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이지은 내 인생에 여자는 너뿐이야 (쩌렁쩌렁)

난 너 믿었어 앞으로도 그럴꺼고!





카더가든때문에 미취겠어
어쯔케 이렇게 후벼팔 수 있어
2문세 아저씨가 국적이 스위스면 카더가든일 것 같아
너무 포근하구 절절하구 술생각나는데 너무 기분 좋아


앞에 조굼만 읽으려구 했는데 읽다가 너무 재미져서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만드는 그런 덕자 될게욤❤️



어떠케용 2018년 이틀남앗어용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올해는 진짜 남의 일만 엄청 도와주고 내작업은 너무 조금했네요ㅠㅜㅜㅜㅜㅜ하ㅠㅠㅠㅠㅠㅜㅜ아쉽지만 그래도 공부할점도 많았고 스스로 많이 성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덕자는 내년엔 무슨 만화를 그리게 될까요
이제 여러분께 조금씩 보여드릴게요..
진짜로 약소옥





한 여름, 여름 중에서도 가장 더웠던 여름에 뜬금없이 떠났던 홍콩


별 생각없이 태블릿을 들고갔는데 왜 인지는 진짜 모른다. 그냥 가방에 넣고싶었다.


둘째날에 내 밀짚가방에 아무 생각없이 이걸 넣어서 나갔고 너무 더워서 잠깐 쉬자고 들어간 카페에서 우연히 와이파이 연결이 되서 화면을 누르게 되었고 리디셀렉트 2개월 무료라는 광고에 혹해서 책이나 한 권 읽어보자하고 시작했던게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도중에 밀리의서재도 무료로 이용했었는데 베스트셀러는 더 많이 이용할 수 있었지만 독자가 쉽게 카테고리를 분류해서 볼 수 없고 가독성이 떨어지는 보기방식과 도무지 책을 읽으라는건지 앱을 끄라는건지 알 수 없는 복잡하고 정신사나웠던 인터페이스. 최악이었다.)


유현산의 살인자의편지를 시작으로 읽고싶었던 중국소설 전권을 결제해서 읽었고 리디셀렉트로 무료로 (월 6,500원이지만) 쏟아지는 많은 책들을 수없이 셀렉트에 담고 읽고 지우고 그러다 결국에는 달달이 결제도 상당하게 했다ㅋㅋ


여유가 있다면 반 년간 읽은 책들 중에서 베스트도 꼽아보고싶고..


올 해 마지막 십오야 결제로 15권을 결제했다. 벌써 2권은 후다닥 읽어버렸다 (제 9회 젊은작가상 수상집 이거 진짜 2시간도 안되서 후루룩 읽었다) 종이책을 사놓고 읽지도 않고 방치만 한 지 1년이 지나고 있던터라 뭔가 전환이 필요했고 때마침 전자책 보기에 용이한 파이어 태블릿이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ㅠㅠㅠㅠ아이폰으로도 몇 번 읽은적이 있지만 넷플릭스 볼 때와같이 눈이 너무 시려서 중도포기했고 8인치는 조금 크고 7인치가 a6 다이어리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라 한 손에 쏙 들어와서 지하철이든 카페든 어디에서든 너무 읽기 편하구 이 가벼운 것에 수십권의 책을 담을 수 있다는게 일단 너무 편하다. 


2018년에는 정말 너무 많은 변화가 있었다. 처음 가 본 여행지도 많았고 전자책, 패드프로로 전향 등등 스스로 스마트한 생활과는 담쌓았고 올드한 인간이라 자부했는데 편리한 기술은 빨리 몸에 익히고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에너지를 무한정 쌓고싶었다. 책도 많이 읽고 만화책도 보고 그림도 많이 그렸고 일도 많이 했고 작년에 비해 뿌듯하고 보람있는 1년이었던 것 같다. 작년엔 진짜 저 뭐했는지 모르겠다...에어로빅한 것 밖에 기억 안나는 사람-


아무튼 모쪼록 독서는 인간에게 중요하다. 내가 가보지 못 한 곳, 도달할 수 없는 세계를 글로 체험할 수 있는 진귀한 것이므로 많이 읽을수록 좋다. 물론 양보다 질이 중요함.







글자 왜 가렸냐면 야한소설이라서..'^'







미친세퀴야 전화그만해라ㅗ




올해가 브배 10주년이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 다같이 모여서 화보찍었다ㅠㅠ

미드는 10주년 기념으로 화보를 꽤 많이 찍어주는 것 같아서 미드팡인으로써 매우 고마움ㅜㅜ 사실 드라마 끝나면 헛헛한게 이제 볼 드라마가 없어져서라기보다는 날 화면속에서 기다리고있는 것 같은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삶이 이제 공식적으로 끝이 났다는게 공허한거니깐..이렇게라도 다시 만나주면 망붕도 그런대로 행복하고 드라마 속 캐릭터들의 삶이 어디에선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또 괜스레 찡하고- 뭐 그렇다ㅠ









내 인생 최고의 미드. 더 오피스랑 브레이킹 배드. 이 두 개를 뛰어넘을 드라마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있을지 없을지 모름ㅋ 사실 오피스도 마점장이 있을때까지만의 에피소드로 국한하고싶고. qaf도 꼽고싶긴하지만 5시즌 마무리가 워낙 별로였기때문에 gg...워킹데드가 4시즌까지 좋았고 5시즌도 초반까지 괜찮았는데 지금은 amc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 같다. 이래서 사람이 아름다울때를 알고 내려와야된다고..오자크랑 기묘한이야기도 시즌1 그렇게 레전드 찍어놓고 시즌2에서 둘 다 갈피를 못잡고 추락ㅉㅉ..이런거 저런거 다 따져보면 사실상 브레이킹 배드 하나만 남는다....

브배가 미드계에서도 높게 평가받는 이유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레전드였고 완성형으로 마무리를 완벽하게 했다는거다. 인기에 취해서 스토리를 늘리지도 않았고 캐붕도 없었고 각본도 완벽했다. 그래서 칭송받는거ㅇㅇ 보통의 드라마들이 시즌 한 개에서 마무리 될 이야기를 지지부진하게 늘리는데다가 갑작스런 죽음과 실종과 이별로 레귤러멤을 버리거나 해고하지를 않나, 주인공들도 뒤로 갈수록 캐붕이 심해서 실컷 감정이입하고 보던 시청자들을 혼란과 공포에 몰아넣는다. 브레이킹배드는 그런 의미에서 완벽했던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외에도 매드맨이나 와이어같은 드라마들이 떠오르긴 하지만 이 드라마의 완성도는 작감배의 완벽한 조화로움 덕에 튀지 않고 떨어지지도 않고 마무리될 수 있었기에 감히 최고라 명하고싶다.




덕자의 영화,드라마,소설,만화 덕질 인생에서도 탑5에 넣을 수 있는 인생 캐릭터 월터 화이트, 평범한 일상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절대 평범하지 않았던 천재. 흔한 작품의 클리셰인 먼치킨 캐릭터에 시즌을 거듭할수록 인성 개나주고 폭주해버리는 성장캐를 조합해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를 만들었다. 작가가 영혼, 수명 담보로 캐릭터를 만들지 않았나싶을 정도로 고민과 애정이 너무 가득해 나도 보내기가 쉽지 않았다ㅠㅠ 




처음엔 단순한 정키인가싶어도 뒤로 갈수록 제시 핑크맨의 캐릭터도 성장이라는 외피를 입는다. 사제지간에서 동료로 거의 막판에는 친아들보다 더 아들같은 애정과 증오로 월터와 최고의 케미를 만들어간다.



사울과 더불어 드라마의 재미를 보장해줬던 거스 프링. 시즌4까지 멋진 카리스마를 보여줌




10주년 기념으로 올 해가 가기전에 정주행하고싶었는데 다행이 하루에 수면시간을 3-4시간으로 줄이니 그게 가능하다^^

지금 4시즌까지 달렸고 남은 시간동안 천천히 시즌5를 즐기고싶다.

드라마 하나를 잘 만들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수십, 수백편의 미드를 보면서 느낀다. 하옵카처럼 잘 나가다가 주연배우가 똥물튀겨서 갑분싸되지를않나..하나의 시즌으로 시작해서 완성도 미쳐버린 마무리까지, 욕심을 버리고 절제의 미학으로 컨트롤이 된다는게 그게 되었다는거에 박수를 쳐줘야된다ㅠ 나에게 아름다운 드라마를 선물해줘서 고맙다 브레이킹배드 모든 배우와 스탭들..난 진짜 20년 지나도 이거 못잊고 정주행할 것 같아ㅋㅋ









ルームロンダリング

이 영화 넘 보구싶어

이케다 엘라이자라고 모두가 초능력자에 나온 그 핫바디 모델이 주인공인 영화. 에버그린 소속인데 어디까지 클지 궁금..요즘 cm도 쏭쏭 나오고 써니 리메이크판, 카케쿠루이, 옆자리 괴물군 등등등 여기저기 많이 나오고있는중

영화 내용은 약간 오컬트 코미디 계열인데 시나리오가 츠타야 크리에이터즈 프로그램 필름 15에서 준 그랑프리한 오리지널 스토리라서 좀 재미있을 것 같다 독특하구. 일본영화들은 원소스 멀티유즈가 많아서 여기저기 동일한 시나리오로 조금만 각색해서 사골 우리듯 푹푹 우려내는통에 신선함이라곤 거의 없어져버린지 너무 오래라..이건 나름 인디 냄새도 많이 나구 좋은 것 같다. 개봉은 당연 안할꺼라 뭐 수입이라도 해와줬음 하는 바람이 있다..오다기리 죠도 있거든요 나름....

뭐 안들어옴 담번에 일본갈때 츠타야에서 빌려봐야할듯 렌탈은 시작한거같든데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