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하네케 선생님
황금종려상 축하드려요.....!!...
덕자 작두타야겠어요..^^^^^^^^^^^^^^^^^^^^^^^^^^^^^^^^^^^^^^^^^^^ 내가 수상 예측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적중률 물 올라서 복권이라도 사야하나....생각중이에요...^^^^^^^^^^^^^^^^^^^^^^^^ 아까 수상 확인하고 학교애서 쾌재를 불렀답니당...^^^^^^^^^^ 내말맞찌!! 맞았찌!!!!! 칸 심사위원이 레이디 가가가 되지 않는 이상 미카엘 하네케 선생님이 수상하는게 당연하지유....
이로서 미카엘 하네케 감독님은 이마무라 쇼헤이 (나라야마 부시코, 우나기) 알프 시외베리 (고통, 영양제리)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컨버세이션, 지옥의 묵시록), 빌 어거스트 (정복자 펠레, 최선의 의도), 에밀 쿠스트리차 (아빠는 출장중, 언더 그라운드) 다르덴 형제 (로제타, 더 차일드)에 이어 두 번의 황금종려상 수상자가 되셨음! ㅎㅎ 내가 예전부터 항상 강조하고 생각해왔던 거지만 이 영화들에 어떤 공통점이 있는 것 같은가?? 바로 로컬영화들이라는거...세상이 많이 변했지만 역시나 변하지 않는 가치..진정성이라는건 로컬에서 나온다는거! 아무리 트랜스포머가 돈을 벌구 어벤저스가 사람들 눈을 현혹해도 변하지 않는 절대가치! 재미없는 선택이었다고 해도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모두가 인정할만한 가치. 이마무라 감독님이 헤집은 일본 사회는 일본인들을 서늘하게 만들었고 쿠스트리차의 언더그라운드와 코폴라의 컨버세이션은 유고와 미국, 과거와 미래를 짚었다. 다르덴 형제의 로제타와 빌 어거스트의 정복자 펠레는 스웨덴과 덴마크의 현재를 사는 인물들의 괴로운 초상을 다뤘고..미카엘 하네케는 줄곧 독일의 과거 역사와 현재에서 폭력성을 주제로 날카로운 매스를 들이댔다. 이번에 종려상을 받게된 영화 아무르는 사랑과 인생을 통해 죽음에 관한 성찰을 다룬 영화다. 감독님이 늙긴 늙으셨나보다..노장이 된 마에스트로들은 인생을 반추하는 영화들을 만드시더라. 죽음이 가까워 오면 인간은 또 한번 철학자가 되는 것일까..빨리 보고싶다 너무나도 궁금하다. 거장들은 줄곧 지방색이 강한 자신의 영화들에서 침착함을 주무기로 내세운다..그게 너무나도 부럽고 멋있고 존경스럽다.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기때문에 아마 국내에서도 하반기쯤 개봉할 것 같다. 가을이 지나가고 추운 겨울에 개봉해주길...일본에서도 꼭!
이변은 없었다, 재미없는 선택이라고 되도 않는 조크 던지는데 아마 미카엘 하네케 선생님이 수상하지 않으셨더라면 비난도 작렬했을거다..ㅋㅋ...3.3으로 같은 평점을 받은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의 비욘드 더 힐즈의 두여배우가 여우주연상 수상했고 남우주연은 예상한대로 빈터베르그 감독의 더 헌트에서 열연한 매즈 미켈슨님!!!!!!!!!!!!!!!!!!!이 받았당. 감독상은 까를로스 레이가다스가 받았는데....난 자크 오디아르,월터 살레스,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 중에서 받길 바랬지만..레이가다스가 완벽히 칸취향이라..아쉽지만 쩝. 그리고 심사위원상은 켄 로치 감독님이 받으셨다. 헤헿...이제 2012칸영화제가 끝났으니 슬슬 한 편씩 찾아봐야겠당.ㅎㅎㅎ 미카엘 하네케 감독님의 아무르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므로 대한민국엔 당근 개봉할 예정임..아마 가을 문턱즈음에 할 듯...개인적으로 기대하던 작품들은 평이 괜찮아서 챙겨보는 재미가 있을 거 같다. 폐막을 축하하며 미슨생님의 수상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오랫동안 건강하게 좋은 작품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