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라도 좋으니까 아무라도 나한테 이 말 해줘...그냥 내가 이 말을 녹음해서 직접 듣는게 나을까?
난 재수없는 계집애라 평생 이렇게 찌질댈거야..



팸 비즐리..
난 네맘을 너무나 알 것 같아
우는데 나도 같이 따라 엉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9년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그렇게 될지도 몰라..무서워.....


더 오피스 2시즌..스포일러...






bomb







오 마이 지저쓰~~~~~~~~~
결국...응헠~



보세요 여기에 연애의 정답이 나와있네영
저도 잘은 모르지만..
좋아한다는거슨..사소한 일도 공유하고싶고 내 감정이나 생각,,기타 자잘한 것들을 모두 상대방에게 말하고싶어진다는거에염..
팸은 로이랑 약혼하고 결혼날짜도 6월 10일로 받아놓고 청첩장까지 돌린 상태이지만 자기 남편될 사람에겐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들을 말하지 않아여..재미있는 장난이나 사소한 행동들도 모두 짐과 공유하졍..짐은 이미 알고있는거같죠? 더 오피스를 보세여..누가 당신을 좋아하는지 재빨리 답을 알아낼 수 있어요!!
그리고 당신이 누굴 사랑하는지도 알 수 있죠!



더 오피스 us판은 마이클의 진상짓과...드와이트의 찐따짓이..최고의 하모니라능...
저 회사에서 일하면서 짐같은 남자랑 사랑하고싶다...
내일도 7시에 일어나야하니 이만 자야겠다,..



더 오피스때문에..진짜 미치고 팔딱 뛸...
짐이 너무....후~~...
크라신스키가 연기를 너무 잘해주시니까..내가 다 떨릴 정도..
연애물 보고 가슴 떨리긴 정말 몇 년 만인지...that 70's show에서 재키랑 하이드랑 좋아하는거 보고 좋아할때도 이렇게 콩닥콩닥콩 안했는데ㅠㅠ 아앙....

짐이랑 팸..너무 잘 어울려욧..
하지만 현실은 에밀리 블런트와 결혼.....ㅠㅜㅜㅜㅜㅜㅜ나쁜X....




ㅋㅋㅋ

자기는 결혼식을 평범하게 하고싶지 않다고 그랬다..재미있게 영화처럼 뮤지컬처럼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 신명나게 하고싶다고...그 여자분이 그렇게 하게 놔두겠다니? 나두 옆에서 맞장구쳤다..재미있을 것 같아요..속으론 뜨끔했지만 애써 태연한척 웃을수밖에..나는 결혼이 싫다고 그랬다..끔찍하다고...한 번 밖에 없는 인생인데..여기에 얽매여 구속당한채로 사는건 너무 억울하다..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싶고..더 넓은 곳에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생활해보고싶다...짧다면 짧은 인생인데...여기 대한민국에서 땅파고 죽고싶진 않았다..한 남자의 부인으로, 아이들의 엄마로, 엄마 아빠의 딸로...생각하니까 소름돋고 끔찍하고 지금 당장 배라도 타고 중국이라도 가고싶은 심정이다..
하루종일 공원 의자에 앉아서 가만히 있고싶단다..날씨 좋을때에...그렇게 한 번 해보고싶댄다..나는 내 시간이 너무 많고 혼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나만의 시간이 그렇게 소중한건지 잘 모르지만..그분은 자기만의 시간을 너무나 원하고 있었다..내가 해 줄 말이 별루 없었다..일 그만두라는 말밖에..하기 싫으면 그만둬라..뭐하러 불평하고 그자리에 앉아있나...지금 생활이 힘들다면 자리를 박차고 다른 걸 찾아 떠나라..좋아하는걸 하면 힘들어도 살 수 있다..그게 내 버팀목이 되어주니까....내 자유가 부럽단다....넌 자유롭게 살아서 좋겠단다...이봐..자유를 가지게되면 다른 모든 것을 다 포기해야돼..나는 그 책임을 감당할 수 있으니까 이렇게 살고있는 것 뿐이야..자유에 뒤따르는 책임은 무시무시하다..무의미하게 반복되는 스트레스와 경제적 활동에서 오는 거대한 스트레스..자본주의 사회에 잠식되어있는 끔찍한 시선의 압박을 모두 견뎌야한다..이러다 죽는 사람도 있다. 나는 그럴 순 없다. 그럴 용기도 없거든..나는 죽는거보다 살아서 끔찍한 현실을 견디더라도 유명해지고싶다. 내 작품, 나. 나의 가치를 전세계가 알기를 원한다.
내 자유가 부럽다더니....자기는 결혼을 해야겠다며 빠이빠이 해버렸다..그래 까짓거 결혼해버려라...
결혼해서 잘살든지 말든지..그러다가 네가 답답해지면 거기서 뛰쳐나오겠지 뭐..넌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는거다..자유롭게 속박받지 않는 인생을 살고싶으면서 아닌척 하기는...
난 서로에게 묶여있는 끈이 아니라 다니엘 위예와 장 마리 스트라우브처럼서로를 이어주는 튼튼한 다리가 되고싶다. 이쪽으로도 왕래할 수 있고 저쪽으로도 갈 수 있는..그렇게 서로의 다리와 뼈대가 되어주면..언제까지고 함께 살 수 있다. 짐같은 사람이면 좋겠다..소박한 삶의 의미를 알고있는 사람..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고 사소한 것도 기억해주는 사람..그런 사람이면 사랑할 가치가 있다. 그리고 존경할 수 있다. 아이팟이 아니라 티팟을 선물해주는..속이 꽉 찬 남자. 멋지다. 아이팟은 내 돈으로도 살 수 있거든..그러니까 너만이 해 줄 수 있는 것..그것을 원하는거야..티팟에 담긴 너의 졸업사진이나 자질구레한 선물처럼...은영이 박스에 도라에몽 피규어를 넣어줄 수 있는 사람. 뭐...어렵겠지만..있긴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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