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1도 재미있게 봤었는데 보이스2도 꽤 만족스러웠다.

이전에 본 라이프 온 마스부터 쓰고싶었는데 보이스2뽕 빠지기전에 글쓰고싶어서 호다닥


사실 이진욱을 연애시대 이후부터 줄곧 좋아해서 복귀작이었던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도 봤고 상류사회 (;;)에도 한 5분 정도 나오는데 그것도 최근에 봤다. 보이스1을 너무 재미있게 봤는지라 2에서도 전시즌 출연진들 그대로 나오는걸 기대했는데 사실상 이하나, 손은서 제외하고는 거의 다 바뀌었다. 장경학계장은 2에서 바로 죽고..ㅠㅠ...이진욱이 잘해낼까 사실 걱정은 됐다. 리턴에서 좀 실망스러워서(ㅠㅠ)

영화 성적은 좀 그렇지만 (사실 제대로 된 주연을 맡은 상업영화가 시간이탈자 이거 하난데 대차게 망했다.) 드라마쪽으로는 필모가 괜찮은편이다. 아니 사실 많이 괜찮지. 인생드라마로 줄창 소환되는 나인 (표절때문에 얘기가 많긴한데 여전히 인생드로 꼽는 사람 많다) 이나 로필2, 용두사미였지만 초반은 괜찮았던 너사시, 시청률은 그저 그랬지만 캐릭터는 좋았던 굿미블...나에게도 역시 이진욱=박선우로 기억될 정도로 나인이 이진욱에게도 인생작일 것 같은데 보이스2 도강우가 박선우를 지웠다 드디어.



장르물에 꾸준한 고집을 보여온 ocn 오리지널 보이스2 일단 종영을 축하하고 보이스3 확정도 축하

이진욱이 리턴에 이어 또 경찰캐릭터를 맡았는데 리턴은 고현정>박진희로 중간투입된 것도 그렇지만 이진욱이 맡았던 독고영보다는 오태석, 김학범, 강인호 등 악역들 중심이었고 캐릭터 자체에도 서사가 거의 없고 성질만 부여되었던지라 시청자가 감정이입할 건덕지가 없긴 했다.





스포일러 있을수도!







초반 1-2회만해도 약간 어수선하죠. 범인인건지 싸이코패스인건지 수사에 집착하는 형사인건지 알수가 없는데 3회에서 어린이 납치사건을 기점으로 성격이 조금씩 드러나는 것 같다. 아이스박스에서 아이를 들어올릴때랑 보이스피싱 사건에서 박형사 부인 구해내는 연출들은 사소하지만 훌륭한 연출이었다. 초반에 싸이코패스 형사라고 캐릭터 성격 줄줄 읊는거치고 피해자에 대한 눈길이 따숩다.






6회부터 슬슬 도강우 서사에 대한 떡밥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한다. 몰래 찍은 사진이나, 몰래 보낸 문자나, 나계장을 맥거핀으로 이용해서 팀원들간에 불신의 불씨를 타오르게 하려는 범인의 수법이나. 그리구 결정적으로 도강우에게 찾아오는 블랙아웃.


7회에서부터 본격 짠내가 시작되는데ㅠㅠ

감정없고 아무도 안믿을거같고 나형준 형사의 죽음 이후 세상에 내 편이라곤 없을거 같았는데 팀에 합류하고 조금씩 더디지만 상호 신뢰를 쌓아가고 있던 권주가 갑작스레 벽을 치니 세상 버림받은 똥강아지마냥 (힝구)표정으로 쳐다보는데 여기서부터 미쳐버리기 시작하는거죠..........나형사 죽은 뒤로 그마저도 조금밖에 남지 않았던 약간의 인간미도 잃어버리고 집안은 사람이 드나들긴 하는데 사는 흔적은 없고 (마치 비밀의 숲에서 윤과장집 보는것처럼ㅠㅠ 나름 클리셰죠.) 짠내풀풀






이 짠내가 폭발하다 못 해 홍수를 이루게 되는건 데이트폭력 사건 이후부터. 손호민 살인누명을 쓰고 상처까지 입은채 쫒기는데 거기에 블랙아웃 증상까지 더해져 사리분별은 되는건가 싶은데 자신의 무죄를 입증해줄만한 증거를 들고 권주를 몰래 만난 상점가. 여기서 울지 않을 수 있어?ㅠㅠㅠㅠㅠ 너만은 다를 줄 알았다...웬만한 멜로 서사에 견주어도 떨어지지 않는, 아니 그 이상가는 대사, 눈빛.




당연하지만 오해는 풀린다.






이런 형사물이나 추리물에서 종종 있는 클리셰인 측근이 사실은 범인이거나 조력자였다. 는거ㅠㅠ 보이스1에서도 대식이도 그러더니만 2에서는 곽독기가ㅠㅠㅠㅠㅠㅠㅠ 식상하지 않나 싶은데 후반전에도 한 번 탄력있는 반전이 필요하긴 하니 (중반부에서는 나계장도 한번 이용된다) 이해는 간다. 대식이는 아버지때문에 빨대꽂히긴 했지만 독기는 나름의 명분은 있다. 대안학교에서 친구였고 왕따였던 독기를 유일하게 감싸주고 친하게 지내줬던 제수라는 친구를 위해 일해줬다는거. 암튼- 배신당한거 알고 억누르면서 전화하는 씬은 보이스2 드라마 전회를 걸쳐서 베스트 장면을 꼽으면 당연히 들어가야한다. 눈물이 또루룻 흘러내리고 큼직한 손으로 눈울을 훔치는데 그저 짠내-




대미의 엔딩.






사실 엔딩에 대해서나 권주 캐릭터의 능력에 대해서 말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교수님이랑 통화하는 와중에도 박요원이 변호사랑 통화하는걸 들은걸 기억해낼 정도의 청력이고 사실상 보이스라는 드라마의 상징성이 강권주의 믿지 못할 청력이라는 능력인데 녹음해서 틀어놓은 아이의 목소리를 의심하지 않고 지하로 향한다는건 너무 캐붕된 설정이 아닐까싶다. 

변론하자면 보이스2는 사실상 보이스1과 보이스3를 잇는 브릿지역할이기도하고 3으로 가는 과정이기때문에 도강우의 서사에 몰빵하고 3에서는 권주와 같이 쌓아가는 서사가 더 많을거라는 생각이 나의 궁예(...)지만. 엔딩이 좀 화나긴한다ㅠㅠ

팀원들이랑 시간이 지나면서 신뢰를 계속 쌓아가긴 하지만 자신을 처음부터 믿어준 권주에게 큰 일이 생겼다는걸 감지하는 마지막 강우의 표정. 이진욱의 얼굴에 박수 오조오억번함...맹세코 얼빠아니고 연기가 좋았음!!!!! 


정말 꾸준히 뚝심있게 장르 드라마의 진화와 성공을 위해 노력해 온 ocn에게 보이스2 시청률 1위로 종영이라는 타이틀은 감회가 꽤 남다를거라고 생각한다. ocn 드라마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며 지금의 성공이 있기까지 무시할 수 없는 공로를 세운 신퀴, 뱀검, 텐, 실종느와르m은 절대 뺄 수 없다ㅠㅠ ocn 장하다ㅠㅠㅠㅠㅠㅠㅠ그리구 이진욱 캐스팅해준 캐스팅팀 감독님 뭐 작가님 암튼 다 감사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난 아직도 텐3과 실종느와르m 다음 시즌을 기다린다...


드라마 속에서 다뤄진 아동 성범죄자의 낮은 형량, 데이트폭력을 가볍게 보는 사회적인 관점, 보이스피싱 취약계층, 인기와 유명세에 미쳐버린 bj를 다룬건 참 좋은 시도였다고 보지만 다소 걸리는점은 데이트폭력 이슈에서 손호민이 했던 게임이나 피규어 수집, 제복도착증 등을 다루는 방식이 약간은 편향적이지 않았나..한다. 물론 이런거 과도하게 집착하는 오따꾸중에 문제 많은놈들 많은데 손호민 별장 장식장에 놓여있던 피규어는 평범한 넨도도(..) 있었다. 물론 손호민이란 캐릭터는 백번 천번 찢여죽여도 모자랄 쓰레기는 맞다. 하지만 캐릭터설정에 과하게 집착한건지 뭔지 이 부분은 상당수의 정상적인 (?) 오따꾸들 마음에 상처를 냈을수도 있는(ㅜㅜ)...




뭐, 전체적으로 보면 밸런스가 완벽했다라곤 할 수 없지만 애초에 작감이 3까지 고려하고 진행한거라 3까지 전부 보고 2-3을 한개의 드라마로 봐야 완벽한 감상평이 가능할 것 같다. 3은 19년 상반기에 방영예정이고 벌써 캐스팅까지 완료되었으니 어서, 빨리, 신속히 도강우와 강권주를 다시 보고싶다. 그리구 골든타임팀이랑 풍산서 형사들도!







나르코스 와그너 모라

엘리트 스쿼드에서 처음 보고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영화까지 챙겨보게 만든 마성의 브라질 배우

브라질 출신이기때문에 포르투어를 사용하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완벽한 스페니쉬를 구사한다. 



나르코스 페드로 파스칼/보이드 홀브룩

왕좌의 게임에서 존잘 훈내 풀풀 풍기던 페드로 파스칼은 칠레 출신 배우. 킹스맨에 나와서 출세했단 말 많이 듣고 있지만 왕자의 게임. 나르코스에서 훨씬 매력있음. 킹스맨에서도 매력있는 캐릭터이긴 했으나 나르코스에서 스페내쉬를 줄줄 읊으며 대사칠때 뭐 이건 뭐..이남자를 내가 가져야겠다!!! 싶고....왕좌의 게임에서도 어마어마하게 섹시한 매력이 있었고..중요한점은 이 드라마와 킹스맨 이전부터 정말 꾸준히 연기를 했다는거. 역시나 기회는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한 자에게 온다는걸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던 배우. 헐크의 마크 러팔로만큼이나 중년 이후의 연기활동이 기대되는 남배우

보이드 홀브룩. 이제 곧 중년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틴에이저 양아치미가 있어서 종종 영화에서 그런 뉘앙스를 풍기는 역할로 많이 나온다. 마스크가 그렇게 생겨서 그런지 몰라도 줄곧 그런 역할 제의가 많이 들어오는 것 같은데 연기톤이 꽤 일정하지 않은 배우라서 그런 점은 좀 아쉽다고 매번 생각해왔다. 되게 아역배우 출신처럼 생겼는데 의외로 연기한지 얼마 안 된 풋풋한 (...) 배우고 모델 출신이다. 모델 시절 모습이랑 지금 모습 비교해보면 다른 인물 아닌가싶을 정도로 엄청 예뻤다...그동안 가진거에 비해 빛을 많이 못 봤다고 생각하는데 나르코스에서 물 만났다. 캐스팅한 분 키스해주고싶을 정도다..ㅠ....지켜보던 최애들이 어울리는 역에 좋은 작품 만나면 이렇게 기쁠 수가 없는 바순희다..그 섹시한 목소리와 멋진 연기. 이제 로맨스 영화를 좀 기대해봐도 될까......






워킹데드의 데릴과 릭. 아니 노만 리더스와 앤드류 링컨

이제는 거의 부부와같은 케미를 자랑하는 두 남자. 워킹데드의 대들보..시즌7의 답답함을 날려버릴 시즌8 열심히 달리는중. 시즌이 이렇게 길어지고 있음에도 긴장감 유지와 탄탄한 구성은 워데의 자랑거리. 시즌1 에피소드 1화를 한 번 시작해버리면 끝까지 놓을 수 없는 마성의 드라마. 물론 이것도 캐스트들이 중간에 죽어나가서 마음이 많이 아프긴 하지만 데릴과 릭은 끝까지 가겠지...






기묘한 이야기 (stranger things) 의 핀

레전드였던 시즌1에 비해 지루해진 이야기. 산만한 구성. 캐붕으로 인해 너무나 실망이 컸던 시즌2...

그러나 핀은 예쁘게 빛나고 있다.........아이들이 성장기라 그런지 시즌1에서 까까머리임에도 강렬하고 예쁘다고 생각했던 밀리가 시즌2에서는 얼굴이 길어지고 더 남성다워져 약간의 괴리감이 들기도 했다. 게다가 시즌1에서 그렇게나 매력적이었던 캐릭터가 시즌2에서는 답보상태.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적어짐...ㅠ......그래도 시즌3에서 린네아에 이어 노르웨이의 자랑 헨릭 홀름이 나올수도 있기때문에 2018년 여름을 기다려본다..우리 핀 이쁘게 자라거라.





피키 블라인더스의 킬리언 머피.

머피의 덕후라면 그의 필모때문에라도 어깨가 으쓱해질 수 밖에 없다. 당장이라도 영국으로 달려가고싶어지는 멋진 드라마. 엄청나고 집요한 고증과 생생한 디테일들때문에 스탭들과 연출의 노고에 절이라도 올리고싶어진다..

그리고 이 미친 드라마 속에서 치명치명한 매력을 맘껏 펼쳐주시는 킬리언 머피...갱스터나 범죄 드라마가 취향에 맞지 않더라도 킬리먼 머피를 보는 맛에라도 이 드라마는 볼 수 밖에 없다. 줄곧 작품성 높은 영화들만 하다가 이 드라마를 선택해준 머피에게도 큰 절 한번ㅠㅠ





바이킹스의 트래비스 피멀

왼쪽에 웃고 있는 대머리는 스카스가드 가문 둘째 아들 구스타프...

역사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피하기 어려운 미드. 시대극 특화 얼굴에 상당히 압도적인 매력을 가진 트래비스ㅠㅠ..워크래프트에서 보고 관심이 생겨서 이 드라마를 정주행했는데 매력이 상당하다......역사 전문 채널인 히스토리 채널에서 협력하여 만들어진 드라마이니 고증도 상당하고 디테일이 엄청나다. 내 안에서 스파르타쿠스에 대한 그리움 (?)을 완전히 지워준 상당한 수위와 볼거리들이 다양...트래비스의 모델 시절을 보고 바이킹스를 보면 그 상당한 갭에 치여버릴지도 모른닷ㅋㅋㅋㅋㅋㅋㅋ모델 시절엔 부드러운 금발머리와 너무 예쁜 사파이어빛 눈동자를 뿜뿜하면서 고운 미모와 매력을 뿜어냈는데 지금은 완전한 바이킹이다...ㅋㅋㅋ....




마인드 헌터의 조나싼 그로프

데이빗 핀처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 조너선 그로프가 무려 주연을...흐그ㅠ흐규....

글리때부터 물빨핥한 스윗 게이 조나싼. 지금은 누구와 데이트하는지 전혀 정보가 없지만...(나였으면....) 노래도 잘하고 스윗하고 연기도 잘하고 재능이 넘치는 남자!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더더더더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거 같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많이 보자. 언젠간 내가 조나산의 공연도 보는 날이 있겠지...







캐슬록의 빌 스카스가드.

요즘 최전성기를 맞고 있는 빌스카의 새로운 시리즈!

스티븐 킹 x 제이제이 에이브람스 프로젝트의 주인공이 되었다. 기묘한 이야기로 인해서 다시 80년대 스티븐킹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설 속에 등장했던 이야기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2018년 공개예정이고 역시 넷프릭스...+_+ 빌스카 열일해!!





그리고..





하우스 오브 카드의 케빈 스페이시..

그와 이별을 고한다..............

시즌5까지 완벽한 연기와 에너지로 나를 홀리게 만들었던 그의 추접스러운 과거와 지금의 행동으로 인해...손을 놓고싶다...ㅠ.....정말 그의 연기를 이 드라마에서 볼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지만 앞으론 볼 수 없을듯하다. 너무 좋아했던 드라마고 열렬히 지지했던 작품 속 배우라 상실감이 넘 크다..ㅠ....



내가 정말 이 드라마만 안 봤어도...............

하지만 이미 늦었어.

내 남자들 열일해 죽을때까지 연기하자~











헨릭이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이야기 시즌3에 출연할수도 있다는 얘기 나오는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야?????????????!!!!!
확실한 네타는 없는데 어쨌든 관계있다고 썰돌고있다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핀이랑 만나는거애오??????
크흡 (입틀막)
헨릭이 헐리우드 진출 소취해 상듸빅도ㅠㅠ






갑자기 생각이 나서 SBS VOD를 찾아보니 무료로 풀려있길래 단숨에 다 봐버렸다.

오래전에 본 드라마라서 내용이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났지만 최강희의 헤어스타일과 패션만큼은 기억에 오래도록 남아있었다. 이 당시에 너무 상큼하고 예뻐서 많은 여자들이 좋아했었지..그 복슬복슬한 숏컷이랑 늘어지게 입은 롱 티셔츠와 뱅글류의 팔찌. 그리고 레깅스 패션. 초 히트 아이템이었음...ㅎㅎ....





아..너무 예뻤다. 오은수-





드라마는 두 개의 파트로 나눠져있다. 연하남 태오와 이야기가 전반이고 후반에는 영수와의 이야기가 메인이다.

장난처럼, 우연처럼 아니 필연처럼 만난 태오와의 술자리에서 고주망태가 되어 모텔로 향해 하룻밤을 보내고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나온 은수였지만 그 이후로 태오와 꽤 진한 사랑아닌 사랑을 나누게 된다.





태오가 나중에 은수와 헤어진뒤에 문자로 은수에게 날 사랑한적이없다고 말하지만...

그랬을까? 정말 은수가 구남친의 결혼소식을 듣고 속상하기도 하고 외로운 마음에 단순하게 태오를 만난 것일까? 자신의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서?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전엔 이 드라마를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나이들고 다시 보니 대사와 상황 하나하나가 가슴에 박혀 쉽게 지나치지 못하게 되었다. 태오는 은수와 헤어진 후에 은수와 함께했던 행복한 시간들만을 떠올리고 은수는 그에게 못해준 기억들만 자꾸 떠올랐다고 한다. 어찌 보면 그를 정말 온전히 사랑하지는 못했을수도 있다. 하지만 사랑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 태오를 정말로 좋아하고 그 시간들을 정말 행복하게 보냈을거다..

태오와 사귀는 시간동안 너무 귀엽고 예쁘고 잔망스럽고 그야말로 연애 초기 풋풋한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것 같았다. 하지만 현실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태오는 미래가 불투명하고 수입도 불안정한 20대의 영화감독 지망생이고 은수는 사회에서 자리잡아 가고 있는 30대의 직딩이자 안정된 미래를 원하고 있다.

두 사람이 헤어질거라는건 이미 알고있었으나 그 사랑한 시간은 고스란히 남아있을 것이다. 과거에 변하지 않는 그 모습 그대로 그것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충실하게 그 자리에 남아있을 것이다. 애써 지우려할 필요없이 그 시간의 우리들은 서로에게 충실하고 온전히 뜨겁게 사랑했다고 추억해도 좋을 것 같다.






태오와 사귈때 이미 억지로 소개팅을 받은적이 있는 영수씨.

하얀거탑, 커프 등으로 부드러운 서브남의 이미지가 차오를만큼 차올라있던 이선균이 영수씨를 맡아 혼연일체가 되어 연기해주었다. 지금 봐도 이 남자 너무 좋다. 태오의 뜨겁고 강하게 밀어붙이는 사랑도 좋지만 은수가 원했던건 숲처럼 바람처럼 그리고 커다란 나무처럼 마음의 평화를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말하지 않아도 딱히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게 누구에게나 허락되는 일은 아닐 것이다. 햄버거와 분식을 먹고 시간에 쫓기던 태오와 달리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제대로 먹는 영수씨. 어느 인생에나 아픔은 존재하지만 아픔을 그대로 담아두는 것이 뭐 어떠한가..시간과 함께 아픔도 옅어져가겠지, 억지로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누군가를 밀어내는건 후회로 가는 지름길.







영수씨의 과거가 밝혀지면서 드라마 종영전 한 번의 급물살을 타게 되는데 만약 내가 은수의 입장이라면 약간 정신이 혼미해질 것 같단 생각이 당연히 들었으나...그동안 나와 함께한 이 남자를 믿고 손을 내밀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라면 말이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우리는 그 위험을 알면서도 사랑에 빠지고 똑같은 이별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내 마음에 상처를 입고 또 그 아픔을 깊숙이 밀어넣고 또 새로운 시작을 한다. 알면서도 우리는 어리석은 사랑을 반복한다. 왜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꽃이 지고 또 다시 아름답게 피어나듯이 너무나도 당연한 자연의 섭리이기때문이 아닐까.


은수와 태오, 영수씨의 이야기 외에도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재인과 유희의 이야기도 재미있다. 사랑이 아니란걸 알면서도 재력만 보고 결혼한 후에 온갖 후회를 다하고 이혼하고 유준이를 만나게 되는 약간 모자라보이지만 귀여운 푼수 재인이. 대기업에 다니면서 능력있고 인정받는 커리어우먼이지만 가슴속에 품고있는 뮤지컬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꺼내들고 용기있게 도전하는 유희. 그리고 소설에서보다 비중도 적어지고 재인이랑 어영부영 이어지는 유준이..좀 아쉽긴 하지만 다시 봐도 재밌었다. 싱그럽고- 여름하면 생각나는 드라마 중 하나.

여름하면 생각나는 드라마...네 멋대로 해라...ㅠㅠ...죽기전에도 정주행하고싶을듯..

로맨스가 필요해 (정유미x이진욱) ...이것도 다시 보고싶다....ㅎ...










티비보다가 예고편 나오는데 웬 익숙한 그림이..
이주승....??!!??!!
드라마가 아니라 예능.....실화에요....?......
뭐애오.....
7월 17일 월요일 8시 30분 시골경찰 첫방송입니다.
다행입니다. 그 날 부천 안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
닭다리 뜯으면서 주승쨘 첫 예능 역사적인 순간 지켜보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웬닐이에여...
6월부터 진안경찰서랑 협약 맺고 촬영 시작했다던데 왔다갔다하면서 힘들진 않았을지ㅜㅜㅜㅜㅜㅜㅜㅜ
덕질할게 생겨서 기뻐요^^^^



오피스가 종영했네여......

아..

사실 막방인날 알고 있었는데....뭔가.....마음이 싸-한 것이..첫사랑이 결혼한다더라. 와 같은 급의 충격이었어여.....

사실 마점장님 나가고선 오피스를 본적이 없습니다. 맹세코..절대 눈길도 주지 않았드랬져..

나역시 미드의 첫 시작은 엑스파일과 ER이었다. 늦은 밤 심야시간대에 해줬던 프로그램이라 부모님 몰래 보던 때도 있었지ㅠㅠ

그리고 그 다음은 역시 프렌즈였고...윌 앤 그레이스, 섹스 앤 더 시티, 요절복통 70쇼 등등 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시트콤 위주로 봤던 나는 차근차근 덱스터, 그레이 아나토미, qaf 등 드라마와 스릴러 등 시청폭이 넓어졌다. 본격적으로 미드에 빠진건 2008년부터였는데 재미있다하는 미드는 다 보고있던 나에게 독특한 미드를 접할 기회가 오게되었다. 당시 기미갤(기타미국드라마갤러리)에서조차 호불호가 심하게 갈려 악플과 선플과 치열하게 달리던 오피스에 대한 글은 나의 흥미를 돋구었다. 당시 두 가지 의견이 쟁쟁했었는데 한 쪽은 마이클같은 상사를 만난적이 있어봐서 그런지 이 드라마에 혐오감을 느낀다. 마점장같은 인간은 싸이코패스, 정신병자지 코믹요소가 아니다. 그리고 다른 한 쪽은 일단 처음이 어렵지 캐릭터에 호감을 느끼고 난뒤부터는 아마 그 유니크한 코믹모드에 빠지고 말 것이다...라고,,나는 후자였다. ㅋㅋㅋ기미갤에서 당시 중독성 베스트로 꼽았던 미드라..난 주저하고말 것도 없이 바로 보게 되었다. 당시가 아마 4시즌 방영중이었던 때로 기억한다..




나 역시 처음은 짐과 팸이었다. 로이였나? 이름이 가물가물한데..팸이 약혼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로 지냈던 짐과 사실은 더 마음이 맞고 이야기가 통하는..그야말로 인연이었다는 것을 시즌 막판에 짐의 고백으로 가까스로 깨닫게 된다능..사실 고백 이후

2시즌부터 본격적인 연애이야기가 시작되지만,,,난 1시즌의 짐과 팸이 너무 좋타ㅠㅠㅠㅠ뭔가 그 알콩달콩 하기 이전에 떨리면서

조마조마하고 막 간지러운것 같고..그런 느낌의 두 사람을 보고 있자면..바보같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ㅠㅠㅜㅜㅜ서로 좋아하는게 뻔히 보이는데 팸도 약혼자를 사랑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쩔수 없이 자기 감정을 속이게 되고..짐은 더이상 그 감정을 누를수 없고...아웅! 그게 바로 1시즌 마지막에 빵터진다능.....어찌나 내가 다 두근두근 떨리던지...짐과 팸은 회사에서 드와이트를 같이 골려먹기도 하고, 서로 이야기도 잘 통하는 친구였지만 결국ㅋㅋ...




이 장면도 얼마나 많이 돌려봤는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팸이 회의하다가 짐 어깨에 잠깐 기대에 잠들었는데 짐은 그대로 고정ㅋㅋㅋㅋㅋㅋ아 너무 귀여웠다구요ㅠㅠㅠㅠㅠㅠ





그래 나도 너 많이 보고싶었어요...




레전더리 커플..짐과 팸..내 마음에 영원히 남을듯...



애기 낳고나서는 약간 재미가 떨어진것 같았지만 그래도 soso..

짐과 팸도 글리의 핀첼만큼이나 현실커플팬이 많아서 망상짤이 어찌나 많았던지...하지만 짐이..언제였드라? 오피스 4시즌때였나? 어웨이 위 고때쯤이었나..에밀리 블런트랑 사귄다능............하아...ㅋㅋ....그 이후로 참...ㅠㅠ...나도 짐팸 미는 팬이었던지라 에밀리 블런트의 존재는 가히 충격이었다. 팬사인회나 행사에서도 얼마나 케미가 돋던 커플이었는데ㅠㅠㅠ..머 지금은 에밀리랑 결혼해서 잘 살고 있지마능.....얼마나 충격이 컸는지.......짐과 팸..드라마에서 오랫동안 물빨핥하는 얼마 안되는 커플 중 하나임. 특히나 이 커플의 결혼식 에피소드는..레알...그렇게 결혼하고싶다..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내 오피스 글 찾아보면 동영상 나옴니다요.



둘이 케미 좀 보소....





짐의 귀여운 표정..

존 크라신스키는 레알 이 표정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회사에 이렇게 훤칠하고 잘생겼고 귀여운데다가 유머감각 있고 융통성있고 배려심있고 살짝 차일디쉬 하면서도 순수한...이런 사람이 어디있슴...??ㅠㅠ




그리고..역시나 내가 다음으로 빠진건 마점장이었다.

익스클러시브!!!!!!!!!!

뭔가 미친놈같았다. 처음에는...

그러다가 어라 이 인간 묘하게 정이간다. 그러다가 완전 넘어가버렸다. 마이클 스캇이라는 싸이코 캐릭터에 호불호가 너무 갈려서 기미갤에서도 주요캐스트 치고는 꽤 많이 욕을 먹었던 캐릭터였는데, 나는 미드 역사상 이런 캐릭터는 전무후무할거라고 생각한다. 미드의 세계가 넓기는 하지만 그래도 독점캐릭터들이 세월을 지나면서 주거니 받거니 외견만 바꿔서 계속 주인공을 차지했는데, 마점장은..마이클 스캇이란 캐릭터는 주인공치고는 꽤나..도박이었지싶다. 내가 미드를 덜 봤던지 아니면 내가 안 본 어떤 드라마에서 이런 캐릭터가 있었을지 몰라도(영국 버전 빼고..) 마이클 스캇은 유일무이하다. 게다가 이 캐릭터를 연기한 스티브 카렐은 그 어떤 클리셰에서도 벗어나있는 독보적인 연기를 해냈다. 나는 그를 천재라고 부르고싶다..아주 본능적인 천재.




아윌킬유



^^ㅋㅋ주디 삐리릭




호불호가 갈리는건 나도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 있다. ㅋㅋㅋ 사실 정상적인 범주에서 벗어난 일들을 일삼고, 일을 꼬이게 만들고 지점장이라는 위치에 맞지 않는 유치한 행동을 너무 많이 하는데다 품위라곤 찾아볼 수 없으니...

하지만 그에게 한 번 빠지면,,아마 당신은 마이클 스캇식의 유머를 구사하는데 능숙해질것이다.





이 장면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전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팸 표정 좀 보세요...





그리고 내가 두 번째로 좋아했던 캐릭터는..마점장과 인기 1,2위를 달렸던 드와이트 슈르트.......y.y



너란 남자 노무나 매력적이다...




혈통이니 뭐니에 집착하고...안젤라에게도 집착하고...농장에도 집착하고....짐의 장난에도 집착하고..마이클 스캇에게도 집착하고..ㅎㅎ..사실 애정결핍같다. 어떻게 이런 캐릭터를 만들어냈으며 레인 윌슨은 어떻게 이걸 연기했을까? 과연 지금 현존하는 동년배 배우중에 드와이트 슈르트를 이렇게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있을까? 난 없다고 봄...

기미갤에서 희안하게 마점장에 대한 호불호는 갈렸음에도 불구하고 드와이트에 대해 욕을 하는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그만큼 너드계열 캐릭터 중에서도 상너드로 꽤나 호감이었다는걸 알 수 있다. 그건 이런 계열의 캐릭터에서는 지존급이라 볼 수 있었던 그의 캐릭터성이 매우 유니크했다는거....희소성있는 캐릭터였는데ㅠㅠ....




난 다른 캐스트들에게 크게 애정은 없는 편이었는데 그나마 내가 매우 열광했던 앤디 버나듴ㅋㅋㅋㅋ날드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린이랑 애가 타게 연애질하는걸 보면 아주 답답해서 모니터 속으로 들어가고싶게 만들었었는데..ㅋㅋㅋㅋㅋㅋ이놈도 애증이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사실 캐릭터로 보면 내 호감 1순위인데..어째서 마점장한테 밀렸을까나....






그리고 이건 마지막회..ㅠㅠ.....



오피스 이야기 더하고싶은데,,지금 레알 너무 졸려서 눈알이 뒤집어지고있어서...

이만 잡니다....

5일동안 평균 5시간 정도밖에 못 자서..오늘은 일찍 물러갑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미드..오피스가 끝이났어요.

조만간 정주행 한 번 달리렵니다....




더 오피스 이후로 내게 모던코미디는 아무런 영향을 줄 수가 없다
코미디의 역사는 배우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찰리 채플린, 버스터 키튼, 해럴드 로이드, 막스 브라더스에서부터 우디 앨런, 짐 캐리 등에 이르기까지..
나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드라마도 코미디 종류를 제일 즐겨보고 멜로물은 전혀 기피한다. 액션물도 싫어하고..
영화는 잡식을 하는 편인데 드라마는 확실한 타입이 있다. 내게 맞는 타입, 시트콤 코미디.
더 오피스 이후로 모던 코미디는 내게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 한다.
쉘든의 빅뱅띠오리나 레이첼의 프렌즈, ..그리고..뭐였지 이름도 기억 안나네. 재밌게 본건데..게이코미디였던..아ㅣ아 그래 윌앤그레이스....근데 다 시시해..
마치 그 말처럼..
이제 누가 작가가 될 수 있나요? 토마스 울프가 모두 다 썼는데!!
더 오피스 이후로 많은 코미디는 시시한게 되어버렸어..최근에 윤성호 감독이 만든 인디시트콤 할 수 있는자가 구하라를 보았는데, 그양반이 더 오피스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 시트콤의 메가히트 연출을 그대로 갖다 썼더라고..뭐 그이도 그걸 너무 사랑해서 그랬을거야..나도 그걸 다 갖다 베껴쓰고싶거든..
정말이지 스티브 카렐은..마이클 스캇 그 양반은......
아무것도할수가없어..머리가 너무 아프고..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아
그림도 한동안 못 그렸어..이러다 병나서 죽을 것 같아..
자야겠다 빨리..
내일도 일하러 가야지..
지겨운 내인생 지겨운 인생 지겨운 매일 지겨운 오늘 지겨운 내일 지겨운 하루 하루 지겨운 서울 지겨운 거여동
미치겠다
소리라도 지르고싶다 어디라도 달려가고싶고 미치겠다 머리 아프다 돌아버리겠다
당장 떠나고싶다






내가 qaf 다보고도 이랬고..근데 그 드라마는 한 세 번은 봐서..ㅠㅠ
that 70s show 다 보고나서도 엄청 허무해했고..
the office를 다 보고나니...이건 뭐라 형용할 수 없는 허전함...
매일 함께하던 정도 많이 들었던 친구가 갑자기 안뇽 빠이빠이하는 기분...
마이클 스캇..ㅠㅠ
게다가 영상도 컴용량이 딸려서 맨날 쥐꼬리만큼 받고 지우고 받고 지우고해서 남은 것도 없어 블로그에 올린 편집 영상이나 보고 있다능ㅠㅠㅠㅠㅠㅠ맨날 캡쳐해놓은것 보고 실실 쪼개구.,..유튭에서 드와이트 슈르트랑 마이클 스캇만 검색하고 있다고...
아아...이 상실감...이 빈자리....정말 무섭구나....ㅠㅠ
범죄드라마는 전혀 내타입이 아니고..가십걸이나 어글리베티같은건 전혀..쥐약이고;;; 개그감 넘쳐나는 시트콤이 내겐 환상의 궁합인데...오피스 이후로 이런 드라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ㅠㅠ 프로듀서들이랑 작가들..빨리 분발하란마랴..
지금 내 벨소리도 더 오피스 오프닝 테마야.,,마점장 제발 던더미플린,,아...사브레...아..오피스를 떠나지 말아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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