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스노우~렛잇스노우
ducjakomm[plex]
- 눈온다 2018.11.24
- ㅠㅠ 2018.11.23
- 시간 2018.11.22
- - 2018.11.20
-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뭔데 2018.11.14
- 둘이 연애하냐구.. 2018.11.14
- 서독제에서 마츠이다이고 君が君で君だ 상영! 2018.11.09
- - 2018.11.08
눈온다
ㅠㅠ
용산에서 토이스토리3 해주네ㅠㅠㅠ
아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토욜에 당장 보러간...다라고 생각했는데 토요일은 더빙이고 일요일이 자막!
일요일ㄱㄱㄱㄱㄱㄱㄱ
시간
시간은 유한해
니가 무엇이 되어 오든 너를 사랑할거야
바람에 날아간 솜사탕 조각이든 바닥에 떨어진 미숫가루 한스푼이건간에
난 너를 기억하고 좋아할거야
-
아직 결정을 못 내렸지만 내년엔 바람이 차가울 때 꼭 홍콩에 다시 가겠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구글 드라이브에 올려놓은 사진을 보면서 가고 싶은 곳을 멍하니 생각하고 있다가 마침 친구에게 들은 시네마테크가 생각나서 검색을 해보았다. 하다 보니 도쿄보다 톈진이나 베이징이 더 서울에서 가까운 것 같아 잠시 눈물이 났다.
예정대로라면 11월 30일에 나는 베이징이나 상해에 있었을텐데, 아니 오히려 이게 잘 된 일일지도 모른다. 덕자는 정신승리 하나는 1등이기 때문에 모든 일에는 보이지 않는 운명의 손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눈물을 삼켰다. 내가 가기 전에 그런 일이 터져서 안가게된게 어쩌면 다행일지도 모른다. 그걸로 뭔가 더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모르지..
하..근데 지도를 보니까 더 눈물이 앞을 가린다......그 더운 여름에 몽콕역에 내려서 조던역까지 걸어가고 침사추이도 구경했는데 어째서 저렇게 가까이에 있었는데 가 볼 생각을 못했을까 진짜 나란 바보새끼 너무 멍청해서 웃음도 안나온다 망할세키야ㅠㅠ 다음엔 꼭 가보도록 하자,,네팔이나 부탄에도 넘 가고싶다ㅜㅜ 최근 리디에서 읽은 책에서 너무 실감나게 묘사해놔서 가고싶은마음이 정수리까지 차올랐다ㅠㅠ 뭐 지금 내 체력이나 몸으로는 두어발자국 가다 숨막혀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때문에 못가겠지만..운동도 열심히하고 돈도 열심히 모아서 언젠가는 가겠지..하는 생각
그래도 올 해는 여기저기 처음 가 본 곳 많이 가본 것 같다. 홍콩도 가보고 놀웨이도 가보고 맨날 도쿄나 후쿠오카만 왔다갔다 하다가 치바에서 묵기도 하고. 9시 30분에서 10시로 넘어가는 시점에, 서서 마시는 술집 몇 개를 지나서 있던 교차로. 노란색 불빛만 반짝이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차도 없던 그 밤에 이상 고온 현상으로 더운 공기를 머금은 그 도로와 건물들이 생각난다. 2층에 있는 조그만 영화관 1층의 초라한 푯말앞에 컴퓨터 프린트기로 뽑은 팜플렛과 시간표 몇 장이 더운 바람에 조금씩 흔들리고, 등 하나가 나가버린 도시락 가게 문에 걸린 close 간판. 헤어 살롱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은 가라오케 룸인 모퉁이 가게. 너무 높은 신호등. 9시면 문을 닫는 중국 식당. 12시까지 밝은 불빛이 여기저기서 새어나와서 새벽인지 저녁인지 잘 모르겠는데 곳에서만 있다가 예전에 살던 시골하고 비슷한 공간에 가니까 정겹기도하고 갑자기 안락하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 네모난 호스텔 건물을 끼고 한 바퀴, 두 바퀴 빙빙 돌다가 들어갔던 것 같다.
내년에는 꼭 태국에 가서 내 인생의 일부를 보내보고싶다.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뭔데
손더게 드디어 정주행을 끝냈다ㅠㅠ.....
본인 ocn 시리즈 드라마를 매우 좋아하므로 놔주기가 너무 싫어서 보이스2만큼이나 징징거렸다ㅠ....
이제 보내줄때가 온 것일까..
청초한 신부님, 정많은 화평이. 처음부터 눈치챘을지도 모르지만 화평이는 평화.
난 배우 김재욱에게는 정말 요만큼의 관심도 없었던 사람인데
보이스1의 모태구역 이후로 그를 배우로써 바라보게 되었다.
중과 저 사이에 약간의 미성을 가진 떨리는 목소리, 부드러운 얼굴과 시선처리. 우유빛깔 얼굴 강아지같다가도 차가운 기운을 뿜는 사람. 마테오 신부역으로 다시 한 번 김재욱이 멋진 배우라는걸 자각함.
연출 좋은 부분들이 정~~~~말~~~~~ 많았지만 막화 연출은 뭐 신이 내렸다고 할 수준으로 멋진 부분이 많았다.
화평이가 박일도를 받아들이고 나의 자아와 싸우는 장면에서 울컥해서 진짜ㅠㅠ
손을 잡으려구한다. 근데 화평이는 윤이를 뭍으로 보내주려고 한다. 너는 살아달라고, 길영이에게도 부탁한다. 너희 어머니가 구해준 소중한 목숨이니까 윤이 목숨을 지켜달라고 나는 이 지긋지긋한 놈을 끊어낼테니 윤아 너는 뭍으로 나가 과거는 잊고 행복하게 살아라ㅠㅠ 어떻게 눈물이 안 날수가 있어?
본인 잘못으로 가족을 잃은게 아닌지 20년 내내 가슴에 품고 아파하고 살았는데 이제 내가 이 모든 고리를 끊어낼 수 있겠다고 생각한 화평이ㅜㅜㅜㅜㅜ여기 연출 넘 오졌어ㅜㅜㅜㅠㅠㅠㅠ
마지막 부분도 눈물나서 진짜..
연출이나 캐릭터 묘사 정말 너무 훌륭했구 보이스1도 박수치면서 봤는데 손더게도 16화까지 (중간에 약간 암울했지만) 너무 마음 졸이면서 즐겁게 또 무섭게 안쓰럽게 애틋하게 봤던 것 같다.
길영이 윤이 화평이 이 지독하게 아픈 세 사람ㅠㅠㅠ이름만 떠올려도 슬퍼 눈물나ㅠㅠㅠ나중에 더 깊게 쓰고싶고 지금은 이 여운에 취해있고싶다. 윤이랑 화평이 처음에는 서로 잡아먹을듯이 달려들었지만 뒤로 갈수록 서로 의지하고 지켜주고 구해주겠다고 으르렁 거리는게 너무 귀엽고 또 애틋했다. 중간 중간 작가가 미울때가 있었지만 뭐 어쩌겠는가..
아 오늘은 니네 꿈을 꾸고싶어.
둘이 연애하냐구..
둘이 왜이리 애틋한건데
게이씨엔 힘조
서독제에서 마츠이다이고 君が君で君だ 상영!
서독제에서 뭐 상영하나 스윽 둘러보는데
뙇
너는 너라서 너다
!!!!!!!!!!!!!!!!!!!!!!!!!!!!!!!!!
여름에 홍콩가는 바람에 못 봐서 언제 보려나 하고 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해주는구나 해주는구나 해주는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인으로써는 꽤 패기넘치는 올 롱테이크 촬영이었던 아이스크림과 빗방울로 일본영화계에서 기대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마츠이 다이고의 신작~~~~~~~~~너무~~~~~~~~~~~~~보고싶었다~~~~~~~~~~~~~~~~~~~~~~~~~~~~~~~~~~~~~~~~~~~~~~
이번에도 각본, 연출을 맡았고 이케마츠 소스케 주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미츠시마 신노스케, 타카스기 마히로, 무카이 오사무 그리고 한국 여배우 김꽃비도 등장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 10년간 그녀가 동경하는 세 명의 인물이 되어 온 남자의 사랑의 결말을 그린다.
여주인공은 김꽃비, 오자키 유타카는 이케마츠 소스케. 브래드 피트는 신노스케. 사카모토 류마는 오오쿠라 코지. 마히로는 꽃비의 남자친구로 나오고 오사무는 호시노(YOU)의 (사채빚 받으러 다니는걸로 봐서 사채업자인듯) 부하로 나오는데 얼굴이 살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작에 비해 깜찍해진(?) 스토리인 것 같은데 일단 눈호강은 지대로 할듯하다...ㅠㅠ....
포스터만 봐도 알겠지만 사랑에 미쳐버린 세 남자의 미쳐버린 얘기이고 역시나 전작들에서 이어지는 미친 청춘의 이야기다. 이거 또 소스케 주특이잖아 진자 미친놈처럼 잘하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상영시간표 빨리 떠주세요 바로 예매할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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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씨네랑 압구정씨지비, + 용산,강변 등에서 박찬욱 특별전 하더라구요
박쥐 확장판이랑 올드보이 보려고요. 올드보이는 엔딩까지 다 안본것도 합쳐서 20번은 넘게 본 것 같고 박쥐는 의외로 제일 좋아하는 영화인데 5번 미만. 금자씨도 다시 보고싶긴한데 엔딩이 보기싫고 아가씨는 흥미없고 복수는 나의 것은 꼭 볼거에요.
또, 故김기영 감독 특별전도 하더라고요. 하녀, 이어도 봤던 충격이 아직도 기억에 크게 자리하고 있는데 좋은 환경에서 다시 볼 수 있음에 감사. 너무 신난다!
여러분 꼭 봐요 하녀랑 이어도 그리고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