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플래시 포워드




★not another happy ending

해피 엔딩


더티 코미디 크러쉬로 데뷔했던 존 맥케이의 신작. 폴 다노가 그의 여자친구와 함께 연기했던 루비 스팍스의 여성판이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루비 스팍스보다는 덜 팬시하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달콤한 사운드트랙에 정겨운 캐릭터들이 함께 한다. 어찌 보면 영화에서 많이 시도되었던 소재이지만 독립영화의 감성을 느껴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둣






home


스웨덴 감독 막시밀리언 헐트의 데뷔작. 이건 그냥 개인적인 취향으로 보고싶은 영화. 왠지 비지터삘이다..

내가 좋아하는 키워드는 이주민, 이방인, 차별, 하층민 등인데...서로 다른 시간, 공간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만나 소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내가 그리고싶은 이야기이기도 하고..그런 주제를 다룬 것 같아서 꼭 보고싶다.







★la jaula de oro

돼지 우리


남미 영화. 무슨 설명이 필요함? 남미 영화는 그냥 보는거임..우리는 정기적으로 남미 언어를 몸속으로 소화시켜줘야댐...ㅎㅎ...

이 영화는 대부분 극강의 리얼리티 포맷으로 촬영되었다. 아메리칸 드림을 향해 과테말라에서 미국으로 떠나는 청년들의 모습을 100% 휴머니즘의 시각에서 보려고 노력한다. 이민자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그들의 여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렸다. 젊고 나른한, 여행을 하는 동안 그들의 얼굴과 위험한 삶을 포착. 제목은 멕시코 밴드의 노래 제목에서 따왔다.

감독은 이 작품이 무엇보다도 젊은 라티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길 바라고 있다고.





that thing you love

당신이 원하는 그것


페루 영화네요. 주연 여배우 언니가 포스가 ㅎㄷㄷ. 포복절도 코미디라고 써있는데 예고편을 보니 이거 살짝 매니악하네요. 다크 코미디이고요. 아마 남미 영화 특유의 한템포 늦은 유머러스함에 내성이 없는 분들은 돈 토해내라고 소리칠지도..





★my dog killer

나의 애견 킬러


스산하네요. 슬로바키아 영화래요. 주인공은 10대 스킨헤드이고 미라 포르나이 감독이 소포모어 징크스를 이겨냈다고 하네요. (보통 좋은 첫 번째 영화를 만든 작가들이 두 번째 작품에서 큰 실패를 하게 된다는 그 징크스) 자세히 찾아보니 그는 핏불 테리어 킬러래요. 집시의 피를 가진 형이 한 명 있고 가족들의 멸시로 정서적으로 결핍되어 있으며 어머니는 부정한 짓을 (바람) 저지르는군요. 매우 잔인한 영화라고 생각되요. 아주 느린 전개이고 대부분의 씬은 걷는 장면이라고 하네요. 본 것을 긍정할수도 이해할수도 없다는 관객들이 많았는데요. 그래도 대단한 충격을 받을것이라고...

아마도 시각적 폭력성보다 정서적으로 잔인한 영화라고 생각되는데...슬로바키아 영화가 낯설고..우리에게 알려진 감독이라고는 밀로스 포먼뿐이죠. 그렇지만 그도 결국 체코 출신이고..이 영화 궁금하네요. 비주얼은 엄청 끌리던데..





플래시 포워드도 뉴커런츠 섹션하고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뉴커런츠에 소개되는 감독들의 영화는 비교적 실험적인 영화들이 더 많고 플래시 포워드는 그보다는 덜하다는 느낌이죠? 선댄스나 로테르담 (어차피 다 굵직한 영화제에서 긁어온 영화들이지만..) 등지에서 수상하거나 소개된 영화들도 많고 일단은 월드 시네마 섹션과 다르게 동유럽, 북유럽, 러시아, 남미 영화들이 많네요. 그런데 매년 그다지 영양가 있는 영화들이 별루 없었는데 올해는 볼만한 영화가 아주 많네여 풍년. 퀄리티가 평준화 되어있으니 솔직히 시놉시스와 장르를 보고 끌리는 영화를 보는게 나을 것도 같고.. 어쨌든 이 섹션은 표가 아주 널널하죠..ㅎㅎ..





와이드 앵글





★past present
지나간 현재


차이 밍량의 영화를 있게한 유년시절의 기억을 더듬는 영화. 차이 밍량을 좋아하므로 이 다큐는 꼭 챙겨보고싶네요. 좋아하는 감독들 다큐멘터리는 꼭 챙겨서 보기때문에 언젠가 dvd라도 나오면 꼭 보고싶네여..감독님 사랑해여 우윳빌깔 차이밍냥!






i still being

나는 아직 살아있다:페루의 음악혼


개인적으로 음악다큐를 워낙 좋아하기때문에 거의 다 보는편인데,,페루라고 하니 떠 땡긴다.






★风景

풍경


장률 감독님 신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놔 일본 오기 전에 거의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장률 감독님 두만강이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감독님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아시죠? 장률 감독님의 주특기는 이방인을 표현하는 것이다. 내가 가장 관심있는 주제인 이방인에 대해서 이 분 만큼 살풍경하게 표현하시는 분이 없다..그대는 마에스트로. 브라바 브라바 브라바아!! 이 다큐를 내가 못 보면 나는 탈덕해야해...ㅠㅠ...






ongoing smile

그의 미소


1996년 부산 국제영화제와 시작을 함께한 김동호 집행위원장님. 이제는 퇴임하시고 명예위원장님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셨다. 바로 영화 연출! 이 다큐멘터리는 당신의 절친한 친구이자 나의 마스터즈. 모흐센 마흐발바프가 그런 그의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가아가는 모습을 관찰한 기록 영상이다.





★hybrid

하이브리드


'직시하라. 이 순간을'

마츠나가 다이시의 격투기 다큐멘터리...본격 덕자 취향 저격ㅠㅠㅠㅠ....남자들의 진한 땀냄새가 묻어나는 격투기, 복싱 그리고 레슬링 등...구기종목이 아닌 홀로 링에서 싸우는 남성 스포츠에 매우 지대한 사랑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이 다큐멘터리는 무시할 수가 없다. 일본웹에서 찾아보니 평가가 후하다. 폭력적이라는 여성들의 반발이 있지만 나는 격투기와 복싱이 너무 좋다. 솔직한 스포츠이고 아무런 감정의 남김이 없이 모두 풀고 링을 내려올 수 있는 진정한 스포츠! 보고싶어요ㅠㅠ근데 일본 영화라서 츠타야에서 빌려볼 수 있어 헤헤헷








★the last of the unjust

마지막 부당한 자


클로드 란즈만의 이름은 모를 수도 있지만 상영시간 9시간여에 해당하는 '쇼아'라는 다큐멘터리의 이름을 잊긴 어려울 것이다. 1985년에 공개된 다큐멘터리로 세계 2차대전 당시 유태인 학살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증언을 인터뷰형식으로 묶어놓은 필름이다. 여타 다른 다큐멘터리나 페이크다큐처럼 재현장면도 없고 뉴스릴도 포함되어있지 않다. 오로지 살아남은 자들의 '증언'뿐이다. 촬영기간 8년, 상영시간 556분. 이 다큐멘터리는 한국에서도 몇 번 상영한걸로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보는게 그리 괴롭지 않다.

이번 작품은 역시 나치를 다루지만 이번 초점은 유태인이 아닌 히틀러다. 상영시간은 200분이 넘는 3시간 40여분..역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영화에 도전의식이 활활 타오르지 않는가 청년들이여!






★the missing picture

잃어버린 사진


또 하나의 역사적 다큐멘터리가 그 탄생을 앞두고 있네요.

프놈펜 출신인 리티 판이 만든 크메르 정권에 대한 다큐멘터리로 사람이 등장하지 않고 찰흙인형이 등장하는게 인상적이다. 크메르 루즈는 집권 당시 캄보디아 인구의 3분의 1 이상을 학살한 집단이며 극단적인 공산주의자들로 유명하다. 학살, 학대, 강제노역 등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일들을 저질렀고 이 다큐를 만든 리티 판은 태국 국경에 설치했던 크메르 캠프 출신으로 약 300만명의 난민이 이 캠프레서 죽었는데 그는 태국으로 도망친후 파리로 피신하여 영화를 공부하게 된다. 그런 그의 경험들이 지금 그의 영화들이 있기까지의 큰 자산이 되었다.




와이드 앵글은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는 섹션인데..난 주로 단편은 거의~ 보지 않는다. 지인들 단편 상영하는거 아니고선 부산에서 단편영화 본 적은 한 번도 없고, 다큐멘터리는 종종 편인데...여기서 중요한건 평소 본인이 관심이 있고 흥미를 가지고 있던 주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는게 본인에게도 좋다. 굳이 모르고 관심도 없는데 누가 추천해서...보면 후회할 확률이 높고, 굳이 보려고 한다면 보랏같은 페이크다큐나 누구나 재미있게 볼만한 음악다큐를 노려보는게 좋다.





미드나잇 패션








savaged

흉폭


직역이네요ㅋㅋㅋㅋㅋ

호러커뮤니티에서도 잔인하다고 말들이 많네요? 제일 잔인한 영화라던데.......뭐 이쯤되면 도전할 놈은 해라라고 하는거죠? 선전포고ㅎㅎㅎㅎㅎㅎ 왕년에 호러영화 좀 본 매니아들은 도전의식 불태우면서 눈 부릅뜨고 보겠네효....ㅎㅎ...






★凶悪

흉악-어느 사형수의 고백



'로스프 파라다이스 인 도쿄' 시라이시 카즈야의 신작 흉악. 이거 지금 상영중이던데ㅠㅠㅠㅠㅠㅠ엄청 보고싶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야마다 타카유키, 릴리 프랭키가 주연이고 사형수를 취재하는 저널리스트가 주인공이다.

자연은 우리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거대한 타자이다. 우리는 이 타자를 영원히 이해할 수 없고, 죽을때까지 맞설 수 없다. 릴리 프랭키는 잊은셈 치게 되었던 현실을 마주한다. 야마다 타카유키는 이 영화를 촬영한뒤에 매우 힘들었다고 대답했다. 계속 이런 노선으로 가는건가 야마다 타카유키느뉴ㅠㅠ최근에 그 날 밤의 사무라이에서도 보고 매우 빡치게 하더니ㅠㅠㅠㅠ이제 선한 역할은 들어오지 않는거니? 야마다 타카유키도 그렇고 후지와라 타츠야도 그렇고...ㅠㅠ...점점 악역 전문 배우로 몰려나는 것 같아 안쓰럽다....

아무튼 이 영화 엄청 보고싶다. 먼저 본 친구는 이 영화에서 '진짜 인간의 무서움을 보았다'고 고했다.







★dawn of the dead 3d

새벽의 저주 3d



wow

대체 이거 어떡하죠??? 조지 에이 로메오 감독의 다운 오브 더 데드 쓰리디가 부산에서 공개되네요. 과연 이 절호의 찬스를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제대로 누릴 수 있을까요? 다같이 보면서 팝콘 스크린에 던지고 맥주 병나발 불면서 봐야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마전에 코믹콘 행사때 프로듀서가 와서 포스터도 공개하고 부럽네효ㅠㅠㅠㅠㅠㅠㅠ훌리건들이랑 다같이 보고싶네요ㅠㅠㅠㅠ







the returned

리턴



네덜란드산 좀비물...잔인하진 않다고 한다. 그런데 왜 미드나잇에 끼어있지? 미드나잇은 심야상영이라 조용하거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영화들은 지루해서 못 보는데....그냥 잠ㅋㅋㅋㅋㅋ이 영화는 슬로 좀비 무비인듯.






pee mak

피막


태국산 공포영화. 태국의 원빈이라는 마리오가 주연이다. 태국 공포영화는 해마다 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오리엔탈리즘을 접목시킨 영화들이 많아서 매년 고정적으로 찾는 매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공포장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grand piano

그랜드 피아노


스페인 감독이 연출했는데 배우는 엘리야 우드랑 존 쿠삭이다. 시체스 영화제에서 공개되었다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 재미있어 보이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반응 쩔




★Nothing Bad Can Happen

치명적 믿음


카트린 게베의 작품. 칸에서 상영할때 엄청 보고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 잔인함?? 보고싶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게다가 잔인+종교 결합은 너무 쩌는 조합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데뷔작이다. 데뷔작으로 이렇게 쇼크를 주는 감독은 매 년 한 두명씩 등장해. 심플하고 간결한 캐릭터와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 주인공은 본인에게 흥미를 고정시키는 폭력의  폐단을 또 종교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수상하게 여겨 조사하게 된다. 그의 삶은 힘들고 거칠다. 마치 거장들의 영화를 보는듯한 연출구조들로 되어있고, 질투와 힘들이 공존한다. 그녀의 연출은 섬세하고 다이나믹한 경험을 가진다.

한마디로 강추라고..






★The Keeper of Lost Causes

미결처리자


아! 미켈 노르가드! 클라운이란 영화 만들었던 그 감독 신작!!! 와 이거 겁나!!!!! 재밌겠다!!!!! 이건 그냥 봐야되요!!

검증된 소설 주시 아들러 올센의 원작을 토대로 만든 영화. 야 근데 이거는 그냥 정상 상영하지ㅠㅠㅠㅠㅠㅠㅠㅠ심야로 하면 많이보려나?? 이것즘 보세요 이 감독 쩔어요ㅠㅠㅠㅠㅠㅠ 게다가 겁나 많이 팔린 대히트 소설을 원작에 매끄러운 연출과 조화로운 연기. 모든 것이 상향평준화 되어있는 영화.





미드나잇 패션은 말 그대로 심야의 열쩡ㅋㅋㅋㅋㅋ밤에 보는 영화들로 꾸려져 있기 때문에 수위높은 공포영화들이 주를 이루고요. 간간히 스릴러나 미스테리가 있는데 그것도 수위들이 꽤 높죠? 졸릴 시간에 보는 영화라 그 정도 아니면 다들 쿨쿨 자니까. 아주아주 독한 영화들이 많아요. 그런데 부천보다는 수위가 낮은 편이긴한데...올 해는 수위보다 미스테리에 초점을 맞췄네요. 해외에서 제한상영가 받은 영화들도 종종 상영해서 어릴땐 저도 젊은이의 패기로 도전의식 불태우며 열심히 봤었죵...ㅎㅎㅎㅎ....근데 보다가 진짜 토할수도 있으니까 수위 조절 하면서 보세요^^



★ 한거는 무조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보는 영화ㅎㅎㅎ나머지는 순차적으로..






이어서




월드시네마




Inside Llewyn Davis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


지금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을 영화일듯...코엔형제 신작...로튼토마토 신선도 91프로를 달리고 있는..깜짝 심사위원대상 수상의 주인공. 코엔형제 내한하면 레알 흥행일텐데ㅠㅠ..






★ida

이다


폴란드의 파벨 파블리코브스키 감독의 영화. 강렬한 인상이다..스틸 몇 개만 봐도 미쟝센이 매우 훌륭하다.

벌써부터 해외 언론에서는 뉴 시네아스트로 불리면서 꽤 주목받고 있는 것 같다. 심플하지만 직설적이고 촬영은 아름답다. 이제껏 본 적 없는 로드무비. 감성적이고 아름답다.




tom à la ferme

톰  앳더 팜


주인공 소개에서는 톰이라 써놓고 영화 제목엔 탐이라고 쓰는 패기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비에르 돌란이 스물 한 살에 헐빝으로 칸영화제 진출한 이야기는 이미 유명하다. 캐나다 퀘백 출신이고 프랑스어를 할 줄 알고 연기도 거의 직접 한다. 전작인 로렌스 애니웨이즈에서는 연기를 안했는데 그 영화는 파격보다는 감정의 깊이에 중점을 둔 영화같았다. 지금 일본에서 상영중인데 평이 매우 좋다. 이번 영화에서는 다시 연기를 했는데 히치콕의 열차안의 낯선자들과 리플리를 떠올리는 면이 많은 섹슈얼한 영화라고 한다. 원작은 희곡이고 자비에르 돌란이 시나리오를 썼다. 기묘하고 콤플렉스적인 관계를 다룬 필름. 가족드라마이면서 멜로드라마. 그리고 스릴러까지 있다. 많은 부분들에서 히치콕과 끌레망, 샤브롤을 떠올린다.






★short term 12

숏텀 12


지저쓰 맨~~요건 꼭 봐야해요~~~~너무나도 선댄스스러운 아기자기한 영화!

파워풀하고 감동적인 영화라고 하는데, 그보다 아주 소소한 감정의 흐름을 따르는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둔 드라마! 본인이 드라마가 뚜렷한 영화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이거는 꼭! 봐야하네요. ㅎㅎㅎㅎㅎ하와이 출신의 데스틴 크리튼의 신작이고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그녀의 연기 너무나도 자연스러우면서 카리스마 있더군요. 2008년에 촬영한 단편영화를 장편영화로 발전시킨 영화인데..내용은 유년시절 문제아였던 자신이 성인이 된 이후 문제아들을 맡게 되면서 그들과 소통을 통해 변화해 가는 관계에 대한...감동적인 릴레이션쉽 무비군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깊고 진부하지 않은 열정들로 가득찼다고. 비헐리우드 위주인 선댄스에서 또 대단한 영화 한 편이 나온 것 같아요!





blue is the warmest color

아델의 이야기 1부, 2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압델라티프 케시시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충격의 영화. 근데 원래 blue is the warmest color가 원제인데 왠 아델의 이야기라는 제목을 붙인거지? ㅡㅡ

서울에서 몇 년 전에 블랙 비너스란 영화를 상영한걸루 아는데 그 충격적인 영화를 만든 사람도 케시시다. 그리고 바로 한국에서 개봉해 조용한 인기를 끌었던 생선 쿠스쿠스의 연출을 한 사람도 케시시. 튀니지 출신에 프랑스 이민자생활을 했던 사람이라 그런지 생선 쿠스쿠스의 그 리얼리티란...쿠스쿠스도 그렇고 블랙비너스도 그렇고 다 진진에서 수입해서 나다에서 상영했었죠? ㅠㅠ 안목이...ㄷㄷ해..레아 세이두의 연기도 기대되고...새로운 거장인 케시시의 연출력도 궁금하고...이건 무조건 봐야된다. 무조건....이거 표구하기 겁나 어렵겠네...ㅎㅎ....





 jealousy

질투


필립 가렐의 신작. 루이스 가렐과 안나 무글레리아스가 주연이다.

오오 이번 영화는 완전 클래식으로 돌아간 느낌이네요. 트뤼포나 피알라 느낌이라고.






★walesa, Man of Hope

바웬사 희망의 인간


폴란드의 영웅을 그린 안제이 바이다의 신작

필견





★Le Grand Cahier

커다란 노트


야노스 자즈 감독의 놀라운 장편영화. 헝가리 출신입니다...저 헝가리 영화 무척 좋아해요. 너무 신비롭거든요. 헝가리에는 벨라 타르만 있는게 아닌데, 매년 영화제에서 소개되는 헝가리 영화도 매우 드물어서 영화제 가면 헝가리 영화는 꼭 보려고 노력해요. 매우 아름다운 헝가리안 시네마라고...주인공은 저 쌍둥이 형제고 배경은 세계 2차대전. 헝가리판 안네의 일기인가? 싶어요. 잔인함 속에서 빛나는 아름다운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일거라 믿어요..엄청 보고싶당....






★ummah AMONG FRIENDS

우마


대박예감

아랍계 터키인들이 사는 동네에 흘러들어간 독일 비밀경찰과 그들간의 우정을 그린 영화인데..엄청 땡긴다. 완전 재미있을 것 같음.

이 영화가 첫 데뷔작인데도 아주 인상적이고 안정적인 연출을 보여줬다고.






★prince avalanche

프린스 아발란체


데이빗 고든 그린에 에밀 허쉬인데 제가 이 영화를 안보고 가만있겠어요?

조지 워싱턴이란 영화로 데뷔했고, 언더토우 유어 하이네스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등 독특한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영화들을 줄곧 만들어왔다. 그런데 조금 걱정되는 점은 대중적이기보다는 b급 유머를 구사하는 사람이라...약간은 대중적인 취향을 가진 사람이 본다면 이해하지 못 할 가능성이 높다..어쨌건 이 영화는 꼭 봐야해ㅠㅠ





★fruitvale station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


오스카 그랜트역 이름이 마이클 조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댄스에서 대상받은 영화로 미국내에서도 평가가 아주아주 좋다. 나두 선댄스할때 참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마약전과로 무너진 인생을 되돌리기 위한 청년의 이야기로 많은 실패로 얼룩진 준비되지 않은 오스카의 삶을 사려깊게 다룬다..오스카에서 이 영화를 관람한 대부분의 관객이 이 영화에 만점을 선사했다. 이건 무조건 봐야된다..선댄스만이 줄 수 있는 선물을 이 영화를 통해 받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heli

헬리


칸에서 감독상을 받은 아마트 에스칼란테의 문제작.

멕시코 영화의 뉴웨이브를 주도하는 주요 감독으로 키워드는 하층민 그리고 '불쾌한 현실을 여과없이 보여주는'이다. 아마 현재 멕시코에서 까를로스 레이가다스(침묵의 빛)와 함께 가장 주목할만한 감독일거다.






Big Bad Wolves

늑대들


이스라엘에서 온 블랙코미디. 잔인하지만 유머를 잃지않는다.

장르는 복수 스릴러물로 이스라엘의 타란티노를 기대해봐도 될까? 대단한 연기를 보여주었고 긴장을 잃지 않는 연출이 돋보인다고. 아 겁나 보고싶네 이거..겁나 잔인할거가타...






★stranger by the lake

호수의 이방인


어맛!! 이건 봐야해!!!

이건 백프로 매진이닼ㅋㅋㅋㅋ 알랭 기로디 신작. 까리한 게이영화. 호모녀들 출동!!!!!

유튭에 예고편 공개되었을때만 해도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던...문제의 그 영화..ㅎㅎ....아...보고싶어.......히치콕이 동성애 영화를 만든다면 이렇게 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는 집어치우고..알랭 기로디가 누구냐? 전통적인 스타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히 파격적인 스타일을 제시하는 감독도 아닌 그야말로 지멋대로 영화 만드는 대표적인 유럽 감독. 우리나라에는 그리 알려진 감독도 아니고 대표작이랄 것을 꼽기도 애매한 감독이다. 






the best offer

베스트 오퍼


쥬세페 토르나토레의 신작. 예술에 관한 거장의 시선..어찌되었든 한 번은 봐야겠져..마에스트로의 작품이니..





workers

우리는 불법노동자


호세 루이스 바예의 신작. 두 개의 플롯을 흥미롭게 진행시킨다. 배우의 연기가 아주 인상적이라고.






★la paz

라파스


아르헨티나 영화. 매우 독특한 남자 캐릭터가 아주 인상적이라는데..평범하고 심플한 이야기이지만 빨아들이는 힘을 가지고 있는 몰입도 높은 성장영화.






gloria

글로리아


이혼한 50대 여성 글로리아의 초상을 그린 영화다. 그녀의 인생과 열정을 유머러스함 그리고 독립적인 생을 독보적인 터치로 그려내었다. 칠레의 유명한 배우라는 폴리나 가르시아가 그런 글로리아를 연기했고 그녀의 그다지 새로울게 없는 일상적인 삶을 센스있게 그린 영화....매우 보고싶다.






child's pose

아들의 자리


베를린 황금곰상 수상작..

영화는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거부할 수 없는 큰 힘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아들에 전념하는 완전한 자기 집착과 악순환을 훌륭하게 표현했다. 대부분은 그런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과보호하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룬다. 흔치 않은 루마니아 영화로 감독은 마리아란 영화를 연출했던 칼린 피터 네쩨다.




플래시포워드





sarah prefers to run

뛰고싶은 사라


조용하고 쥐죽은듯이 고요한 그리고 매력적이고 아담한 큰 눈을 가진 20살의 사라의 이야기.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소개된 캐나다 영화. 멋지게 조화로운 영화를 만들었고 모두의 연기도 좋지만 특별히 사라역을 맡은 배우의 연기가 특별했다고.






★bad hair

곱슬머리


배우들은 비전문배우처럼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며 연기했고 감독도 그것을 지시했다. 이들을 분리해서 관찰하는 방법들과 플롯들은 기존의 스토리텔링을 원하는 관객들을 좌절시킬 수 있다. 그러나 다큐스타일의 촬영을 했고 60년대 베네수엘라 로큰롤적인 엔딩을 사용했다. 






★metalhead

메탈헤드


와우 라큰롤! 파워 오브 아트 베이비!!

이 영화는 한 소녀의 이야기다. 농장에 살고 헤비메탈 뮤직을 듣는다. 이 영화는 매우 드라마틱한 작품이다. 그리고 이 소녀가 성장하는 성장영화이기도 하다. 향수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인간사회에 관한 이야기. (아이슬란드/노르웨이)





miss violence

폭력녀


그리스 감독. 또 미카엘 하네케스러운 포스트 모더니즘 폭력영화인가?

시놉시스만 읽고 보고싶어진다. 엄청 잔인할 것 같아서..






canopy

닫집


호주 출신 감독의 장편. 전쟁의 영향을 체험하게 한다는...

유독 이번 영화제때 1942년을 다루거나 세계 2차 대전을 다룬 영화들이 많은걸보니 일본에 대한 감정을 은근~히 드러내는듯..ㅎㅎ..





judas

유다


약간의 논란을 불러일으켜올 수도 있을만한 작품. 카톨릭이 아니어도 알고 있는 유다와 예수의 이야기를 유다의 입장에서 전개시키는 대범하고 독특한 영화. 강렬한 연출이 돋보이고 매력적인 아이디어가 빛나는 러시아 영화.





alienation

소외


아이를 사려는 사람 그리고 아이를 팔려는 사람.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는 불법행위를 담은 활력넘치는 영화.







★the selfish giant

이기적인 거인


이 감독 이름이 barnard인데 bernard로 잘못 표기 되어있음

첫 장편 데뷔작이고 칸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많은 극찬을 받았다. 학교에서 쫓겨난 소년이 불법적인 거래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그 와중에 친구와의 우정이 흔들리는 사건이 일어나고...마치 켄 로치의 초기작을 보는듯한 시놉시스나 예고편도 인상적이다. 훌륭한 데뷔를 마치고 모두가 이 영화를 보고나면 클리오 바나드의 이름을 잊을 수 없다고





졸려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아시아 이외의 영화들은 되도록이면 제3세계 영화들을 고르는 편이다. 일단 유명감독이 아니고서야 백프로 개봉이 불가능하고..영화제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영화들이 다수기 때문에 일단 미국, 영국, 프랑스 영화는 최대한 절제하고(?) 주로 헝가리 루마니아 볼리비아 터키 아이슬란드 등등...(유럽도 북유럽 영화는 개봉 거의 없음)  또 슈퍼루키들 영화에도 주목한다.







3년째 부산 안간다는 이유로 부국제 홈페이지 근처도 안갔는데 오늘 차녕이가 좀 보라길래 드러가서 찬찬히 살펴 보았습니다. 역시 부산국제영화제답게 유명영화제 영화들로 싹쓸이 해왔네요^^ 전주와 다르게 부산에서 상영한 영화들은 대부분 서울에서 개봉을 하기때문에 내가 볼 영화들은 주로 개봉을 절대 못 할 영화들로만 골라서 봤었는데 오늘은 여러분의 취향 나의 취향을 고려해서 상영작들 중 재미있을만한걸 골라보기로 했어yo


올 해는 10월 3일 개막해서 10월 12일 폐막한대요. 개막작은 나그네와 마술사를 만든 키엔체 노르부의 신작이네요ㅠㅠ....얼마만에 신작이에요? 키엔체 노르부 감독 영화는 신비로워서 좋아하긴 하는데 이번엔 주인공이 인도여자ㅠㅠ.....(미안해욧...전 발리우드 영화에 알러지가 있어서ㅠ.....ㅠ..절대 차별하는게 아니에요ㅠㅠㅠㅠㅠ,,,.)






'꺄악!

폐막작으로 김동현 감독의 만찬!!

이게 얼마만에 복귀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배고픈 하루라는 단편으로 데뷔를 하고, 상어란 영화로 입봉하셨는데..뭐 둘 다 놀라운 영화죠. 진득하구 밀도가 높은게 아주 진국이었다. 이번 만찬이란 영화는 한 가족에 대한 영화이구 영상위원회 부산영화제 등 각기 단체에서 상영지원, 투자지원, 후반작업지원 등을 받았다. 그만큼 믿을만한 영화라는거..김동현 감독님 영화 장점은 아주 깊이 파고든다는것, 그리고 리얼리티. 아마 이 영화도 어지간할듯..원래 제목이 어머니의 햄버거에서 바뀌었다는게 만찬이라는 제목이 주는 묵직함도 좋은 것 같다. 나중에 개봉하면 꼭 보고싶다ㅠㅠ..김동현 감독님 우리 이 영화 1만 가요!




갈라 프레젠테이션






許されざる者

용서받지 못한 자


이 영화가 재미있던 없던 저는 이걸 보겠죠...이상일이 만들었던 이상일이 만들지 않았던 전 이영화를 보겠져....사토 코이치가 나오니까여ㅠㅠ....눈치채셨겠지만 마이 히어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대표작 용서받지 못한 자의 리메이크입니다. 일본에서 지금 상영중이고요. 평론가들 글 몇 개 찾아보니 퀄리티는 높지만 이럴거면 원작을 2번 보는 편이 낫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네요. 일반관객들의 생각도 그와 일치하고요...이상일 감독 항상 2프로 부족한 연출로 유명한데 이번 영화는 무슨 베짱으로 만들었는지 직접 묻고싶어지네요. 악인을 만든 베짱으로? 이상일은 자이니치 3세이고 무라카미 류의 식스티 나인이란이란 영화로 유명해졌어요. 그런데 이 인간 대부분의 영화가 살짝 부족하고 아쉬운 연출에 배우들 매력으로 얼버무린 영화들인데..스크랩 헤븐도 그렇구 훌라걸스도 그렇구 그 배우들 없었으면 이 영화 제대로 끝났으려나..싶은 영화들 뿐인데...3년 전에 악인이란 영화가 평이 꽤 좋았거든요. 근데 그거 원작도 워낙 좋았구 츠마부키 사토시가 부활했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좋은 연기를 해줘서..딱히 이상일 공이라고 할 수가 없는 상황인데, 이번엔 대체 무슨 깡으로 이 명작을 리메이크 한걸까? 싶지만..일단 악평은 아닙니다. 저두 사토 코이치가 나오므로 일단 저는 이 영화가 어찌됬든 봐야겠죠ㅠㅠ....




아시아 영화의 창






★天注定

A Touch of Sin

천주정


제가 굳이 이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하나요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이 한 단어로 설명종결 아닌가요?

'지아 장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를 기다렸어요..이 영화가 아마 칸에서 공개됬죠? 반응 폭발적이었고...그랑프리까지 기대했었는데,,아쉽게 놓쳤어요. 지아 장커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중국 감독이고요. 검열사회인 중국에서 열띈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멋진 감독이기도 해요. 이번 영화에서는 강문과(꺄아아아아아악!!)과 그의 페르소나 자오 타오가 동시에 출격하고요...내용은 사회의 밑바닥에있는 하층민의 삶을 다루네요. 하ㅠ...빨리 보고싶다ㅠㅠ........이건 뭐 매진행렬이겠네여ㅠㅠ...





mary is happy, mary is happy

마리는 행복해


나와폰 탐롱라타나릿의 신작. 전작도 워낙 잘 만들어서 이번 영화도 기대가 된다. 독특한 연출실력을 자랑하는데 전작은 36프레임에 담긴 시각적 기억들을 빠르게 조립한 영화이고 이번 영화는 트위터에 남겨진 기록들을 토대로 만든 아이디어부터 독특한 영화이다. 태국에서 매우 주목받는 젊은 신인이고, 지금 젊은 세대들에게 매우 어필할 수 있는 감각을 지닌 감독인 것 같다. 이런 영화들 국내에서 소개하면 꽤 인기 많을 것 같은데 수입하는 회사가 없어서 아쉽다. 완전 예술영화도 아니지만 상업성을 지닌 영화도 아니라서 20대 젊은이들에게 인기 좀 끌 것 같은데..이 영화도 많이들 보시길.






le passe

the past

지난 날


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아서 이변을 일으켰던 이 영화. 아쉬가르 파르하디의 이란 영화고요..제가 이 영활 보고싶은 이유는 딱히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받아서가 아니고 감독이 아쉬가르라서 그래요. 제가 항상 극찬했던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라는 영화 기억하시나요? 그 영활 만든 감독입니다. 극강의 리얼리티를 자랑하죠. 그리고 이야기에 보편적인 감정을 넣죠. 정말 놀라운 감독이에요. 시나리오도 다 오리지널인데 이 영화가 전작인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와 매우 닮았다고 하더군요. 주로 엔딩에 대해서 매우 좋은 평가가 많더라고요. 뭐 안봐도 뻔하지 않아요? 꿀잼일거에요. ★보장★ 시간있으시면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를 보고 보시는 것도 좋을듯..저도 조만간 이 영화 봐요...ㅎㅎ...






もらとりあむタマ子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


근데 이 영화 레알 야마시타 노부히로가 찍은거 맞음? 일웹에선 ありふれたライブテープにFocus가 최신작으로 나오고 그 전이 고역열차인데 이 영화 뭐지? 했는데 마에다 아츠코로 찾으니 나온다. 아직 공식 홈페이지도 없는 따끈따끈한 신작.

일단 야마시타 노부히로. 내가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함께 일본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감독. 리얼리즘 여관으로 팬이 되었고 린다린다린다 마츠가네 난사사건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마이 백 페이지 고역열차까지..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보이면서 특유의 리얼리티를 버리지 않는 거친남자..난 너의 본성을 알아...너는 잔인한 놈이야ㅠㅠ...더 독한 영화를 만들어ㅠㅠ....마이 백 페이지랑 고역열차는 거의 같은 시기에 봐서 그런지 둘 다 보고나서 거의 코마상태였음;; 그 얘긴 나중에 하고..

일본의 국민아이돌 에케비48의 전멤버였고 최고 인기 멤버였던 마에다 아츠코가 주연인 영화로 성공은 보장되어있는것 같군요? 나루미 리코랑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 나올때는 이렇게 못생긴 애가...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무슨 시술을 받는지 너무 예뻐지고 있는건지 아니면 내가 얘 얼굴에 익숙해지고 있는건지..ㅋㅋ...나는 개인적으로 오오시마 유코를 좋아하므로.....그러나! 마에다 아츠코의 연기가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는거. 고역열차에서 이미 한 번 작업한 이후로 성인스러운 연기를 펼쳤다는 좋은 평가를 들었던 마에다하고 또 다시 영화를 찍는건..그만큼 신뢰가 있다는거겠지요? 성장영화라네요. 대박보장..그나저나 이거 티켓 구하기 어렵겠고만..프레스들도 보고싶어 안달일텐데^^...






노르테, 역사가 끝나는 곳

Norte, the End of History


지금 영화계에서 가장 연구가치가 높은 영화감독은 누가 있을까? 아마 그 목록에 라브 디아즈도 포함될듯..물론 어렵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알려진 영화는 가와세 나오미, 홍상수와 함께 걸렸던 어떤 방문 프로젝트 영화일거다. 영화도 많이 만들기도 하는데 만드는 영화마다 메세지가 강하다. 전주영화제에도 영화가 많이 걸렸었고..지금 필리핀의 가장 중요한 감독이기도 하다. 주로 기억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루는데..이번 영화에서는 이 땅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무엇을 보았는지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어차피 보겠지만...이런 영화 힘들어하시는 분들껜 굳이 강요하진 않겠다..그러나 이번 영화는 약간의 드라마틱한 구성이 있으므로 오락적인 재미가 몇프로는 있을지도..




stray dog

떠돌이 개


아 또 미친영화를 만들었나보네요ㅠㅠㅠㅠ이거 완전 또 내취향 저격영화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우리는 영혼으로 이어져있나봐요? 내 최애감독인 지아 장커, 야마시타 노부히로에 이어 차이 밍량의 신작. 베니스에서 먼저 공개되었는데요. 차이 밍량의 오르페우스 이강생이 역시 남자주인공으로 등장하고요..점점 더 실험적이 되어가고 있다는평인데..내가 제대로 해석한건지 모르겠지만 이야기의 변화는 모두를 위한 것이 아닌, 영화의 재시작을 위해 필요한 것을 관통하는 내러티브. 그리고 이것은 매우 신중한, 나른한 내츄럴리즘과 그 무드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올인'한다. 한마디로 분위기에 중점을 둔 미술을 극대화시킨 영화같은데..흔들리는 구름의 극단적인 전개 이후로 내놓은 홀로 잠들고싶지 않아부터 차이 밍량의 변화가 감지 되었었다. 그것이 얼굴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났고 이번 영화는 그 완성도가 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건 무조건 봐야한다. 차이 밍량의 영화를 관통하는건 기본적으로 외로움과 소통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극강으로 치닫는다. 이 인간 어디까지 갈거니? 그래봤자 나는 너를 열심히 쫓을테니...맘껏 가시게나ㅠㅠ..또 좋은 영화 내줘서 고마워요. 그만두지만 말아요...강생씨도ㅠㅠ 우리 영원히 햄볶아요

그리고 이 영화는 얼마전 베니스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a time in quchi

쿠치의 여름


매우 매력적인 성장영화다ㅠㅠㅠㅠㅠㅠㅠ....라는 느낌이다. 제 2의 허우 샤오시엔이라고 믿어봐도 될까? 싶은 장초치의 신작..나의 믿음에 부응하는 영화이길...내가 너무 좋아하는 성장영화이고, 주인공이 여름방학동안 겪는 일을 통해 성장하는 스토리라인..동동의 여름방학을 기대해 봐도 되는걸까요? ㅎㅎ...





共喰い

토모구이


동족상잔이라는 의미의 제목이다. 현재 절

찬리에 상영중이고....감독은.....아오야마 신지다. 원작은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다나카 신야의 소설인데..제목이 이렇게 잘 어울릴수는 없는 것 같다. 아오야마 신지의 장기인 동족상잔의 비극. 새드 배케이션에서 그 정점을 이룩하는 것 같더니만 이 영화도 왠지 대박날 삘이다. 게다가 저 남자주인공 소년 93년생의 파릇파릇한 신인 스다 마사키. 꽤 인기가 많타..연기도 어지간히 잘한 것 같던데...레알 빨리 튀어가서 보고싶다ㅠㅠ...는 시간없어서 또 츠타야행....결정....

아오야마 신지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 유레카같은 영화들때문에 되게 마이너한 감독으로 보이긴 하는데 또 막상 영화보면 그렇게 매니악한 영화도 아니다..엘리 엘리 라마야 좀 심각하게 취향타는 영화였지만(한 장 남아있던 비싼 ost 씨디 핫트랙에서 산 잉여 여기 있소!) 귀뚜라미, 도쿄공원같은 영화는 꽤 괜찮은 드라마 아니었나? 점점 나이 들수록 영화에 드라마가 가미되서 그런지 점점 보기 편해지는 것 같다......는 훼이크..이번 영화는 꽤 세다. 소설이 엄청 세니까 영화도 겁나 세겠지...그래 기다렸다. 너는 이래야 아오야마 신지다. 내용은..아버지의 더러운피가 자신에게도 대물림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소년의 폭주? 정도랄까...아무튼 이 영화는 필견 (아 대신 가학적 섹슈얼 릴레이션쉽(?????) 혐오하는 분들은 보면 안되겠다.)






실혼

soul


아 요거는 유례없이 제가 예고편을 끝까지 봤네요. 대만 출신의 청몽홍 감독의 영화고, 여기에 왕우님이 출연하시네요...많이 늙으셨는데 그 얼굴을 보고있자니 마구 한없이 그리워지면서 이거 꼭 봐야겠다싶네여. 근데 왕우님에 대한 연정뿐만 아니라 중간에 장효천이 피칠갑하고 앉아있는거보니 이건 내취향ㅠㅠㅠㅠ....심리 스릴러물이니 캐릭터중심의 스릴러물 지루하게 느끼시는 분들은 보면 짜장나서 스크린 찢으려고 할듯..ㅎㅎ...근데 이거 토론토에서도 반응 매우 좋았슴.







夏の終り

여름의 끝자락


현재 일본에서 상영중인데 영화닷컴 보고 포스터가 예뻐서 보러갈까 말까 우리동네 개봉하면 봐야지..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부산에서 상영하네요. 감독은 이 영화 다음으로 코라 켄고와 내남자(ㅠㅠ빨리 보고시퍼용)를 찍고 있고, 청춘 금속배트, 안테나 등을 만들었던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이다. 안테나를 떠올려보니 이 영화 레알일듯...특히 배드신 무척 기대된다...ㅠㅠㅠ.....안테나에서도 매우 끈적끈적했는데 그건 약간 변태적인 행위들이었고, 이 영화에서는 불륜이니 배드씬이 엄청나게 끈적할 것으로 예상ㅠㅠㅠㅠㅠㅠㅠ배우들도 워낙 연기파 배우들이니까..심야식당의 오너 코바야시 카오루상 요새 연기 겁나 열심히 하시네여. 원래 연기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이 아닌데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필모를 열심히 쌓아가고계십니다. 그리고 토다의 전 남친이자 새로운 남배우대열에 합류한 아야노 고, 이 두남자 사이에서 방황하는(?) 미츠시마 히카리...넌 전생에 무슨 복을 타고 나서..이 두남자 사이에서..ㅠㅠ...아 이거 애정씬 너무 기대된다...겁나 죽일거같아ㅠㅠㅠㅠㅠㅠ 내용은...일단 원작소설을 쓴 작가가 비구니임..세토우치 자쿠초가 비구니가 되기전 저지른 실제 이야기를 쓴 소설인데..아 읽어보고싶네여...이거 원 배드씬 기대되서라도 저 극장가야겠네여....

왜 기대하냐면 이게 쇼와시대 이야기라서 코스튬이 겁나 예쁘다ㅠㅠㅠㅠ...여자의 환상을 자to the극....아이고오 이거 봐야겠네..빨리 보러가야겠어....내용은 이미 안중에 없어....ㅋㅋㅋ.






miss zombie

미스 좀비


사부의 최근작이네여. 이쯤되면 영화제가 아니라 일본영화 쇼케이스네여..이 영화도 지금 공개된지 얼마 안 된 영화인데..이 뒤로도 줄줄이 일본 최신영화 천국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뭐 일본영화제? 일본영화가 영화제에 공개되었을때 반응이 핫하기때문에 바로바로 개봉을 시켜줘야되는데 쌓여있는 라인업 정리하느라 바쁜 영화사들이 자꾸 뒤로 미루기만 하니까 결국 흥행에서는 큰 재미를 못 보잖습니까...그럴거면 뭐하러 수입합니까?

어쨌건 이 영화는 먼데이, 드라이브 등을 만들어서 일본영화계에 뉴웨이브 바람을 몰고 온 사부의 신작입니다. 토끼 앤 드롭스나 만들고...이제 뭐 멀리 가는구나 싶었는데 또 잼난 영화 들고왔네여. 근데 대부분 여자주인공이 좀비분장을 했는데도 귀엽고 예쁘다라는 평이 전반적이라 내용면으로는 기대할게 없을것 같고...사부 특기가 스피디한 연출인데 영화 퀄리티가 꽤 괜찮다고 해서..초기작 느낌 좀 나나? 싶네여..근데 마구 끌리진 않어...





r100


마츠모토 히토시의 신작 알백이 공개! 물논 이 영화는 아직 일본에서 개봉도 안한 영홬ㅋㅋㅋㅋㅋ지금 한창 마츠모토 홍보 다니던데..이걸 또 규ㅣ신같이 부산에서 상영하네여. 그만큼 마츠모토 영화는 재미는 보장되어있져? 그대신 조금 특이함.

이번 영화에서는 여배우들 위주인가보네요. 여배우들도 어쩜 개성ㅎㄷㄷㄷㄷ한 여자들만 모아놨어^^

마츠모토 히토시는 내가 매우 좋아하는 다운타운의 멤버이고 비트 다케시의 뒤를 잇는 개탤맨이기도 함ㅎㅎㅎㅎ일단 주연은 오오모리 나오(아오이 유우 전전남친?)이고 나머지 캐스트들은 뭐 조연으로 경력이 꽉 찬 개성파 배우들로 채웠다. 이 영화도 물론 토론토출신이고...뭐 이번에 가져온 영화들이 거진 다 해외 유명영화제 출품 및 수상 경력이 있는 작품들로만 가져왔기때문에(항상 그렇지만 이번엔 심해) 퀄리티에 대해선 믿고 보시라. 그리고 은밀하게 sm플레이 즐기시는 분들은 이 영화와 토모구이를 보셔야할듯...







the luch box

런치박스


리테시 바트라의 런치박스. 배우는 이르판 칸이네. 라이프 오브 파이에 나오신 분..

근데 이 영화 재밌어보여서 찾아봤는데 매치팩토리 영화네. 재밌겄네요. 믿고보는 매치팩토리...주로 인디영화 예술영화 위주로 제작, 배급하는 회사인데 영화들 수준이 ㄷㄷ해..배경은 뭄바이이고, 감독은 뭄바이 출신이지만 뉴욕에서 공부하신 분.

뭄바이 기적의 도시. 환상에서 벗어난 리얼리티. 그리고 용기에 관한 영화라고...평도 좋다. 솔직히 비평가들 평점이나 비평이야 개취에 따라 갈리니 믿을만한 것도 그닥 없지만 어느 정도 가이드가 되어주니 완전히 모르는 영화에 대해선 분위기파악 정도라고 생각하고 스포일러를 제외한걸 읽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그래서 읽었어요. 버라이어티지에 실린걸루..캐릭터가 좋다는 평이 많은걸 보니 이르판 칸 아저씨가 연기를 잘하셨나봐요.






death march

죽음의 행진



필리핀의 영화감독 아돌포 알릭스 주니어. 한국영화계가 주목하고있는 필린 감독이기도 하다. 이번엔 실제 사례를 모티브로 영화화 했는데 짧은 기간에 많은 영화를 찍음에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높고 무엇보다 시나리오가 좋다. 이야기의 힘이 있고 또 연출 또한 강하다. 불과 10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20여편에 달하는 영화를 찍었다는게 믿겨짐? 그런데도 아이디어가 고갈되지도 않고 매번 영화들이 재미있기도 하다.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이야기들..퀄리티가 상향평준화 되어있다보니 해외영화제에서 러브콜도 마다않는다. 이번 이야기는 실제로 세계 2차대전이 활발하게 치뤄지고 있던 1942년을 무대로 한다.






そして父になる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말안해도 최고의 기대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 이번주 토요일에 개봉예정...뭐 바로 달려가서 보고싶지만......볼 수 있을까 이거ㅠㅠㅠㅠㅠㅠ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고레에다 히로카즈입니다. 보세요. 표를 구할 수 있으면 보셔야하고 못구해도 꼭 구해서 보셔야합니다..

이거 스티븐 스필버그가 벌서 리메이크 한다고 발표했대요ㅎㅎ





はじまりのみち

키노시타 케이스케이야기


24개의 눈동자라는 영화로 유명한 키노시타 케이스케 감독의 전기영화쯤 될까. 우리나라에서는 24개의 눈동자라는 영화로 유명하지만 도라 헤이타의 각본도 썼고(이치카와 곤 감독) 요츠야 괴담, 카르멘 고향에 돌아오다, 나라야마 부시코 등을 만든 감독으로 일본 내에서의 입지는 오즈 야스지로, 이치카와 곤, 나루세 미키오 등과 마찬가지로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에서야 워낙 오즈 야스지로가 일본 영화계의 아버지쯤으로 인식되니 구로사와 아키라는 흥행영화를 만들었고 헐리우드 감독들이 영감을 얻은 감독이라고 알고있는 사람도 많고..나루세 미키오는 거의 인지도면에선 듣보(?) 수준이니 그 보다 더 상듣보(?)인 키노시타 케이스케 감독에 대해서 대중들이 자세히 알리는 없다. 일본영화사에서는 매우 중요한 감독이며 명작으로 언급되는 24개의 눈동자는 드라마화까지 되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 영화는 그런 키노시타 감독에 대한 영화인데...전쟁을 기점으로 그가 영화만들기를 중단해야했던 시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줄곧 애니메이션 영화만을 만들어왔던 (짱구는 못말려 등) 하라 케이이치가 키노시타 케이스케 감독에 대한 존경심으로 만들게 된 영화...미야자키 아오이랑 카세 료가 나오니 그냥 당연히 봐야되는 영화고...일단..ㅎㅎ.....전쟁때 어머니와의 이야기 등등 절절한 사연이 녹아있다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그 이름이 이름인만큼 당연히 크게 화자되는 영화이지만 한국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다. 카세 료와 하라 케이이치 감독 둘 다 키노시타 케이스케에 대한 엄청난 연구, 애정으로 깊숙히 파고드는 연출과 연기를 보여줬다고 하니 일반대중이 보기에도 무리없는 영화가 아닐까? 싶은데..전후 고바야시 마사키와 함께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에 가장 재미난 영화들을 만들었던 감독이 아닐까한다. 이 기회에 한국에서 좀 더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the book

더 북


감독이 카자흐스탄 출신인데 굉장히 젊다. 이제 고작 33살. 아시아 프로젝트 마켓에 선정된 영화로..

재미보다는 일단 내가 매우 흥미있어하는 소재를 다뤘다. 광고업계에서 유능하고 잘나가는 주인공이 어떤 회의감을 느껴 이슬람교로 귀화 그로 인한 변화들..요새 내가 가장 흥미있어하는 이슬람교에 대한 이야기이고(알다시피..최근 1년 정도 이슬람교에 대단한 흥미를 느껴 코란을 영어로 번역한 원문을 가지고 다니는등..다양한 이슬람교 체험을 하고 있다. 몇 달 전에 만난 세정의 스위스 보이프렌드도 아시아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면서 이와같은 흥미를 여겨 이슬람 문화 체험을 한다든지 해서 매우 이야기가 통했던적이 있다.) 그에 따른 '변화'에 주목하고 있어 상당히 기대된다. 오락적 재미는 없을 것 같고..미쟝센이 매우 독특할 것으로 예상






bends

과계


오 느낌좋아 이 영화 재미있을것 같아

홍콩에서 새로운 여성 아티스트의 탄생에 모두 기쁨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인재가 나오는게 쉬운게 아닌데 오랜만에 등장한 여감독이라 그런듯..홍콩영화라고 하면 남성영화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로 홍콩은 국제적이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도시..그런 혼란스러운 삶 속에서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홍콩판 드라이빙 미스데이지라는 평이고 임팩트가 강하고 힘있는 연출들이 매우 돋보인다고. 평범한 드라마에 홍콩과 중국과의 관계까지 그려낸 이 영화 놓치지 마시길!






trapped



이란의 가장 큰 국제영화제인 파즈르에서 베스트 디렉터상을 수상했고 벤쿠버에서도 후보에 이름을 올린..올해의 이란 영화. 이거 분명히 재미있을거다....ㅠㅠ....아 이거 엄청 보고싶네...경제적인 이유로 감옥에 가게 된 친구와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이란인들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굉장히 이슈가 되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모럴 스릴러라는 수식도 붙었는데 자파르 파나히의 하얀 풍선의 각본을 썼고 10년전 칸영화제에 출품한 긴 한숨이란 영화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문제 감독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세상을 흔들기란 어렵다. 가수로서 파격적인 컨셉과 중독성 강한 노래로 열풍을 불어일으키는 신드롬적인 아이콘들이 있는가하면 감독들은 영화로 영화 안에 자신의 메세지를 담아 세상을 흔든다. 파르비즈 사흐바지의 영화들도 그렇다.







哭喪女

곡성녀



홍콩 여감독 리타 후이의 신작. 상업감독은 아니고 이번 영화도 실험적인 화면들과 비주얼로 꽉 채운듯 하다. 매우 소녀소녀스러울 것 같으니 남성관객은 보다가 화딱지 나서 표 찢고 나올수도....

여주인공이 하늘하늘하니 예쁘고 영상도 예쁠 것 같아 한 번 보고싶다. 기회가 된다면..

내러티브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됨.







harmony lesson

하모니 레슨


카자흐스탄의 에미르 바이가진의 영화이고 독일과 프랑스의 자본이 투입되었다. 이 사람은 더 어리다. 고작 서른살..이렇게 대단한 영화를 내놨다. 점점 루키들 나이가 어려진다ㅠㅠ...뭐 좋은 일이랄 수 있다. 좀 더 젊은 세대들이 깊은 의식을 가지고 사고한다는 뜻일테니..이 영화는 베를린에서 공개된 이후로 극찬을 받았던 영화로 나도 내내 보고싶었던 영화이기도 하다. 각종영화제에서 수상한건 차치하고라도 베를린에서 엄청나게 띄워주는데는 그 의미가 있겠죠? 모흐센 마흐말바프, 펜엑 라타나루앙의 뒤를 잇는 감독이 될 것인가? 카자흐스탄 밖의 학교에서 일어나는 학대와 폭력을 스트레이트로 잔혹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표현했다.






Closed Curtain

닫힌 커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몇 년 전에도 글 남기면서 강하게 비판한 적 있었는데요. 이 영화는 자파르 파나히 감독님이 이란 정부에 의해 자택에 구금 당하는 (가택연금) 그 시간을 그린 자전적인 기록영화입니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와 함께 이란 영화의 자존심이 자파르 파나히 감독님은 2010년 3월경에 정부로부터 반정부시위에 가담했고 반정부영화를 만들었다는 얼토당토 않는 이유로 구속됩니다. 그 뒤로 단식투쟁을 계속 하셨고,,칸영화제와 전세계 영화인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님도 이란 정부에 유감을 표했고 강력한 비판성명을 내었습니다. 그런데도 아랑곳 않고 이란 정부는 파나히 감독에게 가택연금과 함께 향후 20년동안 연출은 물론 해외 인터뷰, 시나리오도 금지시켰습니다. 미친놈들...ㅠㅠ....거지같은 샛키들ㅠㅠㅠㅠ중국하고 다를게 없죠. 중국은 검열당국이라는 이름을 가진 공산주의국가로 중국 감독들은 그 지나친 검열에 맞서싸우고 있고요. 이란 감독들은 독재와 싸우고 있어요...이게 예술앞에 무슨 가당치도 않은 일이랍니까? 현재도 집안에서 생활하시고 있고요. 이 영화는 그 투쟁의 시간을 담은 영화이며...파나히 감독의 딸이 대신해 영화제를 돌고 있는데...얼마 전 열린 카를로바리 국제영화제에서도 스카이프 영상통화로만 등장하셨다고 하네여...이게 대체 뭔 일이려ㅠㅠㅠ.......아마 부산에도 오시진 못하겠지만...그의 자유를 원합니다. 그에게 자유를 주세요....ㅠㅠ...

참고로이 영화는 베를린에서 은곰상을 수상했습니다.





뉴커런츠




concrete clouds

콘크리트 클라우드


리 감독의 연출 데뷔작. 뉴 커런츠 종목 자체가 신인 감독들 장편들이 대부분이라 고르는데 매우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이 영화를 보고싶은 이유는? 오직 하나....나의 그이..아난다 에버링햄ㅠㅠ.....아난다 에버링햄 영화는 유독 우리나라 영화제에서 나오자마 소개되는데 미 마이셀프나 레드 이글..(본 잉여..) ㅋ....ㅋ....아무튼 난 이거 무조건 예매!!





transit

경유


대박예감입니다. 시놉시스 읽고 삘이 와서 예고편까지 봤는데 울컥울컥하대요ㅠㅠ....이건 필견입니다. 내 예상이 적중할거라 믿어요..혼란의 도시 이스라엘의 텔 아비브에 사는 이주민 필리피노의 삶..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파생되는 격한 감정들..한나 에스피아 감독은 플레임스 오브 러브란 영화로 작년에 데뷔를 한 여감독이고, 이 영화는 올 해 신작입니다. 필리핀 출신인 것 같고, 여타 다른 영화제들에서도 많은 극찬을 모으고 있는 것 같은데..자세한 정보는 없지만..이 영화 무조건 춫천입니다...삘이 와요..대박 삘이....





파스카


이 영화 벌써 말이 많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단언컨대 상영날 극장 안 풍경은 99프로 여성관객임을 확신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그냥 개취로 보고싶은 영화예요. 아카데미 출신들 영화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안선경 감독 전작도 취향이었고 이영화도 무척 기대되네요. 근데 무엇보다 중요한건 20살 연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우 언니가 능력자! 40대 시나리오 작가와 19살 소년의 동거라는 짧은 시놉으로도 충격을 주기에 든든한(?) 안선경 감독의 신작...무척 기대되네요...





한국영화의 오늘





스톤


조세래 감독의 바둑영화. 원래 제목은 돌이었는데 영어 이름인 스톤으로 바뀌었다. 국내에서는 아마 최초로 시도되는 바둑영화가 아닐까싶은데..10여년전에 승부라는 바둑 소설(이 영화의 바탕이 된 내기바둑이 주요 내용)을 직접 썼고 몇 년간 바둑영화를 만드려고 여러 시도를 하셨다고 한다. 많은 감독들의 조감독을 거쳐 드디어 늦깎이 신인감독이 된 조세래 감독님. 로카르노에도 초청되고 여타 수많은 해외영화제에서 초청이 있으니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한다. 건승하세요.





또 하나의 가족


이 문구를 들으시면 떠오르는 곳 없으시나요? 바로 '삼성'이죠. 삼성의 대표 슬로건인 또 하나의 가족을 영화 제목으로 내세운 김태윤 감독의 신작입니다. 물론 삼성에 관련된 이야기에요. 이 이야기의 시작은 약 6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한지 약 3년만에 백혈병에 걸린 환자가 발생했고 삼성은 이것은 본사와는 무관한다는 입장을 냈던 사건인데요. 삼성에는 알다시피 노조가 없죠..이 사건을 계기로 반도체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백혈병에 걸린 노동자들이 반올림이라는 단체를 만들게되요. 그것이 바로 지금까지 계속 되는 긴 투쟁의 시작이 된거죠. 고인이 된 황유미씨의 아버님이 이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언론에 기사를 내고 인터뷰를 해도 삼성의 횡포로 즉각 회수되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한겨레21에서는 보도들이 그대로 배포되었져..저도 그것때문에 알게 되었어요. 이런 끔찍한 사고를 덮기 위해 삼성이 어떤 짓을 했는지....그로부터 5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도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어요. 세상에 참 억울한 사람 많죠..특히 일방적인 해고, 부당한 대우로 노동자들을 억압하는 갑들의 횡포에 노동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요구하면 빨갱이로 몰아가는 세상은 우리나라밖에 없을거에요..ㅎㅎ...기륭, 쌍용..모두의 눈물 우리가 기억하고 있고 진실은 밝혀질 것입니다...이 영화는 그 진실에 관한 이야기이고 다큐의 형식이 아닌 배우들을 기용해 드라마화 했다. 국민 모두가 봐야할 영화가 아닐까..이 영화가 삼성의 횡포에서 자유롭게 개봉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서호빈 감독의 장편 데뷔작.

송삼동이 주연이었던 유령들이란 단편을 재미있게봐서 이 장편 매우 기대된다. 신인 감독들만 할 수 있는 계산없이 대담한 연출들을 매우 좋아하는데 이 영화에서도 그런것들이 풍부했으면 한다.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셔틀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점점 늠름해지는 내남자 주승이를 보고있자니 누나가 마구 가슴이 떨려온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유빈 감독의 장편 데뷔작? 인 것 같고 감독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서...주승이만 믿고 보고싶은 영화. 내가 너무 좋아하는 로드무비.

이제 원톱으로도 충분히 믿음직스러운 이주승군..점점 멋진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그의 늠름하고 아름다운 기개를 자랑하는.....아아..ㅠㅠ..이거 너무 보고싶다....ㅠㅠ............






어떤 시선2


와우. 미친거요?

무산일기의 박정범, 밍크코트의 신아가,이상철, 혜화,동의 민용근 감독 셋이 만든 인권영화 프로젝트 어떤 시선2. 예~~전에 박찬옥 감독 임순례 감독 등 여섯 명의 감독으로 시작한 여섯 개의 시선이 벌써 여기까지 왔네요....

내용들이 흥미진진합니다. 박정범 감독이 연출한 <두한에게>는 지체장애인 두한과 그의 친구인 철웅의 이야기를 다루고 신아가, 이상철 감독이 연출한 <봉구는 배달중>에서는 유치원 꼬마와 할아버지의 동행을 다룬다. 그리고 민용근 감독이 맡은 <얼음강>은 종교적인 이유로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하려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셋 다 흥미로운 이야기이고 특히 내가 다 좋아하는 감독들이라...특히 박정범 감독님ㅠㅠㅠㅠ무산일기 이후에 하는 연출이라 무척 기대되요ㅠㅠㅠㅠㅠ10월 중순에 한국에서 개봉하긴 하지만 부산에서 gv도 있을 것 같아서..ㅎㅎ....






사이비


독립 애니메이션 영화계의 이단아(?) 연상호의 신작. 돼지의 왕 이후로 걸출한 작품이 또 나왔다고 소문이 자자.

이거 시체스 영화에 출품했대요!! 와오!! 벌써부터 대막스멜!! 부산보다 이전에 토론토에서 초청되어 먼저 공개되었고요. 이제 부산에서 공개되겠군요. 알다시피 혼자서 애니메이션 만드는 사람으로 유명한 연상호씨...독특한 연출, 재미있는 시나리오...아이디어들이 돋보이는 씬들..이번에는 박희본과 오정세님이 목소리 연기 하셨다네여. 겁나 기대됨ㅠㅠㅠㅠ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희망! 더욱 더 빛나라!!




無名人 ゲノムハザード

무명인


롯데에서 제작하는 한.일 합작 프로젝트이고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주연에 한국 감독 김성수가 연출했다. 일본에서는 2014년 공개예정이고 한국에서는 올 해 연말에 개봉한다고 한다. 난 솔직히 이 감독이 너무 불안한데.....연출한거라곤 야수가 전부고 8년만에 찍는 영화인데..뭘 믿고 맏긴건지..ㅠㅠ...하지만 일단 니시지마이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를 믿어요. 그리구 일본소설이 원작이므로 아마 시나리오도 나쁘지 않을듯.






한공주



이명세 감독 제작부, 허진호 감독 연출부에 있었던 이수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

그 때 밖에 없는 순간들을 담아내는 성장영화를 좋아하는데 이 영화 무척 끌린다. 그리고 천우희라는 배우..나랑 동갑인데 슈퍼 초동안으로 아직도 고딩연기 한다..ㅎㅎ....기대됨





족구왕


우문기 감독의 장편 데뷔작

재미난 캐릭터무비를 기대해 본다. 여지껏 만들었던 단편영화를 감안할때 이 영화도 유쾌한 영화가 되겄징..




조난자들


낮술의 노영석이 돌아왔다. 벌써부터 해외영화제에 초청되고 반응이 뜨겁다ㅎㅎㅎㅎ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벌어지는 산장에서의 이야기를 다룬다. 겁나 재밌겠다ㅠㅠㅠㅠㅠ




별표는 나라면 우선순위로 예매했을 영화들...나머지는 순차적으로 예매..ㅎㅎ..근데 예매창 벌써 열리지 않았나?? 빅뱅 콘서트만큼이나 표구하기 어렵다는 부국제 인기영화들...나도 매년 피시방 가서 아침부터 기다려서 했었는데...그립다..ㅎㅎ..그래두 내년엔 가니까!


내가 개인적으로 홍콩, 대만, 중국, 태국 쪽 영화를 좋아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들 영화가 고루 분포되지 않는 것 같다. 순전히 내취향이라...솔직히 발리우드에는 레알 알러지가 있어서 거의 못 본다. 최근에 그 재미있다던 세얼간이도 봤지만 영...ㅠㅠ...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중국본토영화들과 대만 뉴웨이브, 그리고 지금 태국 영화들을 좋아한다.여기까진 아시아영화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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