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어두컴컴했는데 작은 불빛들이 내가 걸어갈 때마다 길 위에 하나 둘씩 켜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날도 오는구나..
근데 영 익숙하지 않아서 아직도 어두컴컴한 것만 같아
자꾸 발을 헛디딜 것만 같아 조심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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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언체인드
12월 25일 개봉! 뜨둥! 해버렸듬! 반응? 쏘쿨!!!!
타란티노 마스코트인 레트로풍 포스터. 폰트랑 디자인이 꽤 맘에 안들어서 패스하고싶었지만 그나마 포스터 중엔 이게 젤 나음
영미권에선 크리스마스에 공개되었구 거진 주요국가에서는 2013년 1월 16일부터 주욱 공개되는데 아시아권에서 제일 먼저 개봉되는 곳은 한국이려나? 1월 개봉예정임. 그것도 장고 분노의 추격자? 라는 얼토당토 않는 제목으로 개봉함..ㅋㅋ....일본에선 3월 1일 개봉!
이건 대결구도!
쿠엔틴 귀요미
쿠엔틴 타란티노가 스타일적으로 전세계 많은 영화팬들과 일반 영화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정도로 대중적이지만 또 매니아들에게도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패러디와 풍자를 자신의 개성으로 만든데 있다. 바스터즈가 그의 최고 걸작으로 뽑히는 것도..그동안 피해자인척 굴던 유태인들을 신랄하게 씹어댔기때문이다..물론 주인공도 매력있게 만들지만 주변인물들, 특히나 악역마저도 매력있고 입체적으로 만드는데 타고난 센스를 가진 남자ㅋㅋㅋㅋ그런건 진짜 존경스럽다. 게다가 그 찰진 대사들..기본적으로 본인 자체가 수다스럽고 잡스런 인간이라 가능한 대사들이라고 본다. 그리고 또 하나 우리가 믿는 배우들을 변태로 만드는거..ㅋㅋㅋ그게 기가막히다는거염!! 아무도 하지 못하는 일들을 감히 해낸다는것..개인의 역사가 시나리오로 녹아드는건 그리 어렵거나 먼 일이 아니라지? 바스터즈가 역사를 전복시키고 필름을 태워 농담처럼 우스갯소리처럼 그들을 돼지처럼 만들어놨다. 그게 바로 통쾌하다는거지..ㅋㅋㅋㅋ그게 이 인간의 매력이라고, 그치? 그래서 항상 믿는다. 내가 아는 타란티노가 절대 변하지 않을거라는걸~항상 믿는다. 팬으로서도 그렇지만 인간대 인간으로서 그의 세계관에 그리고 그 세계관을 보여주는 방법 자체에 경의를 표함.
잡지같은데 인터뷰가 막 쏟아지던데 애써 안 읽으려고 막 피하고ㅠㅠㅠㅠ스포당할까봐
러닝타임이 2시간 45분인데, 타란티노는 한 3시간씩 써도 괜찮음ㅋㅋㅋ 요새 추세가 긴 영화들이여..호빗이나 레미제라블도 그렇구..ㅎㅎ...물론 배급사나 영화관측에선 돈이 주니까 꺼리긴 하지만 퀄리티를 위해서라면 2시간 30분까지 바운더리 안에 넣어주셨으면 한다..가끔 상영시간 맞추려고 편집 엉망으로 되서 망한 영화들 보면 마음이 아품.....킹덤 오브 헤븐은 레알 디렉터스컷으로 개봉을 하셨어야 했는데..아직도 그게 한..ㅋㅋ...그외에도 많지만,,,저번 주말에 박스오피스 보니 호빗이랑 장고랑 레미제라블 3파전이던데ㅠㅠㅠ좀 더 분발하길!!!
그리고 기본적으로 타란티노 영화란 것두 있지만..일단은 크리스토프 발츠를 보기 위해...ㅎ....ㅎ...개봉하자마자 달려감....
가디언 인터뷰만 살짝 읽었는데...바운티 헌터는 그레이트 사일런스의 클라우스 킨스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헬.......헐......ㅠㅠ.....
미침?
암튼 미치겠슴..기다리느라 죽을거 같음....
미국에서 먼저 본 애는 쿠엔틴 좋아하지도 않는 애인데도 그럭저럭 볼만하다 했음..
ㅠㅠㅠ....
클라우스 킨스키를 타란티노 스타일로 크리스토프 발츠에 녹였다...이건 미친거임....
아뭇튼 빨리 개봉하길...!!...
the place beyond the pines
블루 발렌타인에서 같이 작업한 데릭이랑 다시 같이 찍은 영화,,반응 꽤 좋다. 헐리웃에서도 대중성이랑 아카데미성 다 가진 30대 남자배우 기근에 시달렸는데 라이언 고슬링이 라스 앤 더 리얼 걸 이후로 빵 터진거다..ㅎㅎ....스테이랑 하프 넬슨 찍고 그대로 사라졌을수도 있는데,,지금 제일 핫한 배우다. 라스 앤 더 리얼 걸이 정말 신의 한 수였어ㅠㅠ....네가 기특해ㅠㅠㅠ....내가 너를 리멤버 타이탄때 찍은 기쁨이 이제야 터지는구나ㅠㅠㅠㅠㅠ...정말 기특하고 자랑스러움.ㅠㅠㅠㅠㅠ...블루 발렌타인에서도 연기 잘했는데, 이번에도 대박인듯...라이언 고슬링이 자기 이미지를 잘 못 잡고 불시착한 다른 잡스런 영화들을 제외하고 자기 장기가 젤 많이 발휘되는 작품들은 드라마성이 강하고 침착한 분위기의 영화들...그만큼 섬세하다는거. 블루 발렌타인,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부터는 어지간한건 다 개봉되니 앞으론 걱정 안하셔도 될둣..ㅠㅠ....아 기쁨이다. 그대는 내 삶의 활력소요...!! 이 영화에서는 또 스턴트맨으로 나온다. 근데 짜증나느건 에바 멘데스랑 사귄다능....ㅠㅠ...나쁜..X....핫한 남자들 다 채감.....망할...x....ㅋㅋ....
로즈 번 스타일 쩖
아...빨리 만나고파요...!...
star trek into darkness
아...크리스 파인 늙었어ㅠㅠㅠㅠㅠㅠ리즈 시절에 시리즈 다 찍어놨어야 했는데ㅠㅠㅠㅠㅠ늙었어ㅠㅠㅠ....
주역은 크리스 파인이랑 자쿼리 퀸토인데 컴버배치가 더 주목받는걸 보면 진짜 셜록 홈즈의 인기가 대단하긴 한 것 같다. 최근에 인기쩔어서 캐스팅 된 건 분명한데, 전작의 에릭 바나의 명성을 이어갈지....일단 연기가 되니 기대해 봄ㅎㅎㅎㅎ
위대한 개츠비
아.....
드디어 개봉인가....?
과연 미아 패로우와 로버트 레드포드의 비주얼을 넘을 것인가...? 위대한 개츠비 원작 작품은 거의 성공한게 없을 정도로 원작이 너무 뛰어나서...물랑루즈 퀄리티만 나와도 좋을텐데...캐리 멀리건을 그닥 안 좋아해서ㅠㅠ....제발 그럴싸하게 나왔으면 좋겠다. 너무 오래 기다렸어ㅠㅠㅠㅠ일단 디카프리오 믿고 본다.
까미유 끌로델, 1915
이 영화는 세 사람의 영화다. 포스터도 그걸 반증하고 있음...줄리엣 비노쉬, 까미유 끌로델, 브루노 뒤몽. 세 사람이 모두 있는 영화. 아..뒤몽 영화 보면서 죽을 것 같았던 적도 있는데 이젠 그걸 기다리고 있다니...ㅎㅎ...
アウトレイジ ビヨンド
남자들 좀 보소...ㅎㄷㄷㄷㄷㄷㄷ
카세 료에서 미우라, 기타노, 니시다 라인 쩌네..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 저러니해도 아직까지 영향력 쩌는 기타노 영감...예능방구미에서 나오는건 아직도 여전히 못봐주겠지만,,,영화감독으로서는 좋다. 일본에서는 벌써 개봉되었구..난 츠타야에서 4월에 풀리길 기다리는중ㅠㅠㅠㅠㅠcut 표지는 항상 레알진리다ㅠㅠㅠ....찾으러 북오프 가야지 한 두 달 뒤면...
전편엔 안나왔던 아라이랑 키리타니^^^^둘 다 내 사랑들...아라이는 작품마다 체중이 불었다 줄었다,,얼굴이 잘생겨졌다 못나졌다...대박인둣...천상 배우할 팔자. 일본에서도 기타노는 여자들한테 그닥 사랑받진 못하고...남자들이 좋아하긴 하는데,,그것두 야쿠자 영화라고 무시하는 사람들도 꽤 되더라..ㅎㅎ..오늘 가게에서 브라더 보고 왔는데,,ㅎㅎㅎㅎ연말이라고 기타노 야쿠자 영화 틀어주는 방송국의 패기ㅎㅎ암튼 나한텐 여전히 피와뼈의 그 살기돋는 양반!
東京家族
드디어 2013년 대망의 로드쇼. 올 해 중반에 촬영은 마무리 지었는데,,공개가 늦어지고 있다...1월에 로드쇼 한다니 막 가슴이 쿵쾅쿵쾅. 야마다 요지 감독님의 동경가족! 내가 좋아하는 하시즈메 이사오(할아버지), 나츠카와 유이! 아오이 유우! ㅎㅎㅎ...일본 대지진 이후, 소설가들 영화감독들..등등...많은 창작자들 사이에서 상실을 주제로 작품을 만들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가족이나 공동체를 주제로 만든 작품들이 늘고 있다. 그만큼 '의지'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는걸까..? 아무튼 이거 너무 빨리 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1월에 공개하면 보러가야지..
the zero theorem
헐!
지금 촬영중!
ㅎㅎㅎㅎ
테리 길리엄의 신작, 크리스토프 발츠랑 맷 데이먼, 틸다 스윈튼인데....이제 왠지 12몽키즈 2013버전..이 될듯한 예감..? 레알임...? ㅠㅠㅠ나 눈에서 콧물나ㅠㅠㅠㅠㅠ
맷 데이먼이 이런 충격적인 비주얼로 나오는데 틸다 스윈튼은 더했으면 더했지ㅠㅠ.....
해커가 주인공인데..머 사실 테리 길리엄 영화에서 서사는 그다지 중요한게 아니라...얼마나 충격적인 비주얼이 나올지...나 벌써부터 설레여서 잠이 안 올 것 같아ㅠㅠ....
the master
2시간 24분
사실 한 4-5시간 해줬으면 좋겠는데...
내가 지금 제일 좋아하는 젊은 헐리우드 감독 중의 한 명..피티 앤더슨...(다른 사람은 말 안해도 알둣요..) 호아퀸 피닉스 다시 연기 재개해주셔서 감사해요....게다가 이런 스타일이라니ㅠㅠㅠ....난 너님이 좀 더 광기어린 역할을 해주셨으면 해요..ㅎㅎ....
영화가 관객을 압도하긴 드문데...피티 앤더슨의 영화가 그렇다..너무 거대해서 그 기에 빨리는 느낌.
최근에 토드 헤인즈와 테렌스 맬릭이 그랬다. 그 분들이냐 내공이 장난 아니라지만...이제 갓 마흔을 넘긴 사람이 이 정도라니...좀 무서울 정도다. 일본에선 내년 3월 22일 개봉.
아카데미 유력한 영화들 죄다 아시아 개봉일이 3월 즈음이다. ㅎㅎㅎ베니스에서 감독상 받았는데,,,아카데미에선 호프만 피닉스 모두 기대해본다. 두 배우의 연기대결...살벌할 것 같다..ㅠㅠ.....피티 앤더슨은 영화가 나올때마다 압도적인 구도 연출..계속 진화한다..머리에 뭐가 있으면 이렇게 되는지...2013년 아카데미 시즌에 제일 기대되는 작품이다.
기다리다 죽을 것 같다ㅠㅠ....
노아 바움바크, 웨스 앤더슨..피티 앤더슨도 그렇겠지만...제2의 누구누구로 불리길 원하진 않을 것 같지만..피티 앤더슨에게 이름을 굳이 붙이자면 제2의 큐브릭이라고 하고싶다. 큐브릭이 떠나고 그를 대체할 어떤 사람도 없었지만 현존하는 영화들 중에,,그와 가장 가까운 사람을 뽑으라면 주저없이 피티 앤더슨을 들 수 있다.... 피티 앤더슨이 60대까지 어떤 영화를 만들지 감히 상상도 안된다...ㅜㅜ...살아생전에 큐브릭의 냄새를 조금이나마 맡아볼 수 있다니...참 나는 축복받았다....ㅠ...앤더슨 오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요. 밥 잘 챙겨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