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후회했다 난 재미있을줄 알았다 망할 괜히갔어
고기먹지도 않는 으녕이는 고기를 지글지글 굽고요 사람들은 열심히 고기를 먹고 나는 회를 먹었지요
조미료맛 나는 매운탕은 조금 매웠고 산사춘에 대포에 소주에 맥주에 wow
아침 6시까지 잠을 못자고 동물똥 향기가 진동하는 사파리 버스 앞에서 오천팔백번을 기다리며
아침 8시쯤이었나.
출근하는 사람들 등교하는 애기들 사이에서 나는 드럽고 꼬질꼬질한 뇨자..게다가 얼굴 뚱그렇게 부은 뇨자..
테이크아웃 트레인
- velvet underground - pale blue eyes 2009.08.25
- erik satie - gymnopedie no1 2009.08.21
- common - (i have) a dream m/v 2009.08.14
- Tenacious D - Wonderboy 2009.08.06
- Nina Simone - Ooh Child 2009.07.26
- 좋아하는 영화가 뭐에요? 2009.07.25
- Whitney Houston 2009.07.25
- BoA - Energetic 2009.07.22
velvet underground - pale blue eyes
erik satie - gymnopedie no1
내가 중2때부터 들었던 음악
마음이 불편할때, 긴장될때, 불안해서 잠이 오지 않을때
그리고 억장이 무너지는것같을때 외로울때 힘들때 슬플때 울고싶을때 누군가에게 기대고싶을때
등등
찾아주세요.
플레이 뮤직
common - (i have) a dream m/v
common rluvu lol
Tenacious D - Wonderboy
Nina Simone - Ooh Child
Here Comes The Sun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좋아하는 영화가 뭐에요?
적어도 내 인생의 영화쯤 되려면 거창하게 알프레드 히치콕이나 비토리오 데 시카 정도는 읊어줘야할 것 같다. 더 파고들면 안제이 바이다나 장 르누아르 정도도 말해줘야할성도싶다. 세월이 많이 지났고 영화에 빠져 보낸 시간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사실 좋아하는 영화 취향도 일정하게 바뀌었고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란에 적을만한 영화도 많아졌다. 페데리코 펠리니의 진저와 프레드는 다시 봐도 눈물이 날만큼 좋고 데이빗 린의 밀회는 100번을 보라고 해도 모두 같은 장면에서 울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한다. 프레드 아스테어가 나왔던 밴드 웨건도 구로사와 아키라의 천국과 지옥도 아네스 바르다의 방랑자도 히치콕의 누명쓴 사나이도 여러번 볼 정도로 너무 좋다. 너무 너무 좋아서 이것들만 보다 꼴까닥 죽어도 좋을것만 같다.
그러나 내게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도 기억에 남을만큼 좋아하는 영화를 굳이 하나만 꼽으라면 러브레터를 얘기해야할것 같다. 그 시절, 끔찍했던 열 네살. 돈 위너만큼이나 고통스러웠던. 딱정벌레나 나무늘보가 되고싶어했던 내게 유일한 행복은 영화를 보는것이었다. 환상 특급이나 사브리나같은 외화 시리즈도 물론 재미있었지만 진짜로 신나는건 주말마다 해주던 성룡과 황금보가 나오는 영화나 서부 영화들이었다. 눈을 감았다 떠가면서 본 공포 영화나 스릴러 영화도 최고였다. 한 달의 마지막주 한 번 있던 영화 관람이 슬슬 막바지에 접어들었었다. 겨울 방학을 하기전 마지막으로 보는 영화는 러브레터였다. 짧고 곱슬거리는 앞머리, 학교 도서관에서 일본 소설을 빌려보기 좋아했던 나, 가기 싫었던 학원도 끝끝내 몇 개월을 채우지 못했던 나, 거울 보기를 끔찍하게 싫어했던 나,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나에게 이 영화는 눈부실 정도로 반짝였다.
'러브레터' 두근거렸다. 이 단어가 주는 울림은 그다지 무미건조하지 않다. 당시는 모뎀 컴퓨터가 있던 시절이고 지금처럼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였던때도 아니다. 기껏해야 하이텔이나 천리안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었을뿐이다. 게다가 그것마저도 제한적이었던. 난 득달같이 집으로 달려가 이 영화에 대해 파고들었다. 1998년 김대중 정부의 일본 문화 개방 선언으로 95년에 제작한 영화가 우리나라에 올 수 있었다. 당시는 지금보다 대학가의 영화 동아리가 활성화되어 있던때라 자체 영화제가 상당히 많았다. 그런 대학가 영화제의 단골 상영 영화였고 수많은 불법 복제 테잎의 1등이었던 러브레터가 드디어 개봉한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달아올라 있었다. 당시 인터넷 입소문의 최고 인기였던 이 영화의 시놉시스와 사진들을 보던 나는 참을수없는 병에 시달렸다.
보기도 전에 스토리와 배우의 이름을 달달 외울 정도로 열정적이었던 난 영화를 보는 내내 콧물과 눈물로 범벅이 되어 퉁퉁 부은 얼굴로 놀림거리가 되어야했다. 클럽 친구들은 아무도 왜 이츠키와 히로코가 같은 인물인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나는 눈물때문에 목이 잠겨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그게 이런것이라는것을 설명하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 내 꼴이 어땠을지 상상을 해보라. 한달만 있으면 난 열 다섯살이 되었다. 난 유미리의 소설을 읽을 정도로 조숙했다.
영화는 그야말로 최고였다. 눈에선 쉴새없이 눈물이 뿜어져 나왔고 내 목소리는 더이상 말이 되어 나오지 않았다. 이제는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영화를 보지 않고도 모든 내용을 말할수 있고 대사마저도 얘기할수 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집에 와서 나는 러브레터를 사랑하는 동호회에 가입까지 하며 열정적으로 그 영화에 내 삶을 바쳤다. 물론 지금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지만 내가 영화를 하나의 인격체로 사랑하는법을 배우기 시작한것은 그때문이었다. 단순히 소비되고 잊혀지는 공산품이 아닌, 배우와 감독, 스탭. 그리고 글자와 언어, 자연과 소리 모든 것이 조화롭게 이뤄진 예술이었던 것이다. 나는 잊을수가 없다. dvd와 비디오 테잎을 사고 유키 구라모토의 사운드트랙 cd가 못쓰게 될 정도로 들으며 소설책을 읽고 또 읽고 대사를 소리내어 말하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자신의 소녀 모습이 그려진 도서 대출 카드 뒷면을 보며 미묘하게 미소와 아련함이 오가는 나카야마의 얼굴도 잊지 못할테고, 산에서 죽은 연일 부르는 그녀의 모습도, 노래를 부르던 토요카와상의 모습도, 창가에 기대어 불어오는 바람에 책장을 넘기며 천사같은 모습으로 서있던 그 소년도 죽을때까지 잊지 못하겠지...
세월이 많이 지났다. 수많은 장인과 거장의 작품을 보았고 앞으로 볼 영화도 태산같다. 내 인생의 영화들, 감독들, 배우들, 촬영 감독들, 의상 담당자들까지...공들여 애정을 바치고 사랑을 맹세하고 소중히하는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짝사랑하는 법을 잃어버린 것처럼 소비하는 법에 길들여졌다. 나는 언제고 밤마다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두근거렸던 그 때를 잊지 않고 매번 마주하는 영화들에게 사랑을 맹세할테다. 그들이 나를 몰라주더라도 내가 그들을 사랑하면 그 뿐인데 뭐 어떠랴.
Whitney Houston
Mariah Carey & Whitney Houston - When You Believe
라이브 하는거 꽤 많이 찾아봤는데 어떤 날에는 머라이어가 휘트니 부분을 잡아먹은 날도 있더라..어쨌건 이거슨 진리
Greatest love of all
나도 이 노래 불러보고싶닥....
count on me
레알 소름 돋지 않나? 이 영상을 보고 음악을 들으면서 느꼈던건 바비 브라운 ㄳ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던 뇨인을 그렇게 만들다니....ㄳㅋX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어썸~ Something in Common을 부르는 바비 브라운과 휘트니 휴스턴ㅠㅠㅠㅠㅠㅠ그저 눙물만...
BoA - Energetic
boa 너무 멋지고 기특하다.
최근 에너제틱 엠브이가 나왔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랑 인터뷰도 하고 티비 인터뷰도 하고 크리스탈 케이랑 듀엣곡도 만들고 위저가 보아의 노래도 리메이크 하게 되었다.
EW: Hello BoA, you’ve been a hugely successful pop star in Asia for nearly a decade, but you’re living in Los Angeles now, right? How is that?
BoA: I go to restaurants, to Koreatown, to the beach to get some tan, go bowling… And I just watched the Hangover. It’s a crazy movie! I loved it. I’m doing English lessons since I’ve been here, I think I’m slowly getting better. But I don’t have car in L.A., so it’s pretty hard to go anywhere. I tried to get my driver’s license but I failed — I didn’t study well. I didn’t know that the test was so hard. Actually, I failed twice last year, but don’t tell anyone!
보아는 엘에이에 살고 있다. 행오버를 봤다고 하는데 완전 재밌나부다. 좋아죽넿ㅎㅎ 운전 면허도 두 번이나 떨어지고ㅠㅠ
EW: I wanted to talk about your transition to the United States. You’ve worked with a lot of different producers; what can we expect with the new album?
BoA: Well, I went to Atlanta last year and recorded “I Did It For Love” with Sean Garett [the man behind hits for Beyonce, Usher, Ciara, and Chris Brown] and one more song is coming out for my repackaged album released in September — it’s the same as the first album but with added new songs. I also have one with Flo Rida, he was featured in my “Eat You Up” song.
션 가렛과의 작업 이야기와 구월에 나오는 리팩키지 앨범이야기.
EW: Can we expect more writing from you? I know you had a song a long time ago you wrote, “Dear My Love,” you wrote that song.
BoA: I don’t have any talent for writing, so no.
작곡에 소질이 없다고 하네ㅡㅜ 겸손하ㅁ니다.
EW: I actually liked that song, you should write more.
BoA: Really? Maybe I can make more songs!
EW: I know that one of your songs was co-written by Britney Spears, “Look Who’s Talking.” What happened with that? Did she give it to you?
BoA: When we picked that song, we didn’t know she was the writer. When we saw the credit, we saw B. Spears we were like, who’s B. Spears…as in Britney Spears? They told me that she wrote that song, so I was like ‘Oh, okay!’ She was really cool, really nice.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작곡한 룩 후즈 토킹이란 노래에 대해 얘기한다. 그 노래 나도 앨범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는뎋ㅎㅎ
EW: A lot of your songs you created did become semi-popular in the U.S., though you didn’t technically release it here. Like your Japanese single, “Merry Chri”— Weezer remade that song. What did you feel?
BoA: I’m so grateful. Of course I feel honored. They’re huge in America!
보아가 일본에서 크리스마스 싱글로 내서 대박 친 메리 크리를 위저가 리메이크 한다는 이야기
EW: Let’s talk about your last single, “I Did It For Love.” Have you had a lot of relationships in your life? What kind of guy are you looking for?
BoA:You know what? It’s really hard. I thought when I came to America maybe I can meet some cute guys. Japan, Korea and then come back here. But [I’m looking for]someone like…who’s that guy going out with Jennifer Aniston?
EW: Bradley Cooper?
BoA: Yeah…he’s so hot! Zac Efron too. Everyone has girlfriends, though! I’m so bad…
호호호호 보아 취향이 의외로 나랑 비슷한듯. 잭 애프론은 난 별로지만 브래들리 쿠퍼는 완전 좋아하는데에! 모두 여자친구가 있다고
EW: Do you feel like you will have success in the U.S.?
BoA: Hopefully, that’s why I’m here. If it’s not going that way, I think I got a lot of good stuff from relationships, met other producers, doing choreography with really great dancers. If it goes well, I’ll be happy, but I don’t care.
미국에서의 성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들과의 작업에서 오는 좋은 것들과 프로듀서, 댄서들과의 만남에 대해서 매우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성공에 대해선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고
물론 이 인터뷰에서 말한대로 정말 신경을 안쓴다면 좋겠지만 어떻게 인간이 그럴수 있겠는가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만나고 성장하는 모습을보니 내가 뿌듯하다ㅜㅜㅜㅜㅜ어떻게 저 조그맣고 가녀린 체구에서 그런 관절 꺾기와 사람 잡아먹을듯한 눈빛이 나오는지, 넌 역시 프로야. 널 보면 항상 의지가 불타오른다. 열심히 해. 나도 열심히 할게.
다음 앨범에서는 더 파워풀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나길..
http://bit.ly/3k8YTp 에너제틱 m/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