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마음에 드는 컷






난해..






난해..22...



크레이그 맥딘이 촬영한 W 화보&커버

발레리안 천개의 행성때문에 나온듯♥






라이징스타로 함께 나온 안야 테일러 조이

아냐로 써야할지 안야로 써야할지..어쨌거나 발음은 비슷하니까요..


이제 갓 스무살을 넘긴 아냐, 23 아이덴티티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물론 시종일관 놀란 토끼눈을 하고 (%%)





제이 아셰르 원작의 13 리즌 와이.

3월부터 넷플릭스 서비스된 따끈따끈한 신작 미드.

한 소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하는 드라마는 흥미로운 설정과 빈틈없는 전개로 집중하며 볼 수 있는 드라마였다.

아직 원작소설 안 읽어봤는데 드라마 보고나면 소설도 궁금.

남주는 맨인더다크, 프리즈너스 등에 나왔던 딜런 미네트, 여주는 신인 캐서린 랭포드


근데.........



   


좌) 미국판 표지 , 우) 한국판 표지



........................

할많하않...







작년 나에겐 최고의 한국영화였던 [우리들]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나고 곱씹어 볼수록 아픈 영화였다.

관계에 서투를 수 밖에 없는 10대 소녀들 사이에서 힘겹게 성장하는 선을 중심으로 전 학교에서 왕따의 아픔을 겪고 전학 온 지아.

선의 반 친구들을 바탕으로 소녀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시기와 질투, 미움, 그리고 미묘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사실 그려냈다기보다 소녀들 얼굴 자체만으로 설명이 된다. 선이가 샐쭉 입술을 내밀고 친구들을 바라보는 표정이나 지아가 여름방학 내내 추억을 만들었던 좋은 친구 선을 등지는 것과 전학교에서처럼 왕따가 되고싶지 않아 친구들 사이에서 전전긍긍해하는 표정을 보면 모든 감정들이 설명된다.

선이에 대한 설명은 오프닝에서 모두 보여준다. 가위 바위 보를 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선택해주기를 조바심내며 기다리는 선이의 얼굴이 설레임에서 차츰 실망으로 바뀌어간다. 곤경에 처한 선이를 간절히 구해주고싶지만 그럴 수 없다. 마지막 남은 한 자리에 선이가 들어가는 모습이 너무나 애처롭지만 누구도 상황을 바꿀 순 없는 노릇이다.

[우리들]은 너무나도 정직하고 감수성 넘친다. 아이들이 처음 마주하게 되는 폭력적인 성질의 것. 괴롭고 아프지만 스스로 견뎌내야하는 통과의례. 윤가은 감독은 단편 [콩나물]에서 보여준 섬세한 감수성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본인의 어린시절 기억을 투영했다. 돌이켜보면 너무 아프고 떨린 경험이라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계속 콩닥거리더라. 마치 그 때로 돌아간 것처럼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꾸미기도 잘하는 아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는 아이가 있다. 권력은 계급을 만들고 계급은 파벌을 꾸린다. 그 안에서 작은 오해로 인해 상처를 주기도 하고 관계가 꼬여 소외되기도 하는데 어릴때는 모든 것이 서투르다보니 오해를 당하거나 소외를 당해도 혼자 감당해야 하는 고민의 크기가 무한하게 커보이기도 했다. 너무 커다랗게 부풀어 올라 운동장을 가득 채운 풍선이 곧 터지기라도 할 것 처럼 학교가는 것이 괴롭지만 가야하고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내일은 기어코 오고야만다.

내일이 오는 것처럼 괴로운 오늘은 꼭 지나가게 마련이다. 우리들은 그 미묘한 감정들의 암투 사이에서도 화해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고 관계에 실패하고 성장의 상처가 아무는동안 용기라는 것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커스틴 던스트가 이 영화에 나올때 16살이었다.

풋풋하고 너무 예뻤다.






[스포일러]





5명의 딸들이 모두 자살한다는 충격적인 결말이나 스토리의 흐름에 비해 영화는 나른하고 귀여운 분위기다.

원작이 소설이라 나레이션 비중이 높고 '우리'의 시점에서 리스본가 딸들을 바라보는 내용이라 영화보다는 풀어내는 방식이 소설이 더욱 어울린다. 


자유에의 구속, 성적 호기심에 관한 억압.

작은 소동으로 시작된듯한 자살 해프닝은 곧 리스본가 부부가 딸들의 자유를 어떤식으로 억압하고 세실리아가 떠난 이후 남겨진 4명의 자녀가 어떤 방식으로 권태에 빠져 자살에 이르게 되는지 시를 적어내려가듯 작성된다.



으레 소피아 코폴라의 영화가 그렇듯이 단편적인 이미지들이 나열될뿐 인상적인 부분은 없다.






캬악....

컄ㅋㅋ...




2014년 s/s 이후로 3년만에 컴백한 프라다 리조트 캠페인



근데 왜 반응이 싸늘한건데..ㅠㅠ..



포토그래퍼 : Willy Vanderperre












좀 무서움..








1990년에 티비시리즈로 만들어진 [그것] 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은 스티븐 킹의 소설이고, 다른 것보다 페니와이즈역을 누가할지가 가장 큰 관심거리였었다.








페니와이즈역을 맡을 사람은 바로 빌 스카스가드.

스웨덴 공공재(?) 스카스가드 가문의 막내로 우수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훈남..



하지만 어쩐지 크리피하다........

근데 또 잘 어울린다...








원래는 이렇게 생긴 남자.





90년작 [그것]에서 페니와이즈역은 팀 커리가 맡았었는데 어딘가 웃기면서도 묘하게 섬뜩했는데 27년이 지난 지금 분장기술과 영화기술의 발전으로 더욱더 크리피해질 전망이다.


내용은 어린시절의 아이들과 다시 성인이 되고난 후의 이야기 두가지로 이뤄지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어린 시절의 이야기만을 다룬다고 한다. 소설도 양이 꽤 방대하기때문에 괜찮은 결정인 것 같다. 스티븐 킹의 소설 역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고 스티븐 킹 자신에게도 매우 중요한 반환점이 된 작품이기도 하다.


소설의 분위기가 소름끼치고 깨름칙한 부분이 많기때문에 읽으면서도 무서웠는데 티비시리즈 버전은 다소 옛날 작품이다보니 그 분위기가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리메이크 버전은 부디 무서웠으면..


참고로 감독은 공포영화 마마를 만든 (제시카 차스테인 나온거) 안드레스 무쉬에티.

연출은 좋았기때문에 분위기는 기대해봅니다..










헴록 그로브에서












네슬레 일본 캠페인에 배두나, 김주혁이 출연했고 이와이 슌지가 감독했다.


https://nestle.jp/brand/nba/letter/


네슬레 홈페이지에서 4편 모두 시청 가능하다.




배우도 한국인이고 언어도 한국이고 배경도 한국인데 영상 연출, 음악이 너무나 이와이 슌지 색깔이 강해 부드럽고 예쁘다.








수상 시즌을 마치고 여전히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인디영화가 있다.








페터슨


짐 자무쉬



아담 드라이버, 골쉬프테 파라하니



몇몇의 작품에서 자연스러운 연기톤으로 자유로운 행동방식에 사로잡혀 있는, 때로는 위선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던 아담 드라이버가 묘하게 매력적인 이야기 페터슨에 주연으로 등장한다. 짐 자무쉬 영화 속 주인공들은 느리고 시적이며 사랑스럽고 신사적이다. 그리고 그들은 영원한 순간을 연기한다. 아담 드라이버가 맡은 페터슨은 버스 기사다.  시적이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낭만적인 영화들을 만들어내는 짐 자무쉬의 이번 신작은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리미츠 오브 컨트롤' 등으로 아리송해져 있는 팬들에게 더없이 행복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한다. 

단조로운 일상이지만 인간의 삶은 반복의 연속이다. 이 반복되는 연속의 삶 속에서 시와 일상의 아름다움을 끄집어낸 짐 자무쉬의 멋진 각본과 아담 드라이버의 차분한 연기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것이 분명하다. 


이란 출신의 골쉬프테 파라하니라는 다소 생소한 여배우가 등장하는데 '어느 예술가의 마지막 일주일'에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던 그 여인이다. '에덴', '귀향', '어떤 여인의 고백' 등에서 연기한 배우로 제 3세계 영화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익숙한 얼굴일 것이다. 곧 캐리비안의 해적에도 얼굴을 비춘다고 하니 헐리우드 영화에서 자주 만나게 될 것 같은 느낌.









라이언


가스 데이비스



데브 파텔, 니콜 키드먼



호주 출신 가스 데이비스의 첫 장편 데뷔작. 다큐멘터리, 단편 등의 경력이 있으나 장편 극영화는 처음.

국내에서는 2월 1일에 개봉하여 꽤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1,200만달러의 예산으로 만들어졌고 현재 그 4배가 넘는 5천만달러의 수익을 내고 있으며 여전히 극장에서 우릴 반기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실화를 토대로 만들어진 라이언은 1986년 5살의 나이로 형제와 이별하게 된 사루의 이야기를 다룬다. 강한 이야기의 힘과 과잉이 없는 연출로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는데 첫 도전치고는 대단한 업적을 이룬 셈이다. 실화를 각색하면서 도를 지나치지 않고 간결하고 담백하게 이야기를 담아내고 풍부한 감정을 위해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가장 큰 장점은 배우들이다. 아역배우의 연기가 상당한데 영화가 끝난 뒤에도 긴 여운으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


미국에선 아직도 절찬상영중인데 국내에서는 이미 내린 상태라 수도권에서 볼 수 있을듯하다.










토니 에드만


마렌 아데



산드라 휠러, 페테르 시모니슈에크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 가족에 관한 유머러스한 통찰력이 담긴 작품이다.

가족, 이 지긋지긋하고도 참을 수 없는 존재에 대한 무거움에 관하여 이보다 더 재미있게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제 마흔을 갓 넘긴 독일 태생의 마레 아데 감독은 데뷔작 '나만의 숲'으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드라마 부문을 수상하며 데뷔한 젊은 시네아스트이다. 마데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생동감으로 흘러 넘친다. 나 자신으로부터 그리고 모두에게 있을법한 드라마를 자신만의 무기삼아 예리하게 재단해내는 감독의 재능은 뛰어나다는데 이견이 없다.

이번 영화는 가족의 이야기로 공개된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로튼 토마토 지수 92%를 기록하며 극장으로 관객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괴짜 아버지와 신여성인 딸과의 세대차이, 생각의 차이를 유쾌하게 때로는 씁쓸하게 가슴을 적셔주는 명작.

아직 보지 못한 분이 있다면 자신있게 권하고싶다.







인디와이어에서 네 번째로 꼽은 영화가 스플릿. 그러니까 국내 제목으로 23 아이덴티티인데 영화를 보았으나 추천하기 꺼려져 많은 내용을 담지는 않겠으나 본 영화는 9백만달러의 예산으로 만들어져 현재 1억 3천만달러의 기록을 넘겼고 아직도 영화관에서 상영중이다. 

제작비 대비 수익률을 생각하면 식스센스 다음으로 샤말란 영화 중 가장 흥한 영화가 아닐까싶다. (식스센스 제작비 4천만달러 / 흥행수익 2억 9천만달러) 비지트가 잘 빠진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닥 흥행을 못했는데 그보다 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이 영화가 생각보다 미국에서 너무 흥하는 바람에...속편이 나올 가능성이 커보인다.

엔딩에서 이미 다음편이 나올 것처럼 많은 암시가 있었으므로....


언브레이커블이란 영화를 매우 좋아했던 나로써는 이 영화를 받아들이기가 좀 어려웠다. 왜 이렇게 흥한지도 잘 모르겠고...

맥어보이 + 샤말란 조합이기때문에 매우 기대를 많이 했으나 너무 세기말스러워서 이건 뭐...

어쨌든 샤말란이 긴 터널을 빠져나와 간만에 흥한 영화가 되었으니 그것은 축하할 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