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대부분의 터미네이터빠들과 같이 2탄을 제일 좋아하고 2탄이 터미네이터 세계관의 정수라고 생각함

t-800의 캐릭터 활용부분까지

이번 다크페이트는 제니시스보다는 괜찮을까 했지만 역시나 이전 시리즈의 재탕과 적당한 믹스 수준의 구성과 수준이 의심될 정도의 빈약한 각본, 또한 그레이스-대니의 갑분서사와 새로운 리더인 대니의 탄생이 심심한 수준을 넘어 무감흥, 무감동이라 정말 무표정으로 봄,,

액션이 처음부터 화끈하게 등장하긴하는데 새로운 것은 0.1그램도 없다.

맥켄지 데이비스는 툴리랑 블레이드러너에서 본 배우인데 샬롯램플링에 영국인과 네덜란드인의 유전자를 섞으면 이런 사람이지 않을까싶은 얼굴. 다크페이트에서는 장신의 키를 살린 담백한 액션들이 멋있긴했으나 그게 전부..숏컷에 잘생긴 얼굴과 피지컬이 아니었으면 멋있다란 생각이 들지도 않았을것 같은 밋밋한 캐릭터

대니와의 서사가 있긴한데 놀랍도록 새롭지 않았다. 그것도 후반분에 설명하고 지나가는 식으로 나오는데 무슨 설득력을 가진 서사인지 웃음만 나왔다. 대니를 그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가 뭘까 개궁금함..차라리 캐스팅이라도 매력적으로 했으면 걍 배우매력으로 개연성 먹었을텐데 이건 뭐 배우가 존재감도 없고 매력도 없고 연기도 모를,,

배우 본인이 가지고 있는 카리스마도 배우의 역량이기에 난 매드맥스의 퓨리오사는 절반은 조지밀러 나머지 절반은 샤를리즈 테론이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퓨리오사는 세계관안에서 수동적이기보다느 능동적이고 6:4의 비율보다는 5:5의 비율을 가진 주체적인 캐릭터이다. 이 점은 터미네이터 속 사라 코너나 기타 다른 장르물 속 여성 주축의 캐릭터와는 다른 점이기도 하고 퓨리오사와 매드맥스만이 가진 강점이기도 하다.

pc열풍을 타고 터미네이터 속에서도 대니는 지휘관이 되는 아들의 엄마가 아니라 그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각성하는 캐릭터이긴한데 전개-각성-결말 까지 가는 속에서 그녀가 급변하는 모습이 전혀 설득력도 없고 너무 급작스럽다. 게다가 이 대니라는 캐릭터 자체가 매력도 없는데다 그레이스라는 여캐도 보이시한 외면에 파워풀한 액션능력을 가진 강화인간이긴한데 이 점도 영화 속에서 매력으로 작용했는가 의문이 든다. 오히려 다크페이트는 2편을 계승하여 새로운 시리즈의 가능성을 제기한게 아니라 이 시리즈는 더이상 가망이 없어 문닫는다는 식으로 끝내버려서 오히려 빠로서 희망고문없이 작별을 고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해야하나 싶었다.

t-800이 기계인데 10년을 공부한들 20년을 공부한들 인간의 감정을 느끼고 배웠다는것도 이해불가

액션도 전편 우리고 조합시킨것 외에 신박한거 없음. 게다가 너무 액션장면이 과해서 오히려 지루하기까지 했음.

긴장감? 당연히 없음. 린다해밀턴이 사라 코너로 다시 재등장하긴 하는데 이건 뭐 억지개연성 수준이말하기도 입아프다..

그리고 가장 짜증나는점은 역시나 설정파괴. 세계관 전체를 부정하는 시리즈 리부트라 내가 이걸 왜보고있는건가..싶고

스타워즈도 그렇고..내가 아끼던 시리즈들이 이렇게 망해가는게 슬프기보단 좀 짜증나고 화난다. 적어도 시리즈를 계승하려면 세계관 설정은 지켜가야하는것 아닌가..?....

짜증나서 더이상 쓰고싶지도 않지만 이건 제니시스 보다 더 흥행이 폭망한 수준이라 향후 몇년간은 제작이 안 될 것 같고 된다하더라도 아예 새로운 배우로 대니캐릭터를 살려 새로운 시리즈를 만들지..아무튼 최소 지금의 대니 배우는 이걸로 끝이라는 점. 웃긴건 이 영화가 한국에서만 흥행이 약간 되고 있다는점ㅋㅋㅋㅋ그게 코미디임..지금 김지영말곤 점유율 높은 영화가 전무해서 빈집이라 흥행이 좀 나온걸수도있고...암튼 시간 아깝고 돈아까움....

터미네이터2 리마스터나 세번볼걸ㅡㅡ 개짜증나 이딴거 리부트라고 좀 나오지 말았으면 좋겠어 아예 그냥 터미네이터랑관련없는 단일 시리즈 영화였으면 뭐 적당히 재밌는 수준이었을텐데 말할수록 빡치네

각본가들이 일을 너무 안했다는점이 날 너무 빡치게함. 그레이스란 캐릭터가 좀 아깝고..하..말해뭐해 이미 엎질러진 시리즈

이제 그만 나와 만들지마

리마스터 3d 상영도 제대로 안해줘서 열뻗치는데 새로운 시리즈도 이따위라니..ㅎㅏ..

 

 

 

 

 

 

언제나 그렇듯이 공짜음식을 먹으러 찬우네가는길ㅋ

 

 

 

 

장인어른이 젊은애들 노는데 늙은이가 뭐하러 가냐고 팩폭하는데도 둘이 오붓한 시간 보내려는걸거라고 말귀를 못알아먹음ㅜㅜ너 가지말라는거에요 늙은이야ㅜㅜ

 

 

 

 

 

 

젊은사람들 노는데 공짜음식 얻어먹으려고 항상 낌ㅠㅠㅠ목적은 항상 음식ㅜㅜㅜ한결같은 사람아!!

 

 

 

 

 

 

음식이 도착했는데 찬우가 안와서 낼 돈이 없다고 하는 오중이

 

 

 

항상 김선생이 음식값 내니깐 (ㅇㅇ맨날냄 개불쌍) 우리끼리 2만원씩 걷어서 내자고 하니까 표정굳음ㅋㅋㅋㅋㅋㅋㅋ진짜 리얼 재수없는표정원탑1

 

 

 

 

 

김선생이 대접하려는건데 우리가 돈내면 섭섭해하지 않을까라는 미친소릴함ㅋㅋㅋ

작가선생님 정말 대단. 이건 경험에서 우러나온거 아니면 상상력마스터

 

 

 

 

 

 

 

박미선도 가끔 뻔뻔할땐 엄청난데 그래도 영규보단 항상 양심있는 인물로 나와서 눈치보여서 빨랑 돈내라고 재촉하는데도 느릿느릿 지갑열엌ㅋㅋㅋㅋ아 2만원가지고 도른자

 

 

 

 

 

 

김선생이 와서 돈내니까 좋아서 얼굴풀림

진심 이 때 싸대기 때리고싶엇어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싫.어!!

 

 

 

 

빙고게임하는데 안되니까 볼펜 던지고 가버림ㅋㅋㅋ

진짜 혐성ㅋㅋㅋㅋㅋ

 

 

 

 

 

담배도 지꺼 안피우고 김선생담배 몰래펴ㅠㅠㅠㅠㅠ진짜죽어ㅠㅠㅠㅠ

 

 

 

 

넘 극혐이라 캡쳐하기도 싫었지만 담배 몰래 피우면서 두까치 숨켜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디테일 무엇?

 

 

찬우가 해외에서 사 온 (50만원 정도 추정) 물건 깨뜨리고 도망감ㅋㅋㅋㅋㅋ

극혐사건의 발단

중간에 미선한테 양심고백하는 부분이 나오지만 너무 꼴보기싫어서 캡쳐를 안했고

미선이 병원갔다가 허간호사가 찬우한테 자기가 누가 깨트린지 본 것 같다고 말하는 부분까지 듣고 영규한테 와서 얼른 가서 사죄하라고 돈을 쥐어주는데 진짜 가기싫어하는 표정,,,싸대기 5대 때리고싶었음ㅜㅜㅜㅜㅜ

나이가 50이 넘었는데 애새끼처럼 징징거리는거 너무 싫어ㅠㅠㅠㅠㅠ으으ㅠㅠㅠㅠㅠ

 

 

 

 

그리구 대망의 마지막

사실은 허간호사는 짜장면 배달부를 의심했던거고 찬우는 그걸듣고 배달부를 집으로 불렀는데 영규가 그전에 도착해서 양심고백을 한 것, 찬우는 당연히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고...

배달부로 오인했었는데 사실 자기가 안갔더라면 들킬일도 없고 창피당할일도 없었다면서 집에 와서 미선한테 깽판치는 부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가 정확하겐 안나오는데 미선이 고등학교졸업하고 서른줄의 영규한테 시집간거고 현재 시점으로 미선의 나이가 30대 초반이었으니 (31-33중에 하나엿는데 기억이 잘 안남ㅜㅜ) 영규 나이가 아마 50이거나 50이 넘었을거.....진짜 개극혐....나이도 많은데 능력도 없어...근데 식탐은 엄청나게 강해...아.........쓰기만하는데도 혈압오름...

ㄹㅇ 이거 지금 방송했으면 박영규는 가루가 되다못 해 실제로 길거리에서 싸대기를 돌아가면서 몇대씩은 처맞았을거임.

극혐 포인트만 족족 짚어서 대본을 쓴 작가와, 그 포인트를 몇 배는 살려서 연기한 박영규라는 대배우

정말 놀라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 죄없는 사람한테 죄를 뒤짚어 씌우지 못 해 집에 와서 부인한테 화풀이하면서 화내는 이 남자.

실재할까봐 두려운데 실제로 있을 것 같다는게 문제옄ㅋㅋㅋㅋㅋ

이런 쓰레기같은 남자를 너무 많이 봐서..

여러분 이런 쓰레기같은 인간이 주변에 있다? 손절이 답.

 

 

 

 

 

 

 

 

 

 

 

 

 

 

 

 

 

 

 

 

 

 

 

 

 

 

 

 

 

 

 

 

 

 

 

 

 

 

 

 

 

 

 

 

 

 

 

 

 

 

 

 

 

 

 

 

 

 

 

 

 

 

 

 

 

 

 

 

 

 

 

 

 

 

 

 

 

 

 

 

 

 

 

 

 

이거 찍으면서 서로 많이 기운내게 해줘가지구 이런 정신소모 심한거 연기하면서도 스트레스 많이 안받았다는 와킨피닉스

둘이 또 찍어줘요

 

 

 

 

 

 

 

 

엄청났다...............

그리구 너무 슬펏다..................

난 난 히어로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렇지 않게 파괴적인 생각을 가진 악당이 등장하고 영웅은 이 세상의 유일한 구원이 되어 모든 것을 부숴버린다.

완전한 파멸을 위해 선과 악의 구분이 뚜렷해지고 영웅 이외에 모든 것은 소비적인 가치 이외에 없는 것이 싫고 또 그 영화들은 주류의 희망적인 감성을 가지고 있기에 나와 맞지 않다고 느꼈다.

조커는 감독의 역량도 있지만 와킨 피닉스라는 배우가 지금의 이 세기에 존재하지 않았다면, 와킨 피닉스가 그런 연기를 하는 배우가 아니었다면, 와킨 피닉스가 이 영화와는 맞지 않는 사람이었다면 조커는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언제나 히스 레저만을 생각했다. 수어사이드스쿼드 영화 자체의 망작으로서의 회의감은 둘째치고 '조커'라는 캐릭터가 가진 양면성과 뿌리에 대한것은 그렇다쳐도 할로윈 코스튬으로서 적절한가 아닌가에 포커스를 맞춘 소비되는 심볼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기에 그 영화의 모든 점에 실망했다. 거기서 맘에 든 것은 조엘 킨나만의 얼굴뿐이었다..........

조커를 보는데 계속 계속, 상담실에서 상담받는 아서의 얼굴이 자꾸만 떠올랐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범죄자에게 연민을 가지면 안된다. 똑같은 조건에서 그런 삶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이 더욱 많기때문이다. 그 사람들은 참고 견디는것에 성공한것이고 조커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참고 견디는데 실패했기때문에 낙오되고 실패자가 된 것이다.

물론 난 프롤레타리아와 부르주아 계급의 얘기를 하려는건 아니다. 그건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문제고 사회구조는 이미 어찌할 수 없는 방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그냥..그냥.....저런 질병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하다 그렇게 되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을 구제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싶을뿐이다.

영화 하나에 뭔 사회적인 문제까지 이야기하는가 싶겠지만 이 영화 한 편이 가지는 의미는 시사프로 하나보다 더 클 것이다. 티비에 나오는 프로파일러분들은 종종 얘기하더라. 범죄자의 행동방식, 그것들이 어디서 왔는가를 알아야 앞으로 사회에서 야기될 범죄를 더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범죄자는 그냥 탄생하지 않는다. 통계적으로 봤을때 강력범죄자 대부분이 가정환경이 불우한 사람들이었다. 이 사람들을 동정하고 계도하자는 얘긴 아니고 그런걸 방지하기 위해선 모두 알아야된다는거지,,비만률이 가난한 가정에서 더 높다는것도 이미 너무나 확실한 사실이고

시대배경이 70-80년대인데 당시 미국의 사회적인 분위기를 너무나 사실적으로 잘 표현한 것도 한 몫 했다. 감독에게 정말 기대를 너무 안했는데 이게  이런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게 정말 박수쳐드리고싶었다. 이런 배우 본인도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캐릭터를 연기하려면 감독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한데 서로 힘을 많이 주고 받았다는게 일단 너무 고맙고 좋았다.......................ㅜㅜㅜㅜㅜㅜ................

ptsd, 망상장애를 가진 아서와 광기로 미쳐버린 조커를 연기한 와킨 피닉스에 경의를 표하고싶다.

그리고 히스레저도 문득 떠올라 또 오열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크리스토퍼 놀란이 새로운 배트맨을 창조해냈고 웨인과 조커의 관계에 대해서도 새로 정립하는 등 멋진 과제를 훌륭하게 수행했다. 그리고 이 조커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 존재하는 우리 이웃이 되었다. 지속적인 학대로 인한 장애, 우울증, 불안, 망상과 지독한 고독과 외로움을 가진 사람. 미치는 것으로 존재감이 생기게 된 우리 이웃.

 

 

 

 

 

 

 

 

파이어 윌 컴

제목 그대로 영화는 불타는 엔딩을 향해 점진적으로 나아가는 영화이다. 칸에서 주목할만한 시선 (In Certain Regard) 부분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고, 이는 곧 올리비에 락스의 이름이 유수의 영화제와 영화계에서 주목해야만할 이름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자연의 웅장함과 더불어 긴장감에 조여오는 시선을 훌륭하게 연출해 낸 이 16mm 필름은 타비아니 형제의 색깔을 계승하는듯한 착각마저 느끼게 한다. 심플한 플롯이지만 이 연출스타일만큼은 가까운 미래 대형감독의 탄생을 예고하는듯하다.

 

 

 

 

 

어 화이트, 화이트데이

예고편 좀 봐주세요 너무 좋다...

안개로 뒤덮인 화이트데이, 천지분간을 할 수 없는 그런 날. 아이슬란드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부인을 먼저 떠나 보낸 늙은 노년의 남자가 분노를 쏟아낸다. 끝이 보이지 않는 하얀 수평선, 아름다운 풍광 뒤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폭발적인 감정들이 흩뿌려진다. 주인공 이름이 Ingimundur 라고 하는데 잉그문뒤르인지 잉그뮌뒤르라고 발음해야할지 모르겠으나 이 캐릭터가 가진 매력과 출구없는 매혹에 모두 극찬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오죽했으면 칸에서 이 늙은 배우에게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겠는가.. 절제미가 있지만 야성미도 느끼고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영화가 될 것 같다.

 

 

 

 

블러드 퀀텀

아포칼립스 좀비물, 상당한 스피드를 자랑한다는데 어떨지 트레일러는 하나도 없고 클립만 몇 개 봤는데 꽤 고어력이 높다. 순수 오락영화라기엔 설정이 다소 재밌다. 원주민과 백인이 등장하는데 원주민은 좀비 바이러스에 면역이 되어있다는 설정이다.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오락적인 재미에 더 무게를 둔 영화는 고어컬트영화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시너님스

놀랍도록 재미있고 화려한 고집스러움이 느껴지는 영화. 토니 에드만의 감독인 마렌 아데와 공동제작한 이 작품의 노란 코트를 입은 주인공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 또는 레오 까락스 영화 속에서 세느강과 퐁네프의 다리를 자유롭게 유영하는 드니 라방을 떠올리게 만든다. 아트하우스 영화의 미학을 오롯이 가진 영화는 정치적 비평 또한 가진 영화로 독특한 스타일을 맛보고싶은 관객이라면 필견해야할 작품이다.

 

 

 

 

 

종말

닉 로우랜드의 데뷔작이자 화제의 독립영화. 배리 키오건과 실제 권투선수같은 코스모스 자비스의 열연이 돋보인다. 전직 권투선수이자 현재 마약거래상이 된 더글라스(암)는 그의 직업으로 인해 아들을 위험에 빠트리게 된다. 아일랜드 농촌마을에서 범죄생활과 요구되는 아버지로써 의무의 균형 사이에서 거칠게 흔들리는 주인공을 따르는 카메라는 아름다운 비극을 그대로 담아낸다.

 

 

 

 

 

 

 

 

화이트 라이

86년생 듀오 요나 루이스와 칼빈 토마스의 스릴러 영화.

젊은 나이라곤 믿을 수 없는 깊이와 성숙한 세계관을 펼치고 있는 두 남자의 작품. 칸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모두가 이 씨네아스트 두 명을 가까운 미래의 거장으로 칭송하기 시작했다. 뮌하우젠 증후군을 가진 캐릭터 중심의 싸이코 스릴러 로 케이티는 불안감과 긴장감에 자신을 스스로 함정에 빠트리는 딜레마에 시달리는 안티 히로인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한다.

 

 

 

 

 

도이치이야기

오다가리 죠의 감독데뷔작 (제대로 된 장편은 이게 처음). 베니스영화제에서 초연되고 꽤 호평을 받았다고한다. 원제는 어느 뱃사공의 이야기. 에모토 아키라, 무라카미 니지로가 주연을 맡았고 크리스토퍼 도일이 카메라촬영을 했다. 웅장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윤회를 테마로 인생의 소중함에 대해 얘기한다. 오다기리 죠 스스로 미조구치 겐지의 우게쓰이야기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는데 본인이 직접 연기하는 작품들과는 다르게 수묵화같은 연출이라고 한다. 과연.......오다죠의 연출작이라니.......영상미와 음악, 각종 사운드 연출이 일품이라는데 엄청 궁금하긴하다.

 

 

 

 

 

빈폴

사라예보 영화제에서 공개되고 극찬을 받은 영화.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색깔을 그대로 계승하는 방식의 영화로 유화적인 색감과 절제된 빛의 사용이 돋보인다. 전후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은 슬프지만 강렬하고 우울한 색채를 띄고 있다. 의도적으로 느린 속도와 분위기를 가진 이 작품은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지구의 끝까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신작.

앗짱 나온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젠가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는게 꿈인 tv 리포터 요코는 프로그램 팀과 함께 거대한 호수의 괴어를 취재하러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장소를 찾는다. 지금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또는 새로운 자신을 찾기 위한 사람들을 위한 영화. 우즈베키스탄 올로케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자아를 찾는 요코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취재팀원으로 카세 료, 소메타니 쇼타도 등장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고레에다 히로카즈 최초의 외국인 캐스트로 이뤄진 외국어 영화.

외국영화이지만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지난 작품에 들어있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그대로다. 줄리엣 비노쉬와 까뜨린느 드뇌브가 엄마와 딸로 만나 불꽃같은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다.

 

 

 

 

 

 

에마

재키 감독 신작. 재미 진짜 재밌게봤어 연출이 너무 쩔었어

이 영화도 기대됨ㅠㅠ☆

네루다에서 같이 작업한 가엘 가르시나 베르날이 투블럭 미중년으로 분해 마리아나와 환상의 앙상블을 보여주게 되었다. 마리아나 너무 이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상콤하고 예쁘고 멋지고 섹시한 마리아나 보세요♥ 칠레 배우랍니다

댄서가 나오고 춤이 베이스인 영화는 맞는데 완전한 음악이나 댄스영화는 아니고 드라마 위에 자유의 댄스가 존재하는 감동적이고 역동적인 영화. 매력적인 백금발의 레게 댄서인 에마, 지역 사회에서 소외된 그녀가 화염방사기와 함께 자유의 댄스를 추게 된다. 불안정하고 혼란스러운 정서를 가진 전통적인 아트하우스 형태의 여성 캐릭터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재키를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 캐릭터같기도 하다. 적인 아트하우스 형태의 여성 캐릭터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재키를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 캐릭터같기도 하다. 서사보다는 감정과 리듬을 중시하는 영화.

 

 

 

두 교황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님 신작!!! 꺄!!! 소리질러!!!!!!!!

이 영화도 물론 12월에 넷플릭스로 공개가 됩니닿ㅎㅎㅎㅎ

하지만 빨리 보고싶죠ㅠㅠㅠㅠ

우리가 종종 인터넷드립으로 만나는 짤의 주인공인 베네딕토16세와 우리나라에선 가장? 유명할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야기다. 종교의 미래에 대한 내용일까? 아니 그보다는 두 사람의 티키타카의 짜릿함이 주는 드라마가 더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조나단 프라이스의 악센트 너무 좋다...이사람아ㅠㅠㅠㅠ오래 살으라고요 이양반아ㅠㅠㅠㅠ

 

 

넷플릭스에 예고편이 떠있다.

https://www.netflix.com/watch/81175890?trackId=14277281&tctx=0%2C0%2C62d874fc-5fff-4e37-887c-f36c76ae23fa-185383884%2C%2C

 

 

 

 

원 차일드 네이션

1970년대부터 중국에서 시행된 산아제한법인 한 자녀 정책. 그도 그럴것이 1970년대 말경에 중국의 인구는 10억에 이르게 된다 (...) 다산을 종용했던 리더의 세계관(?)에 따라 중국의 인구는 겉잡을 수 없이 늘어만 갔고 식량부족, 인구분포 불균형 등 여러 문제를 잡기 위해 산아제한을 시작하게 된다. 이 다큐는 이 정책으로 야기된 일련의 문제들을 잡아낸 잔혹한 현실을 그대로 담아낸 다큐멘터리이다. 감독은 중국의 남아선호사상을 근거로 여성이 동등한 권리를 받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강제로 낙태를 종용당하고 임신과 출산의 자유가없었던 그 이면에 어떠한 압박이 있었는가를 최대한 다양한 관점에서 다가가고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조심스러운 접근도 잊지 않는다.

 

 

 

 

 

 

리알토

아래로 추락하고만싶은 권태를 느끼는 중년의 남자.

그런 위기의 남자가 만난 젊은 청년. 클로짓 게이 중년 남자의 권태로움이 사실은 정체성의 위기였다는 클리셰이고 진부한 내용이지만 보편적인 것만큼 재미있는게 없다. lgbt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의 영화로 감정의 깊이가 그다지 섬세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감성적인 뮤직 필름같다는 평도 많다.

 

 

졸려..일단 여기까지

 

 

 

 

 

이번엔 3일밖에 못 볼 것 같다 (ㅜㅜ) 바로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가야해서 아쉽지만..

아직도 시간표 고민중이긴한데

 

 

 

 

 

비주얼때문에 놓지 못하지만 사실상 작품에 대한 기대는 이미 예전에 없어져버린 자비에 돌란

매진될거 빤하지만 자리 있다면 가서 보고 누구보다 빠르게 욕하고싶은 마티아스와 막심.

게다가 이번 작품 내용은 썰같은 느낌의 클리셰라 정말 매진 빠를듯 ..

 

 

 

약속의땅

원제는 낙원.

[분노], [악인]의 원작 요시다 슈이치의 단편인 범죄소설집을 영화화한 작품

연출에 대한 호불호가 좀 있었지만 난 굉장히 흥미롭게 본 64를 연출했던 제제 타카히사가 이 작품에서 같이 공연했던 아야노 고, 사토 코이치와 다시 한 번 작업했는데 뭐 연출은 눈앞에 그려질 정도로 익숙한 감독이라 새로움은 없을 수 있다. 그동안 요시다 슈이치 작품 두 가지를 영화화했던 이상일의 폭발을 내뿜고 있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연출과는 다르게 제제 타카히사는 호흡을 길게 가져가는 감독이기때문에 이상일의 영화들을 생각하고 본다면 같은 작가의 비슷한 세계관을 전혀 다른 연출로 보게 되는것이기때문에 그 점도 눈여겨볼만한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일본에서도 10월 공개예정이지만 이미 완성작 시사회가 있었기때문에 평을 좀 빌어보자면 배우들의 연기가 대단하고 상당히 집중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황소의아들 주앙

2015년에 idfa에서 상영되어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조나스의 뒷마당 서커스]를 만든 영화집단 Plano3Filmes에서 그 세계관을 좀 더 확장시켜 만든 극영화인듯한 son of OX. 상당히 기대된다.

친구가 없는 13살의 소년, 아버지에게 받는 억압과 강요되는 남성성. 그리고 현대 브라질 사회의 차별에 깊이 다가가는 영화.

 

 

 

트랜스니스트라

세상사람들 이 예고편 영상 때깔 좀 봐요......

우크라이나에서 루마니아로 가는길, 몰도바에 위치한 트란스니스트리아.

더 아래로는 불가리아와 이스탄불이 위로는 폴란드와 벨로루시가 있다.

저 먼 서방국가 낯선 땅, 91년 소비에트 체제 붕괴 이후 몰도바로부터 독립하여 완전히 독립된 국가가 되었지만 아직도 미승인 국가에 머물러 있는 이 지역에서 지금 우리보다 6시간 늦은 시간을 살아가는 트란스니스트리아의 10대 소년, 소녀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브루스 웨버의 사진속 소년과 소녀들의 느낌, 60년대의 음악. 시간과 공간이 멈추어버린 것만 같은 분위기. 16mm, 핸드헬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다큐를 꼭 눈여겨 봐야한다.

 

 

 

 

새터데이 애프터눈

예고편이 아직 없는게 좀 아쉽네ㅠㅠ

이르판 칸이 주연을 맡았던 장미빛 사랑은 없다의 감독 파루키 감독의 신작.

아이덴티티 3부작의 첫 번째 문을 열 작품으로 방글라데시 영화계에서 큰 조명을 받고 있는 감독의 작품이기도 하다. 

2016년 방글라데시 홀리 아티산 제과점에서 일어났던 테러 사건을 다뤘으며 파루키는 이 테러 사건을 영화화하며 가짜 이념주의, 종교에 대한 광신도적인 행위, 국제적 증오정치를 규탄하고 테러의 뿌리를 탐구하고자함을 내비추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기본적으로 이슬람국가이며 소수의 다른 종교를 믿는 국민이 있지만 90프로 이상이 이슬람 종교에 속한다. 영화에서 감독이 주목하는점을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테러로 인한 신체 훼손이나 상해등에 집중하기보다 사건이 일어난 이후와 경찰의 진압 이전까지의 시간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영화 안에서 한 번의 싱글 테이크를 주목해야할 것이다.

 

 

 

 

 

 

 

 

사랑의언어

이것도 예고편 기깔나게 잘 뽑음. 한번보세요!!

설정부터 찌통의 향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영화다. 필리핀계 여성인 올리비아는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이민자 여성-하층민-이고 그녀가 사랑을 느끼게 되는 대상은 러시아계 유태인 이민자인 도축업자인 남성-또한 하층민-이다. 이사벨이 주목하는 것은 사회와 정치 모든 면에서 소외된 여성의 이야기이며 이 영화를 로맨틱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 작품은 최초로 베니스에서 경쟁부문에 오른 트랜스젠더를 다룬 비유럽, 비미국계인 동양인 여성 감독의 영화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고 그동안 트랜스젠더를 다룬 영화속에서 간주된 혼란한 상황이나 어두운 내면의식의 중첩에서 벗어나 사회에 일반적으로 스며드는 드라마를 진지하게 다룬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마법에 빠졌어요

크리스토프 오노레 감독 신작, 이 한글 제목은 무엇인가-싶다.

비현실적이고 연극적인 상황이지만 낭만적이고 또 클래식한 코미디를 재현한 영화. 키아라 마스트로얀니가 최고의 명연기를 선보인다. 레오 맥커리의 이혼 소동을 떠올릴 정도로 재미있다는 후문

 

 

 

 

결혼이야기

이번 부산 최고의 기대작. 관심작. 물론 곧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이미 예고편도 틀어주더라

영화의 중요한 티저 클립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netflix.com/watch/81183710?trackId=14277282&tctx=0%2C1%2C734895e5-6632-4c6a-b379-e1a392c51154-556420625%2C%2C

 

결혼 이야기 | Netflix 공식 사이트

아카데미상 후보에 지명된 감독 노아 바움백이 이야기하는 결혼에 관한 모든 것. 파경을 맞았지만,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한 가족을 예리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www.netflix.com

개인적으로 나에게 스칼렛 요한슨 최고의 커리어였던 로스트 인 트랜슬래이션을 넘어설 수 있을지 궁금.

노아 바움바크의 신작이고 베니스에서 공개된 이후 최고의 찬사와 호평을 받고 있는중

넷플릭스에서 곧 볼 수 있지만 빨랑 큰 화면으로 보고싶음ㅠㅠㅠㅠㅠ

이것부터 예매할거야ㅠㅠ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줄곧 성장기 소녀 또는 여성 중심의 동성애, 아이덴티티 등을 다뤄 온 셀린느 시아마의 신작.

프랑스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성감독이기도 하고, 이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서 퀴어작품에게 주는 최고 영예의 대상인 퀴어종려상을 받기도 했다. 그녀의 뮤즈라고도 할 수 있는 아델 에넬이 출연하며 영화는 오일 물감을 여러 날에 걸쳐 바르고 말리고 다시 바르는 것처럼 차분하고 진지하게 또한 진실하고 낭만적인 캐릭터들의 사랑을 그리고 있으며 영화가 가져갸 하는 최고의 가치인 서사를 질감이 느껴질 정도로 묘사하며 풍부한 사운드 디자인과 그 섬세한 연출에 놀라울 지경라고 한다. 겹겹이 쌓인 물감의 농도처럼 짙은 사랑의 색깔, 여성의 눈으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로맨틱한 영화가 될 것이다.

 

 

 

 

 

퍼펙트 넘버, 파이브

만화가의 영화 연출작은 어떤 느낌일까?

일단 트레일러는 상당히 스타일리시하다.

이탈리아 만화가인 이고르의 장편 연출 데뷔작품으로 이탈리아 펄프 느와르 작품인 자신의 만화를 영화화했다.

 

 

 

 

커밍 홈 어게인

웨인 왕 감독의 신작, 과연 [조이럭클럽] 이후 볼만한 작품이 나올 것인가..

스모크라는 작품이 하나 있긴한데 이건 사실상 일기에 가까운 소품이라 조이럭클럽 이후 이렇다할 작품이 없긴 했다. 이 작품은 한국계 미국인 이창래 작가의 자전적인 에세이를 토대로 한다. 한국인이라고 하지만 3살때 미국으로 이민가 미국 사회에서 자란 사람이기때문에 그에게서 한국을 묻거나 찾을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지만 에세이를 읽는다면 그런 물음은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tiff에서 공개되고 평이 그닥 좋진 못하다....너무 기대하고 궁금했던 작품인데 (ㅠㅠ) 홍콩 출신의 미국인과 한국계 미국인인 두 동양인의 가족과 어머니에 대한 보편적인 정서가 서로 상통하고 있다고 느껴지고 또 그게 좋은 시너지를 낼거라고 생각하는데..뭐 일단 영화를 봐야 알겠지.

 

 

 

 

어떤 침묵

로즈마리 베이비 (악마의씨),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송곳니 등을 떠올리게 한다는 미하일 호게나우어 감독의 데뷔작이다.

집단 숭배의식이 주요 소재인 영화로 세련된 유로스릴러를 선보인다. 스칸디나비아 시크로 통용되는 페일 그레이톤의 분위기와 건축포르노를 연상케한다는 정돈된 미쟝센 (건물과 소품 등등)과 공포영화지만 상당히 절제되고 통제된 디스토피아물이라 이런 장르물을 선호하는 사람은 상당히 좋아할 것 같다. 재미가 있으나 없으나 인상적이고 중요한 데뷔작인 것은 분명하다. 이 영화의 실제 모티브가 된 사건은 '12 Tribes Cult'라고 불리우는 종교

 

 

 

 

#존덴버

이 영화도 ★엄청★기대중

나도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속에서 살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이고 최근 그 디지털 커뮤니티 속 온라인 마녀사냥의 심각성을 너무나도 크게 깨닫고 있다. 아니면 말고식의 루머생성, 가짜뉴스, 누군가를 혐오하고 증오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하지 않는 이야기들 등등..존 덴버 트렌딩은 그런 온라인상의 마녀사냥을 세련되고 집중적인 방식으로 연출해내는데 성공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문제를 고루하지 않은 방식으로 전달한다는 거 매우 어려운일인데 이 필린의 영리한 감독 콘데즈는 그것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세대라면 누구나 봐야할 것 같다.

 

 

 

 

 

패밀리 로맨스

베르너 헤어조그의 신작

-가족을 빌려드립니다-

비전문 배우,아마추어 배어, 무명 배우의 얼굴을 빌어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족을 사고 팔 수 있다는 일본의 도시를 관찰한다. 논픽션인 것 같지만 어쨌든 만들어진 사람들 그리고 베르너 헤어조그는 아무런 말이 없다.

 

 

 

 

진실과정의

예고편 쩐다,,,

에스토냐 최고의 흥행작이라는데 대체 얼마나 흥행했을까? 이 영화는 개봉 첫 주 50만 유로 (한화 약 6억5천)의 스코어를 기록했고 이는 모든 에스토니아 영화를 통틀어 가장 큰 액수라고한다. 인원으로 따지면 9만명이 넘는 인구가 이 영화를 첫 주에 관람했는데 이는 에스토니아 국가의 7%라고 한다. (ㄷㄷㄷ) 위치적으로는 북유럽에 있는 나라이고 1차 세계대전이후 독립된 국가가 되어, 이 영화는 공화국 10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5편의 영화중 하나라고 한다. 보통 이런 기획영화들은 흥행성적이 부진하기 마련인데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뒀다니..에스토니아...이름도 생소하고 이 나라 영화를 본 기억도 없지만 어렴풋이 생각나는 작품이 하나 있다,, [성난화가]..................................이 영화가 아마 에스토니아 합작영화라 일부 촬영을 그 나라에서 했었지...ㅠㅠ.......본 기억을 지우고싶지만 너무 강렬하게 남아있음,,,,,,,,,,,,,,,,

뭐 어쨌든 영화얘기로 돌아가면 배경은 19세기 에스토니아, 척박한 땅을 개척하여 살고자 하는 개인과 마을 사람들과의 투쟁을 다루면서 여기에 자연풍경, 마을 농부의 삶 등을 버무려냈다. 또한 선과악의 개념뿐만이 아닌 농장의 꿈을 이루고자하는 활기찬 젊은 청년인 안드레스가 정복하려는 사람들과의 대립에서 얻어내는 보편적인 진실과 정의를 토대로 근대 에스토니아인들의 뿌리를 이루는 특징을 다루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인 [기생충]과 함께 2020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변사

수오 마사유키 감독 신작. (ㅜㅜ) 감독님 이름 왜 이리 오랜만에 보는거같지 괜히 울컥하네..

메인롤은 나리타 료이고, 일본인같지 않은 장신의 키와 훈훈함을 갖추고 있다. 외에도 나가세 마사토시, 이케마츠 소스케, 코라 켄고, 이노우에마오 등이 출연한다. 그간 보여준 무성영화에 대한 애정을 이 영화에 담뿍 담아 보여줄 모양.

 

 

 

 

 

 

시간표 짜야되는데 컴퓨터 킬 시간도 없네ㅡ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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