버로드

밀리터리 호러는 언제나 흥미돋는다. 오버로드는 jj에이브람스가 제작에 참여했다고 알려져 소소하게 기대작으로 거론되었었는데 현대적인 액션감성에 b급 호러물을 결합시킨데다 더티더즌의 은은한 향기까지 더해졌다니 언더레이티드 필름 중 가장 성공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다코

이제는 우려지다 못 해 쉰내가 날 지경인 사다코가 [링] 20주년을 맞아 다시 돌아온다.

본인은 보지 않을거지만 정보전달 차원에서 쓰자면 요즘 소소하게 독립영화에 출연중인 이케다 엘라이자가 주연이고 공개된 반응은 거의 참혹한 수준. 이제 이 귀신은 아무런 이유도 변명도 없이 나타나 아무런 설득력없이 저주를 뿌리고 다닌다..

 

 

늑대인간

2차대전이 끝나고 수용소에서 나온 8명의 아이들, 그리고 물과 식량이 남아있지 않은 버려진 낡은 저택.

아이들의 현실반영 우화를 다룬점에서 파리대왕을 연상시키고 크고 비어있는 저택에 위협적인 굶주린 들개들로부터 스스로 자신을 방어하는 점은 마견을 닮아있다. 심리 스릴러물같지만 공포 우화이며 전쟁 드라마일수도 있다.

 

 

 

 

21세기 소녀

15명의 여성 감독이 [자신의 섹슈얼리티, 또는 성정체성이 흔들린 순간] 이란 테마를 가지고 만든 8분 이내의 단편을 모았다. 지금 일본이란 시대를 살고 있는 여성들에 관한 영화가 아닌 좀 더 내부의 개인에 대한 영화이므로 퀴어영화라고 보는 편이..

[물에빠진 나이프]의 야마토 유키 정도가 알만한 이름이고 그 외 감독들은 거의 80년대생으로 젊은 여성감독이며 주로 퀴어물이나 여성향영화를 만드는 감독들이 주류이이므로 확실히 퀴어 영화 카테고리에 넣어야 맞는 것 같다. 혹시 부천영화제에 소개된 정보를 보고 21세기 일본 여성에 관한 영화로 오해하고 볼 수도 있으므로..

 

 

 

 

 

빅 브라더(대사형)

군인 출신의 선생님과 사고뭉치 아이들. 익숙한 클리셰이지만 견자단이 하면 재밌다.

보통 견자단에게서 사람들은 액션을 원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무슨 역할을 하는건지 궁금해하겠지만 액션도 소소하게 등장하므로 실망할건 없다. 오락영화로써뿐만 아니라 스토리라인도 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는 평이 많다.

 

 

영원한 족쇄

이 한 편의 영화에서는 여러가지 작품을 떠올릴 수 있다. 토드 브라우닝의 [프릭스], 피터 보그다노비치의 [마스크]. 전체적인 전개는 파스빈더의 [성스러운 창녀를 주목하라] 

신체장애를 가진 인물로 하여금 유사 공포를 느끼는건 관객이지만 영화 속 주인공은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는 그에게서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된다. 촬영감독 아담 미닉의 신경쇠약에 빠질것만 같은 우울한 색채의 촬영방식이 상당히 흥미롭고 주연배우인 제스 웨익슬러의 호연이 돋보인다.

 

 

 

더티 갓

염산으로 인해 피부가 녹아버린 비키, 런던으로 돌아와 자신의 인생을 다시 만들어보고자 한다.

절망적이지만 절규는 없는 영화. 이 미성숙한 여성은 2살이 된 자신의 아이를 돌봐야하고 자기 자신도 스스로 이끌어야한다. 네덜란드 여성감독 사샤 폴락과 비키 나이트의 놀라운 초연으로 선댄스에서도 많은 화제가 된 영화.

 

 

 

메모리:걸작 에이리언의 기원 

에이리언의 팬이라면 볼만한 다큐멘터리, 에이리언 탄생 40주년을 맞아 만들어진 작품으로 열정이 그득하다.

리들리 스콧의 대담하고 극적인 비주얼 스타일, 강렬한 카메라촬영 등 궁금했던 많은 부분들의 오리지널리티를 엿 볼 수 있다.

 

 

 

싸이코비치

마틴 룬드의 노르웨이 성장물, 딱 내가 좋아하는 키워드.

당돌하고 남들과는 약간 다른 소녀 프리다와 안정을 추구하는 이상적인 소년인 마리우스. 같은 진실을 알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전혀 다른 입장이 되어버린다. 누군가는 용기를 낼 수 있을까?

skam 이후 노르웨이에 새로운 미성년이야기에 붐이 일어 제작되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얼마나 또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다.

 

 

 

골든 글러브

파티 아킨의 신작.

IW에서는 악취랑 똥내난다고 온갖 악평과 저주를 쏟아붓던데..과연 어떨지?..일단 호보다는 불호가 더 많아보이긴한다. 최근 몇 년간 만들어진 연쇄살인마를 다룬 영화 중 가장 최악이라고 하는 소리도 들린다...omg.....

지난 베를린에서 공개되고 영화에서 악취가 난다는 평이 참 많았는데 어떨지 일단 직접 봐야 알 것 같고, 영화 속 인물은 실제 독일의 연쇄살인마인 프리츠 혼카를 다룬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덜 유명한(?) 살인마인데 실제로 그의 키는 165도 안되었다는데 영화속에서는 구부정함으로 그를 대신하는 것 같다. 내가 제대로 해석한건지 모르겠는데 오랄섹스를 받던 도중에 성기 부분이 유실(....)되어 이가 없는 여성을 실제로 선호했다고 한다....omg..........................죽인 여성은 전부 매춘부였다고 함......................omg.......................................dd........정성돋는 디테일이 소름끼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는데 장기나 토막시체등이 등장하므로 비위가 약하거나 임산부 등은 보시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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